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질랜드 자연39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7-Giant Te Paki Sandunes 테파키 모래언덕을 가다. 저희는 Paua파우아를 떠나서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사실 뉴질랜드 북섬의 북쪽 끝으로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케이프레잉가‘만을 염두에 두고 오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그냥 훅~하고 지나가게 되죠! 하지만 시간만 널널한 저희부부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케이프 레잉가’를 보러 갑니다. 중간에 볼거리가 있다면 다 챙겨서 봐가면서 말이죠. 사실 저희가 머물렀던 paua 파우아와 케이프 레잉가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우아는 뉴질랜드의 유명한 관광지 “케이프 레잉가”에서 엎드리면 코 닿을 데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숨어있는 명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 이제 케이프 레잉가쪽으로 달리다가 저희는 왼쪽으로 잠시 샜습니다.^^ 커다란 모래 산에서 서핑보드를 탈수 있다고 소문난 곳! 처음 가.. 2015. 1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6-지금도 기억나는 Paua 파우아 캠핑장의 풍경 저희는 지금 바쁘게 지나치는 관광객은 절대 찾지 못할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입소문으로 들었고, 물어 물어서 찾아온 곳! 네, 저희는 지금 Paua파우아 라고불리는 마오리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에 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그 유명한 “하얀” 실리카 샌드 가 보이는 것이 덤으로 생각될 정도로 이곳이 정말로 평화롭고 멋진 풍경이 될 때가 있습니다. 여기는 항상 그렇지 않냐구요?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항상 파도가 일렁이는 곳인데, 가끔씩 바람이 조용해지면 이곳이 이렇게 변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실리카샌드가 마주 보이는 곳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도 먹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는 그저 별볼일 없는 바다요~ 풍경입니다. 아침마다 이곳에서만 장관이 하나 있었는데 까먹을.. 2015. 1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5-White Silica sand 화이트 실리카 샌드를 찾아서, 저희가 머물고 있는 파렝가렝가 하버의 Paua 파우아 캠핑장 건너편에서 빤히 보이는 하얀 모래 해변이 있는 곳을 오늘은 가 보기로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기존에 나와 있는 관광 상품을 이용하겠지만, 저희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키위맵에서 발췌 우리가 머물고 있는 파렝가렝가 하버! 이곳의 관광지로 “실리카 샌드”가 떡하니 올라있습니다. Kiwi Map 키위 맵에 볼거리는 별표로 표시되는데, 저 건너편의 실리카 샌드 해변도 별이 떡하니 나와 있습니다. 쉽게 갈수 없으면서 별을 달고 있으니 가 볼만한 곳이라는 이야기인데... 지도상에는 “Worlds Purest Silica Sand Deposits" 세상에서 가장 고운 실리카(규토)모래 매장(저장).. 2015. 11.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4-우리가 찾은 명당 캠핑장,Paua camp 파우아 캠프 저희는 여러 사람에게서 이곳의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케이프 레잉가 가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Te kao 테 카오” 가게가 있다. 거기에서 캠핑신청을 하면 열쇠를 받는다. 그 열쇠를 가지고 Paua 파우아에 가면 파렝가렝가 하버가 빤히 보이는 널찍한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단, 화장실이 딸린 캠핑카를 가진 경우만 가능하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곳에 숨어있다는 이 명소를 저희도 듣기만 한 상태에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캠핑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면 차 안에 있는 플라스틱 양동이라도 화장실 대용이라고 보여줄 심산으로 일단은 ”시도나 해보자!“ 뭐 이런 마음 이였습니다. 자! 오늘 저희가 찾아가는 명소의 위치를 잠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케.. 2015. 11.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3-뉴질랜드 팍엔세이브에서 만난 초코파이, 내 나라를 떠나서 살면 제일 그리운 것이 내나라 음식입니다. 그것이 내가 좋아하던 음식이건 아니건 간에 일단 내 나라 것이라는 이유로 다 그립습니다. 내 나라에서 보던 제품이 한국어 포장이 아닌 다른 언어의 옷을 갈아입었다고 해도 내 나라에서 온 녀석들은 멀리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건 비단 저 뿐은 아닐 거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노란 슈퍼마켓 “팍엔세이브” 뉴질랜드에서 젤 저렴하다고 소문난 그 슈퍼에서 한국 제품을 만났습니다. 외국에서 잘 나가는 한국제품 중에 “초코파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성 (오리온, 롯데)은 다를 수 있지만 이름은 같은 초코파이가 잘 나간다는 말은 들었었지만,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에도 나올 줄은 상상도 못한지라, 한동안 초코파이 앞에서 서 있었습니다. “남편, 남편.. 2015. 11.