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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재료로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3. 25.
생각의 차이. 뉴질랜드 여행을 하는중에 남편은 웰링턴 버스회사에 다닐때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그날따라 비도 내리는디... 나는 그냥 차안에 있겠다고 해도, 이쁘지도 않은 마누라 뭘 그리 자랑하겠다고 굳이 같이 가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일단 끌려서 같이 들어갔습니다. 수다스러운 남자들! 개인적인 일로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기계에 대해서 얘길하는데 뭘 그리 할말이 많은지 원! 얘기가 대충 마무리되서 이제는 헤어질 시간~~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제 아내는 한국 가는 길에 필리핀에 있는 언니네서 한달간 있다가 한국에 갑니다~"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여러사람이 동시에 "필리핀 좋나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 필리핀이 남자한테는 무지하게 좋은 나라죠!" 하고는 그곳을 나왔는디... 나와서 남편한.. 2012. 3. 25.
현지인 성경공부반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 오스트리아는 성탄절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파티를 합니다. 남편의 회사에서는 시내의 비싼 호텔에서 전 직원 모아놓고 (부페)파티를 했었고, (파티라고 해봤자, “한 해 동안 열심히 일 해줘서 감사하다! 맛있는 저녁 먹어라!”인거죠!) 쪼맨한 도자기 난로회사에 다니는 저도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말이 파티지만, 작은 레스토랑에 인원 수대로 예약 한 후에 가서 음료 시키고, 전채로 샐러드 시켜서 먹고, 메인 메뉴 시키고, 디져트 먹으면서 서로 수다 떠는 시간인거죠! 저는 회사 내에 유일한 외국인인지라 이 지방 사투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잘 못 알아듣고, 눈만 말똥거리다가 내 앞에 있는 접시 배우고, 내 몫을 음료 마시고 배부른 다음에.. “나 먼저 간다~잉!”하면서 그냥 집으로 온답니다.^^.. 2012. 3. 25.
손님초대 오늘은 며칠전 손님초대했던 얘기를 해보려고요~ 내 남편은 우울하다며(원래 배터지게 뭘 먹었을때의 이유), 9개월(임신한것처럼)의 배을 안고 자러갔고, 나혼자 주방에서 노닥거리다가 주방 구석에 서있는 전기그릴기 박스를 보니깐 생각이 나네요! 원래 전기그릴기의 가격은 40유로 넘는건데, 수퍼마켓에서 재고가 남으면 싸게 팔거든요. 같은 수퍼(Pennymarkt,Hofer,Zeilpunkt등등등-수퍼체인 이름)라도 동네마다 싸게 파는것이 틀리구요. 지난해 크리스마스전에 남편이랑 어디 가는 도중에 들어갔던 수퍼에서 40유로의 전기그릴기를 10유로 팔더라구요. 그걸 보는 순간! "아~ 저거 있으면 식탁위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서 사고싶다고 했더니만(물론 내돈으로) 남편이 날 한번 째려보더니.. 2012. 3. 25.
남편을 위한 쇼를 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현관 입구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제 남편 몸이 안 좋을 때 밤새 현관 불을 켜 놓거든요~ 어제 저녁에 집에 들어왔더니 TV 앞에 앉아서 젤리 종류를 얼마나 먹었던지, TV 앞에는 젤리 포장지가 널려있더라구요.. 배는 올챙이 배를 해 가지고 단 것을 계속 먹고 있었나봐요. 속이 안 좋을 때 까정~ 제가 들어와서는 젤리 포장지 다 치우고, 젤리도 다 압수해서 치우고 나니, 그 부른 올챙이 배를 안고서 자러 가더니만… 밤새 잠을 못 잔 모양입니다. 현관불도 켜져 있는걸 보니 몸이 많이 부대꼈던지, 카모마일 차도 침대옆에 있고.. 잠도 안 오는데(몸이 안 좋으니) 침대에서 계속 부비적대고 있었나봅니다. 6시가 되면 시끄럽게 켜지는 라디오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계속 자고 있는데, 옆에서 .. 2012. 3. 25.
언제 눈 올껴? 해외뉴스에서 오스트리아에 눈이 엄청시리 왔다고 서울에 사는 울 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서쪽지방에 해당하는 잘츠부르크쪽에서는 정말 눈이 5미터나 왔다고 하던데.. 내가 살고있는 그라츠에는 올 겨울 들어서 눈을 본적이 없습니다. 한 두번 눈발이 조금 날리나? 싶으면 비가 오고... 나는 아이도 아닌데, 눈이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물론 내가 자동차를 운전할일도 없으니, 눈이 오면 불편한 것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여서 그렇겠죠? 작년 12월에도 그라츠에는 눈이 안 오고..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에 올라가서야 눈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대체 언제 눈은 오는겨?”만 외치던 내가 오늘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니.. 어제 저녁에 눈이 왔었던 모양입니다. “어? 눈 왔었네.. 근디.. 왜 이.. 2012. 3. 25.
