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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5-마운트 쿡, 뮬러헛에서 오는 길

by 프라우지니 201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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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헛에서 안디와 나란히 길을 나섰습니다.

 

올라가는 길이야 체력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내려가는 길이야 비슷한 속도로 내려가게 되죠!

 

물론 내려오는 길도 쉽지는 않지만, 올라가는 것에 비해서는 훨 수월합니다.^^

 

 

 

 

내려오는 길!

 

산허리를 감고 있던 구름들도 다 하늘로 올라간 후인지라 “날씨맑음”입니다.^^

구름으로 나눠진 구름 아래, 구름 위 풍경이 아닌, 하나로 된 풍경을 볼 수 있는 거죠!^^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위에서 찾아도 안 보이던 남편은 내려오는 길에서 만났습니다.

(사진속의 남편이 보이시죠?)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 있을 때부터 남편은 여기서 계속 있었다고 합니다.

 

앉아서 구름이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니..

구름이 안 올라갔다면 어땠을까 참 궁금합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올라갈 때 봤던 풍경은 산 아래까지였는데..

이제는 파란 하늘과 더불어서 산봉우리들도 보이니 조금 더 멋지긴 한거 같습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저 멀리 푸카키 호수도 보입니다.

 

한쪽 귀퉁이만 보이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일단 봤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모두 만났으니 함께 내려갈 준비중인디..

 

산위에서 구름이 슬슬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이제 볼 것 다 챙겨서 봤으니 내려가면 되는 거죠!^^

 

 

 

 

바위사이를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하는 코스!

 

산위에서 구름이 슬금슬금 산을 감아서 내려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후커호수는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암벽타듯이 커다란 돌들 사이를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다시 잔돌들 사이를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있는중입니다.

 

커다란 바위는 바위대로..

잔 돌들은 잔 돌대로 조심해야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저기 Sealy Tarns 실리 탄스가 내려다 보이고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제각기 올라갔던 저희 일행 3명은 내려올 때는 나란히 내려왔습니다.

 

뮬러헛을 올라가는 과정이 그리 쉬웠다고는 할수없지만..

여느 등산이 그러하듯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근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봐왔던 뮬러헛을 봤다는 것에 만족스러운 날입니다.

 

뮬러헛에서 하룻밤 정도는 머물러도 좋았겠지만..

다음번에 기회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이곳을 오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자! 여러분은 3회에 걸쳐서 이어지는 마운트 쿡의 마운트 올리비에(뮬러헛) 등산을 함께 하시면서 주변 풍경을 즐기셨습니다.^^

 

“별로 신통치 않구먼.. 뭘 3회씩이나 나눴남?”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엄청나게 찍어댄 사진들을 분류하느라..

다른 때 보다 더 시간이 걸리는 3회였습니다.

 

감탄하면서 찍어댔던 사진들이 나중에 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기도 하고..

두 사진을 가지고 어떤 것을 올릴것인가?로 고민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더 시간이 걸렸고,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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