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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효도 근무를 하던 중에 전날 병원에 실려 가셨던 S 어르신이 병원에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분이라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다시 되물었었죠. 상태가 안 좋아서 병원으로 이송을 했는데, 병원에서도 별다른 증세는 없다고 “퇴원 시키겠다”는 연락을 해 왔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퇴원 준비를 하는 중에 어르신은 침대 위에서 의식불명이 되었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장이 다시 뛰지 않았다는..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들었던 생각. “이번에도 같이 사시던 분이 외롭다고 같이 가자고 하신건가?” 돌아가신 S부인은 2인실에 거주하셨던 분이시죠. 함께 사셨던 또 다른 S부인이 돌아가시고 채 한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http://jinny1970.tis.. 2021. 8. 6.
내가 요새 만드는 쌀종이 떡볶이/라이스페이퍼 떡볶이 요새 중국이 자기네 “스트리트 푸드”이라고 우긴다는 떡볶이. 나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나는 밀가루보다는 쌀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알맞게 익은 쌀떡볶이를 매운 양념에 찍어먹으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행복한 한끼가 되곤 했죠. 몇 년 전에는 한국에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집에 가는 길에 일부러 연신내역에 내려서 커다란 트렁크를 옆에 끼고 떡볶이를 먹었던 적도 있었죠. 가족들 얼굴 몇 분 먼저 보는 거보다 떡볶이가 더 땡겨서 말이죠. ㅋㅋㅋ 여기서도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아시아 식품점에 가면 언제든지 구입은 가능하죠. http://jinny1970.tistory.com/2310 나를 행복하게 만든 떡 한 봉지 간만에 린츠시내의 아시아 식품점에 갔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다니는.. 2021. 8. 4.
남의 집 가슴 아픈 형제 이야기 뉴스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것 하나, 장애인 관련 뉴스 장애가 없어도 살기 힘든 세상에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살아보겠다고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면 눈물 나고, 옆에서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싶을 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모양입니다. 장애인을 성폭행하고, 갈취하고, 속이고, 명의를 도용해서 억대의 빚을 지게 만들고, 심지어는 팔아먹기까지 하죠. 장애인과 관련이 없는 타인이라고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장애인 관련된 범죄인데, 그걸 남이 아닌 친형제가 했다면.. 인간이 아닌 거죠. 나와 피를 나눈 형제가 장애가 있어 정상인 범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면 더 보듬고 감싸줘야 할거 같은데 남의 눈을 속이고 내 장애인 형제를 등쳐먹는다니.. 이런 이야기는 그저 먼 세상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 2021. 8. 1.
내가 본 500유로짜리 중고 캠핑카 한국도 요즘은 “캠핑 여행”이 붐이라죠?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종류의 여행이던지 무조건 “웰컴”이지만, 나이가 들면 여행을 하는 것도 지치죠. 젊을 때나 커다란 배낭을 메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이 즐겁고, 낭만적이고 신이 나는 일이지,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나이가 되면 “노 땡큐”. “여행”하면 배낭여행이 제일 먼저 떠오르니 “낭만”보다는 “고생”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기차나 버스를 타고 국경을 건너야 하고, 혹시 내 물건이 없어질까 항상 긴장을 해야하고, 타인이 선의로 일단은 무시해야 합니다. 타인이 주는 음료수를 생각없이 그냥 받아 마셨다가는 내 짐을 몽땅 잃는 일도 발생할 수 있고.. 내 짐만 없어지면 다행인데, 깨어보니 나는 어딘가에 갇혀있고 등등의 .. 2021. 7. 30.
나에게는 놀랍지 않는 뉴스, 요양원 익사 사고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올해 날씨, 비는 자주 오는데, 독일발 뉴스처럼 사망자가 나는 폭우는 제가 사는 지역은 없습니다. 그저 비가 조금 많이 온다? 비굵기가 남다르다? 올해는 유난히 땡볕 여름이라 집안에 있어서 땀이 삐질삐질 나는 날씨더니만 빗줄기가 굵게 떨어지니 시원하다 정도? 특히나 근무하는 날이라면 비 오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면 일단 서늘하니 마스크를 착용하고 10시간 근무하는 지금(=코로나) 상황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죠. 유럽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나오는 건 뉴스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유튜브에서 보게 된 뉴스 영상. “서유럽 폭우, 요양원서 장애인 12명 익사” 유럽이라며? 복지국가라며? 어떻게 폭우로 장애인이 12명씩이나 죽어?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요양.. 2021. 7. 28.
