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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210

언니가 준돈으로 한것들 평소 여행을 다닐 때 저는 따로 돈을 챙기지 않습니다. 다 남편이 계산을 하죠. 그래서 다 남편 맘입니다. 자기가 사고 싶은 건 다 사면서 마눌이 사고 싶은 건 투쟁을 해야 사주죠. 마눌이 돈을 따로 가져간다고 해도 그럴 필요 없다고 하니 평소에는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언니를 만나고 오는 길에 들린 곳이고, 언니가 두바이가면 볼 것 보라고 챙겨준 돈이 있었습니다. 두바이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의 현금인출기에서 두비이 디람을 찾아서 가지고 있었지만, 그건 남편이 맘대로 쓸 수 있는 남편 돈 인거죠.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닙니다. 그래서 언니가 준 돈 중에 일부를 환전했습니다. 나도 디람을 가지고 있으니 내가 보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도 다 사기로 했습니다.^^ 두바이 시내를 오락가락 하면 보게 .. 2017. 9. 21.
두바이 대중교통에는 여성전용칸이 있다 처음에는 전철을 타면서도 여성들만이 탈 수 있는 칸이 존재 한다는 걸 의식하지 못했었습니다. 그저 우리가 서있는 곳에 전차가 서면 그냥 탔었죠. 남편이 감탄에 감탄을 했었던 두바이 전철역과 전차. 전철역 바닥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누워서 뒹굴어도 될 것 같다고.. 전철을 타고 내릴 때마다 남편이 칭찬에 칭찬을 했었습니다. 한가한 낮 시간에는 전철이 비어있어서 별로 불편함이 없었고, 이때만 해도 여성 칸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죠. 누가 이야기 해 주지도, 물어보지도 않았었거든요. (뭘 알아야 물어보지.) 정말 우연하게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는 전철에서 여성 칸과 일반 칸의 경계로 우리가 탔습니다. 한쪽에는 여자들만 보이면서 한가하고, 다른 한쪽에는 남자들만 있는데 빼곡. 당연히 남편을 한가한 쪽으로 당겨서.. 2017. 9. 16.
전세계인의 집합소, 두바이몰 음악분수대 두바이하면 절대 놓치지 말고 봐야하는 볼거리가 있습니다. 따로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만 맞춰 가면 볼 수 있으니 절대 빼먹을 수 없는 곳이죠. Lonely Planet 론리플레닛의 두바이 편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곳이 바로 그 볼거리이죠. “두바이”하면 “두바이 몰” “두바이 몰”하면 “두바이 몰 음악분수대.” 뭐 이렇게 관광객에게는 “절대 봐야하는 명소”라고 합니다. 두바이 몰은 3박4일 동안 2번 가봤습니다. 첫 번째는 이미 어둑해진 다음에 간지라 뭐가 뭔지 모르고 사람들에 휩쓸려서 다녔습니다. 음악분수대가 있다는 출구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미어터집니다. 호수 주변으로 몇 겹씩 둘러싼지라 가까이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음악은 30분마다 한 번씩 나온다니 굳이 이번에 호수 가까이에 갈 필요는 없어.. 2017. 9. 14.
생각보다 꽤 훌륭한 베르샤유 호텔조식 두바이는 일반 다른 관광도시처럼 “배낭여행객”들이 머물만한 호스텔 개념의 숙소는 없습니다. 이름이 “호스텔”인 곳은 있지만 시설이나 가격을 보면 호텔입니다. 저렴한 캠핑여행을 선호하는 남편이지만, 두바이에는 캠핑도 없거니와.. 배낭여행자들도 호텔에 묵어야하는지라 우리도 덩달아 호텔에 묵게 됐습니다. 여행을 해도 “캠핑”위주로 많이 한지라 “호텔 숙박”은 꿈에 그리던 “여행”이었는데.. 더군다나 “호텔 조식”까지 포함된 저에게는 완전 럭셔리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호텔의 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2185 남편이 선택한 두바이 호텔, Versailles 베르샤유 호텔숙박에 아침도 포함이라니.. 물가도 비싼 두바이라니, 아침 먹.. 2017. 9. 3.
두바이 먹거리, 생각보다 저렴한 두바이에서의 하루 세끼 , 두바이의 물가는 살인적이라도 들었습니다. 어느 블로거도 “두바이의 싼 음식”을 포스팅 한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두바이 맛집“ 이라는 곳도 원래 가격이 그렇게 겁나게 비싼 것인지.. 두바이 공항에서 만난 젤 저렴한 음식은 버거킹 이였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076 두바이 공항에서 젤 저렴한 음식, 버거킹 두바이 관광을 제대로 시작하고 두바이에서 먹는 첫 음식은 던킨도너츠. 살인적인 두바이 물가에 비해 우리가 먹은 아침은 나름 저렴했습니다. 커피, 핫 초코와 크로와상 2개의 가격 35디. 햄버거 하나에 50 디람이라고 들었던 두바이였던지라 저렴한 아침이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점심은 더 저렴한 것을 먹었습니다. 두바이에는 Shake Shake 쉑쉑버거만 있는 줄 .. 2017. 8. 10.
