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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단체여행에 혼자 참가한 여자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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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중에 공항에서 한 무리의 한국인들을 만났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는 관광객도 아니다 보니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도 않고, 게이트 앞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옆 게이트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체관광객으로 보이는 팀이였는데, 유럽여행을 끝내고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는 여정인지라 대부분 긴장은 풀린 상태의 사람들이였습니다.

 

모두들 그 동안의 여행에 대해서도 얘기 하시고, 공항 내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혹은 면세점들을 둘러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앉아서도 카페나 모든 것이 보이는 공간이라..)

 

상대방이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도(한국말을 하시는 단체이시니..) 내가 한국사람 임을 밝히는 경우는 드문데.. 그 중에 한분이 목이 마르신지 내가 마시던 물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면서..

 

“저 물은 어디서 사야 하는 거야? 나 목 마른데..”

 

단체를 이끄는 (통역)가이드가 없이 공항에서 물을 사기는 쉽지 않죠!

 

모른 척 하려다가 물을 애절하게 찾은 아주머니가 안타까워보여서 한마디 했습니다.

 

“저기 초코렛 파는 가게 안에 가시면 물 1유로에 사실 수 있어요.

보딩패스를 가지고 가셔야 면세 가격인 1유로에 사실 수 있어요.”

 

건너편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들이 탄성을 지르십니다.

 

“어머, 한국 사람이였어~ 우리는 몰랐네...”

 

그렇게 얼떨결에 내가 한국 사람임이 밝혀진 후..

단체와는 조금 동떨어지게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 한분이 살짜기 제 옆에 앉으셨습니다.

 

제가 한국 사람임을 알고 자리를 옮기셨으니 아마도 저희 대화를 하시고 싶으셨던 모양이라고 판단한 내가 먼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시는 모양이예요?”

“네, 보름동안 유럽을 도는 건데, 여행사 상품이 싸게 나왔길레...”

“아, 그럼 친구 분들이랑 함께 오신거예요?”

“아니..처음에는 4명이서 올 계획이였는데...결론은 나혼자 왔다우~

다들 일이 생기고 해서 처음 생각대로 4명이 다 움직이지 못했지..”

“그럼, 여행하시는 내내 혼자셨어요?”

“응”

“아주머니처럼 혼자 온 사람도 있었나요?”

“왠걸, 다들 부부동반에 친구들이랑 왔더라구.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어..”

“그래서 여행은 재미있게 하셨어요?”

“아니, 다들 눈치를 줘서리 보름동안 편치 못했어..”

“아니 왜요? 왜들 눈치를 줘요?”

“부부동반해서 온 아낙들이 자기네 남편이 나한테 눈길을 주니 째려보고...

다른 사람들도 여행기간내내 내 뒤에서 “저 아낙은 왜 혼자서 여행을 왔을까”에 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구. 15일인 여행기간은 왜 그리 길던지..

내가 다시는 이런 식으로 혼자서 여행을 오지 않을 생각이라우~ 이거 못할 짓이야~“

 

하긴 이 아주머니가 참 곱고 예쁘셨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주머니가 혼자서 단체여행에 참가를 하셨다면 아저씨들이 한번쯤 슬쩍 쳐다볼만한 외모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비싼 돈 들여서 여행에 참가한 아주머니를 “내 남편한테 꼬리치는 여자”로 간주한 아주머니들의 눈치가 여행기간 내내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아주머니가 포함된 단체관광객은 20여명으로 작은 단체였고, 내가 보기에 부부동반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다 친구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의 그룹이였는데, 여자끼리 온 그룹에서조차도 혼자 온 아주머니를 따돌리고, 뒤에서 “저 여자는 왜 혼자서 여행을 온 것일까?”에 대해서 여행기간내내 얘기 했다는 것이 조금 우습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요?

 

한국여자는 단체 관광하는데 혼자 참가하면 안되는건가요?

 

한국 남자 혼자 단체 관광에 참석했었다고 해도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오히려 혼자 떠나는 여행이였다면 이동하는 길에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서 더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을텐데...

