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비행기를 타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이 전통적이지만
요새는 신용카드나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죠.
모은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사용하는 방법도 적립하는
방법만큼이나 다양합니다.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사서 여행을 하는 방법도 있고,
좌석을 업그레드 하는
방법도 있지만 마일리지로
여행이나 콘도외 다른 것들을
구매할 수도 있죠.
나도 모아놓은 마일리지가
꽤 되는데 나 같은 경우는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모아놓은 것들인데..
https://jinny1970.tistory.com/3963
넉넉하게 쌓은 마일리지 덕에
모닝캄 멤버가 되어 공짜로
라운지를 가는 호강도 누렸었죠.
마일리지는 제일 잘 이용하는 건
업그레이드해서 조금 더
좋은 좌석으로 여행하는
거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꽤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한 이용법입니다.
나 같은 경우는 한국을 거쳐
뉴질랜드로 가는 여정을
왕복하면 한 번에
2만 마일리지가 생기죠.
그렇게 뉴질랜드
몇 번 왔다갔다 했더니 쌓인
내 마일리지는 8만이상.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던
마일리지였는데 올 연말까지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38,000이나 된다는
이메일을 받았죠.
당분간 어디를 갈 예정도 없고,
지금 나는 오스트리아에
있으니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방법은 한정적.
결국 물건을 사는 것으로
나의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했는데,
대한항공의 로고가 박힌
물건을 살 수 있는 칼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은 너무 제한적.
전에는 구름 모양의
예쁜 기내용 여행용 트렁크가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안 나오나 봅니다. ㅠㅠ
올 말까지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인간들이 나 말고도
엄청난 것인지 괜찮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은
이미 거덜이 났고, 다시 물건이
들어온다는 날만 안내되고 있죠.
KAL스토어에는
살만한 물건은 거의 없고,
푸드& 베버리지도 당장
구매가 가능한 건 대한항공
로고가 박힌 병에 담긴
미네랄 워터뿐.
호텔, 라이프&투어,
기내면세점은 내가 이용할
방법이 없으니 패스하고
심심해서 눌러본
“스카이패스딜”에서
엄청난 것들을 만났습니다.
나는 "심봤다~"
라고 외쳤죠.
살 물건이 없을 때는
38,000마일이나 되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골치였는데 스카이패스딜에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만족스런 쇼핑을 했죠.
마일리지도 구매한 물건은
국내 주소로만 배달이
가능하니 한국에 있는 가족이
필요한 것들을 골랐습니다.
전기밥솥이 오래 됐다며
언니가 탐 난다는 압력밥솥은
언니의 생일선물로 골랐고,
초퍼는 전부터 갖고
싶었다고 하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중년의 나이라 찜질기
하나씩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언니들이 사용하라고
찜질기는 2개를 주문하고
그래도 남는 마일리지로는
버거킹 버거 모바일 쿠폰을
구매했습니다.
본인의 전화번호로만
배송이 되는 모바일 쿠폰이라
회원정보를 변경해서
한국 핸드폰 번호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과정은
귀찮았지만 그래도
나머지 1마일리지까지
알뜰하게 다 소비하고 나니
정말 “다 이루었다.”싶은
기분이었죠.
나는 마일리지로
압력 밥솥도 사고,
초퍼도 사고,
찜질기에 햄버거까지
다양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내가 주문한 물건들은
내가 사용하지도, 먹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어 없어질
마일리지로 나는 물건을
사면서 기분을 냈고,
또 언니들은 내 선물을
받아서 기분 좋을 테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일이죠.
내 돈 안 한푼 안 들이고,
물건을 사서 선물 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용 안하면 소멸될
마일리지를 이용했을
뿐인데 모두가 행복하니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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