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2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4- 타우랑가 키위농장 겉핥기 타우랑가에서 아래로 방향을 잡고 2번 국도를 잡고 달리다 보면 작은 마을이 하나 나옵니다. Te Puke 테 푸케. 이 작은 마을 이름보다 유명한 것은 이곳에 있는 키위농장이죠.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들어온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 때문에. 이곳은 두루두루 유명한 곳입니다. 메인 도로에서 달리다 보면 멀리서도 보이는 대형 키위 조형물이 있는지라 안 보고 싶어도 절대 안 볼 수 없는 위치에 있고, 뉴질랜드 하면 “키위”이니 이곳에서 증명사진 한 장은 필수죠.^^ 저희도 전에 이 길목을 지날 때 본 곳이지만.. 한번 봤다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섭섭하니 다시 또 들려봅니다. 지금은 뉴질랜드의 대표과일이 되어버린 키위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한국의 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 작은.. 2017. 8.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3- 철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뉴질랜드 해산물 섬인 뉴질랜드에는 머무는 곳이 내륙지방이 아닌 이상 항상 바다와 접촉이 가능합니다. 머무는 지역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는다면 해산물 채취는 언제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나 시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채취 전에 그곳에 혹시나 있을 경고문은 신경 써서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홀리데이 파크의 입구 사무실 유리창에 붙어있는 경고문을 봤습니다. 이 동네에서 조개를 채취할 수 있는지는 몰랐었는데.. 이곳에서도 채취가 가능한 모양이기는 합니다. 그러니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겠죠. 우리가 지나온 Hokianga Harbour 호키앙가 하버에도 이런 경고가 발효 중이였네요. 그곳에 살았다면 뭐든지 채취해서 먹었겠지만, 지나오는 길이여서 무심코 지나쳤었습니다. 그곳에도 조개류가 난다는 것.. 2017. 8.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2-타우랑가의 착한 캠핑장, Pacific Park Christian Holiday Camp, 성수기인 1월의 타우랑가에서는 숙박할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홀리데이파크의 캠핑이 1박에 60불임에도 자리가 없다니.. 하지만 잠은 자야하니 잠잘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정 안되면 해변에 차를 세우고 잘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관광객 넘치는 해변에 차를 세우고 자다가 걸리면 벌금 200불. 물론 차에서 앉아서 자는 것은 모르겠지만, 캠핑카를 세워놓고 그 안에서 누워 자다가 걸렸을 경우의 일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불법캠핑 벌금은 200불이거든요. (지금은 더 올랐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타우랑가에 들어왔고, 우리는 잠을 자야하니.. 가지고 있는 모든 숙박안내책자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 하나. 책자에서 찾은 홀리데이파크 광고! Pacific Park Christian Holiday Cam.. 2017. 8.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1- 성수기의 Tauranga 타우랑가 타우랑가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이곳에서 묵었었던 망가누이 산 아래의 캠핑장에 갔습니다. 뉴질랜드 전 국민 이동하는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의 휴가철이라고 해도, “어디든 빈자리는 있겠지..”하는 희망에 말이죠. 산 아래 캠핑장에 머물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녁에 산책삼아서 망가누이 산을 올라갈 수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 그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캠핑장의 가격은 2인 기준, 저렴한 곳은 20불부터 시작하죠. 아무리 비싸도 40불이면 되는데.. 1월의 타우랑가, 망가누이 산 밑에 있는 캠핑장의 가격은 2인 기준 60불! 그나마도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 한 대만 세울 공간이 있으면 되는 캠핑이데 말이죠. 망가누이 산 아래 캠핑장은 물 건너 갔으니 이곳을 떠나기 전에 해변에서 산책을 즐기기로 했습니.. 2017. 7.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70-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McLaren Falls park 맥라렌 폭포 뉴질랜드에서 수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그 많은 길을 다 달릴 수는 없으니, 길 위에 널려진 볼거리를 다 보지는 못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찾은 볼거리도 지도상에는 아주 작은 볼거리입니다. 큰 볼거리만 봐도 시간이 빠듯한 여행인데, 당연히 작은 볼거리는 그냥 지나치기 쉽죠. 낚시하는 남편 덕에 가끔은 “대박” 볼거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위 위에 있습니다. 바위에 햇볕에 데워지면 따뜻하니 누워있기도 좋은데.. 바위에서 선탠 하다가 뜨거우면 바로 물에 들어가면 되니, 백인들이 좋아하는 선탠 하는 데는 왔다~인 곳입니다. 이곳을 위에서 보니 이런 모양입니다. 바위를 따라서 곳곳에서 물이 내려오니 그중 한곳을 차지하면 나만의 미니 수영장이 됩니다. 