 

단체여행에 혼자 참가하는 것이 절대 못할 짓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는 즐거운 여행이라는 경험이였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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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 2014.05.18 00:4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문화가 너무나 다른 두 국가여서 다를거같지만, 어떤면에서는 비슷한 점도 있습니다. 사람사는곳은 세계 어디나 똑같은거 같더라구요. 외국사람에게는 한국사람 특유의 "정"은 없지만, 정과 비슷한 그런것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의미이고, 다른 관계지만 말이죠. 말로 표현하기는 조금 힘든거 같네요.^^;

  • 2014.05.18 11:04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외국사람들은 남의 사생활에 별로 관심도 없어서인지 뒷말도 적은편입니다. 혼자 온 여자들도 왕따를 당하기보다는 함께 어울려서 좋은 시간도 보내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겠죠!^^

  • BlogIcon 줄리엣 2014.05.18 14:32

    글을 읽다가 처음 댓글을 씁니다..
    오해도 있는 것 같고 한분의 상황때문에
    패키지여행을 여자혼자 갔을때 다른 한국인들의 태도에 관한건..
    음.. 그건 편견인 것 같아요~
    저도 친구랑 가려다 엇갈려서 20대중반에 혼자 패키지여행으로 유럽2번, 호주1번 총 3번 갔었는데요
    (그후엔 혼자 아님 친구랑 자유여행으로 다녔어요~^^)
    젊은여자 혼자왔다고 아저씨그룹, 아줌마그룹, 부부그룹, 가족그룹 등등
    다들 여자혼자 대단하다며 2주내내 챙겨주셨었어요~
    그래서 처음 해외여행을 너무 행복하게 보냈었고
    그때 같은 팀으로 여행했던 몇몇분은 10년이 넘은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요~^^

    물론 여자혼자 여행가면 좀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기위해서는
    내가 먼저 다가가서 팀원들과 친해지녀고 노력하고 정 힘들면 가이드랑 붙어다니면 되거든요..
    물론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 먼저 다가가기 힘드시거나 내성적이면 그럴 수 있지만..
    대부분 혼자온 여자(나이 불문하고)는 정이있어서 다들 챙겨주려고 하시더라구요..

    그 아주머니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괜히 혼자온 자격지심에 확대해석해서 느꼈을 수도 있구요,
    쭈뼛쭈뼛하며 다른 사람과 친할 기회를 놓치신것 같아요..^^

    전 부모님 모시고 간 패키지 여행에서도
    혼자 여행온 여자를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챙겨준 적도 있었어요~^^
    답글

    • 반갑습니다 줄리엣님! 줄리엣님도 혼자서 단체여행을 하셨고, 단체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셨다니.. 친화력이 뛰어나신건가요? 아님 연령대가 다양한 팀을 만나서 그랬을까요?

      제가 만났던 단체팀은 연령대가 모두들 비슷해 보였습니다.
      50대 후반에서 60대( 혹은 그 위?) 의 사람들이 부부동반, 4~5명이 뭉쳐서 온 여자그룹(친구)등이여서 그 안에는 끼여들 자리가 없어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르죠! 저와 말씀을 나눈 분이 조금 사교성이 있으셨다면 사람들과의 사이가 수월해졌을수도 있고, 아님 사교성이 있으셨어도 사람들이 안 끼워줬을수도 있고 말이죠!

      아마도 제가 너무 극단적인 팀을 봤던 모양입니다.
      다른 단체여행에 참석한 혼자온 여성관광객은 제가 만났던 분 처럼 힘들지 않는 여행을 하셨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 이미희 2014.05.19 13:19

      줄리엣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는지 이해는 하지만,
      모든 상황이 줄리엣님처럼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니죠. 고작 줄리엣님께서 겪은 일들로 저분의 상황을 마음 대로 판단한다면, 조금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많이 개방적이기도 하고, 개인주의적인게 있어서 괜찮지만, 우리 윗세대들만 해도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아주머니들 카페에 모여서 이집얘기 저집얘기 괜한 질투섞인 험담. 아주머니들이 있는곳엔 언제나 이런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걸 볼수 있죠. 이것만으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남얘기 좋아하는지 얼마나 남한테 쓸데없는 관심이 많은지 알수 있지 않나요? 저 아주머니의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가 함부로 말할 수 없는것입니다.

    • 맞습니다.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는것이죠. 거기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수줍은 성격까지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냥 쳐다보는것도 자신을 째려본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좋게 긍정적이기 보다는 약간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경향까지 한몫하니 그런거 같습니다.

