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스트리아서는 어떻게 하루 세끼를 먹나 궁금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스트리아의 하루 3끼를 준비했습니다.^^

 

 

아침은 나름  간단하게 먹습니다.  보통은 빵에 버터, 잼이나 꿀을 발라서 먹고, 커피나 차를 마신답니다.

과일은 보통의 아침식사에는 등장하지 않구요.

 

위 사진은 시댁에 가면 먹는 전형적인 아침입니다.

저기 보이는 빵은 브리오슈라는 빵인데, 시엄니께서 직접 전날 저녁에 구으신답니다.

저 빵이 없을 때는 검은빵이나 다른 빵을 먹구요.

 

잼은 대부분 집에서 만든 것인데.. 오늘은 살구잼만 보이네요.  보통 잼도 3~4가지가 나온답니다.

(우리나라 김장하듯이 오스트리아도 가을이 되면 잼이나 쥬스등을 만들어서 저장한답니다.)

식탁위에 사과는 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수확한것인디..

 

아침에 사과먹는 며늘을 위해서 저렇게 식탁위에 주신답니다.

(그러면 며늘은 사과 4쪽내서 시아부지,시엄니,남편이렇게 준다음에 본인이 먹는다는^^)

 

 

 

(참고로 올려드리는 IKEA이케아의 1.50유로짜리 아침메뉴입니다.^^)

물론 아침으로 햄과 치즈를 먹는 가정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말(토,일)아침에는 근처 카페에 가서 아침을 즐기는데..

빵2개, 커피(나 차), 햄,치즈 2쪽씩, 오렌지쥬스 반잔, 버터,쨈, 겉만 익힌 달걀(속에 노른자는 줄줄 흐르는) 이렇게 나오는 메뉴를 먹는답니다. 가격은 6~7유로선인거 같습니다.

 

 

 

자! 점심입니다.  아들, 딸은 아침 먹고는 자기 방으로 사라져버리고...  며늘은 시엄니옆에 붙어서 점심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이 메뉴는 햄스테이크입니다. 시중에 나온 햄덩어리 사다가 다시한번 오븐에 익혀주면 되는 아주 간편한 요리죠^^;

우측은 으깬감자! 그 옆에는 Sauerkraut사우어크라우트라고 불리는 양배추입니다.

 

TV에서 보니 사우어크라우트를 만드는 회사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취재갔는데..

양배추 썰고는 소금뿌리고 약간의 허브넣고는 큰 통에 넘치게 담은다음 위에 큰 돌을 올려서 눌러주고 한 두주일 지나면 사우어크라우트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식초를 넣지는 않는다는 얘기죠!

(우리집 메뉴에 올라오는 사우어크라우트는 엄니,아부지가 매년 가을에 직접 담으시는거랍니다.)

 

 

그 다음날의 점심메뉴!

호박스프와 칠면조 가슴살 구이요리입니다.

호박스프도 엄니가 마당에서 재배한거 바로 썰어서 만드신답니다.

시댁 식탁위에 올라오는 모든 야채들은 다 엄니,아부지가 마당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신것이라 건강에는 왔다!인거죠!!

(오스트리아(남부 독일도)는 점심때만 따뜻한 요리를 해서 먹는답니다. )

 

버섯소스에 들어간 버섯도 시부모님이 가을에 산으로 다니시면서 직접 따오신거랍니다.

 

 

자! 저녁입니다.  저녁은 Jause야우제(간식)이라고 불리면서 간단하게 먹는답니다.

보시다시피 햄 여러 종류, 치즈 여러 종류에 집에서 담긴 오이피클!!

이렇게 빵 한 조각에 간단하게 먹고 하루를 마감한답니다.

 

하루 3번 챙겨먹는 식사가 우리가 생각 하는거 만큼 그렇게 거창하지 않답니다.

우리나라 주부들처럼 매끼 찌게를 끓이거나 밑반찬 만드는 일은 당근 없지만,

점심요리가 우리가 생각하는거 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들어가는 양념도 많은지라 생각보다는 쉽지 않더라구요.

 

여기서 사는 저는 어떻게 먹냐구요?

아침은 빵 대신에 뮤슬리(우리나라 콘프레이크랑은 다른 종류/참고사진 올립니다.^^)에 우유 말아서

     집에서 놀고 있는 과일들 넣어서 먹구요.

 

점심은.. 그때그때 다른디.. 오늘은 깍두기 볶음밥 해 먹었네요.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종류가 뭐냐에 따라서 해먹는 종류가 틀려진답니다.

 

저녁은 점심때 든든하게(2인분) 먹은 날은 그냥 차 한잔 마시고 통과!

어제는 저녁에 배가 허전해서 요거트 하나 먹었네요.

(이래도 옆구리에 붙어있는 배둘레햄은 전혀 미동이 없다는^^;)

 

오늘도 하루 3끼 메뉴에... 어떤 반찬을 해야하나? 고민하시는 한국에 사시는 모든 주부님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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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4.14 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