청혼 못받고 할뻔 한 결혼 나는 남편과 6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연애기간 동안에도 한번도 “결혼하자!”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단지..”너는 너랑 결혼할 계획이야!”라는 본인의 계획을 들은적이 있었죠. 그리고 2006년도에 6개월동안 그라츠(오스트리아에서 제 2도시 )에 살면서 일단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연애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시부모님과의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고, 현지에서 살려면 아무래도 독일어가 필요한 관계로, 6개월 학원을 다니면서 일단 남편(그때는 남친)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7년도 3월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서 오스트리아로 들어갔습니다. 5월이었나? 남편이 시청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랑 여러 가지를 제출했고, 7월4일을 결혼식날로 예약하더라구요. 그.. 2012. 3. 25.
오스트리아에도 다리밑에 사는 거지가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유럽에서도 집 없는 사람이 있고,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리 밑에서 사는 거지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다리 밑에 사는 거지가 있더라구요. 올해 47살이라는 이집트태생의(오스트리아 국적취득자)한 남자는 오스트리아에 온지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사람이 다리 밑에 살고 있는 바로 그 거지인거죠! 4년째 다리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 남자! 다리 밑에 산다고 해서 구걸을 하지는 않구요. 나라에서 주는 비상지원금을 한달에 700유로 정도 받고 있답니다. 물론 이 돈으로 식료품은 직접사서 생활을 하고 있고, 단지 사는 곳이 다리밑인거죠! 이 사람이 용접공 직업교육을 받았고, 잘 나.. 2012. 3. 25.
자랑스러운 마누라!! 주말에 노트북에 머리를 묻고는 열심히 글 쓰고 있으면 남편이 삐죽 얼굴을 내밀고 묻습니다. “뭐해?” 한번은 다음 검색창에 “다웃풀사운드” 치고는 그 밑에 나오는 내가 쓴 여행기를 남편에게 보여준 적이 있는지라 , 남편도 마눌의 글이 인터넷에 나오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제가 남편과 낚시하면서 다녔던 뉴질랜드 여행기를 한 낚시카페에 올리기 시작한 후로 부쩍 관심을 가지고 묻는 남편!! 내 블로그 방명록에 남겨진 글! “뜨는 블로그”에 우리 집이 나온다는... 긴가 민가 하는 생각에 다음 블로그로 들어가니 정말 우리 집이 나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 보이시나요? 우측 "뜨는 블로그" ㅎㅎㅎ 우리집입니다.^^ 남편이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2012. 3. 25.
일요일에 일하러 갑니다~ 얼마전에 당당하게 취직됐다고 자랑스럽게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 주방 보조(말이 주방보조이지, 거의 모든 음식을 다루더라구요) 취직 2주만에 일단 자진사퇴했었습니다. 내가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의 이름을 외우는 것도 힘들뿐더러, 나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내 생각에-자격지심인가? 나만 아직 주방에서 쓰는 독일어가 서툴러서?) 같아서, 일단 내가 짐이 되는것 같아서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매니져랑 얘기해서, 하루 8시간 일 하는 것이 아닌, 일단 저녁에 3 시간만 설겆이하면서 뒤에서 주방 돌아가는 상황이나 보고, 음식이나 자주 보고 친해지자는 생각에서요. 그래서 저녁7시~10시까지 3시간 열심히 일하고,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일주일에 15시간) (예전에 일 하면서는 주방장이 뭘 .. 2012. 3. 25.
사생활 얘기 안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시내에 남편과 나갔다가,열심히 쇼핑을 하는 중에 남편은 회사동료를 만났습니다. 원래 남편은 생전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도 기분 30분 정도는 얘길합니다. (그냥 인사만하고 가면 상대방이 무례하게 생각한다나 뭐라나..하면서) 중요한 얘기는 이제부터입니다. 남편이 만난 회사동료는 같이 매일 부딪히는 동료는 아니지만, 때때로 같이 일하는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남편의 회사 동료는 모르고 있었고, 남편 또한 회사동료가 남미여자랑 결혼해서 4살 정도 되 보이는 딸아이까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사생활에 대해서 얘기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우리 연얘 할때도 같이 여행왔던 회사동료가 입를 다물고 있어서 아무도 나의 존재를 몰랐고, 우리가 결혼 할때.. 2012. 3. 25.