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2-무료 인터넷이 있는 Ahipara 아히파라 홀리데이파크 저희부부가 전기도 없고, 아무 편의시설도 없는 DOC 캠핑장 마이타이 베이에서 3박을 하고 난후에, 전기가 들어오는 홀리데이파크로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찾은 이곳이 가격은 절대 안 싸지만, 무료 인터넷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지라, 마눌의 목소리를 조금 크게 냈습니다. “이곳에 오자” 고 말이죠! 저희가 오늘 이곳을 결정하는데 기대한 공헌을 한 이 홀리데이파크의 광고입니다. 다른 건 별로 눈에 안 들어오는데 딱 한 가지 내 눈에 쏙 들어오는 문구! “Free Wifi" 가난한 여행자인 저희부부에게는 무료인터넷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한국에 있는 내 가족과 소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블로거이기도 한 저에게는 제 집인 블로그을 잠시 들여다보고 그동안 써놨던 글도 올릴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물론.. 2015. 11.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1-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천국, Ramp Road, 역시 여행의 매력은 조금만 길을 벗어나면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만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그렇게 만난 풍경이 있거든요. 마이타이 베이를 떠나서 나오던 길에 저희는 잠시 샛길로 샜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이곳에서 저희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것들을 많이 건졌죠!^^ 제가 소개하는 이곳이 항상 이렇게 멋진 풍경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운이 좋게 만난 풍경일수도 있을 테니 말이죠.^^ 자! 제가 만났던 천국 같았던 곳을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역시 봄입니다. 뉴질랜드도 지천에 꽃이 핍니다. 아는 꽃, 모르는 꽃, 알듯 모를 듯 한 꽃, 생전 처음 보는 꽃.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하게 피는지라 여행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아름다운 꽃만큼은 .. 2015. 11.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0-마이타이 베이에서의 낚시 저희부부는 Maitai Bay 마이타이 베이에서 3일을 머물렀습니다. 그 3일 동안 남편은 매일 베이의 끝인 Omahuri오마후리로 낚시를 다녔고, 이곳에서 여러 가지 고기를 낚았습니다. 어떤 날은 오전에 몇 시간, 저녁 무렵에 몇 시간 한 적도 있고, 어떤 날은 아침 먹고 이곳으로 가서 늦은 오후까지 하루 종일 있었던 날도 있습니다. 남편의 낚시터인 오마후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이타이 베이입니다. 해가 뜬 날은 이리 근사한 풍경입니다. 이런 날은 정말로 이곳이 뉴질랜드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저기 사진의 중앙으로 보이는 작은 나무숲이 마이타이베이 캠핑장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굴도 꽤 있는지라 이렇게 망치까지 들고 왔습니다. 망치랑 포크만 있은 굴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꺼란 .. 2015. 11.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9-Maitai Headland Track 마이타이 헤드랜드 트랙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는 풍경이 있는 캠핑장 주변에는 걸을만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그중에서 마이타이 베이를 감싸고 있는 Omahuri오마후리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 길은 Maitai Headland Track 마이타이 헤드랜드 트랙으로 불리고는 있는데.. 트랙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안내판도 없어서 관심을 갖고 보지 않으면 찾기 쉽지 않는 길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 트랙을 따라서 가면 낚시하기 좋은 곳이 나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가는 거죠.^^ 같은 해변인데도 어제랑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뉴질랜드는 해만 제대로 떠도 풍경이 이리 근사해졌습니다. 저희가 주차한 곳에서 보이는 해변이 이 정도로 근사하니, 이곳이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는 해변인 것이 맞기는 한거 같습니다. 물론 .. 2015. 10.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8-뉴질랜드 최고의 캠핑장, Maitai Bay마이타이 베이 Kerikeri 케리케리을 벗어난 저희부부는 위쪽으로 달렸습니다. 방향으로 보자면 북섬의 끝인 “케이프 레잉가”지만, 저희가 앞만 보고 달리는 여행자는 아니니 달리다가 “맘에 드는 곳“, ”낚시 할 만한 곳“ 혹은 ”걸을 만 한 곳“ 등등등 여러 이유에서 자주 머물 곳을 찾게 되니 언제쯤 ‘케이프 레잉가’에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방향만은 그쪽입니다.^^ 오늘(아니 며칠) 저희가 머물게 된 곳은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다고 소문난 캠핑장입니다. 위치를 잠시 살펴보자면... 케이프레잉가쪽 방향에서 약간 우측으로 비스듬히 자리 잡은 곳! 이곳이 Karikari 카리카리반도이고, 그 안에 오늘 우리들의 숙박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뉴질랜드 잡지에서 난 적이 있는 캠핑장입니다. http://jinny1970.t.. 2015. 10.