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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3-이런 캠핑카를 원합니다.

by 프라우지니 201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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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남편! 저기 캠핑카 판다네~

한번 가 볼껴?”

 

캠핑장 한바퀴 돌면서 산책을 나섰던

마눌이 남편에게 신나서 뛰어옵니다.

  

“우리 집하고는 다르게, 지붕도 높고,
주방도 있는 캠퍼밴이야!”
 

“가격도 별로 안 비싸.
7,000불 밖에 안 해!”

 

이렇게 수선을 떤다고 해서

우리 집(차)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가격으로 따지자면야

우리 집이 2배나 비쌉니다.

 

지붕이 낮아서 차 안에서는

앉은뱅이 생활만 해야 하지만 말이죠!

 

마눌이 바라는 캠핑카는

지붕이 높아서 차 안에서 설 수 있고,

 

주방 시설(싱크대)가지 있어서

차안에서 요리가 가능한 것!

 

화장실이나 샤워시설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마눌이 수선을 떨게 한 바로

그 판매를 원하는 캠핑카입니다.

 

캠핑카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봐서는

전에 전문적인 렌트카 소속이였나 봅니다.

 

뉴질랜드에 판매되는 중고 캠핑카의 경우는..

 

개인이 직접 하나하나 실내를 만들어서

사용했던 것도 있겠지만,

 

렌트카 회사에서 수명이 어느 정도 된

늙은 캠핑카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렌트카 회사 제품이니

실내는 시설완비!

 

문제는 매일 열심히 달리던 렌트카였던 지라,

 

같은 연식이라고 해도

일반 차량하고는 확실하게 다르겠죠!

 

사기 전에 그 정도는 염두에 두고

사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다 주어들은 소리라는..^^)

 

이 캠핑카는 부부와 딸아이가 같이 여행을 하던데..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았지만,

차의 옆과 뒤에 판매한다는

종이을 붙이고 다닙니다.

 

세 명이 자기에 부족하지 않는 공간인 모양입니다.

  

 

 

3명이 머물던 캠핑카의 판매가격은 7,000불!

 

주방시설도 있고, 냉장도도 있고,

히터외 여러 가지 모든(?)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기는 12볼트와 230볼트를

다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시설이 있는 캠핑카의 가격이

7,000불이면 착한 가격입니다.

 

문제라고 한다면,

언제 이 녀석이 고장을 낼지 모른다는 것?

 

항상 이동을 해야 하는 여행자에게

서버린 차만큼 골치인 것도 없겠죠.

 

안전 제일주의인 남편은 항상 말합니다.

 

“저런 차는 위험해!
고속도로에서 서면 어떻하게?

“생활에 조금 불편하지만,
우리집(차)은 쌩쌩하니 그만큼 안전해.”

 

하지만, 마눌은 갖고 싶습니다.

 

모든 시설이 다 있고, 안에서 설 수 있는 그런 차를!

(그러다 다음 번에 버스 살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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