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05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2-유료 친절 우리가 머물고 있던 Hanmer Spring한머스프링의 홀리데이파크(전 다 캠핑장이라고 통일해서 칭하고 있지만..^^;)에 스위스 어르신 내외분이 오셨습니다. 두 분이서 말씀하실 때는 불어를 쓰셔서 프랑스에서 오신 줄 알았었는데... 남편이 오스트리아에서 왔다고 하니 할배께서 불어발음이 나는 독일어를 하셨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어느 나라와 인접하냐”에 따라서 지역에 따라서 쓰는 언어가 틀립니다. 프랑스에 가까우면 불어를, 독일지역에 가까우면 독일어를! 독일어라고 해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인접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사람들과 서로 알아듣는 독일어가 아닌 사투리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스위스 독일어가 나올 때는 TV 아래에 독일어 자막이 깔린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못 알아듣는다는 증거인거죠! (.. 2013. 5.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1-결혼하기 전에 하는 총각파티Stag party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에 갑자기 수퍼맨이랑 배트맨이 등장을 했습니다. “오늘은 내가 모든 여자들이랑 키스를 해야 하는데 나랑 할래요?” (이것이 지금 무슨 소리래? 외간 남자가...) “NOOOOOOOOO~" 키스하자고 농담처럼 말 하는 두 남자 사이를 잽싸게 빠져나왔습니다. “아니 신성한 캠핑장에서 이것이 무슨 회괘한 소리래?” “옆에 남편이 엄연히 버티고 있구먼!!!” (왜? 남편이 없었음 하게?)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한 무더기(치고는 많은 40여명)의 사람들이 2박3일간 총각파티를 왔다는 것을.. 총각파티가 끝나면 결혼을 한다는 수퍼맨과 배트맨입니다. 결혼을 한다는 남자가 2명인지라... 저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게이커플인거죠! “근디.. 게이가 왜 여자들한테 키스.. 2013. 5.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0-국제결혼을 꿈꾸는 키위 보통 마눌은 사람들을 만나면 남편 옆에서 입을 다물고 대충 듣기만 합니다. 왠만해서는 사람들이랑 통성명을 안 한다는 얘기죠! 사실 이름 주고 받아놓고 기억 못하는 것도 실례인지라.. 그냥 안 물어봅니다.^^; 그리고 마눌이 말하는 걸 남편이 싫어합니다. 특히 남자들이랑 말할 때는 도끼눈을 뜨고 쳐다봅니다. 질투 하냐고 물어보니, 질투는 아니고(아니긴..), 마눌이 이상한 소리 할까봐 감시(?)한다는데, 처음 만난 사람을 만나서 얼마나 이상한 소리를 하겠습니까? 키위(뉴질랜드 사람)인 말콤이랑 수다를 떨때도 남편이 도끼눈을 뜨고 옆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올해 50살이 됐다는 말콤은 10년 전에 허리의 어디가 뿌러지는 사고를 당해서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동물(포썸같은)들을 쏴 죽이는 직업이였다고 .. 2013. 5.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9-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여행 영국에서 온 재미있는 커플을 만났습니다. 보통의 유럽커플들은 동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커플은 젊은 나이임에도 결혼을 한 사이였습니다. 주방에 모여드는 사람들이랑 수다를 떠는 것도 작은 홀리데이파크(캠핑장)여서 더 수월합니다. 작은 주방에서 벅적거리다 보면 다 친구가 되어버리거든요. 이름은 까먹었지만, 이 커플이랑 같이 다니는 원숭이입니다. 이 원숭이는 이 커플이 가는 곳, 먹는 것까지 함께 하는 사이입니다. 보이시죠? 서로 맥주도 나눠 마시는 사이입니다. 이 커플이 가지고 있는 (영국)블로그에 원숭이 인형과 함께 하는 여행이야기를 올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은..그들이 여행이 아닌 그들의 원숭이(인형)가 하는 여행인거죠! 참 재밌는 컨셉인거 같습니다. 원숭이가 하는 여행이야기! 마눌이 맥주.. 2013. 5.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8-뉴질랜드 학교의 추천 점심메뉴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빈약한 점심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이 간식 같은 점심을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것이 제대로 된 점심메뉴가 아니였습니다. 도서관에 오락가락 하다가 눈에 뛰는 것이 자세히 보니... 학생들의 바람직한 점심도시락 메뉴를 계몽하는 차원에서 배포된 안내서였습니다. 내가 실제로 본 키위들의 점심과 추천하는 점심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제가 본 크래커 점심 같은 경우도.. 크래커에 치즈를 함께 먹어야 영양균형이 맞는 거죠! 1번: 속을 채운 피타브래드(샌드위치), 말린 과일&견과류, 사과, 미니머핀 2번: 콘비프샌드위치, 삶은 고구마, 귤, 요거트 3번: 크래커와 치즈, 자두와 살구, 당근샐러리스틸과 소스, 팝콘 4번: 작은 버거, 체리토마토, 과.. 2013. 5.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7- Hanmer springs 토요시장 어디를 가도 마눌이 챙기는 것 중에 하나가 “시장”입니다. 토요시장, 일요시장, 파머스(농부)마켓 등등등. 핸머스프링에도 토요시장이 있다고 합니다. 마눌이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시장이기도 하죠! 이런 시장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남편인지라.. 