두바이 볼거리,Deira Fish Market, 데이라 피쉬마켓, 두바이에 처음 온 마눌은 처음부터 일단 “쇼핑몰”을 외쳤습니다. “두바이는 더우니까 그냥 쇼핑몰에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자.” 이른 아침에 두바이에 도착해서 피곤은 하지만.. 호텔 첵인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니, 첵인 시간까지 볼거리 하나를 선택한 남편. 호텔이 있는 “Union유니온” 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의 “Palm Deira 팜 데이라” 역에 있는 피쉬 마켓. 구글맵에서 캡처 관광객이 봐야할 볼거리 중에 “피쉬 마켓”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가자고 하니 일단은 따라나섰습니다.^^ 두바이는 처음 왔으니, 눈에 보이는 새로운 것들은 다 “관광지”인 것이죠.^^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는 걸..^^; 남편을 따라 일단 시장을 가기는 했는데.. 상인은 다 남자들입.. 2017. 8. 7.
두바이에서 먹은 첫 아침메뉴, 던킨도너츠! 물가가 겁나게 비싸다는 두바이에 이른 아침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거 하나에 50디람(15,000원)이라는데, 도착도 하기 전에 날 쫄게 만들었던 “카더라 정보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한 일은 아랍 에미리트 화폐인 디람을 인출했습니다. 800디람 = 215유로. 물가 비싸다는데 이걸로 되나? 싶지만 모자라면 또 인출을 하면 되니..^^ 이미 한 번 두바이에 와봤던 남편은 공항 근처의 데이라 지역에 호텔을 잡았습니다. 공항에서 4 정거장이면 도착하는 “Al Rigga 알 리가“와 ”Union 유니온“사이입니다. 이른 새벽에 도착한지라 아직 호텔 첵인을 불가능하지만, 짐을 맡겨놓고 시내구경을 하려고 일단 호텔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커다란 트렁크는 맡기고 부부가 나란히 가벼운 가방을 메고서 호텔을 .. 2017. 7. 30.
남편이 선택한 두바이 호텔, Versailles 베르사유, 우리 부부가 두바이에서 머무는 3박. 저렴한 거 좋아하는 남편이 비싼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두바이에는 저렴하게 머물 수 있는 유스호스텔도 없고, 이름만 유스호스텔인 곳의 가격은 호텔수준. 이래저래 저렴한 숙박지는 찾기 힘든 것이 두바이입니다. 며칠 booking.com 부킹닷컴을 검색하는가 싶었던 남편이 드디어 호텔을 잡았습니다. 3박에 238유로이면 아침을 포함한다고 해도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남편이 전에 두바이에서 2박3일을 관광을 했던지라 위치를 알아서 잘 선택했겠지만.. 혹시나 싶어서 마눌이 부킹닷컴에서 검색 해 보니.. 남편이 선택한 호텔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의 호텔도 많이 있던데.. 남편은 끝내 자신이 선택한 호텔을 고수합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마눌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 2017. 7. 26.
알고 보면 이해가 되는 필리핀의 소포장 제품들 제가 오래전 처음 필리핀에 도착 했을 때, 이곳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필리핀의 “소포장 상품”들이였습니다. 우리는 샴푸를 사도 보통 200ml이나 300ml 혹은 500ml 짜리가 있겠고.. 여행용으로 나오는 제품도 최소 50ml 인데.. 필리핀의 소포장 상품은 (우리가 흔히 보는 샘플사이즈로) 딱 한번 사용 가능한 분량입니다. 이런 제품들이 일부 샴푸, 린스, 데이크림, 썬크림등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전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자도 소포장, 공산품도 소포장. 주방세제, 세탁세제, 울 세제 등등. 이런 소포장이 기존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꽤 비싼 편인데도 사람들은 소포장을 이용하는 모양인데, 각자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대로 한 개 혹은 한 묶음 단위로 사다가 사용.. 2017. 7. 12.