지금까.. 2017. 7.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9-모르는 것도 알려주는 시골 인심 마타마타에서 타우랑가로 가는 길, 29번 국도. 남들은 쌩~하고 달려가는 볼거리 하나도 없는 곳이고, 낚시꾼들도 찾지 않는 곳입니다. 남편은 어떤 강의 상류를 찾아서 이곳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Ngamuwahine River, 나무와히네 강의 상류입니다. 이 강이 하류까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지, 아님 중간에 다른 강과 합류해서 이름이 바뀌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상류에서 이 강이 불리는 이름은 나무와히네 강입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강의 시작지인지라 아직은 강이라는 이름은 잘 어울리지 않는 작은 규모이고, 이곳에서 과연 물고기가 살까 싶은데, 남편은 낚시를 합니다.^^; 인적이 없는 길가에 못 보던 차가 한 대 섰습니다. 차에 낚시사이트 스티커가 붙어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봐도 “낚시 때문에” .. 2017. 7.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8-뉴질랜드에서 있는 길 위에서 만난 약수. kaimai summit, 약수는 보통 산에 가면 마실 수 있는 자연수입니다. 한국에서야 어느 산이던 그 밑에 가면 마실 수 있는 물이지만, 성분 따지고 이런저런 검사를 해야 하는 외국에서는 약수가 있다고 해도 맘 놓고 마실 수는 사실 없죠. 약수 옆에 “이 약수는 검사에 합격한 물이니 마셔도 좋습니다.” 이런 안내 이정표가 없는 한은 말이죠. 뉴질랜드의 길 위에서 이 약수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뉴질랜드 전국을 다니면서 길 위에서 약수를 만난 것은 정말 처음입니다. 우리는 Matamata 마타마타에서 카우랑가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관광객들은 Matamata 마타마타에서 아래로 달려 로토루아에 빠지겠지만, 우리는 관광객도 아니고, 남편은 낚시꾼인지라, 낚시를 할 요량인지라, 남들이 안가는 길로 많이 빠집니다. 남편이 낚.. 2017. 7.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7-우리에겐 너무 비싼 HObbiton 호비튼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잭슨”감독의 여러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하면서 뉴질랜드가 알려졌습니다. 영화 덕에 관광객이 많이 오고,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가는 상품까지 등장을 했죠. “반지의 제왕”시리즈가 성공을 하고, 후속으로 나온 “호빗”. 호빗의 촬영지로 알려진 Matamata 마타마타. 어차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니 한 번 들려보자고 남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낚시에만 관심이 있는 남편은 낚시 외에는 다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지라..마눌이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을 가고자 할 때는 많은 시간투자를 해서 남편을 회유 해야 합니다. 먹힐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먹혔습니다.^^ 마타마타의 시내에는 이곳에 Hobbiton 호비톤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르고 이곳을 왔더.. 2017. 7.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6-가자, 영주권 받으러 오클랜드로! 우리부부는 이번에 2년의 시간을 계획하고 뉴질랜드에 들어왔었습니다. 남편이 전에 받았던 뉴질랜드 Resident Visa 거주비자를 영구비자로 바꾸기 위해서 말이죠. 영구비자면 어떠한 제한도 받지 않기 때문에 뉴질랜드 입출국이 자유롭고, 취직, 주택 구매 등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습니다. 2014년에 그때 그날의 일들을 떠놓은 글이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07 남편의 계획이였던 뉴질랜드 영구 거주권 2014년 새해가 밝아도 저희부부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저희는 길 위에 살고 있고, 여전히 남편은 낚시할 강 혹은 호수를 찾아서 다닙니다. 아마도 뉴질랜드를 떠나는 날까지는 이 jinny1970.tistory.com 뉴질랜드 비자에 대해서 아래 링크에.. 2017. 7.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5-오클랜드에서 가까운 짝퉁 나인티 마일 비치, Bream Bay 브림 베이, 사람들은 뉴질랜드에서 차들이 달릴 수 있는 비치(해변)는, 뉴질랜드 최북단에 있는 Ninety mile beach 나인티 마일 비치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알려진 곳이 이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에서 캡쳐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나인티 마일 비치”를 치면 나오는 대부분의 사진을 이런 사진들입니다. 80km에 달하는 넓고 단단한 해변을 차로 달리는 사진을 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단, 밀물과 썰물차이에 따라 달리는 조건은 조금 달라집니다. 썰물 때는 정말 널대대한 해변을 달릴 수 있지만, 밀물이 들어오면 달릴 수 있는 해변의 폭도 좁아지니 조심해야죠.^^ 하지만 오클랜드에서 해변을 달리고 싶어서 나인티 마일 비치까지 가는 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2017. 7.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4-글로우 웸보러 와이푸 케이브로!, 뉴질랜드에서 글로우웸을 보려면 대부분은 투어에 참가합니다. 