마눌이 가려면 그곳에 가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결국 남편에게 “왜 도서관에 가야하는가?”을 설명한 후에야... 남편과 시내에 나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항상 “동행”을 주장하는 남편에게 “시장”에 간다는 말 대신에.. “먼저 도서관에 가있어. 내가 금방 갈게..” “어디 가는데? 같이 가?” (시장 구경간다고 하면 잔소리 할꺼면서...^^;“ ) “아니야, 잠깐 뭐 볼 것이 있어서...” 핸머스프링의 토요시장은 오전10시~오후3시까지 하.. 2013. 5.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6- Hanmer springs의 잊지 못할 산책길 뉴질랜드는 여행길에서 만나게 다양한 자연풍경에 사람을 감동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핸머스프링 마을의 중간에 있는 쑥쑥 뻗은 나무와 깔끔한 공원의 모습도 인상적이구요. 공원의 초록이 무성 한동안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한동안 시간을 보내기 좋구요. 이곳에서 짧은 시간만 보내고 다시 출발해야 하는 여행자의 경우는.. 이곳의 공원에 앉아만 있어도 이곳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한 곳입니다. 핸머스프링스의 마을 중간(정확히 말하면 핸머스프링스 온천 앞)에 있는 공원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간식이나 점심을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은 시내에서 차로는 2분정도 떨어진 거기에 있습니다. 항상 차로 시내를 가서 핸머스프링의 아름다운 산책길은 사실.. 2013. 5.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5-수제 피쉬엔칩스의 차이점 저희가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중에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외식메뉴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피쉬엔칩스”입니다. 젤 저렴한 외식메뉴인 피쉬엔칩스도 사실 지역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동네, 위아래 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틀리기도 하구요. 가격만큼 이나 다양한 것이 튀겨서 나오는 피쉬의 모양이기도 하구요! 자! 오늘은 피쉬가 냉동인지,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인지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같은 가격이면 수제를 먹는 것이 좋죠! 저희가 머물면서 먹어봤던 두 곳의 모양을 비교 할 수 있는.. 핸머스프링의 피쉬엔칩스로 그 차이점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핸머스프링에는 두곳의 피쉬엔칩스 가게가 가까이에 붙어있습니다. 좌측의 PJ'S는 스위스에서 이민온 부부가 하는 가게입니다. 우측의 .. 2013. 5.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4- Hanmer Springs 온천을 가다 오늘은 저희부부가 핸머스프링 온천을 가는 날입니다. 하루에 본전을 뽑겠다는 마음가짐(마눌만^^)으로 갔습니다. 근디.. 한국이 아닌 이상 아무데서나 때밀면 안 되는디.. 물에 불어서 혹시나 때라도 나오면 어찌해야 할까요? 물 속에서 실수라도 절대 팔다리를 밀면 안 되겠죠? 저희는 오늘 핸머스프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까지 챙겨서 입장을 합니다. 원래 핸머스프링은 한번 입장한 후에 퇴장을 하면 재입장 할 때는 다시 표를 사야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핸머스프링 안에 있다는 카페가 수리에 들어간지라... 중간에 점심을 먹으러 1시간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이용하지 못하게 아주 작게 써져있었지만 말이죠! 앞에 보이는 캠핑차 금지표시는.. 이곳에서는 날밤(캠핑)을 새지 말라는 표시입.. 2013. 5.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3-Mt Isobel Track 마운트 이소벨 트랙 저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핸머스프링에서는 온천만 하고 다시 길을 나서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온천만 하고 길을 나서는 여행자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은 온천뿐 아니라 주변도 다 둘러보더라구요. 시간만 널널한 저희부부는.. 캠핑장도 싸겠다(하루에 20불) 조금 여유롭게 핸머스프링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보고, 조금 더 놀다가 그렇게 다시 길을 나서기로 했죠! 1주일 늦게 간다고 해서.. 폭포아래서 놀고 있는 아기물개가 갑자기 커지는 것도 아니니.. (지금 저희는 카아코우라 어디쯤에 있는 아기물개를 보러 가는 중이였죠!^^;) 지도 사진을 준비했는디.. 안 보여서 그냥 삭제를 했습니다.^^; 핸머스프링 마을 뒤로 높게 자리잡고 있는 Mt Isobel 마운트 이소.. 2013. 5.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2-용감한 아이, 미리암 Working Holiday Visa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아십니까? 30세 미만(나라에 따라서는 35세까지 허용)의 젊은이들이 1년동안 본인이 선택한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면서 여행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평생에 한번(한 나라에 한해서) 젊은이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거죠! 저희부부도 지금까지 많은 나라에서 온 워킹홀리데이 여행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의 평균연령은 20대 초중반이 정상입니다. 어느 정도 외국에서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나이인 모양입니다. 낼모래 30을 바라보는 여행자들도 꽤 있었고 말이죠! 저희부부가 만난 워킹홀리데이 여행자중에 가장 어린사람을 오늘 소개합니다. 독일에서 대학입학 자격시험(고등학교 졸업시험)인 아비투어를 끝내놓고 왔다는 그녀! 19살 나이에 외국여행을 온 것도 대단.. 2013. 5. 10.
