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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70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7-와나카 풍경 제가 와나카에 머물고 있다는 걸 알고는 계시죠? 이번에는 와나카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도시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나 동상들이 있습니다. 와나카에도 물론 있습니다. 얼마 전 뉴질랜드의 지인의 페이스북에서 여행 갔던 곳의 사진이 한 장 올라왔었습니다. “와나카에 갔었나 보구나!^^” 그 사진을 보자마자 “와나카”인 것을 한 번에 알아봤던 마눌은 뭘 보고 알았을까요? (뭐요? 지금 문제 내는겨? 가 봤어야 알지...^^;) 지인의 딸 “모니카”가 이 손바닥 안에 서있던 사진! (모니카는 아래 지역인 카이탕가타의 캠핑장 주인의 딸내미입니다.) 바로 와나카 였던 것이죠! 와나카 관광안내소의 옆 호수변에 위치한 주차장! 이곳에 사진의 손바닥이 있습니다. 이 손바닥을 보셨다면.. 와나카 .. 2013. 10.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6-겁나게 추운 와나카 도서관 저희부부는 아직도 와나카에 있습니다. 이곳에 머문지 1주일 훌러덩 넘고,10일도 넘었습니다. 한 곳에 이렇게 오래 머물게 되면..지루합니다. 본 것 또 보고 , 카메라를 꺼내는 일도 줄어듭니다. 이쯤되면 여행자가 아니라 거주자가 되가는 중입니다.^^; 남편이야 전기가 없어도 3시간은 거끈히 가는 신형 노트북이고, 뉴질랜드 무선인터넷까지 구비하고 있어서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접속이 가능하지만, 마눌은 전원이 안 들어가면 켜지지도 않는 노트북에, 남편인터넷 쓰다가 잔소리 들을까봐, 도서관에서 제공되는 공짜 인터넷을 만났을때 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투정을 부리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쓰라고 해도 마눌이 일부러 남편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거거든요. 남편이야 와나카 호수로, 클루차 강으로.. 2013. 10.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5-비싼 구세군 가게 여러분! 축하 해 주세요~~ 제 “길 위에 여행기”가 365회를 맞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는 그런 인기 있는 여행기도 아니고.. 인기 있는 관광지만 모두 모아놓은 여행기도 아니고.. 길어봐야 세 달 정도의 여정,한 30회 정도에서 끝나는 여행기도 아니여서.. 제 여행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드립니다.^^ (신통치 않은 여행기를 장장 1년이 쓰다니..^^;) 문제는.. 365회째인 이 여행기는 5달(2012년9월~2013년1월)동안의 여정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아직 남아있는 거죠^^;) 남은 여정(2013년2월~5월)여정에 3달동안의 방황(뉴질랜드 -> 한국 찍고-> 오스트리아 찍고-> 한국 찍고-> 뉴질랜드)을 끝내고 다시 뉴질랜드에서 시작할 북섬(2013년9월~2014년 3월예.. 2013. 10.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4-남편의 플라이낚시 연습 저희 집을 자주 오시는 분들과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남편은 낚시꾼입니다. 남편이 자주 하는 것은 루어(스핀)낚시라고 불리는 것인데.. 낚시 끝에 고무나 다른 재질로 만든 가짜 물고기모양 달아서 던진 후에 감기를 반복합니다. 가끔씩 진짜 생선 미끼를 후크에 달아서 물속에 넣어놓고, 고기가 잡힐 때까지 넋놓고 앉아있을 때도 있기는 하지만, 남편의 주 종목은 루어(스핀)낚시입니다. 루어낚시꾼으로는 제법 고기를 잡아대는 남편이 진짜 배우고 싶은 것은 플라이 낚시. 플라이낚시는 여러모로 쉽지 않는 낚시방법입니다. 플라이 낚시는 일단, 바람이 없어야 합니다. 바람이 없어야 낚시줄을 멀리 보낼 수 있으니 말이죠! 어딘가에 갔다가 차로 돌아온 남편이 카메라를 챙겨서 다시 뛰어 나갑니다. 호기심많은 마눌이 잽싸게 .. 2013. 10.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3-이런 캠핑카를 원합니다. “남편,남편! 저기 캠핑카 판다네~ 한번 가 볼껴?” 캠핑장 한바퀴 돌면서 산책을 나섰던 마눌이 남편에게 신나서 뛰어옵니다. “우리 집하고는 다르게, 지붕도 높고, 주방도 있는 캠퍼밴이야!” “가격도 별로 안 비싸. 7,000불 밖에 안 해!” 이렇게 수선을 떤다고 해서 우리 집(차)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가격으로 따지자면야 우리 집이 2배나 비쌉니다. 지붕이 낮아서 차 안에서는 앉은뱅이 생활만 해야 하지만 말이죠! 마눌이 바라는 캠핑카는 지붕이 높아서 차 안에서 설 수 있고, 주방 시설(싱크대)가지 있어서 차안에서 요리가 가능한 것! 화장실이나 샤워시설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마눌이 수선을 떨게 한 바로 그 판매를 원하는 캠핑카입니다. 캠핑카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봐서는 전에 전문적인 렌트카 소속.. 2013. 10.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2-캠핑장 알바, 와나카 호수 저희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은 와나카 호수변에 위치한 Lake Outlet Holiday Park! 보통 여행자들은 하루 이틀 머물다가 떠나는데, 저희부부는 이곳에서 1주일이 넘고 보니 이곳이 참 만만해 보입니다. 이제는 낯선 것이 하나도 없죠! 