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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에서 가지고 있으면 좋은 무료회원카드

by 프라우지니 201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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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가지고 있으면 할인이 되는 회원카드들이 있습니다.

 

통신회사에서 나오는 것도 있고, 화장품회사 혹은 가게등 여러 곳에서 발급되는 것들이 회원가 할인 및 여러 특혜를 줘서 가지고 회원카드만 지갑 가득(신용카드를 빼고라도..)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한국에 들어가면 회원카드만 들어있는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닌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각종 특혜가 있는 할인카드들이 있답니다.

자~ 오늘은 여러분을 오스트리아의 회원카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회원카드(전부는 아니고..)들입니다.

 

우선 젤 위에는 엊그제 발급신청해서 아직 따끈따끈한 IKEA이케아 카드가 있습니다. 발급 신청할 때 받은 종이카드입니다.

플라스틱카드는 집으로 배송되는데 2달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이케아 회원카드를 가지고있으면,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공짜커피를 마실수 있구요.

계산할 때 종이 쇼핑백(커다란 것이 50센트(800원?))이 공짜입니다.

지금까지는 회원카드없이 다녔는데.. 하나 가지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이케아 간김에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그리고 제가 많이 사용하는 수퍼마켓 회원카드입니다.

Billa빌라, Pennymarkt페니막트,Merkur메르쿠어(여기는 잘 안 가는디..^^;)

 

화장품이나 목욕용품, 향수들을 파는 곳인 BIPA비파, dm디엠,Yves Rocher이브로쉐, Douglas더글라스(향수전문점),

Reiter라이터(오리털 이불등 침구용품 및 인테리어종류),  Tischbo취보(커피 및 여러 가지 용품)카드들이 있네요..

 

이것이 사실 다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 제가 많이 쓰는 카드는 빌라,페니막트입니다.

매주 혹은 매달마다 회원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꽤 있답니다.

 

 

빌라(수퍼)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매달 나오는 이 잡지(판매가1유로)가 공짜입니다.

이 잡지 안에는 매달 그때 나오는 제철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요리(혹은 케잌)들의 만드는 법이 나온답니다.

10월에는 밤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달콤한 과자들의 만드는 법이 나왔었구요.

이제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에 굽게 될 과자나 여러 가지 요리들이 나올거 같습니다.

물론 모든 단어(독일어)를 몰라서 독일어사전 끼고 앉아서 얼떨결에 독일어공부도 하게 되구요^^  

 

생일 때가 되면 전제품 10% 할인쿠폰도 집으로 보내줍니다.

잡지 안에는 한 개 사면 한개 무료로 주는 쿠폰들이나 50%저렴하게 살 수 있는 쿠폰도 들어있답니다.

 

페니맠트는 회원가 할인도 있지만, 계산할 때마다 카드내밀면 혹시나 있을지 모를 행사같은데 자동적으로 응모가 된답니다.

 

 

IKEA에 가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답니다.

우선 침대보가 한 개에 1.50유로입니다. 물론 순면100%입니다.

저는 이 침대보 3개정도 매트리스에 씌운 다음에 매주 한 개씩 벗겨낸답니다.

그러면 매주 침대보 갈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리.. 쓰다가 그냥 버려도 별로 아깝지 않은 가격이죠!!

 

 

벼개로 쓰자면 너무 푹신하긴 하지만,

나름 소파쿠션이나 침대에 앉아 있을때 뒤에놓고 기대면 좋은 벼개는 한 개에 99센트(1유로죠! 1500원?)에 사왔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는 Semmel셈멜(동그란 바게뜨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듯..)이랑 한쌍의 소세지가 나오는 메뉴1번(2유로)를 먹었습니다.

 

유럽에 계신다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소세지인거죠!

물에 삶아서 먹는 소세지랍니다. (frankfurter프랑크푸르터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머스타드소스 찍어서 셈멜이랑 먹는건데, 길거리에서도 많이 파는 품목입니다.

거리에서는 빵이랑 소세지만 2유로가 넘는데, 음료(무제한 리필)랑 함께 2유로면 저렴한거죠!

 

 

 

사실 제가 이케아에서 젤 잘 먹는건 50센트짜리 핫그입니다.