우리부부를 반하게 만든 아기 진돗개 동물을 좋아하는 듯이 보이는 남편이 어릴 때 집에서 키워봤다는 동물은.. 토끼, 금붕어, 햄스터. 동물을 대놓고 안 좋아하는 마눌이 어릴 때 키워본 동물을 없습니다. 내 어린 시절은.. 서울의 아스팔트를 뛰어다니며 놀았거든요. 아기가 없는 부부들은 자식삼아서 애완동물 한 마리쯤은 키운다고 하던데.. 우리 집은 서로를 키우는지라, 따로 동물을 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마눌은 남편을 큰 아들같이 키우고, 남편은 마눌을 큰 딸같이 키운다는 이야기죠. 그런 우리가 필리핀에서 아기 진돗개를 만났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상태인데 엄마한테 떨어져서 왔던 아기 진돗개. “이번에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 줄께!” 하셨던 지인이 “빨리 가져가,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달라고 난리란 말이야.” 그렇게.. 2017. 7. 8.
내가 좋아하는 열대 과일, chesa 체사 제가 필리핀에서 좋아하는 과일이 몇 개 있습니다. 지금은 나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는 “구아바노”가 있고, 또 하나는 Chesa 체사라고 불리는 과일.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열대과일은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스틴 등등이 있고, 망고도 노랑망고, 그린망고, 인디언망고, 애플망고 다양합니다.^^ 구아바노와 체사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일부러 신경 써서 그것을 사지는 않고, 시장이나 슈퍼에 갔는데, 눈에 보이면 사는 거죠.^^ 남편과 현지 시장에 갔다가 과일가게에서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과일을 발견했습니다. 구아바노와 체사. 체사는 1kg만 사려고 했었는데, 거의 2키로 정도 되는 걸 저렴한 가격에 주겠다는 행상아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왔죠. 체사는 사다가 집에 놔두면 표면이 갈라지면서 눌.. 2017. 7. 4.
남편이 처음 먹어본 한국식 장어구이 남편이 한국인 마눌을 만나서 먹어본 한식은 꽤 됩니다. 한국에 왔을 때는 자정이 다된 시간에 한국 가이드 책을 보다가 감자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내가 이거 먹어 본거야?” 하길레 새벽에 갔던 감자탕 집에서 처음 먹는 매콤한 감자탕을 얼마나 잘 먹던지.. 처음 만난 제부가 감자탕을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언니의 한마디. “입맛은 한국인이네.” 내가 한국음식을 하면 온 집안에 냄새 진동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면서도. 그 냄새나는 것을 갖다 주면 또 먹기는 합니다. 남편이 특히나 싫어하는 냄새가 멸치 넣어서 끓이는 된장찌개. 멸치냄새도 싫어하는데, 여기에 된장까지.^^; 하도 궁시렁대길레 내가 끓인 된장찌개는 절대 안 먹을 줄 알았었는데.. “한 수저만 먹어볼래?” 하면서 내민 된장찌개를 한 수저 먹어.. 2017. 6. 30.
필리핀 유명식당, 조세핀의 495페소짜리 점심뷔페 필리핀에는 꽤 유명한 식당이 몇 개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유명하다는 뜻은 가격이 꽤, 많이 비싸다는 뜻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조세핀”이라는 식당. 오래전에 이 식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647 필리핀 따가이따이 맛집기행 3, Josephine 조세핀 따가이따이에 있는 조세핀은 밥을 먹으면서 앞으로 보이는 타알 호수를 볼 수 있어서.. 여행자들이 한번쯤 가본 혹은 가보고 싶은 식당으로 손꼽히는 곳이죠. 이곳이 유명하고, 음식 값이 비싸다는 한국식당의 몇 배나 하지만.. 다른 현지 음식점에 비해서 나름 맛있다고 손꼽힌다고 하지만.. 맛있는 것도 “뭘 주문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우리일행 4인이 이곳에서 주문한 메뉴. 해물 스.. 2017. 6. 26.
필리핀 괜찮은 하루 일당, 450페소 서양 사람들은 사생활에 대해서 묻는 것이 실례라고 알고 있죠. 나이, 가족 관계 등은 기본에 특히나 타부 되는 소재는 “돈”입니다.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 “지금 사는 집은 얼마인지?” 이런 질문을 한다고 솔직하게 대답 해 주는 경우도 없을뿐더러,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을 대단히 무례하다고 생각하죠. 물론 친한 경우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편 친구가 사서 공사 중인 허름한 농가의 가격도 알고, 또 다른 친구가 수영장이 딸린 집을 지을 때 들어간 비용도 알고, 남편과 친한 회사 동료들의 월급은 대략 얼마인지 알고 있으니 말이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 “돈”에 관한 질문을 남편은 필리핀에서 엄청 했습니다. “필리핀의 삶의 질과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2017. 6. 20.