새로 온 여행자들이 얼마나 왔는지도 눈여겨 보고, 혹시나 떠나는 사람들이 Free 라고 써놓고 간 것은 없는지도 확인하고, 캠핑장의 모든 것을 관찰 합니다. 이제는 여행자가 아닌 이곳의 거주자가 된거죠! 저희 자리인 27번에서 보이는 편의시설 건물! “오늘은 청소를 조금 늦게 왔네~” 앞을 내다보고 있던 마눌이 한마디 합니다. 항상 오전 10시가 되면 이 커플은 청소를 시작합니다. 남녀가 각각 화장실&샤워실을 청소하고, 11시가 되면 주방을 청소합니다. 청소가 .. 2013. 10.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1-클루차 강에서 잡은 송어 낚시꾼은 남편에게 가장 만만치 않는 강은.. 며칠간 대화(강이랑?)를 해 봐도 고기 한 마리 구경시켜주지 않는 강입니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이곳은 와나카 호수에서 물이 나가는 Clutha River클루차 강입니다. 이 강은 물이 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 잡는 것이 참 어려운 강입니다. 거기에 비 때문에 물이 많이 불은 상태여서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할 남편은 절대 아니죠! 남편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강으로 향합니다. 저녁도 먹고 저녁 8시가 넘어서 남편은 마눌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말이 산책이지, 저녁 낚시를 하러 온거죠! 마눌도 별일이 없으면 가벼운 산책삼아서 남편을 따라 나섭니다. 이날이 저희가 와나카에 머문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2013. 10.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0-훈제송어 카나페 잡을 때는 줄줄이 잡아대는 남편의 송어! 강에서 잡은 것이여서 (송어)회로는 절대 못 먹는 송어! 결론은 익혀서야 먹을수 있는디.. 아! 여기서 잠시 말씀을 드리자면.. 강에서 바다를 왔다갔다하는 브라운 송어는 살색이 연어처럼 주황빛을 띕니다. 이런 경우는 회로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마눌이 송어회를 먹고 싶다고 먹을수는 없습니다. 마눌이 안 익힌 송어 회 먹다가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나는 거죠! 그래서 마눌은 송어 회를 절대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익혀서 먹는 송어인데, 이것도 요리에 한계가 있습니다. 송어 바비큐, 송어구이,훈제송어,송어뼈를 넣고 만들었던 송어찌게! 대충 이정도입니다. 그중에 젤 많이 먹게 되는것이 송어구이와 훈제송어! 훈제송어도 처음 한 두번 먹을 때는 완전 별미이지만,.. 2013. 10.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9-더위 먹은 남편! 남편이 뉴질랜드 태양 아래서 더위를 먹었습니다. 유럽의 한여름 탱볕 아래서 하루종일 몸을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선탠을 밥먹듯 하는 남편에게도 뉴질랜드 태양열은 정말 강했던 모양입니다. 자!오늘은 더위 먹어서 3일동안 꼼짝 못했던 남편이야기입니다. (뉴질랜드 태양을 만만히 보면 절대 안 된다는 얘기가 하고 싶은거죠!) 저희는 와나카 호수에 있는 Lake Outlet Holiday park 레이크 아울렛 홀리데이파크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자리는 이 캠핑장의 저희만의 명당자리 27번! 저희가 이 캠핑장에 머물 때는 항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앞에 전망이라고 해봤자 캠핑장의 편의 건물(주방,화장실,샤워실,세탁실)만이 보이지만.. 그래도 저희는 항상 이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 2013. 10.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8-5불짜리 휴대용 화장실,Poo Pots 뉴질랜드 여행 중에 가장 최고의 볼거리는 뉴질랜드의 자연풍경입니다. 멋진 풍경속에서만이 정말 제대로 된 뉴질랜드를 느낄 수가 있거든요. 문제가 있다면, 자연 속에서는 수세식 화장실이 없습니다. 수세식이 아니라 푸세식도 있으면 감사할 지경입니다. 물론 냄새 때문에 들어가다가 질식사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휴대용 화장실이 있다면 어떨까요? 제가 관광안내소에서 발견한 5불짜리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나름대로 아이디어 제품으로 만들긴 한 모양인데, 정말로 잘 팔리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에 제가 발견한 휴대용 화장실입니다. 이름이 Poo pots 푸 팟(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떵(응가)통”)입니다. 이름이 “응가통”인것을 봐서는 큰 것만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뉴질랜드에서도 자.. 2013. 10.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7-가벼운 저녁, 크래커와 치즈 저희부부는 길위에 살아도 하루 세끼는 왠만하면 챙겨서 먹는 스탈입니다. 아침은 항상 눈뜨자마자 먹게 되죠! 물론 남편이 호숫가에서 이른 아침부터 낚시를 하는 날은 예외지만 말이죠. 아침은 뮤슬리와 우유(마눌),토스트와 버터,잼(남편)에 과일 몇 종류에 차! 이것도 캠핑장이나 제대로 된 숙박지에서 묵었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거리에서 노숙을 했다면.. 일어나자마나 이동을 시작해서, 도로변에 있는 피크닉장소에서 물을 끓여서 차를 마시고, 스콘이 있다면 한두개 먹는 정도입니다. 점심은 대체로 이동 중에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이 좋다면 작은 마을에서 “피쉬엔칩스”를 먹을 때도 있고, 큰 도시에서 운좋게 “피자집”을 만났다면, 5불짜리 피자를 먹기도 하고, 만들어두었던 훈제송어와 빵을 점심을 먹을 때도 있고.. 2013. 