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05-햄머스프링 저렴한 캠핑장

by 프라우지니 2013. 5. 3.
반응형

원래 여정 중에는 햄머스프링은 그렇게 크게 있지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있으니 하룻밤 묵고 가지!”

 

그렇게 이곳에 들어왔었는데...

생각보다는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계획 없이 이동하는 커플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시간이 널널하니 가능한 거겠지만 말이죠!^^;)

 

 


 

여전히 멋진 노란 꽃들 사이를 지나서 저희는 햄머 스프링으로 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지나서 햄머 스프링으로 들어오는 거죠!


저 다리위에서는 번지점프도 가능하고..

다리 아래에는 래프팅도 가능하고 ,쾌속보트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부부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관광상품이니 통과~~~

 

 


 

햄머스프링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동해안쪽으로 위로는 카이코우라!

아래로는 크라이스트처치가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온천지대라고 할수 있는 곳이죠!

이 동네에 별장도 많고, 이곳으로 가족단위로 휴가를 오는 키위들도 많고 말이죠!


단, 온천지역이기는 하지만, 집집마다 온천이 나오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온천은 돈 주고 입장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마을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어떤 종류의 홀리데이파크(캠핑장)이 있는지 미리 검열을 한후에 가장 저렴한 캠핑장을 골랐습니다.


물론 위치에 따라, 가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캠핑장이 존재합니다만,

저희는 가격위주로 이동을 하는 관계로...^^;

 

물론 일단 캠핑장을 구경하고,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곳은 전기사이트가 1인당 12불이니, 24불에 1박이 가능합니다.

유명 온천지역이여서 관광객이 들끓는 것치고는 무지하게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 캠핑장에 들어서면 사무실앞의 코너에 앵무새장이 있습니다.

 

세 마리의 앵무새가 손님들을 환영하는데...


할줄 아는 말이라고는...

“Hallo~" "Hi~" "Bye~"뿐입니다.

그나마 그것도 자기네 기분이 내켜야 하고..

 

열 받으면 완전 이상한 소리도 지르는 사랑이 부족한 앵무새입니다.^^;

 

 


 

저희가 캠핑장에 자리를 잡는 조건은 간단합니다.

 

주변 풍경보다도 주방이랑 가까워야 합니다.

남편이 들고 다녀야 하는 우리 주방(박스)가 쪼매 무거운지라...^^;


그래서 주방, 화장실, 샤워시설 다 있는 건물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단을 자리를 잡았으니 구경을 해야죠!

 

좌측의 입구는 식당겸 주방이요!

중간의 입구는 세탁실입니다.

그 외 여성, 남성샤워실(화장실포함)은  맨 우측 앞뒤로 붙어있습니다.

 

 


 

주방은 처음 며칠은 청소를 안해서 더럽더니만..

사진을 찍은 이날은 청소를 해서 깨끗합니다.^^


보통 캠핑장에는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싱크대가 몇 개씩 있는 것이 정상인데..

여기는 달랑 하나뿐입니다.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면, 기다렸다가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죠!


그 외 요리기구나 여러 가지가 다른 일반 캠핑장보다는 많이 빈약하지만....

1인당 10불짜리 저렴한 캠핑장이니 용서가 됩니다.^^

 

 


 

작은 주방 한곳에는 저렇게 여행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지만..

 

돈 내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용이라기 보다는...

 

노트북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알파인캠핑장에 자리를 잡아서 이곳을 떠나올 때까지 쭉~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