한국으로 들어갈 출국날 카운트 다운 10일^^ 안녕하세요^^ 오늘도 변함없이 제집을 오신분들! 정말 반갑습니다.^^ 한국은 한참 늦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을 5월! 뉴질랜드의 5월은 참 춥습니다. 엊그제 알렉산드라에서는 영하3도의 추운곳에서 아침을 맞았구요. 지금 글쓰고 있는 곳은 제랄딘의 캠핑장입니다. 넓고 넓은 TV룸에 전기히터나 이런것이 하나도 없어서리.. 벌벌떨면서 인터넷 접속중입니다.^^; (출국하기전에 마지막 인터넷 접속인거 같아서리...^^) 오늘은 5월8일 열심히 달려서 크라이스트처치 아래쪽에 있는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5월16일에 페리를 타고 남섬에서 북섬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남섬의 날씨보다는 북섬의 날씨가 더 온화하기도 하고.. 이제 북섬으로 올라갈 때이기도 하구요.^^ 저는 5월17일 북섬의 웰링턴에서 오클랜드로! .. 2013. 5.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1- Hanmer springs의 무료인터넷, 도서관 WIFI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본인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여행기간이 짧을 경우에는 아니지만.. 3달 이상씩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처럼 챙겨서 다니죠! 방문하는 모든 도시에 도서관에 다 무료인터넷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무료인터넷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다닌 쪼매 큰 도시 중에 (무료)무선인터넷이 없었던 도서관은.. 카이코우라와 와나카입니다. 두 도서관에는 유선인터넷만 존재하며 1시간의 5~6불정도의 이용료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핸머스프링스에는 무료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일단 도시에 들어오면 도서관을 찾아서 확인해봐야 하는거죠! 무선인터넷이 있는지? 무료인지?^^ 핸머스프링스의 있는 도서관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아침부터.. 2013. 5.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0-Hanmer springs 콘도 개념 민박집 Hanmer Springs 핸머 스프링스인 남섬에서는 손꼽히는 관광지중에 하나입니다. 외국인에게도! 내국인에게도! 작은 가족단위로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이야 홀리데이파크에서 묵으면 되겠지만, 키위(뉴질랜드) 여행객은 모든 주방 살림까지 싸들고 와야하는 홀리데이파크(캠핑장) 여행이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족들이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숙박의 형태가 콘도인가요? 겨울에는 스키장 주변에, 여름에는 해수욕장 주변에 많은 콘도들이 자리를 잡고서 고객들 유치에 열을 올리죠! 비수기에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을 내보이면서... 핸머스프링스에서 우리나라의 콘도개념의 숙박지를 찾았습니다. 어찌보면 민박의 형태인 것도 같지만 말이죠! 자! 여기서 잠깐 핸머스프링스의 숙박지에 따른 가격을 알아.. 2013. 5.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9-자연속의 먹거리! 고스 꽃차, 전나무 새순차! 지금까지 만났던 키위노인들에게 들었던 얘기 중에 한 가지는... “뉴질랜드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먹거리가 너무 없어~”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먹을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200여 가지나 되는 고사리 종류가 다 식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식용이 가능한 것이 몇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걸 구분 못 하는 초보자들은 안 먹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말이죠! 뉴질랜드의 고스(가시금작화)꽃이 만발한 봄 속에 있다보니.. 만발한 꽃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도 들었겠다. 정보가 들어왔으면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마눌의 성격이죠!^^ Gorse 고스 꽃은 따다보니 꽃 안에 작은 벌래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딴 꽃잎들을 다 씻어서 말려보니.. 제대로 예쁘게 마르는 꽃잎은 절.. 2013. 5.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8-연인 혹은 친구? 동성여행자 한국에서는 동성친구끼리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목용탕도 같이 갑니다. 친구랑 손잡고 팔짱끼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와는 달리.. 서양문화에서는 “동성애자”라고 생각하게 되죠! 아시죠? 동성애! 여자와 여자 혹은 남자와 남자가 만나서 사랑하는 사이! 