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 여행37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피쉬엔게임 레인져 2013년 뉴질랜드의 정식 연어시즌은 3월31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새날이 밝았습니다. 4월1일 아침을 와이타키 강어귀의 공터에서 맞은 저희부부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4월2일인 내일은 더니든에서 남편의 취업면접이 있는 날입니다. 저희가 안디와 마운트쿡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남편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취업인터뷰라는데, 만사를 제쳐놓고 가야 하는 거죠! 하지만 오스트리아 사람인 남편은 조금 틀렸습니다. “아! 제가 친구(안디)랑 여행 중이고, 지금은 마운트 쿡에 있거든요. 그래서 원하시는 날짜에 면접이 불가능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마눌이 한마디 했었습니다. “아니 지금 안디가 대수여? 당장에 가겠다고 해! 낼이라도 좋다고 해!” .. 2014. 3.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2-다시 보니 반가운 얼굴들! 와이타키 강어귀의 캠핑장을 출발한 저희는 건너편 강어귀로 갔습니다. 건너편에도 Fishing Huts 피싱헛츠가 있는데... 그 앞에는 무료숙박이 가능한 커다란 공터(주차장)도 있고! 혹시나 아는 얼굴을 만날 수 있을 희망도 있는 곳입니다. 잠시 위치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머문 캠핑장과 그 옆의 피싱헛츠! 건너편에도 피싱헛츠가 있고, 그 앞에는 커다란 공터가 있습니다. 낚시온 사람들이나 이 장소를 아는 사람들은 무료 숙박이 가능한 곳입니다. 건너편에는 무료숙박이 가능했지만.. 저희가 1박에 22불인 캠핑장에서 숙박비를 지불하면서 머물렀던 이유는... 올해는 강어귀의 모양이 캠핑장이 있는 쪽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해서였습니다. 건너편 주차장에서 무료 숙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14. 3.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1-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연어시즌 오늘은 2013년 3월31일! 2013년 뉴질랜드 남섬의 연어시즌이 막을 내리는 날입니다. 남편도 10일 동안 와이타키 강어귀로 출근했었지만... 올해는 연어 맛(낚시에 걸리는..)도 보지 못하고 시즌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내년(2014년)을 다시 기약해봐야 하는 거죠! 잠시 안내말씀 드리자면.. 이글을 쓰는 오늘 날짜는 2014년 2월 18일! 저희는 현재 뉴질랜드 북섬의 강들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2월말 경에는 남편이 조사(낚시?)하고자 하는 강들이 대충 끝낼 예정이라고 하니.. 아마도 3월이면 다시 남섬에서 머물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에 남섬이라면... 아마도 어느 강어귀에서 연어낚시에 몰두하고 있을 거 같은데... 모르죠! 올해(2014)는 좋은 소식(연어 잡는?)을 여러분께 전해드릴.. 2014. 3.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0-공짜를 바라보는 서양들의 자세! 길 위에 살다보면 날짜도 요일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덕분에 마눌은 길 위에 사는 2년 동안 남편에게 크리스마스나 생일때 선물을 챙겨 받지 못했습니다.^^; 정신줄 놓고 낚시에 열중한 남편을 둔 아낙이나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남편뿐 아니라 마눌도 정신줄을 자주 놓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도시에 들어가서야 혹은 수퍼마켓으로 장보러 가서야 알게 되는 것들도 종종 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도 수퍼에서 초코렛을 팔 목적으로 걸어놓은 광고에서 발견하게 되고 말이죠! 그렇게 정신줄 자주 놓고 사는 부부인지라.. 부활절이 오는지 가는지도 사실 모르고 있던 시점입니다. 남편에게는 중요한 연어시즌이 끝나가고 있다는것만 알았죠! 아이들을 데리고 휴가를 오는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많이 온다..했더.. 2014. 3.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9-이삿짐 들고 오는 키위들의 휴가 뉴질랜드 여행에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의 휴가철이랑 안 부딪치는 일입니다. 키위들의 휴가라 함은..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맞물리는 12월 성탄절 이후부터 1월 말까지! 이때는 “키위들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시기거든요. 그만큼 도로가 북새통이 되고, 홀리데이파크(캠핑장)도 바닷가나 강 옆 혹은 유명한 도시의 만원사례로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국민의 이동하는 여름휴가 외에도 아이들의 방학에 맞물려서 종종 키위들의 이삿짐같은 휴가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들의 이삿짐(?)형태로 경제력을 측정하고는 했었습니다. -텐트를 가지고 아이들이랑 여행 오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 -캠핑카나 차 뒤에 달리는 트레일러 캠핑카로 여행 오는 조금 넉넉 .. 2014. 3.