    • BlogIcon 줄리엣 2014.05.21 14:42

      이미희님 보세요!!!

      저는 고작 제가 겪은 일들로 그분의 상황을 판단한게 아닙니다.
      제 글을 이해하셨다면서요?
      제 글의 요지는,
      어느 한 사람의 패키지 여행담을 듣고서
      모든 패키지여행은 여자혼자 갔을때
      여기저기 눈치보고 왕따가되며 너무 힘들다.. 라는 것은 편견이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일행과 안 맞아서 힘들테고
      다른 사람은 일행들과 친해져 좋을텐데,
      한 사람 의견만 듣고 여자헌자 패키지여행은
      힘들다라고 정의내려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답글을 달때는
      글 쓴 사람의 글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게 답글을 써야 서로가 기분상하지 않는겁니다!

    • 이미희 2014.05.23 13:15

      제 글의 어떤 점 때문에 줄리엣님께서 기분이 상하신 줄 잘 모르겠어요. 분명 줄리엣님의 글 속에는
      "괜히 혼자온 자격지심에 확대해석해서 느꼈을 수도 있구요
      쭈뼛쭈뼛하며 다른 사람과 친할 기회를 놓치신 것 같아요" 라는 말이 있어서 줄리엣님께서 겪은 상황으로 아주머니를 판단하는건 옳지않다는 말이었는데...기분이 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런데 글의 주인공인 아주머니께서도 줄리엣님의 글을 보면 기분이 그리 좋을것 같진 않네요.
      줄리엣님의 글의 80프로는 본인의 경험담이며, 저 아주머니의 상황과 매우 반대되는 내용만 있기에 줄리엣님의 글을 읽다가 요지파악을 깜박했네요.ㅋ 아...그럼 결국 줄리엣님께서 하고 싶은 말은
      한국 아주머니 한분의 경험만 듣고 그것을 한국여자들의 성향이 그런것 처럼 판단해 버린다면, 편견이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죠?
      그럼 반대로 줄리엣님께서는 저 아주머니의 상황을 마음대로 머릿속에 그리신건 아닌지...그것 또한 본인의 경험으로 미루어 아주머니의 상황을 함부로 짐작한건아닌지...?.
      저는 줄리엣님의 글에 반대의견을 말하고 있는게 아니라 줄리엣님에게 그렇게 판단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줄리엣님께서 제 글을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하지만, 줄리엣님께서 제 글을 읽고 화가 난 마음이 아니길 바랍니다.

    • BlogIcon 줄리엣 2014.05.25 05:04

      이미희님!!
      사과를 한다고했지만 비웃음을 섞으셨군요..^^

      처음 댓글에서, 당연히 제가 혼자 패키지여행 갔을때 겪었던 일을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머니가 겪으셨던 일은 유감이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기에
      저는 이런 좋았던 경험이 있었다고...
      그러니 모든 패키지 여행은 그렇지 않다는걸..
      좋은 일도, 좋은 사람도 많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었구요!

      사람마다 다른 상황에서 제각기 느끼는게 다른건 당연한거지만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아~ 패키지는 다 그런거구나' 라고 단정짓는건 큰 오류라고 생각했기에 댓글을 쓴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조금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대부분은 같은 팀, 단체라는 생각을 갖고
      서로 마음을 열고 챙겨주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유여행 빼고 10번이 넘는 패키지여행에서 항상 그랬습니다!)

      그리고 글 끝무렵에.. 아주머니를 비하하거나 나쁜의도로 적은건 아니지만
      당사자가 보셨다면 속상하셨을테니 
      조금 경솔한 글이었던것 같군요..

      하지만 마지막 말을 꼬투리삼아
      제 경험을 '고작'이라며 비하하며 제가 멋대로 판단했다고 몰아세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글에 반대의견을 말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렇게 판단하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는거라 하셨는데..
      이미희님이야말로 제 글을 나쁜쪽으로 함부로 짐작해서 판단한건 아닐런지요..?