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7-Kerikeri 케리케리의 볼거리,Kerikeri Basin Heritage Area, 저희는 케리케리에서 3일을 머물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3일씩이나 머문 곳이라고 해도 저희가 다녔던 곳이 캠핑장-도서관 코스였고, 이 동네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동네라고 해도 그저 도로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가게들이 전부인 곳이었지만 말이죠.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는 이곳의 볼거리도 이곳을 떠나면서 보게 됐습니다. 별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안 보고 가게 되면 섭섭할 거 같아서 말이죠. 폭포를 보러갈 수 있는 산책길도 있는지라, 잠시 걸으면서 이곳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고, 이곳에 오는 관광객이면 다 구경하는 곳일 테니 저희도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이곳에 대한 정보로는.. Stone Store& Kemp House는 3명의 유럽 선교사들이 지은 미션하우스로 뉴질랜드 최초의 .. 2015. 10.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6-우리들의 아지트, 케리케리 도서관 케리케리는 캠핑장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싸지 않았지만, 저희는 이곳에서 3박이나 머물렀습니다. 3일 동안 저희 부부가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구요,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저희 부부가 3일 동안 둥지를 틀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케리케리에 있는 지역 도서관! 뭘 하는데 도서관에서 3일씩이나 보냈냐구요? 뉴질랜드까지 와서 도서관에 책을 읽으려고 간 것은 아니였구요.^^ 저희부부가 케리케리 라는 곳에서 3일씩이나 머문 이유입니다. 바로 무.료.인.터.넷 하루종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커다란 매력이죠!^^ 남편은 남편대로 할 일이 있었고, 마눌은 마눌대로 할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할 일은 뉴질랜드 유명한 강들의 낚시 포인트를 확인하고 그걸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는 작업이였고, 마눌의.. 2015. 10.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5-오렌지가 넘치는 케리케리 홀리데이파크 저희는 코딱지만 한 Paihia 파이히아에서 3박을 한 후에 위로 이동을 했습니다. 비는 오지만, 오늘은 이곳을 떠나야 할 날인지라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 할 때는 “어디까지 가자” 혹은 “어느 곳쯤에서 오늘 밤을 머물자”는 말없이!!! 그저 일단 이곳을 떠나는 것이 중요하니 출발~ 사실 한 곳에서 3박을 하면 조금은 지루해지기 시작하는지라 떠날 때는 신납니다.^^ 이건 마눌의 생각입니다. 운전하기 싫어하는 남편은 마눌과는 분명히 다른 마음일 텐데... 어떤 마음인지는 나중에 시간을 내서 물어봐야겠습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Kerikeri 케리케리 라는 이곳에서 머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지나치면서 캠핑장에 들러서 가격을 알아보고는 결정을 하게 되는 거죠! 역시나 북섬의 캠핑장 가격은 남섬 과는 아.. 2015. 10.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4-Haruru Falls Track 하루루 폭포트랙을 가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파이히아에는 여기저기에 걸을만한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짧게는 30분부터 몇 시간짜리도 있는지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가 여러 개의 트랙중 선택한 것은 “하루루 폭포 트랙” 트랙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일단은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와이탕기 기념관의 비싼 입장료(1인당 25불) 때문에 안 가기로 하고 나니, 시간만 널널한지라,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낼만한 곳도 필요했고 말이죠. 저희가 선택한 하루루 폭포트랙은 편도 5km짜리로 한 시간 반이 소요되고, 온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트랙이라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왕복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트랙이니 반나절 소요거리로는 왔다~입니다. .. 2015.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3- 드디어 맛보게 된 부추꽃. 저희는 뉴질랜드에서 다시 봄을 맞고 있습니다. 여행하기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라는 이야기죠! 성수기인 여름이 여행하기에는 딱 좋은 때이니 말이죠. 이번에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제 가방에 챙겨왔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자반과 무말랭이 김치 1kg. 사실 전 배추김치보다는 무김치 그중에서도 깍두기랑 무말랭이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들어올 때 챙겨온 것이 바로 무말랭이 김치 1kg. 마침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 주변에 부추 꽃이 만발인지라 이번에 오래도록 먹고 싶던 부추 꽃을 남편이 보는 앞에서 요리로 승화시켜서 먹었습니다. 요리라니 표현이 쫌 그렇고.. 사실은 요리에 약간의 장식으로 사용했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봤던 뉴질랜드 부추꽃이 만발이였습니다.^^.. 