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8-또 다른 낚시터를 찾은 남편 뉴질랜드의 연어시즌이 끝나는 3월31일까지는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번 시즌에 연어를 한 마리정도 잡은 사람들은 느긋하게 며칠 남지 않는 연어 시즌을 보내겠지만, 아직도 연어를 잡지 못한 낚시꾼들은 정말 하루하루가 피마르는 날인거죠! 남편도 내색은 안 하지만 피가 마르는 낚시꾼 중에 한명입니다. 3년 전에는 연어를 2번씩이나 거의 잡았다가 놓친 적이라도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아예 입질조차 못 받았으니... 그렇다고 시즌에 낼 모래인데 그만 두고 갈수도 없고.. 일단은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열낚(열심히 낚시^^)을 해야 하는거죠!^^ 남편이 와이타키 강에서 낚시 해 볼만한 곳은 다 해 봤습니다. 강어귀에서도 해 봤구요! 올해는 건너편으로는 넘어가지 않고 이쪽에서만 했습니다. 건너편은 이.. 2014. 3.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7-공짜없는 서양인들 와이타키 강의 연어시즌. 낚시꾼들은 여러 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보트가 있는 사람들은 강 중간에 보트를 대 놓고 낚시를 하고! 보트가 없는 사람들은 강어귀로 걸어가서 낚시를 합니다. 보트도 여러 가지인지라.. 보터보트를 가진 사람들은 강 한복판에 보트위에서 낚시를 하고! 젓는 보트를 가진 사람은 강 중간에 있는 작은 섬까지 가서 낚시를 합니다. 항상 강어귀에서 낚시를 하던 남편이 모터보트를 가진 사람을 만났으니.. 남편도 강 중간에 어디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겠죠! 남편은 스티브의 보트를 타고 이틀동안 낚시를 했습니다. 강어귀에서 낚시를 하며 남편도 그런 생각을 했었겠지요. “나도 보트가 있었으면 강 복판에서 연어를 잡을텐데..” 남편은 보트를 타고 강 복판에서 이틀동안 낚시를.. 2014. 3.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6-우리식탁에 초대된 낚시꾼 지금은 뉴질랜드 남섬의 모든 강어귀들의 분주한 연어시즌! 시즌이 끝나는 3월31일까지는 이제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훨씬 더 연어가 덜 잡힌다고 하던데... 강어귀에서 연어를 잡았던 할배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갈수록 연어잡기가 힘들어. 이거 내가 3년만에 잡았다니깐...” 평소에는 걸어서 강어귀로 연어낚시를 다니던 남편! 이날은 캠핑장 주방에서 만난 낚시꾼을 따라서 그의 보트를 타고 갔습니다. 혼자 보트에서 낚시를 한다던 사람 좋아보이던 낚시꾼! 그 사람을 따라서 남편이 강으로 갔는디.. 점심때가 되어도 저녁때가 되어도 남편은 돌아올 생각을 안 합니다. “갈 때 뭐라도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가라니까 필요 없다고 하더니만..” 남편 끼니꺼리 안 챙긴 것은 마눌의 책임이지만.. 2014. 3.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5-강어귀로 저녁배달 나선 마눌! 남편은 오후 2시경에 강어귀로 낚시를 갔습니다. 캠핑장에서 하루를 잘 보내고, 저녁도 잘 차려먹은 마눌이 남편의 저녁을 싸들고 배달에 나섰습니다. 강어귀에 서면 끼니때가 되도 배가 안 고픈 남편이지만.. 혼자서 저녁을 챙겨먹은 마눌이 남편몫으로 만든 저녁을 배달하기로 했습니다. 가방에는 뜨거운 차가 든 보온병에 햄샌드위치 2개랑 살구도 한 개 챙겼습니다. 이렇게 싸가지고 가도 퉁명스럽게 말하는 남편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챙겨다 줘야 마눌의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녁을 챙겨서 강어귀로 가는 마눌이 곧바로 가지 않고 잠시 딴 곳으로 새서 정보를 쪼매 얻었습니다. 이제 강어귀로 가서 남편에게 얼른 이 정보를 전해야 하는 거죠!^^ 자! 마눌이 얻은 정보을 아시기 전에 필히 위치확인이 필요하니.. 다시 저희.. 2014. 3.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4-오아마루 파머스 마켓을 가다. “오아마루”는 남섬의 도시 중에 저희부부에게는 나름 익숙한 이름입니다. 남편이 연어낚시를 하는 와이타키 강도 오아마루 근처에 있고... 오아마루 도서관에 가면 무료 무선인터넷도 이용하고.. (하긴 뉴질랜드는 대부분 도시의 도서관은 무료 Wifi입니다.) 몇 년에 한 번씩 찾게 되는 뉴질랜드이지만.. 그 때마다 오아마루는 그냥 스쳐 지나는 도시가 아닌.. 며칠에 한 번씩 보는 장을 몇 번씩이나 보러 가게 되는 익숙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그렇게 나름 익숙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까지 오아마루에 있다는 Farmer's Market(농부시장)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굳이 이유를 물으신다면.. 저희가 오아마루 근처에 있다는 얘기인 즉은, 연어낚시를 위해서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머문다는.. 2014. 3.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3-요리로 고문하는 남편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남편이 좋아하게 된 요리가 하나 있다면.. 바로 “카레”입니다. 큰 도시의 쇼핑몰에 있는 “푸드코트”라고 가게되면 남편이 고르는 요리 또한 “카레!” 위에서 말한 카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카레가 아닙니다. 고기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그런... 오늘 남편이 또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요리를 해서 혼자만 먹으면 좋으련만, 마눌도 먹어야 하니.. 