  • 공감 2014.05.19 11:44

    공감해요.ㅎ
    작년에 혼자 유럽에 여행갔는데 한국분들이 모여계시길래 거기가 공항셔틀버스 정류장인가 싶어서
    "저기요` 한국분이시죠. 죄송한데 셔틀버스타는곳이 여기에요?" 했더니
    남자분은 여자6명앞에서 영어한다고 한껏 잘난척, 업되어있어서 제 얼굴도 안쳐다보고 "몰라요.저희는 셔틀기다리는데요?"
    도대체 저 대답이 셔틀타는곳이 여기라는건지 자기네들은 다른 셔틀탄다는건지 의미도 모르겠고 중요한건 제 또래 여자애들 6명이 귀속말로 하면서 "어머 저여자 혼자왔나봐" 하면서 위아래로 스캔당하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호스텔에서 만난 언니 이야기를 들어보니 언니는 매년 3개월씩 여행을 다니는데 한국사람들이 꼭 혼자온사람이 같이올 친구가 없고해서 혼자오는줄안다고.본인들은 같이 다니는사람들이 있으니 당당해하고 혼자다니는 여행자는 불쌍하게 본다고 하더라구요.

    에휴... 그 이후로는 오히려 혼자오신분들한테 먼저가서 인사하고 어디서 오셨나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네요. 제발 우리나라사람들 그런 이상한 눈초리좀 안줬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먼저 다가가서 혼자오셨냐 해도 되고 아니면 모르는것 서로 물어가며 여행정보 알려줘도 될텐데...
    씁쓸했습니다.
    답글

    • 사람도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더 반가워해야하는데 안 그런 사람들도 많고..
      사실 (외국)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즐거운 기회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과 동행했으니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고 혹은 무시하고 여행내내 자기들만의 추억을 만드느라 바쁘죠! 자기들과 같은 그룹 혹은 같은 화제(이야기 거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왕따를 시키기도 하구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외국여행을 할수록 국제적인 매너들을 배워와서 조금 더 세련된 매너들을 지니길 바랍니다.^^

  • BlogIcon 이쁜공주 2014.05.19 16:17

    그것 역시 편견인거 같네요. 저는 예전 30대중반부터 40대중반까지 1년에 한두번씩 해외여행 단체관광으로 혼자 많이 다녔어요. 같이 간 팀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즐겁게 여행하고 하였네요. 부부이신 분들은 여자인 저를 보호해 주려 하고 아이들과 같이온 가족팀의 아이들은 제가 챙기고 하면서 즐겁게 여행했는데 오히려 친구들하고 놀러갔다가 싸우고 의절한적은 있어도 혼자 여행하며 손가락질 받은적은 없네요
    답글

    • 이쁜공주님은 사교적인 성격인거 같아요.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서로 말을 섞기전에는 아주 냉정한 눈빛을 보내다가 일단 말을 트면 조금씩 친해지게 되죠!

      일단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서로 통성명을 하게되면 나머지 여정은 조금 수월해 지겠죠!^^ 하지만 이것도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에게만 해당되겠지요?

  • BlogIcon JJH 2014.05.19 18:38

    제 친구도 저 꼬시다가 결국 혼자 유럽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비수기여서 조금 작은 단체였고 거기서 또다른 혼자 온 여자랑 같이 놀았고 혼자왔다고 다들 엄청 챙겨주었다던데요 ㅎㅎ 친구는 친화력이 좋지도 않고 낯도 많이 가리고 그런 친구인데 방은 혼자 쓰니 조금 외롭지만 그때 빼곤 외로움도 많이 못 느끼고 재밌었다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참 많이 챙겨줬다고 그러던데 ㅋㅋㅋㅋ
    답글

  • BlogIcon 계란꽃 2014.05.20 01:56

    여자의 적은 여자??
    여자분들 스스로 이런말좀 쓰지 맙시다
    이런말이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만들어진 말이예요....저도 내성적인 성격인 편인데요
    여자는 모이면 다른여자 모함하고 따돌리고 어쩌고
    그런다고 여성들 스스로 깎아 내리는데요
    살면서 좋은 여자분들을 훨~씬 많이 만났습니다
    뭘 배우러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항상 혼자 가거든요 그때마다 여자분들이 항상 먼저 챙겨주고 설명해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물론 따돌리고 하는 분들도 있겠죠 그건 근데 여자 라서가 아니고 그 사람 성품이 그런 거예요
    남자들도 똑같습니다 좋은분은 좋고 따시키고 하는ㅈ남자도 많아요
    똑같은 행동도 남자가하면 저사람 나쁘네로 끝나도
    여자가 하면 여자라서 저래....라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도 여행을 좋아해 혼자 해외 여행을 자주ㅈ가던데 항상 좋은 여자분들 친구로 사귀고 돌아 오더라고요 도움도 많이 받고요
    글 읽다보니 같은 여자인데 여성에 대한 편견에 좀
    치우쳐 글을 쓰신거 같아 좀 안타까웠어요
    여자의 적은 여자 이말 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고 거부감이 드는 말이예요
    여성 스스로 비하하는 할인것 같아서요
    여자들 끼리 서로 좋게 보고 삽시다
    너무 딱딱하게 말했다면 죄송해요...

