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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2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4-Lake Rotoma 로토마 호수에서의 즐기는 선탠, 뉴질랜드에는 이름이 알려진 호수보다 알려지지 않는 호수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다고 해서 볼 것이 없거나 즐길 것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우리는 지금 로토마 호수에 있습니다. 호수 뒤쪽에서 일단 낚싯대를 던지며 로토마 호수와 안면을 트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오가는 앞쪽이 사실 더 볼거리도 많고, 즐길 거리도 많기는 하죠. 로토마 호수의 앞쪽에 해당하는 곳은 국도와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국도 옆의 호수 변은 호수를 따라서 산책도 가능한지라.. 시간의 여유가 되신다면 산책로를 한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산책로는 도로보다는 호수에 가깝게 이렇게 잔디가 깔린 길이 있습니다. 잔디 깔린 호수 변을 걷기는 처음인데 나름 즐거웠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호수도 있고, 걸으면서 꺾을 꽃도 있어서 즐겁습니.. 2017. 10.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3-우리가 처음만난 사유지 캠핑장 , Lake Rotoma 로토마 호수 로토마 호수의 뒤편에서 낚시를 하고 난 남편이 이번에는 호수의 앞쪽 탐험에 나섰습니다. 남편이 낚시로 호수 하나를 공략하는 방법은 한 바퀴를 삥 도는 것인데.. 그것이 불가능 할 경우는 가능한 갈수 있는 곳까지 가보는 것이죠. 로토마 호수의 뒤쪽부터 시작했으니 앞쪽을 둘러볼 차례인데.. 이쪽은 물이 낮아서 낚싯대를 던질 기회조차 없습니다. 남편이 저렇게 동서남북 사진을 찍고,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는 동안 마눌은 얼른 동네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코딱지만한 호수 옆에도 볼 것은 항상 있는 법이니 말이죠. Lakeside Caravan Sites 레이크사이드(호수변) 카라반 사이트. 이곳에 캠핑장이 있다는 광고는 어디에서도 못 봤는데.. 이곳에 쪼맨한 캠핑장이 있습니다. 다음에 혹시 이곳에 올 기회가 .. 2017. 10.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2-한 번에 즐기는 두 호수, Lake Rotoehu, 로토에후, Lake Rotoma 로토마 우리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두 호수 사이에 있는 홀리데이파크. 양쪽으로 호수를 끼고 있으니 성수기인 여름에는 대박이 날거같지만.. 아쉽게도 두 호수 모두 인기가 없어서 인지 홀리데이 파크는 조용합니다. 여름 휴가객에게는 인기가 없다고 우리마져 외면하지는 않죠. 우리는 휴가객이 아닌 낚시여행객이니 말이죠.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두 호수는 낚시로 유명한 곳은 아닌 것 같은데.. 지나는 길이니 한 번에 두 호수를 다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로토마 호수 같은 경우는 뒤쪽이라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로토에후 호수도 우리가 갔던 호수 변에는 조금 고급스러운 롯지가 2개나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머무는 사람들이 선호할거 같습니다. 조용해서.^^ 로토마 호수 뒤쪽을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호수 쪽으로 난 길이 보.. 2017. 10.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1-낚시꾼 남편이 행복해 하는 시간 날씨는 좋고, 다시 낚시를 갈 준비를 하는 남편이 준비하는 시간은, 여자인 마눌이 화장하는 시간보다 훨씬 깁니다. 가지고 있는 통들을 다 꺼내놓고는 이리 정리, 저리 정리. 맘에 드는 루어(미끼)도 골라내고, 고기가 잘 무는 루어도 고르고.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테이블 위에서는 먹을 것이 아닌 낚시 도구들을 꺼내놓고는 시간을 보내는 남편은.. 지금 많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은 마눌이 말을 걸어도 안 들리는지.. 완전 집중해서 자신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눌이 볼 때는 별 대단한 일을 하는 거 같지 않는데.. 낚시를 가기 전, 남편에게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남편이 낚시로 잡은 송어나 카와이가 우리들의 일용한 양식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 남편은 뉴질랜드 낚시 웹사이트를 위한 조사차 낚시로 전국일주.. 2017. 10.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30-이상한 홀리데이파크, Rotoma holidaypark 길 위에 사는 저희는 한번 머물렀던 곳에서 또 다시 머물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우리가 한번 지나온 길인데, 또 그 길을 지나가면서 숙박지를 찾을 때.. 새로운 곳을 찾느니 그냥 익숙한 그곳으로 입장을 하죠.^^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우리가 전에 머물렀던 로토마 호수의 캠핑장은 별로 유명하지 않는 두 호수 사이에 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성수기임에도 참 조용한 홀리데이파크였고, 위치는 변두리인데 가격은 위치대비 별로 싸지 않았던 곳. http://jinny1970.tistory.com/225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04-어쩌다 마주친 숙박지, Lake Rotoma holidaypark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로토루아 호수 주변에 있는 호수들은 다 확인한 남편의 다.. 2017. 