유럽에서도 통하는 다리품! 한국에서도 다리품 팔면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사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로 살 것도 없는데, 괜히 한바퀴 쇼핑몰을 돌면서 옷가게 이곳저곳을 돌다보면은.. 한구석에 대폭세일하는 상품들도 자주 만날 수 있구요. 제가 옷을 많이 사들이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양말 5개묶음 정상가 8유로짜리가 달랑 1유로면 얼른 사야 하는거죠! 수퍼에도 예외없이 이 다리품이 통한답니다. 우리 집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수퍼 Billa빌라! 주말에는 대부분의 수퍼에서 정해진 품목(고기류, 세제류, 과자류등등의 중에 한 품목)을 25%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지난주말에 특히 토요일만 빌라에서는 전 품목의 10%를 할인 한답니다. 물론 그 아래 약.. 2012. 3. 25.
요즘 우리집 럭셔리 아침메뉴! 오렌지쥬스 요새 수퍼에서 오렌지를 싸게 팔고 있습니다. 세일 할 때는 2키로짜리 한 봉지에 60센트(900원?) 정도에 살 수 있거든요. 보통은 2키로짜리 한 봉지에 2유로 남짓 주면 살수 있네요. 오렌지 중에서도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Blut(피)Organge 블룻오렌지는 쥬스로 짜서 먹기에 아주 좋은 종류랍니다. 이 오렌지는 가격이 보통 오렌지보다 비싼만큼 맛도 좋구요. 오렌지안의 과육도 정말 핏빛이 도는 색이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핏빛오렌지인거지요. 오렌지가 저렴할 때에는 우리집 아침메뉴에 마눌이 직접 짠 오렌지쥬스가 올라옵니다. 아침마다 쥬스(누르는)기계에 오렌지는 반쪽 썰어서 누르면 쥬스가 나오는데.. 쥬스를 짜야하는 마눌에게는 부가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잠이 덜깬 남편이 식탁위에 놓여있는 쥬스를 마시면.. 2012. 3. 25.
외국인이라서???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내가쏠께!” 해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 남편인데, 이날은 왠일인지 흔괘히 제 초대에 응하는 남편과 함께 식료품쇼핑도 겸해서 집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습니다. 외식이라고 해도 우리부부의 외식메뉴는 소박해서리 두당 10유로(15,000원정도) 이하의 음식을 먹는답니다. 가끔씩 찾는 레스토랑에 슈니츨(오스트리아 돈까스)을 먹으러 갔는데, 이날따라 세일 한다는 전단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더라구요. 그 전단지를 보고는 웨이츄레스에서 “저 메뉴 지금 세일중이예요?”했더니만, 인상을 팍 쓰더니,“뭐라구요?”합니다. 몇 번을 되풀이로 말해서 세일하는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 있죠? 외국인이 쪼매 안 되는 발음으로 한국어 하면 알아들었으면서도 인상 .. 2012. 3. 25.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5회 Glenorchy-Alexandra 여행65일째-2010년 3월12일 금요일 Glenorchy-Alexandra(25$) 이날도 날씨에 대한 메모가 있네요. 오늘 날씨 웃겼다. 아침에 눈 떴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길레, 빨리 텐트접고 아침먹었다. 아침 먹고 떠날 준비를 하니, 비가 막 온다. 비오는 와중에도 루트번 트랙가는 사람들이 버스타고 가네.(루트번 쉘터까지) 에궁~ 해발1100미터 이상은 눈 오는디..추워서 어쩌누~~ 우리는 그레노키를 출발해서 아래로 달립니다. 퀸스타운찍고,Authers Point 아서스포인트 찍고서는.. Arrowtown 애로우타운 구경하고, 열심히 달려서 Alexandra알렉산드라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덕에 다른 날보다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비가 올 때는 이 차 안보다 더 훌륭한 피난처가 없답니.. 2012. 3. 25.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64회 루트번트랙 데이워크 여행64일째-2010년 3월11일 목요일 Glenorchy-Routeburn daywalk-Glenorchy(20$) 오늘은 기존의 지도가 아닌 이 지역지도로 대체해서 올립니다.^^ 우리는 Glenorchy그레노키에서 출발해서 Routeburn트랙길 끝까지 가서 주차하고는 열심히 하루를 걷고 다시 돌아옵니다. 