글로우웸으로 제일 유명한 곳은 “와이모토 동굴”인가요? 남편은 돈 주고 봤다는 글로우웸이 반짝이는 동굴, 마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글로우웸을 여기저기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밤하늘의 별처럼 가득한 것은 아직... 우리가 머물고 있던 Uretiti 유레티티 캠핑장에서 조금만 달리면.. 글로우웸을 볼 수 있는 Waipu 와이푸 동굴이 있습니다. 멀지도 않는 곳인데, 안보고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죠. 낚시 외에는 관심이 없는 남편인지라, 마눌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아주 많이 공을 들여야 합니다. Waipu Cave와이프 동굴 가는 길은 도로의 색으로 보아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는 모양입니다. 길이 비포장이면 남편이 더 안 가려고 할 텐데.... 2017. 7.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3-멋진 해변이 있는 Uretiti 유레티티 캠핑장, 오클랜드로 가는 길에 풍경이 근사한 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이곳은 그리 근사하지 않았었는데.. 우리가 본 안내책자에는 이런 안내뿐이였습니다. 식수가 있고, 찬물 샤워가 있고, 휴지통이 있는 1인당 10불짜리 캠핑장. 캠핑 가능한 곳이 300곳이니 규모면에서는 엄청납니다. DOC 캠핑장이 이렇게 대형이라니.. 왕가레이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속도로 옆 공간. 간판 멀리 바다만 보이나 했었는데, 바다 옆으로 뭔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잠시 쉬어가는 이곳은 캠핑금지지만, 저기 보이는 바다옆 캠핑장은 언제든지 입장이 가능하죠. 캠핑장은 저 게이트를 넘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책자에는 1인당 10불이라고 했었는데, 이곳은 첫날 처음 .. 2017. 7.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2- 무료견학이 가능한 원유 정제소, Refining NZ 전에는 몰랐습니다. 아니 알았다고 해도 사실 이곳을 들릴 시간이 없었을 겁니다. 후딱 지나가는 관광객 이였으니 말이죠. 지금은 시간만 널널한 여행객이다 보니 볼거리는 다 찾아가면서 볼 수 있죠.^^ 무료 관광안내책자에서 봤습니다. 원유정제소가 무료견한 가능하다는 사실을! 돈 내는 입장이라면 살짝 지나쳐도 상관이 없지만, 무료인데 안 보고 갈수는 없죠. 무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마눌과 달리 남편은 충청도 양반인지라 무료라면 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래놓고 마눌이 그걸 얼른 챙겨오길 바라죠.^^;) 보이시죠? FREE Admission 무료입장! 저기 보이는 원유 정제소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봐야죠!^^ 왕가레이에서 오클랜드 쪽으로 길을 잡고 달리다가 좌회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지라, .. 2017. 7.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1-왕가레이 주말시장, 파머스 마켓과 피자헛, 왕가레이 관광안내소의 책자에서 좋은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왕가레이의 주말에 농부들이 모이는 시장이 있는데, 마침 우리가 떠나는 날인 토요일 오전입니다. 토요일 오전 6시~11시까지만 열린다는 파머스 마켓. 여기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네요. Growers Market. 이름만 다르다뿐이지 농부들이 자신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오는 곳입니다. 마침 토요일인데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아까운거죠. 안 간다는 남편의 옆구리를 쑤셔서 겨우 허락을 받았습니다. 캠핑장에서 걸어가도 그리 멀지 않으니 딱인거죠. 마침 우리가 머물고 있는 홀리데이파크에서 멀지 않는 곳이라 식전 운동 삼아서 갔습니다. 싼 농산물을 살 수 있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운동 삼아서 가는 길이니 손해 볼일 없죠. 항상 “NO"을 외치는 남편의.. 2017. 7.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60- 키위들의 이사철, 휴가 가는 길, 뉴질랜드의 성수기인 여름은 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키위들도 성수기에는 그들의 “여름휴가”를 가죠. 뉴질랜드의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기간은 키위들의 휴가기간입니다. 휴가라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3박 4일의 가벼운 휴가는 아니고, 2~3주정도 길게 갑니다. 그러니 가져가는 짐들이 많아지죠. 우리가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여름휴가라고 한다면.. 인터넷에서 캡처 했습니다. 캠핑카의 크기는 다르지만 대체로 이런 형태입니다. 자체 운전 가능한 캠핑카도 있고, 기존의 자동차 뒤에 달 수 있는 트레일러 형도 있죠. 유럽의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유럽 각지에서 온 휴가객의 차들도 보통은 캠핑카입니다. 휴가지에서 텐트는 친다면, 다 차안에 미어터지게 넣고 달리죠. 처음 뉴질랜드의 키위.. 2017. 7.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9- 우리가 왕가레이에 온 이유 이곳에 올 이유가 없었다면 살짝 피해갔을 도시, 왕가레이. 우리가 이곳에 들린 이유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남편의 낚시 웹사이트 광고스티커 제작을 위해서였죠. 우리는 이 광고프린트 가게를 하는 John존을 전에 만났었습니다. 남편이 낚시사이트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하니 왕가레이에 오면 자신을 찾으라고! 