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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낚시23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6-Havelock 해브럭 거리에서 만난 유기농 자몽 전에도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여행은 정말 자동차를 세우는 수만큼 추억도 쌓이는거 같습니다. 덩달아 좋은 것들도 얻게 되고 말이죠! 저희부부는 Havelock 해브럭을 오며가며 지금까지 많이도 지나쳤더랬습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은 적도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 차를 세우고 가게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서있는 거리를 걸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아니, 못 했다기 보다는 안 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거 같습니다. 눈으로 봐도 몇 개 안 되어 보이는 가게들이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작은 마을이니 별로 볼거리도 없어 보였고 말이죠! 오늘은 안디덕에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Havelock 해브럭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 홍합 집인디.. 앙증맞은 홍합이 건물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2014. 1.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5-퀸샬롯 사운드의 10불짜리 보트 Mistletoe Bay 캠핑장은 캠핑시설 외에 카누나 배 같은 것들을 대여해줍니다. 저희도 카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고무카누인지라 낚시를 하는 중에 잘못해서 후크가 카누를 찌르기라고 한다면.. 물 위에 바람 빠져나가는 보트가 되는 꼴이죠! 그럼 거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다 물로 꼬르륵??? 물론 고무카누의 재질이 래프팅보트와 같은 재질의 고무를 쓴다고 하지만.. 고무는 고무일뿐이고, 뽀족한 걸로 찌르면 당연히 구멍은 나게 마련인거죠! 그래서 마눌은 이런 고무카누를 타고 낚시 가는 것은 정말 무섭습니다.^^; 캠핑장 주인한테는 친한 척(마눌이 보는 관점에서는,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사교적!) 잘하는 남편이 캠핑장 주인한테 넌지시 물어본 모양입니다. 카누(보트) 대여비가 얼마인지 말이죠! 보트 대여는.. 2014. 1.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4-퀸샬롯 사운드가 한눈에! Mount Stokes “가능한 한 되도록 많은 뉴질랜드의 산을 오르겠다!” 안디가 뉴질랜드 여행을 오면서 세운 계획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운동이라면 좋아하는 편이고.. 마눌도 걷는거라면 잘하고 좋아하지만.. 산위로 걷는 건 솔직히 숨이 많이 가뿐지라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지금 우리는 손님(=안디?) 접대중인지라..^^;) 마눌이 싫다고, 안 간다고 앙탈을 부릴수 있는 시점이 아닌거죠! 가기 싫어도 입 대빨 내미는 걸로 항의를 대신하고는 뒤를 따라 나서야합니다.^^;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안디는 뉴질랜드의 산에 관한 작은 책자를 하나 사가지고 왔었더랬습니다. 거기에 보면 일반인들은 이름도 들어본적이 없는 산들이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르는 산도 그 책에 나와 있는거죠!! “뉴질랜드 등산에 관한 .. 2014. 1.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3-퀸샬롯 사운드에서 만난 거대한 홍합 퀸샬롯 트랙은 2박3일 혹은 그 이상이 걸리는 트랙킹 코스이지만.. 짧게는 반나절 혹은 하루만 걷고, 보트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도 2005년도에 퀸 샬롯 트랙의 뒤쪽에 있는 Ship cove 쉽코브로 보트타고 들어가서 낚시도 하고, 홍합도 따고 놀다가.. 슬슬 걸어서 2시간 거리에 있는 Endeavour Innet에서 보트를 타고 다시 나온 적이 있습니다. 한적한 캠핑장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가이드의 인솔아래 "퀸샬롯 트랙 가이드 투어"를 하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랙킹을 하게 되면.. 텐트, 침낭, 트랙킹 기간동안(3박4일?)간 먹을 음식에, 우비 등등을 챙겨야 해서 거대한 배낭을 메고 이동을 해야 하지만, 가이드 투어를 하게 되면 숙식이 제공되니 가벼운 .. 2014. 1.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2-벼르다가 찾아온 Mistletoe Bay캠핑장 뉴질랜드에는 저렴하면서도 수려한 풍경을 갖춘 캠핑장이 있습니다. 그런 캠핑장들의 순위를 매긴 것도 있고 말이죠! 저도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779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93- 뉴질랜드 Top 10 캠핑사이트 Queen Charlotte Sound 퀸 샬롯 사운드에는 유명한 Queen Charlotte Track 퀸샬롯 트랙도 있지만, 그보다 마눌이 더 보고 싶었던 곳은.. Top10탑텐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Mistletoe Bay미스틀토우 베이의 캠핑장이였습니다. 전부 볼 수는 없겠지만, Top10에 올라있는 캠핑장 근처를 지나간다면.. 그곳에서 하룻밤 묵어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있었고 말.. 2014. 1.