지도에 우리가 어제 정말 땀 뻘뻘흘리고 올라갔던 알프레드산(8번)이 있습니다. 보이시는지 모르겠는데.. The Divide더 디바이드쪽에서 루트번트랙을 시작하면 우리가 오늘 출발하게 되는 쪽으로 도착합니다. 그레노키에서 Paradise파라다이스까지 가는 길도 있지만, 그곳은 길이 험하다고 차 사랑하시는 대장님께서 사양하셨답니다. 우리집(?)의 아침풍경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 2012. 3. 25.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3회 Queenstown Road(12Miles delta) –Glenorchy 여행63일째-2010년 3월10일 수요일 Glenorchy-Queenstown Road(12Miles delta) –Glenorchy(20$) 우리는 캠핑장을 출발해서 근처의 Bob’s Cove구경하고는.. Glenorchy그레노키까지 열심히 달렸답니다. 캠핑장을 출발하면서 캠핑장의 입구를 찍어봤습니다. 저기가 12Mile delta DOC캠핑장인거죠. 저 입구로 들어가서 조금 급경사 아래쪽으로 내려간답니다. 문제는 길이 1차선이라는 거 그래서 반대편 쪽에서 차가 오면 후진해서 빼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여기서 재밌는 일이 있었답니다. 보통 DOC캠핑장은 돈을 봉투에 넣은 후에 철제상자에 넣으면 되는데.. 이곳은 도둑이 많으니 돈은 직원이 걷으러 올 때 달라는 메모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우리 직원이 오.. 2012. 3. 25.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2회 Kiosk Creek-Queens Town-Glenorchy 여행62일째-2010년 3월9일 화요일 Kiosk Creek-Queens Town-Glenorchy가는길(Twelve Mile delta DOC14$) 이날 적어놓은 메모는… (어느날부터 제가 노트의 한부분에 이런 글들을 쓰고있더라구요!-일기야?) 아침에 로빈(새)이 식탁 위에 빵을 먹었다. 어제는 수박을 먹더니만, 오늘은 수박은 별론가? 에궁! 대장 낚시가고 나 혼자 샌드플라이랑 전쟁 아닌 전쟁을 했다. 이것들이 여기저기 물어대는데,정신이 없더라는.. 텐트접고, 떠날 준비 끝내놓고 대장 찾으러갔다. 기존에 올리던 지도를 올리자니 지도만 5장인지라.. 긴거리는 이 지도로 대체하겠습니다.(출발지는 밀포드로드의 94 위의 빨간 화살표^^) 밀포드로드에서 출발해서 Te Anau테아나우찍고, 옆으로 달리고, 위.. 2012. 3. 25.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61회 Te Anau-Kiosk Creek 여행61일째-2010년 3월8일 월요일 Te Anau-Milford Road(Kiosk Creek DOC 10$) Kiosk Creek(시냇가)의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밀포드로드는 닦을 때 이곳에 한 일꾼의 부인이 작은 구멍가게(Kiosk)를 했었답니다. 그래서 이곳이 가게가 있던 자리에 흐르는 시내인지라… 키오스트크릭이 됐답니다. 오늘은 테아나우에서 밀포드사운드 쪽으로 달렸답니다. Fish&Game 사무실서 얻는 정보를 토대로 "Eglinton에글린톤 강에 다시 fly플라이낚시에 도전한다"는 대장이 오늘은 밀포드사운드 길 위에 있는 DOC캠핑장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답니다. 마눌은 운전을 못하는 관계로.. 대장이 가자면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따라 다닌다는..^^; 우리가 머물던 캠핑장에 준 표입니다.. 2012. 3. 25.
그럴때는 영어로 말을 해야지~ 난 독일어권에서 살고있습니다. 연얘할때는 영어로 대화하던 제남편이 혼인신고 끝내자 마자 ,영어로 물어보면 아예 대답을 안해주는 관계로.. 난 남편에게 독일어로만 얘기를 하고, 남편은 저에게 영어로 대답을 합니다. 아직까지 제가 독일어 보다는 영어로 더 잘 알아듣거든요.. 영어의 수준을 따지자면, 남편은 오스트리아 사람치고는 꽤 잘하는 수준이고(회사에서는 거의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고,동료들도 외국인들이 많아서 대부분 영어로 대화를 함), 저도 영어통역으로 몇년 밥을 먹고 살았던 관계로... 그럭저럭의 수준입니다. 이 일은 작년 제가 정말 독일어 버벅댈때 일어났던 일인데요.. 남편이 하도 영어하지 말라고 구박을 해서리 왠만하면 시내에 나가도 독일어로만 하려고 하던때거든요. 전차(유럽에 흔히 볼수 있는 땅위로..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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