요양원 관련 사건에 대한 요양보호사의 항변, 질식사 나는 오스트리아 요양원에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상황을 봐도 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죠.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이 일하는 곳은 여기보다 상황이 훨씬 나으니 다르겠지.” 이건 이곳의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요양원이란 곳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서 다 같은 시스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 진 곳 = 가능한 최대한의 이익을 내야하는 사업체 그리고 요양원에 사는 사람들의 처지도 같죠. “(가족에게 버림받고) 집에서 살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문화가 다르다고 요양원으로 가는 부모의 마음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자식이 자신을 보듬어 주지 않아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야하는 곳이죠. 한국은 여기보다 “버림받았다”는.. 2021. 7. 26.
시어머니가 아프다 요즘 시어머니가 아프십니다. 지난주 토요일 늦은 근무라 저녁 8시에 퇴근을 하고 마당에 들어서는데 퇴근하는 며느리를 멀뚱하게 보시던 시아버지가 하시는 말씀. “네 엄마 병원에 실려갔다.” “아니, 어디가 어떤데 병원에 실려가셨어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해 구급차를 불렀다.” 멀쩡하셨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셨다니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한 며느리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빠는 왜 병원에 안 따라가셨어요?” “요새 코로나라고 보호자는 같이 가면 안된단다.” 일단 시어머니가 병원에 가신 건 알았고, 재택근무 한답시고 하루 종일 방에 짱 박혀 계신 서방님께 달려가서 알렸습니다. “남편, 엄마 구급차 타고 병원에 실려간 거 알아?”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대답을 합니다... 2021. 7. 24.
오스트리아에 생긴 코로나 백신 팝업 (스토어)거리 우리 식구 중 가장 마지막으로 남편이 코로나 백신주사를 맞았습니다. 혼자 갈 줄 알았는데, 마눌까지 대동하고 백신주사를 맞으러 갔다 왔죠. 혹시나 부작용 때문에 운전이 힘들면 마눌에게 운전을 시킬 모양이었던 모양입니다. 마눌에게 면허증을 챙기라고 했었거든요. 면허증만 챙기면 뭐하냐구요? 마눌은 장롱면허인것을! 오래 전에 이곳에서 면허를 딸 때 남편 차로 주행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그건 이미 10여년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다 까먹어서 나는 여전히 “장롱 면허” 가족 중 제일 먼저 코로나 백신주사를 맞았던 나는 위험 직업군이라는 특수 사항 때문에 동료들보다는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에 비해 일찌감치 맞았었고! http://jinny1970.tistory.com/3386 나도 맞았다, 코로나19.. 2021. 7. 22.
조용히 보낸 결혼 14주년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올해도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왔다가 갔습니다. 남들은 결혼 기념일이라고 오붓하게 여행도 하고, 외식도 하고 남편이 마눌을 감동시키는 이벤트도 하는 모양인데.. 우리 집은 그런 것하고는 담 쌓고 지내죠. 결혼기념일에 이벤트를 원한다면.. 마눌이 알아서 미리 계획을 세우고는 3박4일 남편의 귀에 속삭여야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갔던 곳이 있었죠. http://jinny1970.tistory.com/1856 2021. 7. 20.
내게 맞구독을 원하는 블로거 가끔씩 내 블로그를 구독신청 했다고 “맞구독”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독”을 누르는 건 내가 흥미있는 글이나 관심사가 있을 때 종종 그곳에 들려서 글을 읽겠다는 신호인데, 내 블로그를 구독했으니 나도 자신의 블로그를 구독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참 난감합니다. 인사말로 “시간이 날 때 들릴께요~”하지만! 정말로 내가 흥미를 느낄만한 글이나 주제가 아니면 “구독”까지는 이어지지 않죠. 최근에 내가 올린 글 하나에 유독 “맞구독 요청”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보고 왔는지만 다를 뿐, 비슷한 문구와 똑 같은 부탁 “맞구독” 이미 활동을 한지 꽤 된 블로거들은 요청한다고 다 구독을 누르지는 않습니다. 활동한 햇수가 있으니 안면이 있는 동료 블로거들을 방문하거나 구독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제 막 블.. 2021. 7. 18.