그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남편이 사랑하는 카레입니다. 카레가 인도 빈달루 커리면 어떻고, 타이 옐로우 커리이면 무슨 상관이고.. 카레의 색이야 노란색이면 어떻고, 빨간색이면 어떻습니까마는.. 문제는 카레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영 거시기 합니다.^^; 원래 인도카레에는 야채가 안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고기만 들어.. 2014. 3.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2-운 좋은 낚시꾼, 운 없는 낚시꾼 와이타키 강어귀의 하루가 밝았습니다. 낚시꾼들은 출근하듯이 아침을 챙겨먹고 다들 강어귀로 출발합니다. 도로가 끝나는 곳까지는 차를 가지고 갈수 있지만, 멀지 않는 거리라 그냥 걸어갑니다. 캠핑장에서 강어귀까지는 30여분 걸리는데..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시간이라 마눌도 남편이 강어귀 가는 길에 함께 했습니다.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캠핑장을 나와서 길을 따라 우측으로 쭉~ 갑니다. 자갈해변이 나오면 자갈길을 따라서 강어귀로 가면 됩니다. 사진속의 강어귀는 서로 가까워 보이는데.. 이것은 파도가 어떻게 자갈을 옮겨놓느냐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모양이 바뀝니다. 마음 급한 남편은 얼른 강어귀로 빠른 걸음으로 가고 있고, 산책삼아서 나온 마눌은 천천히 뒤를 따라갑니다. 강어귀 쪽에는 미리 나온 사람들(대.. 2014. 3.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1-와이타키 강어귀의 저렴한 캠핑장 안디는 오늘 떠났습니다. 아침을 먹고, 크라이스트 처치의 공항으로 그렇게 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저희부부는 아무 일없던 것처럼 일상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2013년 3월22일! 연어시즌은 3월31일까지! 남편은 이제 연어낚시꾼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곳은 낚시꾼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홀리데이 파크입니다. 와이타키 강어귀 가까이에 있는 홀리데이파크 답게 낚시꾼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구요. 3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이곳은 매물로 나와 있었고, 캠핑가격도 28불이나 했었는데.. 예전에 이곳의 매물가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96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74회 다시 찾은 이곳은 주인이 바뀌어 있었고.. 2014. 3.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0-오아마루 레스토랑에서 한 송별 만찬 저는 개인적으로 외식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외식이라고 해서 근사한 식당에 가야하는 건 아니구요. 길거리 음식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거리에서 만나는 음식도 맛있는 것이 꽤 됩니다. 떡볶이, 오뎅, 순대등은 기본이고, 엄청나게 다양한 것들을 거리에서 맛볼 수가 있죠! 사실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젤 그리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다양한 거리음식입니다.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 할 수도 있고,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한! 반면에 남편은 외식은 별로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시댁 분위기도 외식을 그리 즐기는 것 같지 않고 말이죠! 정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 수퍼에서 산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집에서 요리를 해서 드십니다. 제가 시집와서 시부모님이랑 한 외식을 손꼽아보라고 한다면... 2014. 3.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9-옐로우 아이드 펭귄을 보러간 부쉬비치. 오아마루는 블루펭귄과 옐로우 아이드 펭귄을 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둘의 차이를 비교해보라면.. 옐로우 아이드 펭귄이 집으로 돌아오는 해지는 시간에는 부쉬 해변에 가면 볼 수 있고, 블루 펭귄은 입장료를 내고 어딘가를 들어가야 그들이 돌아 오는 걸 볼 수 있다는 것? 블루 펭귄 서식지에는 건물하나 지어놓고 벽을 만들어서 무료로는 볼 수 없게 해놨고, 옐로우 아이드 펭귄은 바다에서 돌아와 언덕에 있는 그들이 집에 가는 동안이 고스란히 사람들에게 무료로 생중계 되고 있는 곳입니다.^^ 자! 그곳을 가기 전에 잠시 위치확인 들어가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두 펭귄을 다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돌아오는 시간이 비슷한지라 한날 두 종류의 펭귄을 다 보실지는 의문입니다. 블루 펭귄을 보시고 싶은 .. 2014. 3.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8-보는 재미가 있는 오아마루 구시가 오아마루는 뉴질랜드 남섬의 동해안쪽으로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여행자는 그냥 쑥~ 지나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편조차도 사람들에게 여행루트를 조언 해 줄때.. 