10.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5-참 쉬운 뉴질랜드 예술 뉴질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보게 되는 것이 버려진 나무들입니다. 바다에서 떠밀려온 나무들은 해변에 널브러져 말라있고, 호수 주변에도 산에서 밀려온 나무들이 호수를 떠다니다가 바람이 부는 대로 밀려나와있고, 강어귀에도 산에서 강으로 밀려온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항상 저는 시부모님이 생각납니다. 가스이면서 나무도 땔 수 있는 보일러를 가시진 시댁에는 집에서 나오는 종이 쓰레기는 다 보일러 안에 넣어서 태우십니다. 산 쪽으로 산책을 가셨다가 오실 때는 장작으로 쓸만한 나무들도 들고 오시는 걸 본적이 있는 며늘은 마른 나무들만 보면 (시)아빠가 생각이 납니다. “여기 있는거 주으면 몇 달은 장작 걱정 없겠는데...” 와나카 호수의 한쪽 구석으로 갔습니다. 호수라고는 하.. 2013. 10.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4-Glendhu Bay Lakeside Holiday Park 와나카 호수의 우측에 있었던 Lake Outlet Holiday Park 레이크 아울렛 홀리데이파크에서 4박을 하고, 저희는 이번에는 호수의 좌측에 Glendhu Bay 글렌두 베이에 있는 캠핑장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호수의 우측 클루차 강이 나가는 쪽에 며칠 낚시를 하던 남편이 이제는 호주의 좌측을 노리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한 호수와 호수로 들어오는 Matukituki 마투키투키 강에서 낚시를 할 모양입니다. 낚시할 곳이 정해졌으니 무슨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쪽 베이에서 머물러야 하는 거죠! 낚시꾼 남편이 낚시를 위해서 정하는 계획은 어떠한 일이 있어서 진행됩니다.^^ 이번에 저희는 Glendhu Bay 그렌두 베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렌두베이 주변에도 이런저런 길고 짧은 산책길이 .. 2013. 10.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3-Roys Peak Track 로이스 픽 트랙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힘들었습니다. 등산하면서 찍어댔던 몇 십 장의 사진 중에 몇 장만 추려내자니 조금 버거웠거든요. 시작부터 마눌이 앓는 소리를 하는거 보니 멋진 사진들이 나올 거 같기도 하지만.. 봐야 알겠죠! 정말로 멋있는 사진들이 등장할지..^^ 이번에는 와나카 지역에서 젤 놓은 산에 올라갔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와나카 호수가 정말로 환상이기는 합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꼭”이곳에 가서 와나카 호수를 보라고 합니다만, 이곳이 높이에 비해서 참 만만치 않는 산입니다. 올라 가는 중간에.. 이 곳을 꼭 보라고 했던 사람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 하도 힘들어서 말이죠! 와나카에는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걸을만한 트랙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이나 호수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편안한 트랙부터, 빡세.. 2013. 10.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2-유기농 허브, 타임을 만나다. 저희가 만났던 유태인 아저씨가 뉴질랜드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에게 왜 이스라엘을 주셨는지 모르겠다고.. 뉴질랜드를 주셨음 좋았을 것을..” 그랬다면 유대인이 강을 건너 사막을 지나는 것 외에 바다를 건너야 했겠지만, 그만큼 뉴질랜드가 탐이 난다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유대인도 탐내는 뉴질랜드의 자연에서 오늘은 마눌이 먹거리를 찾았습니다.^^ 남편이 낚시하는 동안 마눌도 여기저기 볼거리을 찾아서 산책을 하다가 건진 것이 있습니다. 하외아 호수로 가는 트랙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캠핑장! 이곳에 제가 찾은 보석이 있습니다. 이 보석은 냄새로 찾아야 합니다. 물론 냄새를 알고 있었기에 찾기가 수월하기도 했습니다. 이놈이 제가 찾은 바로 그 보석입니다. 바로 허브라고 불리는 것들 중에 .. 2013. 10.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1-Hawea River Track 와나카에는 여러 곳의 산책길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오늘은 와나카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걸을만한 산책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소개하는 곳은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을 알려드립니다.^^; 지도의 군데군데 보이는 P는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 와나카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 시간 정도 걸으시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곳까지도 충분히 걸어오실 수 있는 거리입니다. 