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려고 항공권을
구매할 때, 요즘은 대부분
입, 출국 날짜를
지정해야 합니다.
일단 출국은 하는데
언제 입국할지 모르는 경우라도
일단 입국 날짜는 지정해야 합니다.
결론은 왕복 티켓이여야
한다는 이야기죠.
왜?
내가 입국하는 나라에서
“나의 출국 날짜”를 무지하게
궁금해하거든요.
“혹시 이 인간이 출국하지 않고
우리나라에 계속 머물면서
불법적으로 일을 하려는 건
아닌가?” 뭐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편도표로 그 나라에 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럴 경우는 그 나라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비자가 있어야 하고!
출국 날짜를 지정할 수 없는
경우라도 일단 입국 할 때는
출국 날짜가 찍혀있는 항공권을
디밀어 입국한 후에
예약 변경을 해서야
출국 날짜를 바꿀 수 있죠.
문제라고 한다면 예약 변경이
공짜가 아니라는 것!
https://jinny1970.tistory.com/3787
항공권을 사면 가능한
예약변경없이 처음 예약
그대로 여정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도
매번 추가 요금이 들어가는
예약 변경을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예약 변경도 날짜에 따라서
추가로 내야하는 금액이
저렴할 수도 있지만, 내가
산 항공권 가격의 반 정도를
추가로 내야하는 경우도 생기죠.
유럽에서 한국 갈 때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천 유로는 줘야 할거 같은데,
유럽에서 한국 찍고
뉴질랜드를 왕복하는데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한
1314유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음에도
대한항공 항공권은 그나마
착한 가격이라 지난번 여행도
기분 좋게 시작을 했었죠.
나는 이번에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들어가니
뉴질랜드에서 나오는 시간은
변경할 필요가 없지만,
비엔나로 돌아올 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니 중간에
예약 변경은 필수로 해야하죠.
마눌보다 휴가가 한달 더
긴 남편은 남태평양 섬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니 마눌은
중간에 한국에서 2주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예약 변경을 문의하니 생각보다
심하게 비싼 추가요금.
나는 한국에 2주 머물겠다고
80만원를 더 내야하나?
회의감까지 드는 비싼
예약 변경 비용.
8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면
나중에 한달 이상 시간을 내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일 거 같은데..
한국에 들어가지 않을
생각까지 하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자주 문의를
하라나 뭐라나..
며칠 간격으로 두 날짜를
문의 하니 요금이 조금씩
내려가기는 하는데 여전히
금액이 조금 높기는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날짜에
따라서 53만원도 됐다가
70만원도 됐다가..
여전히 그리 착하지 않는
가격에 망설이는데 남편이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출국일을
하루, 이틀 앞뒤로 변경해봐!”
그래봤자 뭔 요금이 달리지겠나
싶었지만 일단 문의를 했었는데,
깜짝 놀랄 요금이 나왔죠.
날짜 하루 변경했을 뿐인데
저렴해도 50만원이 넘던 가격이
순식간에 37만원으로 내려갑니다.
한국에서 2주의 시간을 보내기에
합당한 금액인지 고민을 하면서
다시 한번 날짜를 바꿔보니
27만원.
순식간에 너무 저렴해진
가격이니 한국을 안 들리면
손해 같다는 생각에 후딱
결제를 해버렸고, 덕분에
한국을 들릴 수도 있었죠.
항공편 예약 변경을 할 때는
내가 입국하고자 하는
나라의 입국 날짜와 더불어
출국하는 날도 하루 정도
앞뒤로 바꿔보면서
가격을 알아보면 생각지도
못한 저렴한 가격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는
나 혼자 알고있는 것이
너무 아쉬워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항공권 예약 변경을 할 때는
출국과 입국 날짜도
함께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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