(지금은 음료포함 1유로로 나왔는데, 소세지만 먹으면 50센트랍니다.)

 

50센트내면 빵에 소세지 끼워서 주는데, 3가지 소스나 오이피클, 파삭한 양파튀김은 셀프서비스랍니다.

저는 오이피클 잔뜩 퍼다가 먹는데, 가격대비 대만족한 제품이랍니다.

 

엊그제 갔을때 보니 이케아에서 아침메뉴를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보통 카페에서 먹는 아침이 작은빵2개, 버터,잼,치즈,햄,달걀,쥬스,커피포함해서 5유로가 넘는데,

이케아에서는 아침메뉴가 빵에, 버터쨈, 커피등등에 눈에 띄는 건 훈제연어도 한쪽 나오면서 2유로짜리가 회원가 1.50유로에 나왔더라구요.

(제친구 남편은 아침에 이 훈제연어 나오는 이 아침메뉴를 자기 생일파티에 쓴답니다.  어째 쓰냐구요? 아침에 사람들을 아침(1.50유로짜리)식사에 초대하는 거죠!  자기 생일파티라고 하면서(생일 초대 치고는 쪼매 골 때리는 초대죠?)

커피도 무제한 리필이니 식당에서 앉아서 수다떨기는 좋겠는데..

머리까만 동양인(동남아사람임)이 이른 아침부터 한무데기 앉아서 저렴한 아침 먹고 있는건 사실 별로인거 같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이 회원가 1,50유로짜리 훈제연어 나오는 아침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아침부터 어딜가? 그냥 집에서 먹어야지??)

 

 

ㅎㅎㅎ 오늘 아침(토요일)에 가서 IKEA이케아 아침메뉴 먹었습니다.

원래 가격이 1.99유로인데, 회원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1.49유로에 먹을수 있답니다.

 

남편이랑 늦으막히 일어나서 이케아에 갔는디.. 아침메뉴는 10시30분까지만이라는..^^;

혹시나 싶어서 레스토랑에 가니 이미 포장해놓은 아침메뉴가 아직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접시씩 가지고 셈멜(쪼맨한 바게뜨같은 작은 빵)2개랑 커피(무제한 리필) 카운터에서 계산하고는..

맛있게 먹고, 커피는 3잔이나 마시고 왔답니다.

(제가 평소에는 커피를 안 마시는디.. 몇년만에 3잔씩이나 마셨더니만 쪼매 어지럽고 하루종일 별로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온몸 시스템이 간만에 들어온 카페인을 받아들이는데, 힘들었나 봅니다.^^;)

 

이 메뉴를 생일잔치로 쓰기는 쪼매 우습기는 하지만..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인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지금만 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카운터에 있는 아줌니한테 살짝 물어보니 이 메뉴는 항상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빵도 사진에는 2개가 나왔길레, 카운터의 청년한테 "아침메뉴에 빵은 몇개가 나오누? 저기 사진에는 2개있네?" 했더니만, "셈멜(개당 49센트)는 2개이고, Weckerl베르컬(개당 79센트)는 1개를 가져갈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간 지라 다 물어봐야 했던거죠^^ -옆에서 남편은 내가 자꾸 여기저기 물어보니 쪼매 짱나는 모양인데..

-물어봐야 아는거 아닙니까? 안 물어봤음 셈멜 한개만 가져올뻔 했습니다.^^

나중에는 나보고 잘했다나 뭐라나? 은근히 남자들이 물어보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

 

쪼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쥬스가 있었으면 했는디..

오렌지 바로 짠 쥬스는 쪼맨한 잔에 1.50유로 받더라구요. 아침메뉴랑 가격이 똑같은 거죠!!

그래서 그냥 쥬스는 건너뛰고 먹었답니다.

쥬스는 나중에 집에 와서 마셨다는..ㅎㅎㅎㅎㅎ

 

그라츠에 사시는 분들!!

혹시 유럽에 여행중이신 분들!!

 

이케아 카드 만드신후 이 저렴한 아침메뉴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 카드 없이는 1.99유로지만 그래도 전혀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카드 내밀고 1,50유로에 먹는 아침에 더 맛있더라구요.

(싸서 그런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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