세상에는 이성애자(여자와 남자) 커플이 보통이지만.. 동성애자 커플이 있기도 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동성애는 있었죠! 옛날 그리스에서도 유명한 철학자들이 나이 어린 제자들과 사랑을 나눴다는 기록이 있고, 성경에서 조차도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서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동성애의 역사도 긴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여행길에도 많은 커플들을 만납니다. 대부분은 남녀가 짝을 이룬 커플이 대부분이지만.. 심심치 않게 여성끼리 혹은 남성끼리 다니는.. 2013. 5.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7-살림에 도움이 되는 쿠폰, 핸머스프링스 온천 저희가 시간만 널널하고 경제적으로 하는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온천지역에 왔는데.. 온천물에 몸 한번 안 담가보고 가면 조금 서운하겠죠?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습니다. “온천 2일권을 살까? 1일권을 살까?” “무슨 온천을 2일이나 해? 그냥 1일권 사서 하루종일 거기서 살자!” 온천 1회 입장료가 18불인디.. 2일(2회 입장)은 30불이면 그리 싼 것도 아니고.. 일단 입장한 후에는 다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퇴장이 되니, 다시 표를 끊어서 들어가야죠!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정보는 무조건 챙겨서 가지고 다니는 마눌! 가지고 있는 쿠폰북만 3가지 였는디.. 그중에는 눈에 띈 쿠폰 북을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혹시나 우리가 가게 될 핸머스프링 쿠폰이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죠.. 2013. 5.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6-햄머스프링 봄 풍경 핸머스프링에 도착한 그 다음날 시내구경을 나왔습니다. 전에 와본 적이 있어서 새로운 곳은 아니지만.. 전보다 얼마나 변했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전에 이곳을 온 기억은 나는디... 이곳에 머문 기억은 없는 걸로 봐서는.. 그때는 이곳에서 숙박을 안 하고 그냥 지나쳐서 갔던 곳 같기도 하고... 아무튼 기억이 가물가물한 장소입니다.^^; “햄머스프링”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기억하는 곳이 바로 온천 앞에 이 공원풍경입니다.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온천물에 한 두시간 몸을 담뒀다가 바로 출발해야하니.. 이 동네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이 쉽지 않겠죠! 시간이 많은 저희부부가 오늘 나들이 할 곳은 핸머스프링의 언덕에 올라가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Conical Hill 코니칼 언덕에 올.. 2013. 5.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5-햄머스프링 저렴한 캠핑장 원래 여정 중에는 햄머스프링은 그렇게 크게 있지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있으니 하룻밤 묵고 가지!” 그렇게 이곳에 들어왔었는데... 생각보다는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계획 없이 이동하는 커플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시간이 널널하니 가능한 거겠지만 말이죠!^^;) 여전히 멋진 노란 꽃들 사이를 지나서 저희는 햄머 스프링으로 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지나서 햄머 스프링으로 들어오는 거죠! 저 다리위에서는 번지점프도 가능하고.. 다리 아래에는 래프팅도 가능하고 ,쾌속보트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부부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관광상품이니 통과~~~ 햄머스프링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동해안쪽으로 위로는 카이코우라! 아래로는 크라이스트처치가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 2013. 5.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4-봄이 오는 소리! 노란 봄꽃 우리나라에서 봄이 오기 전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은 노란 개나리입니다. 아직은 추운날씨임에도 그 연약한 꽃잎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봄은 찾아옵니다. 뉴질랜드의 봄도 노란 꽃으로 시작합니다. 온 동네를 노랗게 물 들여서 차로 이동하는 관광객에게는 그야말로 멋진 풍경과 더불어 온통 노란풍경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물론 관광객에게는 너무나 예쁘게 보이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은 끔찍하게도 싫어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전역에 피는 노란꽃의 정체를 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gorse [고스] 가시금작화(의 숲, 덤불) 유럽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꽃은.. 엄청난 생명력으로 뉴질랜드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키위들을 가만히 보니.. 뉴질랜드에서 원래 자생하는 것이 아.. 2013. 5.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