    답글

    • 계란꽃님의 의견또한 맞는말입니다.
      "성별을 떠나서 사람의 인격에 따라서"그렇다는 말씀또한 맞는거 같습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듯이 "남성의 적 또한 남성"인거 같다는것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느낀 점입니다. 다른 성별에게는 조금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지는데, 왜 같은 동성에게는 그러는것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여자끼리 껄끄러운것은 외국의 직장 생활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번은 저빼고는 전부 남자들만 있는 직장을 다녔었는데, 심리적으로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일했던 반편에, 여자들이 대부분인 직장을 다닐때는 하루 3시간 일하는 알바였는데,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어느 날 날 보는 차가운 눈빛이 느껴지면.."어제 또 나에 대해서 서로 뒷담화를 한 모양이네.."라는 생각을 일하는 3시간내내 했었구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봐도 여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곳에서는 끊임없는 시기와 질투가 난무해서 일하는것보다 동료와의 사이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계란꽃님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조금 듣기 껄끄려우시겠지만, "남자의 적은 또한 남자"이니.. 동성보다는 이성에게 사람들이 훨씬 더 친절해지고 너그럽고 도와주려고 한다는 점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이런 견해가 달리질수 있다는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 BlogIcon 노마디안 2014.05.20 10:00

    글쎄요. 상황을 너무 비약하는 글 인 것 같네요 나머지 19명의 생각은 전혀 인용되지 않고 논리를 전개하고, 결론을 내고 주장하시네요. 팩트는 없고 짐작에서 또 짐작으로. 읽는 동안 좀 거시기했네오.
    답글

    • 노마디안님,제가 만났던 아주머니가 한사람에게만 왕따를 당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보름동안에 당신이 느끼셨고, 뒤에서 말하는것을 들어셨다고 하셨으니 말이죠.

      남성분들은 조금 친절했을수도 있겠지만, 그분들의 부인또한 뒤에서 도끼눈을 뜨고 "당신은 왜 저 혼자온 여자한테 친절한데? 당신 마눌이나 잘 챙겨!"하는 말을 들을테니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가질수 없는 상황이였을테고 말이죠! (저도 결혼한 여자이지만 제 남편이 제 앞에서 다른 여자를 챙기는걸보면 열이 팍 받습니다. 자기마눌은 그리 안 챙기면서 다른여자를 챙기다니요..)

      "팩트가 없는 짐작에 짐작"이기 보다는 "사실(아주머니가 겪은 일들)에 개인의견 추가라고 생각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BlogIcon 유정 2014.05.20 11:13

    혼자 패키지가고싶은 여자인데요 저런 두려움때문에 사실 한번도가지못했습니다 여자의적은 여자다 라는말이 너무공감되네요 저도 남자들이랑있을때가 훨씬편한걸 느꼇기에~ | 근데 댓글들을보니 너무 극단적이신분들많은것같아요 모든 이야기에는 예외가있는것인데 .. ^^; 아무튼 님의 글로인해 조금이라도 더 한국여행자들의 생각이 달라졌으면 합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답글

    • 반갑습니다 유정님^^ 제글에 공감을 하신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에따라 생각이 다른거니까 제 생각과 다르다고 해도 그러려니..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혼자가도 즐겁게 사람들과 어울릴수도 있고, 왕따아닌 왕따로 정말 악몽같은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말이죠.^^