10.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9-인적 드문 Lake Okataina 오카타이나 호수, 여행객이면 로토루아 호수 주변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호수를 다 둘러볼 이유는 없을 텐데.. 낚시꾼이기에 남들은 안 보는 호수까지 찾아가면서 봅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새로운 호수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주택도 별로 없고, 인적까지 드문 곳입니다. 호수는 양쪽으로 트랙킹이 가능합니다만, 한 바퀴를 삥~ 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좌측의 경우는 호수랑 멀리 떨어져서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이니 호수는 멀리서 볼 수 있는 정도인거 같고, 우측도 지도상으로는 호수 옆에 나란히 난 트랙 같지만 실제로는 바로 옆이 아닌 산을 조금 타야합니다. 이 호수에서는 수상스키, 제트스키, 땅콩보트 같은 것은 금지입니다. 1월 말이면 계절상으로 여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해가 뜨지 않으면 날씨가 추운지라 마눌의 모자까지 쓰고 나.. 2017. 10.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8-얼떨결에 공짜로 머문 Trout Pools Road 노숙 우리가 얼떨결에 하룻밤 머물렀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위치는 로토이티 호수의 변두리인 오케레 폭포. 낚시꾼을 남편으로 준덕에 우리는 가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숙박을 하기도 합니다. 이곳이 바로 그런 곳 중에 하나였죠.^^; 우리가 어제 온 곳이 바로 이곳이었죠. 남편이 낚시하는 동안 마눌은 혼자서 강옆을 오가며 산책을 즐겼고, 그 후, 주차장에 있는 우리 집(차)안에서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물놀이를 끝내고 다시 돌아가는 카약커들을 만났습니다. 배낭여행자로 보이는 청년들은 카약을 싣고서 다시 길을 떠나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오자마자 차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고,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들은 카약을 다시 차안으로 넣느라 부산을 떨고. 남편이 없어도 볼거리는 충분한 곳입니다.^^ 낚.. 2017. 10.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7-Lake Rotoiti 로토이티 호수 근처의 Okere Falls Track 로토이티 호수 주변에 있는 Okere 오케레 폭포는 마눌은 잘 모르는 곳이었습니다. 낚시꾼인 남편이 이곳을 고른 이유는.. 당근 낚시 때문이죠.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오케레 폭포는 로토루아 호수옆, 로토이티 호수의 변두리에 있습니다. 이곳에 숨어있는 볼거리를 잘 모르는 관광객이라고 해도 로토루아 오는 길목에 신경 써서 보면, 운 좋게 발견하실 수도 있지 싶습니다. 오케레 폭포로 들어가는 길목, 남편은 낚시하려고 잠시 선 이곳에서 볼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금발의 청년들이 카약을 하나씩 들고는 탈 준비를 합니다. 인종을 막론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죠, “젊음이 좋긴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걸 보니 나도 늙기는 한 모양입니다.^^; 준비가 된 젊은이들이 하나씩.. 2017. 9.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6-Hamurana Springs, 하무라나 스프링 로토루아에서 우리가 보지 못한 곳들이 꽤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것들을 챙겨보면서 남편이 꼭 가봐야 할 곳들도 확인 차 나섰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가는 곳은 로토루아 호수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찾아오기 쉽지 않고, 차가 없어도 오기 쉽지 않는 곳입니다. “Hamurana Springs 하루마나 스프링스“는 로토루아의 피크닉 장소 Top5 순위에 드는 곳입니다. 맑은 샘물이 올라오는 것도 볼 수 있고, 캘리포니아산 레드우드(삼나무) 숲을 따라 걷는 20분간의 트랙도 멋진 곳입니다. 눈도 정화하고, 삼림욕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Hamurana Springs 하무라나 스프링스. 피크닉 가능하고, 새들 관찰도 가능하고, 개들은 묶어서 산책 가능하고, 산책로도 갖추고 있.. 2017. 9.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5-하루종일 백패커에서 보낸 비오는 날, X-Base, 백패커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이 제일 싫은 날은 바로 여행 중 비오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정 때문에 계속 이동은 해야 하는데, 비 온다고 하루 쉬어갈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 이런 날은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건지기도 힘들고...^^; 저희는 시간만 널널해서 비오는 날은 그냥 그곳에서 조용히 하루를 보냅니다. 야외 같으면 그냥 차 안에 짱 박혀서, 홀리데이 파크 같으면 그곳의 건물에서. 전에도 머물렀던 적이 있는 X-Base 엑스베이스로 우리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격 저렴, 시내 한복판, 편의시설 훌륭,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죠.