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1-공짜로 즐긴 뉴질랜드 다문화축제 뉴질랜드는 도시마다 마을마다 계절에 따라서 여러 가지 축제가 있습니다. 운이 정말 좋아서.. 축제날 그 곳을 지나친다면 볼 수 있을까.. 일부러 축제를 맞춰서는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여행자의 운명이요~ 숙명입니다. 일년에 딱 하루! 남섬의 Hokitika호키티카에서는 이상한 음식 축제가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파란 닭인 푸케코도 맛볼 수 있고, 말의 어느 부분으로 만든 소세지도 있다고 들었고.. (이상한 부분은 아니구요. 살코기는 아닌 부위^^) 평소에 안 먹는 요리재료를 갖다가 요리를 해서 파는 축제죠! 호키티카를 지나칠 때 그 축제가 딱 1주일 후였습니다. 그 축제를 보자고 1주일을 그곳에 머물 수는 없는 일이고.. 1주일 후에 다시 호키티카로 달려올 수도 없는 일이고.. “남편! 호키티카 이상한 음식.. 2014. 1.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40-Cape Campbell케이프 켐벨을 찾아서 마눌이 주장하던 Marfells Beach마펠스 비치에 있는 캠핑장에 자리를 잡았고.. 마눌이 원하는 Cape Campbell 케이프 켐벨에 있는 등대을 보러 가면.. 그렇게 되면.. 마눌이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곳은 그렇게 알려진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눌이 습득한 한 장의 지역 지도가 일행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어디에선가 챙겨온 이 지역 지도에는 케이프 켐벨로 이어지는 3박4일의 트랙킹이 있었고! 3박4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케이프 켐벨은 한번쯤 보러가는 것이 나쁘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캠핑장에서 걷는다면 그리 오랜 시간 걸릴거 같기도 않고.. 등산이라면 좋아라하는 두 남자이니 마눌이 가겠다면 당근 따라나설테고 말이죠!^^ 그렇게 일행들은 케이프 켐.. 2014. 1.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9-Marfells Beach 캠핑장 위로 이동 중인 저희는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DOC독(자연보호부) 캠핑장은 저렴함 가격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있으니.. 뉴질랜드의 자연을 보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입맛에 딱 맞는 장소거든요. 잠시 지도를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눌은 오래전부터 Cape Campbell 케이프 켐벨이 보고 싶었습니다. 3박4일짜리 트랙도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도 있고.. 이곳의 등대는 어떤 모양인가 궁금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마눌의 주장으로 이곳에 있는 캠핑장을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확인해서 마음에 들어야 숙박을 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이곳에 DOC독 캠핑장이 있는지는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여러분께만 살짝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다니는 Kiwi map.. 2014. 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8-때에 따라 달라지는 볼거리들의 변화 같은 곳을 다른 시기에 방문하면서 전에 알지 못했던 일들을 알았습니다. 뉴질랜드 여행하면서 우리가 봤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다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절에 따라서 달라지는 동물들의 생활을 몰랐던 무지에서 나온 단순한 생각이였습니다. 잠시 지도를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kaikoura카이코우라에서 이동을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1번 국도를 따라서 위로 올라가다가.. Ohau Stream오하우 스트림에서 아기물개들을 구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5월~10월까지만 아기물개를 볼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저희가 이곳을 방문했던 12월초에도 아기 물개는 볼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917 뉴질랜드.. 2014. 1.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7-실제로 만난 크레이피쉬 가격 카이코우라 하면 많이 연상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ahle Watching(웨일 와칭-고래 구경)” “Swim with Dolphine(스윔위드 돌핀-돌고래와 수영)” “Swim with Seal(물개와 수영)” "kaikoura Peninsular walk(카이코우라 반도 워크)“ 그리고 “Crayfish 크레이 피쉬(일명 랍스터)” 실제로 페닌슐라 워크를 시작하는 주차장 근처의 바다에는 크레이피쉬 덫을 놓은 관광객 어르신과 대화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썰물시간에 덫을 놓은 후에 12시간이 지난 후 가서 확인만 하면 되는.. 카이코우라 주변의 해변에서 크레이피쉬와 까만 전복인 파우아를 채취해서 나오는 잠수부를 본적도 있었는데.. 이 근처는 크레이피쉬가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잡히는 모양입니다... 2014. 1.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6-홀리데이파크의 과일나무 완전정복 마눌이 새로운 홀리데이 파크(=캠핑장)을 가면 빼먹지 않고 하는 일중에 하나가.. 