보고 또 보는 슈퍼마켓 영수증 한국의 슈퍼마켓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는 장을 본 후에 영수증 확인은 필수입니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내가 산 물건이 2개로 계산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내가 제일 많이 접하는 것은 분명히 세일 상품인데 영수증에는 정가로 처리가 되어 있는 것! 세일 상품인데 정가로 표시가 되어있는 경우는 그나마 양호한 경우고, 진열된 물건의 표기를 아리까리하게 해서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두배로 나가는 경우도 있죠. 물건을 산후에 영수증만 제대로 훑어 봤다면 찾아낼 수 있는 것들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수증을 받아서는 그냥 주머니에 넣어 버리니 놓칠 수도 있고! 나중에 집에서 발견을 했다고 해도 이미 조금은 늦은 상태라 다시 가계에 와서 계산을 다시 하는 것도 쫌 그렇죠? 알뜰 하시고, 따지는 것도 잘 하.. 2021. 7. 16.
놀라운 그녀의 생존력 지층(한국의 1층)에 근무를 하는 날은 혼자서 12분을 케어 해야 합니다. 오전에는 간병을 하느라 방마다 누비고 다녀야 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의 1시간의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근무에 복귀하면서 어르신들께 드릴 커피랑 떨어진 물품들을 챙겨서 다시 지층으로 내려가죠. 점심시간을 마치며 지층에 가져갈 물품들을 카트에 담았습니다. 궁디를 닦을 물수건도 몇 팩 챙기고, 그외 어르신들께 나눠드릴 커피 & 우유와 주스를 마실 컵 등도 챙기고 내가 사용하는 수술용 장갑도 챙기고.. 여러가지 물품을 챙기면서 지층에 가져갈 과일도 조금 챙겼습니다. 과일 바구니에 담아놓으면 어르신들이 오가시다가 드실 수 있게 말이죠. 문제는 내가 카트를 놓은 곳이 우리 병동의 식탐 여왕 N여사가 지나가는 길목. N부인 이야기.. 2021. 7. 14.
이래도 난민을 받아야 할까? 미성년 성폭행과 마약과용으로 인한 사망사고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난민으로부터 자유로운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가 했던 생각! “우째 이런 일이..” UN 난민기구 인권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연예인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난민들에게 엄청 호의적이던데.. 내가 생각하는 “난민”은 일단 받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유럽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범죄는 시간이 남아도는 난민들이 저지르는 비율이 꽤 크거든요. 교도소에 수감중인 범죄자 중에 50%이상이 외국인이라는 것을 언젠가 이곳의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국적이 외국인이면 본국으로 송환하면 될 거 같은데.. 이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너네 국민이니 엣다 받아라~”해도 거절을 한다나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2021. 7. 11.
천 유로에 산장 주인의 꿈꿀 수 있는 오스트리아,feuerkogel, 포이어코겔 코로나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초기 때부터 온 국민이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줘서 락다운없이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초반에 말을 안 듣고 갈팡질방 했기에 락다운도 몇 번씩 해야 했고, 경제도 삐끄덕하는 시간들을 보냈죠. “마스크를 쓰라”하니 그건 이상한 아시아 사람들이나 쓰는 거라고 우습게 알던 백인들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정부의 지침을 따르기 시작했죠.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 내에 들어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애초에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줬더라면 락다운을 몇 번씩 하지 않았을텐데.. 락다운이 진행되니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태반이었고, 그 기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위험한 밖에 나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2021. 7. 9.
무브 투 헤븐 : 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나는 인생의 막바지를 살고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요양원에 사는 사람들은 아주 다양하죠. 어떤 이는 요양원에 살지만, 직원의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고, 그저 호텔에서 사는 사람처럼 요양원에서 자고, 먹고, 씻는 것도 알아서 해결하고, 낮에는 알아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되어야 돌아오죠. “직원의 도움이 필요 없는데 왜 요양원에 와서 살지?”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이유가 있어서 온 것이겠지요. 처음에는 정말로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바로 집에 갈 처지가 안되니 당분간 요양원에서 몸조리나 잘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요양원을 징검다리처럼 애용하라는 뜻이었는데.. 실제로 내야하는 금액은 월 3천유로가 넘는 요양원이지만, 집도 없고, 가진.. 2021. 7. 6.
유럽에서 알뜰하게 사는 법, 슈퍼마켓 추천앱, Lidlplus 리들플러스 유럽에는 다양한 종류의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슈퍼마켓인데 우리나라의 이마트처럼 식품외에 다양한 물건을 파는 대형 슈퍼마켓이 있는가 하면, 슈퍼마켓인데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네스카페 커피나 코카콜라가 없는 곳도 있죠. 내가 다니는 슈퍼마켓 중에는 “코카콜라”을 살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코카콜라를 발견하셨다면 그건 “기획상품”으로 판매 중일 경우! 코카콜라도 안 파는 슈퍼마켓인데도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유는 굳이 코카콜라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사람들이죠. 제가 다니는 슈퍼마켓중 한곳인 Lidl 리들에도 코카콜라는 없습니다. 가끔 펲시콜라가 기획상품으로 판매가 되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평소에는 없죠. 코카콜라도, 펲시콜라도 없는 이곳에는 리들 자체에서 판매하는 다른 이름의 콜라가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 2021. 7. 4.