그때는 농담처럼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한마디를 믿고 여기까지 왔죠. 전에 안면을 익혔다고 해서 “공짜“를 바라는 건 서양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일단 남편이 만든 디자인에 보안한 점을 찾아서 프린트 한 뒤에 차에 부착할 예정입니다. 남편이 만든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뉴질랜드 지도에, 송어 한 마리, 네비게이션에 지도까지! 남편의 뉴질랜드 낚시 사이트를 한 번에 설명 가능한 구조죠. .. 2017. 7.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8- 멋진 도시, 왕가레이에서 만난 우리나라 장승, 걸어서 왕가레이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홀리데이파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지라 금방 도착했습니다. 시내로 들어오면서 이런저런 벽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빨간 꽃 포후투카바, 고사리 순 같은 것들은 잘 알겠는데.. 왜 장미는 여기에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저녁 6시에 시내에 들어오니 거리가 텅 비어있습니다. 가게 문이 거의 다 닫힌 상태인지라 볼거리는 조금 부족하지만, 한적하니 산책하기는 좋은 시간입니다. 시내를 돌다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장승들을 만났습니다. 장승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인거죠.^^ 국적도 다양한 나라의 장승들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장승은 다른 것들에 비해 컬러이고 남자가 여자를 머리로 받치고, 또 여자는 발밑에 .. 2017. 7.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7-왕가레이 센트럴 홀리데이 파크에서 받은 할인, 샤워가 불가능하고, 주방도 없어서 설거지도 강물에 해야 하는 캠핑장에서 2박을 하고, 다시 홀리데이파크를 찾았습니다. 원래 큰 도시는 피해서 이동하는 남편이지만,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왕가레이로 들어왔습니다. 왕가레이에서 만날 사람이 있었거든요. 왕가레이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찜한 홀리데이파크는 있습니다. 도시여서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료 인터넷도 있어야 하니.. 1박에 34불은 절대 싼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서 2박을 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7불짜리 WIFI 이용권을 받을 수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AA카드는 10%할인까지 된다고 해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홀리데이파크에 들어와서 부부가 제일 먼저 한일은 “샤워”였습니다. 이틀 동안 고양이 세수에 이만 닦고 잔지라 둘 다 샤워가 급했던 모양입니.. 2017. 7.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6- Kawakawa 카와카와의 명소, Hundertwasser 훈더트 바써 화장실 뉴질랜드의 북섬의 Kawakawa 카와카와 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가 있습니다. 키위 지도책에는 “볼거리”로 표시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키위 지도가 없으면서 이곳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곳이죠. 혹시 Hundertwasser 훈더트 바써 화장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훈더트바써는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입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의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가우디를 모방한 건축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적이 다르다는 것! 인터넷에서 캡처한 비엔나에 있는 훈더트바써가 지은 아파트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유명관광지들 중에 훈더트바써가 지어놓은 건물들이 꽤 있습니다. 비엔나를 오셨던 분이라면 보셨을 건물 중에 하나죠.^^ 오래 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훈더트바써가 누군지도 모르.. 2017. 7.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5-무료 캠핑 하루 더! Forest Pools 포레스트 풀스, 무료캠핑 1박만 가능한 이곳에서 이 동네 사는 마오리 아낙 쿤과 친해졌습니다. 여기 들어오는 길가에 살고 있고, 여름 내내 이곳에 텐트를 치고 산다는 아낙. 이 동네에서 낚시를 한 후에 다시 길을 나선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 말. “여기 1박 더 해도 돼! 낚시하다가 저녁 되면 다시 돌아와!” 그래서 공짜로 하루 더 묵어가기로 했죠. 간만에 우리 집 닛산이를 보고 계십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차 안에서 가스 불을 사용하는지라 가능한 모든 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이날이 그랬던 모양입니다. 부부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네요. 자! 간만에 우리 집은 아침에 뭘 먹는지 구경하실래요? 새해 첫날인데, 별로 새해 같은 느낌은 안 드는 아침입니다. 떡국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이동 중인지라 슈퍼에서 .. 2017. 7. 15. 이전 1 ···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