^^ http://jinny1970.tistory.com/226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0-로토루아 젤 저렴한 숙소, X- Base, 엑스 베이스 어제는 해가 쨍쨍했.. 2017. 9.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4-로토루아 박물관에서 살짝 엿본 연극과 나의 오지랖 저희가 잠시 떠났던 로토루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곳이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한 숙박비(18불) 때문에 온 것도 있지만..^^ 아직 이 동네를 떠날 때가 아닌지라, 다시 왔습니다. 저녁에 로토루아로 돌아와서 우리가 머물렀던 백패커의 주차장에 첵인을 하고는, 시내를 산책 삼아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저 건물을 빼고 나면 앙꼬 없는 찐빵이지 싶습니다. 보기에도 근사하고, 저 안에 들어가면 또 근사한 박물관이 있죠. 석양 속에도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로토루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닫았을 시간인데 박물관 앞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호기심 천국인 마눌은 일부러 가서 봅니다. 볼만한 볼거리면 챙겨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아까우니 말이죠. 로토루아의 여름엔 박물관 앞에서 하는 야외극장을 즐길.. 2017. 9.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823-Lake Blue 블루호수에서 보는 Lake Green 그린호수 로토루아주변에는 피크닉 할 만한 장소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크닉을 할 곳을 찾아 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보니 우리가 갔었던 곳이 로토루아에서 꽤 유명한 가족나들이 장소였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하는 마음에.. 로토루아 피크닉 장소 TOP5를 소개 해 드립니다. Blue Lake 블루호수 Lake Okareka Conservation Campsite 오카레카 호수 보호구역 캠핑장 Lake Tarawera Hot Water Beach 타라웨라 호수 핫 워터 비치 Puarenga Stream 푸아렝가 스트림(시내) Hamurana Springs, 하무라나 스프링 저희가 찾아간 곳이 Top5중에 1번인 블루호수 되시겠습니다.^^ 호수의 위치도, 크기도 관광객의 주목을 끄는 곳은.. 2017. 9.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2 - 작은 호수에서 만난 근사한 럭셔리 캠핑카 달리다가 강이나 호수를 만나면 일단정지 이유 불문하고 일단은 정지해서 그곳을 살펴본 후에야 다시 길을 나섭니다. 로토루아로 다시 돌아가나.. 했었는데, 샛길로 빠져서 달려가는 남편. 작은 호숫가에 도착하니 얼른 낚싯대를 하나 들고는 사라집니다. 로토루아 주변에는 이러저런 호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크기로 봐도, 위치로 봐도 별로 눈에 띄지도 않는 호수를 남편이 찾았습니다. 보이시죠? 빨간 점에 찍힌 곳이 바로 남편이 찾은 그 호수입니다. Lake Okaro Reserve 오카로 호수 보호구역. 남편이 낚싯대를 들고 사라지고 나서 동네 구경에 나선 마눌입니다. 이 호수에서도 낚시가 가능하다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낚시가 가능한 기간은 10월1일~9월30일, 결론은 1년 내내 낚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2017. 9.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1-Mount Tarawera 타라웨라 산으로 가는 산책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Lake Rerewhakeiaitu 리어와카아이투(혹은 레레와카아이투). 이곳에서 저 멀리 있는 Mount Tarawera 타라웨라 산이 보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타라웨라 산이 가까운 타라웨라 호수변의 캠핑장에서도 머물렀지만.. 그때는 이곳에 오르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받았던 정보에 이산은 “입산금지”였거든요. 그러니 어떻게 올라가야하는지 하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죠. 마오리들이 “타라웨라산”의 입산을 막는 것이.. 그들이 “신성한 산”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호수변의 키위들에게서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마오리들의 “패키지투어“로 만 이곳을 올라갈 수 있다는 것. 패키지 투어를 했다함은 “신성”과는 상.. 2017. 9.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20-Lake Rerewhakaaitu, 리어와카아이투 호수의 캠핑장 저희가 로토루아 호수에서 3박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이동을 한다고 해서 영영 로토루아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닌거 아시죠? 저희는 항상 이리저리, 지그재그, 왔다리 갔다리 해서, 이곳을 떠나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시간만 널널한 인간들이니.^^ 남편이 갑자기 이 호수를 찜한 이유는.. 당근 낚시를 하시겠다는 의도가 있죠. 더불어 근처에 볼거리와 할거리가 있음 더 좋구요. 캠핑장은 1인당 6불이니 저렴하고, Good fishing 낚시하기 좋고, 근처에 트랙킹도 가능하다니.. 남편은 낚시하고, 마눌은 걸어 다니면 되겠네요.^^ 이동을 할 때는 남편이 알아서 선정을 하니 마눌은 그저 그곳에서 “놀 거리”만 있으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아래쪽으로 호수.. 2017. 9.