갤럭시 A52가 알게 해준 이 편한 세상 최근에 세번째로 내 스마트폰을 바꿨습니다. 내게 스마트폰의 신세계를 선물 해 준 언니가 첫번째에 이어서 두번째 폰도 바꿔줬었는데.. 이번에는 제 돈으로 구입한 저의 첫 스마트폰입니다. ㅋㅋㅋ 세상의 모든 가전제품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온통 스트레스죠. 내 노트북을 사면서 프로그램을 새로 깔고 하느라 며칠 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는데.. 블로거 10년차라고 해도 거의 컴맹에 가깝고, 기계랑도 별로 친하지 않는 아낙에게 새로운 전자제품은 항상 힘든 상대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사는 건 가능한 피하려고 했었지만.. 새 스마트폰은 얼마전부터 생각했던 품목이었습니다. 인기도 없는 유투버인 주제면서 한동안은 “오즈모 포켓2를 살까?"하는 생각을 했었죠. 브이로그용이라는 캐논 G7X도 사놓고 사실 제대로 사용한 .. 2021. 7. 2.
날라리 주부가 만드는 꼼수 한끼 나는 요리에 취미가 없는 편이라 내가 하는 요리들은 생존을 위한 요리들입니다. “나는 요리 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 이렇게 외치지만 내가 요리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들이 있죠. 첫째, 나는 여자다, 고로 가정주부! 요리를 안할 수가 없는 위치인거죠. 둘째,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 내가 사는 곳이 한국이었다면 내가 굳이 요리를 하지 않아도 집만 나서면 먹을 것 천지겠지만.. 내가 사는 곳은 한국 음식을 접하는 것이 힘드니 내가 해 먹어야 하는 상황이죠. 그렇게 나도 먹고 살아야 하고, 또 남편도 챙겨야 하니 요리에 대한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저는 매일 뭔가를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죠.ㅠㅠ 남편이 출퇴근할 때는 사실 요리라고 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남편이 출근을 하니 대충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 2021. 6. 30.
모두가 반가워한 그녀의 퇴직 동료 중에 최근에 그만둔 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C는 간호사 직업교육을 받는 3년동안 우리 요양원의 실습생이었고, 직업교육이 끝나는 시점에 우리 병동의 동료 직원이 됐죠. 신입 간호사로 입사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끊임없는 문제를 일으켰고, 동료들이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문제점을 이야기 했지만, 싫어도 싫다는 이야기를 안 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답게 그녀 앞에서는 그저 웃기만 하고, 아무 문제없이 근무를 하는 듯이 보였죠. 그래서 가끔 근무를 나가고, 또 근무 중에는 근무에 집중하느라 동료와 수다를 잘 떨지 않는 저는 잘 몰랐던 이야기들입니다. 근무할 때 마주치는 그녀가 제 눈에는 조금 깐깐한 간호사로 보였죠. 현지인들이 내가 한 말을 다 알아들었으면서도 문법이 조금 틀리니 못 알아들은 척 “뭐라구요?”.. 2021. 6. 28.
바이 바이 알리익스프레스 남편은 공대 출신입니다. 물건 하나를 사도 요리 보고, 저리 본 후에 다시 한번 생각하고 또 생각을 해보고 비교까지 마친 후에도 그 물건을 살 때까지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돌다리를 두드려보고도 안 건넌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물건 하나 살 때도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던 남편이 갑자기 변했었죠. 물건값 싸기로 소문난 알리익스프레스를 영접한 후에는 집으로 배달 오는 물건이 날이면 날마다 있었고, 어떤 때는 서너 개가 배달되는 날들도 허다했죠. 품질 저렴한 중국산이지만, 이 또한 저렴한 가격에 승부를 보면 유럽시장에서는 잘 먹힌걸 보여준 알리익스프레스. 중국산이라 별로 기대를 안했지만, 환불까지 해주는 곳들도 있어서 나름 매력적인 구매지였죠. 2021.02.08 - [일상이야기] - 알리익스프레스 판..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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