캠핑장 안을 한바퀴 삥~ 돌아보는 작업을 합니다. 캠핑장 안에 어떤 종류의 과일나무가 있는지... 혹은 사용이 가능한 허브 따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캠핑장안은 영업 장소이기 때문에.. 캠핑장 안에 있는 과일나무는 돈을 지불하고 이곳을 사용하는 고객의 몫입니다. (전적으로 제 생각이라는..^^;) 캠핑장을 운영하면서 살림을 같이하는 경우는.. “사적인 공간”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어서 영업 장소와는 구분 해 놓는답니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카이코우라의 중국인(이 운영하는)캠핑장에도 과일나무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을 들렀을 때가 2월 말경이니, 이때쯤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과일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014. 1.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5-카이코우라가 한눈에 보이는 Mt.Fyffe마운트 파이피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은 산 위에서 보는 전망을 좋아합니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는 항상 산을 오르려고 합니다. (덩달아 마눌도 선택의 여지없이 올라가는 상황이 되죠!^^;) 등산이 취미인 안디와 함께하는 이 여행은.. 그래서 종종 산위를 올라갑니다.^^; 카이코우라 관광안내소에가서 두 남자가 젤 먼저 문의한 것은.. “근처에 카이코우라가 한눈에 보이는 등산 할 수 있는 산이 있나?” 물론 카이코우아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은 있었습니다. 해발 1602m를 자랑하는 Mt.Fyffe 마운트 파이피(일명 파이피 산)! 이제 산의 위치도 알았고, 등산이 가능하다는것도 알았으니 산을 올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 출발에 앞서서 잠시 파이피 산의 여정에 대해서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파이피 산 정상까지는 .. 2013. 12.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4-Spear fishing 스피어 낚시를 아십니까? 뉴질랜드는 여러 종류의 낚시가 있습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아낙이 낚시의 종류까지 설명하려니... 쪼매 벅차지만, 그래도 스피어 낚시를 설명하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인지라..^^;) 낚시하는 위치로 보자면.. 바다 낚시, 강 낚시, 호수 낚시. 낚시의 형태로 보자면... -Spin fishing 스핀낚시 (바다나 강에서 할 수 있는 낚시! 고기가 잡힐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던지고, 감기를 반복하는 낚시) -Fly fishing 플라이 낚시 (일명 제물낚시) (이 낚시의 설명을 제일 쉬운 방법은.. 영화 “가을날의 동화”에 보면 브레드피트가 형제들과 강에서 하던 낚시! 낚시대 끝에 파리 같은 작은 미끼를 달아 앞뒤로 줄을 흔들다가 미끼를 강위에 띄우는 형태) -SurfCast서프 캐스트 (해안에서 .. 2013. 12.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3-예상 못 한 뉴질랜드 태양의 위력! 저희는 안디와 Kaikoura Costal Walk 카아코우라 코스탈 워크를 나섰습니다. 하지만 카이코우라 코스탈 워크에 대한 설명은 없을 예정이오니.. 제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roy/928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236- 카이코우라 페닌슐라 워크웨이1 http://jinny1970.tistroy.com/9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38-카이코우라 페닌슐라 워크웨이 2 몇 번씩이나 걸어본 저희부부에게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곳이지만.. 이곳을 걷다가 중요한 것을 보고, 걸은 후에 깨달은 것도 있으니.. 갈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는 하는 거 같습니다.^^ 우리의 친구 안디는 완전 열심히 사진을 찍어댑니다. .. 2013. 12.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2-다시 찾은 카이코우라의 저렴한 캠핑장! 몇 번에 걸쳐서 볼 만큼 본 도시라 별로 새로울 것이 없지만.. 그래도 생전처음 뉴질랜드를 방문한 안디에게는 모든 것이 다 새로울테니... 지금까지 저희부부가 봐왔던 것과는 또 다른 것들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안디는 등산을 좋아하고.. 최근 몇 년 동안은 암벽등반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 청년(이기는 쪼매 늙은..^^;)입니다. 그라츠에 살 때 안디랑 등산을 갔던 적도 있기는 합니다. 안디는 뉴질랜드에 짧은 여행을 오면서도.. 가능하면 많은 산을 오르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구요. 앞으로 안디와 보내는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산들을 올라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카이코우라에서 저희가 발견했던 저렴한 캠핑장을 기억하십니까? 그것이 언제적 일인데.. 기억 잘 못 하신다구요? 그럼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2013. 12.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1-카이코우라 시내 풍경 저희는 안디와 여행을 시작한 출발지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서 카이코우라에 왔습니다. 