필리핀에도 있다, 퇴폐마사지 필리핀에 가시면 꼭 “마사지”를 받으라고 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혹사한 내 몸에게 주는 상이라면 상이겠고, 나를 위한 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동네에서는 단돈 250페소(x 25원=6259원)에 한 시간을 제대로 보내실 수 있고, 이름 있는 관광지라고 해도 손님이 덜 붐비는 시간에는 250페소에 가능합니다. 이름 있는 마사지가게의 경우는 밤, 낮 상관없이 시간당 400페소(만원)를 내야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테크닉이나 서비스의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사지=퇴폐”가 항상 같은 공식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하죠. 그래서 한국에서 마사지하면 안 좋은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남아의 나라에 가면 마사지를 받으라니? 그.. 2017. 6. 19.
남편이 하는 외국인 영업 필리핀은 유난히 외국인을 좋아하고, 외국인에게 관대한 편입니다. 외국인이 지나가면 아이들이 따라와서는 “헬로우~”를 하기도 하고, 따라오기도 합니다. 꼭 뭘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 자기네와는 조금 다르게 생긴 신기한 사람들이니 말이죠. 하긴, 한국도 외국인들에게 관대한 나라이기는 하죠, 피부가 하얀 백인에게만 해당되지만 말이죠.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남편이 원하는 운동화를 사려고 했었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했었지만, 남편이 찾는 신발은 가격과 여러 상표를 떠나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용 운동화라고 해도 (남편의 말에 의하면) 유럽제품과는 사용한 재질이 틀리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는 가게마다 가게점원과 토론 아닌 토론을 했었죠.^^; “왜 필리핀에서 파는 제품은 유럽에서 .. 2017. 6. 17.
한국식당에서 만난 매너없는 한국인 한국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긴, 굳이 한국 사람만 그런 거 같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다들 자기나라 음식은 그리워하니 말이죠. 저도 한국 사람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식당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는 오스트리아, 특히 린츠에서는 내가 해 먹지 않으면 못 먹는 음식이니 말이죠. 간만에 한국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시켜 먹었는디.. 이 식당에 참 소란스러운 팀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필리핀 여행중에 들렀던 한국식당 이야기입니다. 한국식당이라고 해도 손님이 한국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말이 통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러는 것 인지,아님 술이 취해서 그러는 것인지..^^; 한국 남자들의 목소리는 자꾸만 높아져만 갑니다. 술을 마실 때마다 구호도 외쳐 대는 .. 2017. 6. 13.
내가 필리핀에서 사온 기념품, 냄비 꼭지 제가 필리핀에서 기념품 중에 조금은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필리핀 기념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필리핀에서 사왔으니 기념품이기도 합니다. 쇼핑을 다니다가 내가 꼭 필요한 물건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어디에서든지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인데.. 유럽에서는 내가 못 찾는 것인지 구할 수가 없었던 물건이었죠. 우리 집에는 사용한지 10년에 들어가는 10유로짜리 3종 냄비 세트가 있습니다. 그중에 젤 큰 냄비의 뚜껑이 망가졌었는데 새로 살수가 없었죠.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어떤 냄비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898 내가 갖고 싶은 냄비세트, 우리집 문딩이 냄비뚜껑을 보시고 계십니다.^^; 한번 떨어져서 깨진 냄비 뚜껑꼭지.. 2017. 6. 11.
생각보다 비싼 필리핀 물가 동남아에 있는 나라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싼 물가”. 하지만 실제로 생각처럼 그곳의 물가가 싸지는 않습니다. 모르죠, 현지인들이 먹는 저렴한 야채 같은 경우는 쌀지도.. 하지만 우리가 먹을 만한 야채나 식료품들은 생각처럼 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더 많죠. 유럽보다 더 비싼 것들을 만날 때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잘 사는 야채 중에 하나인 3색 파프리카. 제철이여서 쌀 때는 3개 들어있는 것을 1유로(1200원), 비싸면 2유로(2400원)에 삽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파프리카는 3가지 색이 한 봉지에 들어있지도 않았고, 가격 또한 한 개 가격이 3개를 사고도 남을 만큼 비쌌습니다. 노랑과 빨간 파프리카는 kg당 가격이 490페소. 초록색은 그나마 조금 싼 kg.. 2017. 6. 8.
따가이따이의 저렴한 기념품점 3주 동안 따가이따이에만 있다가 다시 출국을 앞두고 슬슬 기념품을 샀습니다. 사실은 기념품으로만 산 것이 아니라 저희가 머무는 동안에도 따가이따이 기념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뛰어난지라 입기에도 편했구요. 필리핀에 갈 때마다 옷을 많이 싸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그곳이 옷이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것도 있지만, 기념셔츠를 사서 입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면 나름 기념도 되는지라 이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저희부부는 따가이따이를 갈 때마다 기념셔츠를 사 입었네요. 지난 2014년도에는 사진의 셔츠는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색깔대로 샀었습니다. 분홍, 파랑, 검정. 이번에는 이 디자인의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앞에도 그림이 있고, 목 뒤쪽에도 필리핀 지도가 있는 가격..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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