와나카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저렴한 캠핑장 2곳이 있다고 이미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트랙은 이중에 한 캠핑장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넓은 캠핑장을 돌아다니다 강변으로 살짝 가봤습니다. 하외아 강을 가로 지르는 .. 2013. 10.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50-와나카 호수변을 걸어요. 와나카에는 매년 철인 3종경기가 열린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와나카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호수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와나카 호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요? 이번에는 와나카 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와나카를 오는 관광객 중에 일부러 이 호수변을 걸어서 저희가 묵던 캠핑장까지 오던 사람들도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차로 와나카 시내까지 와서 시내구경만 하고는 이내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그러니 와나카에 온 모든 사람들이 호수주변을 제대로 본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사실 와나카는 시내보다 호수주변을 돌아서 걸어보고, Mt Iron 마운트 아이언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 제대로 와나카를 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만 ,모든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하지는 않습.. 2013. 10.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9-No Freedom Camping zone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Freedom Camping프리덤 캠핑(일명 노숙)을 쉽게 생각합니다. 아무데서나 차를 세우고 잠을 자면 된다고 생각하죠! 물론 풍경이 근사한 강이나 호수 혹은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서 말입니다. 사실 마눌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한 명입니다. 물론 낚시꾼인 남편 덕에 저희가 머무는 곳은 인적이 드문 강이나 호수 주변이지만 말이죠! 제가 꼽는 제일 근사한 노숙지는.. 웰링턴 해변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다를 보면서 잠드는 거 같은데... 이곳에서는 노숙을 해 보지 않아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노숙을 못하게 하는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룻밤 숙박비 30.. 2013. 10.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8-와나카의 저렴한 캠핑장 와나카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제법 유명한 관광지에 속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명한 관광지란? 왠만하면 그곳에서 1박정도 여정을 짤 때 넣는 곳! 정말 시간이 안 된다면 잠시 들려서라도 구경을 하고 싶은 곳! 한가지 문제라면 유명한 관광지는 숙박비가 조금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잘 수도 없습니다. 그랬다가 걸리는 날에는 벌금으로 200불을 내야하는데.. 이것도 여행자에게는 사실 무시못 할 큰 금액입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와나카에서 젤 저렴한 캠핑장의 가격은 28불(+샤워2불)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와나카에서 정말 최하의 가격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28불보다 훨씬 저렴한 캠핑장이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샤워도 없고, 전기도 없어서 사실 .. 2013. 10.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47-Mt Iron 마운트 아이언 in 와나카 제가 와나카를 제대로 구경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와나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마운트 아이언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시내가 보이는 산이라고 해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걸리는 시간 또한 짧답니다. 마운트 아이언은 정상까지는 45분이 소요! 산을 중심으로 한 바뀌 도는 코스는 1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슬슬 올라가면 되는 낮은 산이지만.. 사실 산은 산인지라, 조금 숨이 차기는 합니다.^^; 마운트 아이언은 와나카 호수변에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걸어가자면..시간이 아주 쪼매 걸립니다. 대부분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이여서, 산 입구에 있는 2개의 주차장에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마눌이 지금까지 침 튀기면서 말한 바로 그.. 201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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