  • 고강동 사람 2014.06.08 04:12

    근데 이런 경우는 양자간의 얘기를 들어봐야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방적으로 한 쪽 의견만 듣고 글을 쓴다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혹여나 그 아주머니 행실이 만약 안좋았다면.... 이런 가정이 붙을수도 있거든요.
    한때 국내 사이트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의견만 올라와서 자신이 피해자인냥 행세를 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진실을 알고보니 오히려 가해자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좀 더 공정하려면 상대방의 얘기도 귀를 기울인다음에 판단을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답글

    • 고강동사람들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만났던 아주머니가 교양있게 말씀도 하시고, 옷차림도 그 단체내 조금은 소란(수다?)스런 아주머니 그룹들보다는 조금 더 차분하게 입으셨었고, 저에게 말씀하시는 톤도 "글쎄, 내가 이런 일을 당했지뭐에요?" 가 아닌 "그런일도 있었네요" 하시는지라 그 말씀을 듣다보니 그 아주머니가 피해를 보신듯 느껴졌었습니다. 고강동사람들님 말씀대로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더라면 또 다른 얘기가 나왔을것도 같습니다.^^

  • 하늬바람 2014.06.09 16:15

    저도 3회의 해외 구룹여행을 남편과 함께했는데 사정상 혼자오는 것 어쩔 수 없지만
    교양 있는 여자라면 남의 남편과 대화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댜.^&^ 남자는 다 남의 여자에게 흥미를 느껴서 남의 여자한테 잘해주려는것이고(끼) 여자 또한 (끼)가 있기 때문에 부인과 함께 온 남자에게 접근하겠지요 사교는 무슨 사교??? 그래서 여행사에서도 절대로 서로 인사 안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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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늬바람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그런 일도 있겠다! 싶습니다.
      부부동반에 해외여행을 왔는데, 여행내내 내 남편이 다른 여자의 뒤통수만 쳐다본다면?? 에궁^^; 스트레스 연속인 여행이 될것같군요.^^;

  • BlogIcon 조민호 2014.06.10 00:30

    젊은 처자들은 대부분 장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혼자 여행을 하느냐고 응원을 해주지만 나이 드신 여자분이 혼자 여행하면 사실상 이상하게 볼겁니다. 꼭 남의 남편 어쩌고 저쩌고 안해도...위에 글 올리신 분들은 젊은 나이에 여행을 하셨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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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지네요 2014.07.11 14:46

    개인적으로 유럽여행은 가급적이면 자유여행내지 배낭여행으로 혼자 또는 가까운지인과 두세명정도 같이 여행을 하는것이 훨씬 더 절약되고 좋아요~! 개인적으로 단체여행같은경우 치안이 불안정하고 사고율이 잦은 동남아권지역이나 중동권지역에 갈때에만 그렇게 가야지~! 사고율이 낮은 유럽권(단 남유럽권이나 동유럽권은 제외)에서는 혼자여행을 가는것이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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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습니다. 멋지네요님!
      여행은 혼자 혹은 가능한 작은 그룹으로 움직이면서 해야 제대로 여행을 느끼고 현지인과 소통하면서 크고작은 에피소드로 인해 재밌는 추억도 생기는거죠.
      치안이 안좋은 나라는 단체여행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 BlogIcon 더블 샷 2014.08.06 01:00

    이이야기는 별개지만 저희도 혼자온 여자분이 계셨는데 아주 민폐였에요... 물론 다른 남자분들에게 끼부리거나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사실 관%심도 없고요.. 절 너무 귀찮게 해서.. 색안경끼고 생각하게 되는 데요. 그분도 남모르게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었을 듯 해요. 저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여자 혼자라는 건 한국 정서상 호기심 플러스 동정심을 받는 것 같아요...이 글보니 그 때 생각나 울컥해 몇자 적어요.. ㅎㅎ 그리고 블러그 잼나게 읽고 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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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hiho4869.tistory.com BlogIcon shiho4869 2014.10.27 15:17 신고

    끼리끼리 모여다니는 나라는 한국일본중국(아시아)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그중 한국일본중국이 젤 심하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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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03 12:2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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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히려 외국여행길에 만난 자국민들하고는 이야기 하는것을 꺼려한다는 느낌을 오히려 많이 받았답니다. 외국에 외국어 배우러 온것인지 외국어로는 수다를 떨면서 저 구석에 짱박혀있는 자국민들은 모른체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어려움에 처한 내 나라 사람은 도와주는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