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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필리핀 이야기

필리핀에도 있다, 퇴폐마사지

by 프라우지니 2017.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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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가시면 꼭 “마사지”를 받으라고 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가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혹사한 내 몸에게 주는 상이라면 상이겠고,

나를 위한 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동네에서는 단돈 250페소(x 25원=6259원)에 한 시간을 제대로 보내실 수 있고,

이름 있는 관광지라고 해도 손님이 덜 붐비는 시간에는 250페소에 가능합니다.

 

이름 있는 마사지가게의 경우는 밤, 낮 상관없이 시간당 400페소(만원)를 내야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테크닉이나 서비스의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사지=퇴폐”가 항상 같은 공식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하죠.

그래서 한국에서 마사지하면 안 좋은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남아의 나라에 가면 마사지를 받으라니?

그것도 “매춘산업”이 발달한 동남아의 나라에서?

 

정말로 그 마사지에 퇴폐는 포함되지 않는 건전한 마사지만 해당이 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때와 상황에 따라 달라요!“입니다.

 

분명히 간판에는 “퇴폐‘를 한다는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마사지 도중에 손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퇴폐(?)”로의 초대를 받기도 한다는 이야기죠.

 

자! 이제부터 제가 주어들은 이야기로 퇴폐마사지를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마사지하는 도중에 마사지사의 행동으로만 파악이 가능하거든요.

 

물론 이름 있는 체인점 마사지 가게에서는 이런 일이 없습니다.

이런 마사지사 개개인의 홍보(?) 없이도 가게는 영업이 잘되니 말이죠.

 

 

자! 퇴폐 마사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이제 알려드립니다.

 

들어갈 때와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시작할 때까지는 일반 마사지 샵과 같습니다.

 

마사지가 시작되고 마사지사가 신체 여기저기를 마사지 하면서 팔꿈치로 자꾸 남성의 거시기(??)를 건든다고 합니다. 처음 한두 번이면 조금 불쾌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자꾸 반복해서 팔꿈치로 거시기를 건드시면서 날려주시는 멘트 한마디!

 

“특별 서비스도 있는데.. 가격은 XX예요.”

 

이 정도 오면 전혀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 고객은 벌떡 일어나셔야 합니다.

그리고 화를 내시면서 퇴장하셔야 하는 거죠.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퇴폐”를 권장하고 영업을 하는 것인지,

개인이 부가적인 이익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전자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가게에서 알려지지 않게 이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사실 알려지지 않은 건 아닐 겁니다. 입소문으로 하는 장사겠지요.

 

물론 중간에 벌떡 일어나서 나오게 되면 서비스를 받은 비용(받는 시간까지만 계산)을 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거기까지는 이야기를 못 들어서..^^;)

 

중간에 “퇴폐로의 초대”를 받았다고 해서 전부 벌떡 일어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객에 따라 다르게 반응 할 테니 말이죠.

 

벌떡 일어나는 사람과 계속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반반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거기에 추가요금도 터무니없는 것이 아닌 “만원”내외라면..

싼 맛에 (뭘?) 눌러앉을 수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아시죠? 이런 행동 뒤에 따라오는 생각지 못한 “일들”이 따른다는 사실을!

 

어떻게 퇴폐인지 구분하는 법까지 알려드렸으니..

쉽게 구분하시고,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실 수 있으시겠지요?

 

필리핀에 가시면 마사지를 받으세요.

하지만 건전한 마사지가 아니라면 벌떡 일어나셔야 합니다.

내 몸을 위한 마사지가 내 몸을 상하게 하는 마사지가 되면 안 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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