오아마루는 별로 볼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만, 저는 다릅니다. 오아마루도 은근히 매력있고, 볼거리 넘치는 도시중에 한 곳이거든요. 성누가 교회가 보이는 오아마루 관광안내소 사거리입니다. 도시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라고 부를만한 곳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릴 곳은 바로 관광안내소 옆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올드타운”입니다. 1800년대 건물들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가게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가게들은 관광객들의 뉴질랜드 여행 기념품을 쇼핑하기에 좋은 .. 2014. 3.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7-도로변에서 만나는 Maori Rock Drawings 뉴질랜드 남섬은 북섬에 비해서 적은수의 마오리가 살고 있습니다. 200여년전 백인들이 오기 전에 살았다던 원주민 마오리! 하지만 제가 들은 얘기로는 사실 뉴질랜드의 원주민은 마오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뉴질랜드는 마오리(갈색)보다는 더 하얗고 아시안의 얼굴에 가까운 민족이 살았다고 합니다. 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중요한건 마오리가 원주민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마오리는 그들이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 들어와서 그들의 땅을 뺏은 거죠! 힘없는 그들은 땅을 뺏길수 밖에 없었고, 역사는 힘있는 자에 의해서 쓰여지니.. 그들이 역사는 더 이상 뉴질랜드 역사에 존재하지 않게 된거죠! (물론 다 주어들은 얘기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뉴질랜드 역사를 한번 읽어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마오리를 만나기도 .. 2014. 3.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6-가을에 가면 공짜 유기농 사과가 있는 곳! 안디와의 여행이 막바지에 왔습니다. 남섬의 반쪽정도 본 것 같은데.. 3주는 넘고 4주는 안 되는 그의 휴가기간이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안디가 크라이스트처치로 입국 할때는 공항까지 데리러 가야했지만.. 출국 할때는 저희가 굳이 공항까지 안 따라가도 되는 거죠! 그래서 그와 헤어지게 되는 장소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운트 쿡에서 출발한 저희 일행은 오마라마를 지나서 Oamaru 오아마루쪽으로 달립니다. 달리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호숫가에서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하룻밤 묵어가는 곳은 전에 한번 지나쳤던 곳입니다.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1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9-호숫가에 자.. 2014. 3.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5-마운트 쿡, 뮬러헛에서 오는 길 뮬러헛에서 안디와 나란히 길을 나섰습니다. 올라가는 길이야 체력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내려가는 길이야 비슷한 속도로 내려가게 되죠! 물론 내려오는 길도 쉽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것에 비해서는 훨 수월합니다.^^ 내려오는 길! 산허리를 감고 있던 구름들도 다 하늘로 올라간 후인지라 “날씨맑음”입니다.^^ 구름으로 나눠진 구름 아래, 구름 위 풍경이 아닌, 하나로 된 풍경을 볼 수 있는 거죠!^^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에서 찾아도 안 보이던 남편은 내려오는 길에서 만났습니다. (사진속의 남편이 보이시죠?)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 있을 때부터 남편은 여기서 계속 있었다고 합니다. 앉아서 구름이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니.. 구름이 안 올라갔다면 어땠을까 참 궁금합니다... 2014. 3.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4-마운트 쿡, 뮬러헛 주변 풍경, 처음에는 3명이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속도에 따라서 뿔뿔히 흩어진 후 지금 저는 혼자서 뮬러헛에 가고 있습니다. 뮬러헛이 눈에 들어오니 더 힘이 나는거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다른 곳에는 눈이 쌓였는데, 뮬러헛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돌뎅이뿐입니다. 하긴 눈이 와도 잘 녹는 곳에 산장이 위치해야 좋은 거죠! 서양인들은 겨울에도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뮬러헛의 크기로 봐서는 조립 후에 헬기로 이동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고.. 부품들을 헬기로 날아다가 이곳에서 조립 한 듯이 보입니다. 빨간색은.. 뮬러헛은 원래 빨간색이였던거 같지만.. 뉴질랜드 페인트 회사 한 광고가 생각이 납니다. DOC(자연보호부)독 과 손잡고, 뉴질랜드 전국에 있는 헛들을 페인트 칠 하겠다는.. 돈 안 .. 2014. 2. 2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