2015. 9.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2-모든 관광지는 꼭 봐야할까? 와이탕기 저희부부가 머물던 캠핑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뉴질랜드의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마오리 원주민과 영국정부와의 와이탕기 조약이 1840년에 체결 됐던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곳이고, 시간은 많은 부부이니 산책삼아서 와이탕기 조약이 체결됐던 곳으로, 지금은 관광객들의 순례코스가 되어있는 이곳을 갔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면야 신나겠지만, 약간의 입장료를 지불하더라도 볼 의향은 아주 조금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파이히아 지도를 보시겠습니다. 마을의 뒤쪽에는 약간 높은 구릉지대로 30분 정도 산책하는 코스도 있고,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는 해변산책로도 4시간짜리가 있고, 그 외 여러 가지 산책로가 있습니다.^^ 마을 중간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셨던 학교가 있으니, 시간이 .. 2015. 9.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1-Paihia 파이히아의 인상적인 초등학교 파이히아 동네를 돌아보고, 짧은 산책길을 찾아서 걷는 동안 저희부부는 초등학교를 발견했습니다. 초등학교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입구를 닫은 것도 아니고, 입장이 자유로운 학교입니다. 입구도 열려있겠다, 시간이 널널한 부부는 이렇게 학교를 들어갔습니다. 뭐 특별한 것을 찾아서 갔던 것은 아니고, 문이 열려있으니 들어갔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건물을 삥 둘러서 돌아보는 중에 발견한 특이한 조형물 하나! “어? 저거 가우디야 훈더트바써야?” 스페인의 건축가인 가우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한번 가보신분들은 기억을 하시죠! 가우디가 얼마나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었는지를! 구엘 공원, 성가족교회 외에 바르셀로나 시내에 있는 가우디의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죠! 훈더트바써는 오스트리아의 .. 2015. 9.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0-Paihia 파이히아의 조금 저렴한 캠핑장 저희부부는 시간에 촉박한 여행자가 아니어서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르게 얼마나 머물지를 결정합니다. 조금 더 저렴하거나 저희부부에게 매력적인 곳이 있음 예정보다 조금 더 머물죠!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여행이 아니다 보니 늘어지고 싶음 한없이 늘어지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남섬이 북섬보다는 볼거리가 더 많고,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조금 덜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섬이 볼거리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희부부는 일단 북섬의 끝을 찍고 거기서부터 내려올 예정이지만, 올라가면서도 볼만한 것이 있음 열심히 챙겨가면서 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이 캠핑장입니다. 뉴질랜드의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와이탕기 조약”이 맺어진 곳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절대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 2015. 9.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89-달려라! 오클랜드 공항에서 Paihia파이히아 까지!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저는 아침 7시경에 무사히 오클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입국하는 과정에서 트렁크를 열어야 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라면이며, 말린 미역, 무말랭이 김치 같은 것들을 설명하는 시간이 별도로 들기는 했지만.. 아무튼 아무것도 뺏긴 물건 없이 마눌은 검역과 세관을 무사통과했습니다.^^ 오늘은 저희부부가 떨어져서 4개월을 살다가 다시 만나는 날입니다. 다시 만난다고 해도 남편이 공항터미널에서 두 팔 벌려 반기는 것은 아니구요. 마눌이 짐 다 찾아서 공항 밖에서 달려올 남편을 기다려야 하는 거죠!^^; 도착해서 남편이 이메일로 알려준 장소에서 남편을 기다리니, 약간의 시간이 흘러서 남편이 도착했습니다. 몇 개월 만에 만나도 남편이 차에서 뛰어내려서 마눌은 안아주고~ 뭐 이런.. 2015. 9.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88-날 떨게 한 내 옆자리 승객, 비행중 전자기기 한국에서 추석을 보내고, 전 다시 남편을 만나러 오클랜드로 날아갔습니다. 한동안 편하게 살다가 다시 뉴질랜드 길 위로 살러 가는 거죠! 장거리 비행을 하는 동안 승객들은 밥을 먹고, 영화도 보고, 잠도 잡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람들이 하는 그 “밥 먹고, 잠자고, 영화 보는” 뭐 그렇게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잠자는 자세가 불편해서 잠을 자도 편안하게 잘 수가 없다는 것! 장거리 비행을 몇 번 하다 보니, 이제는 제 나름대로의 패턴이 생겼습니다. 비행하는 시간 내내 밥은 먹지만 잠자는 대신에 영화를 보는 거죠! 저는 11시간 넘게 내내 영화만 봤습니다. 눈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말이죠. 비행시간 내내 잠을 안자니 시시때때로 왔다 갔다 하는 음료나 물 간식 같은 것은 챙겨서 먹는 편인데, 같은 .. 2015. 8.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