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9-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냇가를 찾아서 closed Water 로토루아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은 그저 호수에서만 낚시를 하고 말겠지만.. 남편은 그냥 “낚시꾼”이 아닌 “조사차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도 조금 다릅니다. 일단 표시되어있는 모든 “낚시꾼 출입구“를 확인하려 하고, 가능하면 매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려고 하죠.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강 하구인 강이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해서 그 강이 시작한 곳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강이 되기 전에 아주 작은 시내까지 확인을 해야, 그 강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호수인데..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확인을 하냐구요? 로토루아 호수로 들어오는 여러 물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굵직한 곳만 훑는 거죠. Waiteti Stream 와이테티 스트림.. 2017.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8-다음 날 찾아온 내 당근.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정신을 놓을 때가 있습니다. “해야지!”잊는 것도 있고, “챙겨 가야지” 했다가 못 챙기는 것도 생기고! 저희도 길 위에서 이런 일들이 종종 생겼습니다. 알게 모르게 잃어버린 옷들도 몇 가지 되고, 챙긴다고 해 놓고 못 챙긴 식료품도 꽤 되죠. 남편은 자신에게는 관대한편이고, 마눌에게는 조금 빡세게 대하죠.^^; 로토루아 시내에 있는 “나름 대형 수퍼인 Countdown 카운트다운“에서 장을 봤었는데.. 다 챙긴다고 챙겼는데, 산 물건 중에 한 가지를 놓고 왔었나 봅니다. 장을 나 혼자 본 것도 아닌디.. 왜 마눌이 모든 것을 다 챙겨야 하는 것인지.. “여자가 칠칠맞게 물건을 흘리고..어쩌고 저쩌고..” 남편은 마눌이 실수할 때마다 항상 이런 말을 궁시렁댑니다.^^; 같이 칠칠맞.. 2017. 9.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7-로토루아 호수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Lakefront 메모리얼 공원 로토루아는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입니다. 호수가 있으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을 텐데.. 로토루아 박물관이 있는 거버먼트 가든 에서는 이런 것들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산책삼아서 슬슬 걸어갔던 War memorial park 워 메모리얼 파크(전쟁기념 공원)를 돌다가 로토루아 호수에서 가능한 액티비티의 모든 것을 찾았습니다. 전쟁기념공원은 구석에 짱 박혀 있어서 일부러 찾아갈 일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저희도 “야간시장” 구경 갔다가 그 길을 쭉 걸어가서 만난 곳이니 말이죠. 로토루아의 중심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Tutanekai Street 투타네카이 거리” 이 거리를 쭉 걸어가면 아주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투타네카이 거리를 쭉 걷다보면 “차 없는 거리”에 양쪽으로 레스토랑들.. 2017. 9.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6-로토루아에서 즐기는 야시장, Rotorua night Market 여행 중에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로토루아에 관련된 이런저런 여행책자의 안내를 보다가 눈에 띄었던 광고 하나. 로토루아에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야시장이 시내에서 열립니다. 거리 어디쯤인지 제대로 몰랐다고 해도 시내를 걷다보면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지에서 위치하고 있고, 시장이니 먹을거리, 볼거리가 충분하겠다는 생각에.. 저녁은 이곳에서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로토루아에 있는 날이 목요일이고, 숙소도 시내이다 보니 저녁을 먹으러 야시장에 나왔습니다. 숙소가 시내에서 멀었으면 일부러 차를 타고 와야 하고 주차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알아도 안왔을텐데.. 숙소가 시내이다 보니 저녁마다 걸어서 시내를 산책하고, 이렇게 야시장도 구.. 2017. 9.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5-로토루아에서 즐기는 무료 족욕, Kuirau Park, 쿠이라우 파크, 로토루아에는 숨어있는 명소가 시내에 있습니다만, 시간이 쫓기는 여행자들은 안다고 해도 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곳입니다. 로토루아에서 젤 유명하다는 거버먼트 가든과 박물관 찍고, 마오리 공연을 하는 온천 한 군데 들리면 후딱 이곳을 떠날 시간이 되는 거죠. 아무리 공짜라고 해도 시내에 있는 공원하나 들릴 시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저희도 이곳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도시의 한복판에 있는 그저 평범한 공원정도로 생각했죠. 마침 우리가 머물던 백패커 건너편에 있었던지라, 오후 산책 삼아서 슬슬 걸어갔었죠. 우리가 머문 백패커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26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10-로토루아 젤 저렴한 숙소, X Ba.. 201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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