시간상으로는 2시간 남짓이 걸리는 거리이지만.. 저희는 이곳에 오는데 중간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여정을 확인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하게 될 이번 여행이.. 뉴질랜드 남섬 3주 여정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요긴한 정보가 될거 같기도 합니다.^^ 저희가 출발한 크라이스트처치 뒤쪽에 있는, Akaroa아카로아 지역도 충분히 흥미는 있는 곳이지만.. 지금 저희는 남섬 일주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아카로아는 생략했습니다. 카이코우라를 오는 모든 관광객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Kaikoura Peninsula 카이코우라 페닌슐라(반도). 아무리 시간이 없는 여행자라도 이곳을 짧게나마 걷게 되죠! 카이코우.. 2013. 12.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0-돌고래와 함께한 아침,Paia point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곳은 Goose Bay의 한곳 Paia Point. 남섬의 동해안쪽이여서 그런지.. 해가 뜨는 것은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쪽에 해는 떠 오르고.. 관광객인 안디는 카메라로 열심히 떠오르는 해를 찍어댑니다. 그리고 저 뒤쪽으로는 이른 아침부터 돌고래를 찾아 나선 배들입니다. 가까운 카이코우라에서 돌고래를 보러 이쪽으로 오는 거죠! 배 안에는 “돌고래와 수영”을 신청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돌고래 와칭(배위에서 구경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잠수복입고 배위에서 대기중이다가.. 돌고래 떼(라고 하기에는 작은 수)를 만나면 얼른 입수해서 돌고래를 따라다녀야 합니다.^^; 근디.. 아무리 잠수복을 입었다고 해도 바다속에 들어가기에는 .. 2013. 12.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29-바다 옆의 캠핑장 Goose Bay구즈 베이 저희부부는 지금 여행자 모드입니다. 남편의 친구 안디가 동행하는 3주동안 남편은 낚시꾼모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온 친구에게 우리가 아는 뉴질랜드를 보여줘야 하니 말이죠!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마눌에게는 참 지루한 여행입니다. 이미 다 보고, 다 알고 있는 걸 또 보는 것만큼 지루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봤던 곳 보다는 안 가본 곳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한 저희는 위쪽으로 달렸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Kaikoura 카이코우라! 목적지를 잡기는 했었지만.. 저희는 카이코우라 밑의 Goose Bay구즈베이의 바다옆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3주동안 남섬을 다 볼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많은 것을 보고, .. 2013. 12. 25.
남편의 “뉴질랜드 낚시 웹사이트”가 드디어 탄생했습니다.^^ 지난 9월 중순경에 남편을 다시 만나서 저희는 오클랜드의 북쪽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12월인 지금, 저희는 아직도 북쪽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Ahipara아히파라는.. 그 유명한 90Mile beach 나인티 마일 비치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 유명 관광지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이고, 아무리 풍경이 훌륭한 곳이라고 해도 이곳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곳의 풍경도 이제는 익숙해져서 그저 그런 풍경이 되어버리죠!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아히파라의 위치입니다. 지금 머물고 있는 홀리데이파크에서 5분만 걸어가면 90 Mile beach 나인티 마일 비치가 펼쳐지는 곳이고, 해변을 자동차로 달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오늘로 55박째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남편이.. 2013. 12.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28-뉴질랜드 여행자가 배워야 하는 것들 안디가 입국하기 전에 남편과 마눌의 의견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남편은 복잡한 도시가 싫은지라.. “안디가 오면 바로 크라이스트 처치를 떠나자! 시내는 다 망가져서 볼 것도 없잖아~” 마눌은 생전처음 뉴질랜드에 여행온 여행자인 안디를 생각해서.. “아니지, 그건 당신 생각이지, 관광객은 다 망가진 시내에서도 볼 것이 있지.” “최소한 1박 하면서 안디한테 시내구경 정도는 짧게 시켜줘도 좋잖아!” 마눌의 말도 일리가 있느지라.. 부부는 안디와 함께 크라이스트 처치의 캠핑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캠핑장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라~^^ http://jinny1970.tistroy.com/944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250- 크라이스트처치 저렴한 홀리데이파크!에딩턴 아침에 캠핑장을 출발하기 전에 무엇을.. 201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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