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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98-보는 재미가 있는 오아마루 구시가

by 프라우지니 201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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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마루는 뉴질랜드 남섬의 동해안쪽으로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여행자는 그냥 쑥~ 지나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편조차도 사람들에게 여행루트를 조언 해 줄때..

오아마루는 별로 볼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만, 저는 다릅니다.

 

오아마루도 은근히 매력있고, 볼거리 넘치는 도시중에 한 곳이거든요.

 

 

 

 

 

성누가 교회가 보이는 오아마루 관광안내소 사거리입니다.

 

도시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라고 부를만한 곳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릴 곳은 바로 관광안내소 옆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올드타운”입니다.

 

1800년대 건물들에 자리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가게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가게들은 관광객들의 뉴질랜드 여행 기념품을 쇼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것이 작은 와인이건,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예술작품이건 말이죠!

 

 

 

 

 

오아마루의 철길은 공휴일과 일요일만 운행하는 빈티지 열차가 이용합니다.

 

그러니 평일은 철길을 건널때 좌우로 두리번 거릴 필요없이 건너시면 됩니다.^^

 

 

 

 

 

오아마루의 올드타운은 작은 블록을 이루고 있지만,

그 안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의 종류는 생각보다 꽤 많답니다.

 

우선 우측의 건물을 예로 들어볼까요?

 

지역에서 난 와인을 비롯한 주류와 식사가 가능하고..

숙박까지 가능한 일종의 모텔인거죠!

 

이곳의 가게는 실제로 직원들이 이 시대의 옷까지 갖춰 입고 장사를 한답니다.

 

1800년대의 옷을 입고, 그 시대의 옷을 만드는 재단사가 신문에 인터뷰한 것 본적도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양복점을 하던 사람이 북적거리는 도시가 싫다고 선택한곳이 바로 오아마루였습니다. 생각보다 예전 스타일로 옷을 해 입는 사람들이 꽤 있는지 “장사가 안 되서 밥 못먹고 살겠다.”고 하지는 않더라구요.^^

 

 

 

 

 

보기에는 단촐해 보이는 건물들이지만, 제각각 작은 코너들이 영업중입니다.

 

그중에 젤 많이 띄는 것은 갤러리!

그외 와인가게, 식당, 카페, 관광객용 기념품들도 있습니다.

 

 

 

 

많은 가게중에 한 가게를 들어 가 봤습니다.

 

Limestone (석회석)을 조각하는 곳입니다.

 

조각가가 직접 석회석을 조각하는 가게인 모양입니다.

밖에 내놓은 작품도 훌륭해 보입니다.

 

 

 

 

 

저기 않아서 조각하시는 아저씨의 뒤에 걸려있는 글귀들이 웃음을 줍니다.

 

안 물어 보면 고맙겠습니다.

- 얼마나 걸리나요?

-네, 이것은 지역에서 난 석회석입니다.

-네, 이것은 뉴질랜드 아트입니다. 수입품 아닙니다.

-네, 나는 키위(뉴질랜드 사람)입니다.

-아니요, 나는 풀룻을 불지 못합니다.

 

-네, 이것은 진짜 직업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물어봤으면 저렇게 써놨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도 은근히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걸 즐기시더라구요.

 

이곳에서 제작된 작품들은 전세계로 배달이 되어진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같은 경우는 작은 크기의 작품을 선호하고,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은 큰 작품을 주문해서 제작이 끝난 작품은 물건을 보내는 것까지 하시더라구요.

 

 

 

 

 

올드타운 거리는 보시는 대로 주차도 가능합니다.

 

물론 덜 복잡한곳에 주차하고 오아마루의 거리를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거리에 주차를 하고 골목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드타운의 뒤쪽으로는 바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산 간단한 점심이나 간식을 바닷바람 맞으면서 먹기 좋은 장소입니다.

 

오아마루는 옐로우 아이드 펭귄과 블루펭귄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블루펭귄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셔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실 수 있고,

옐로우 아이드 펭귄은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옐로우 아이드 펭귄을 보러 가는 길은 다음편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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