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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필리핀 이야기

필리핀 따가이따이 맛집기행 2.Andok's 안독스

by 프라우지니 201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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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Andok's 안독스라는 가게는 따가이따이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주력하는 메뉴는 구이종류이고, 가장 대표적인 것은 통닭구이입니다.


사실 안독스는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만, 같은 메뉴를 2~3배의 가격을 주고 사먹는 것 보다 이곳에서 저렴하게 맛있게 드시는 것이 더 바람직한지라 준비해봤습니다.^^

 

 

 

대표메뉴가 치킨인지라 간판에도 닭머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게는 유리창도 없이 뻥 뚫려있는지라 햇볕이 쨍쨍~하는 날에는 땀 좀 흘리셔야 합

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대만족하실 겁니다.

 

 

 

 

유리창은 없지만, 그래도 가게안에 들어서면 널찍하니 나름 산뜻한 기분을 주게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여기서 식사를 하실 예정이시라면..저기 보이는 노랑옷 입은 언니한테 가야하는거죠!^^

 

 

 

 

앗싸라 비아~ 말 잘 안 통하는 관광객에게 이보다 더 고마운 메뉴판은 없죠!

 

메뉴들의 사진에, 가격까지 친철한 메뉴판입니다.

대충 메뉴를 주문하시려면, 번호만 말해줘서 되겠죠?

 

예을 들어 1번메뉴는 치킨이며 가격은 43페소!

사진에 한무데기 줬다고 정말 43페소에 한무데기 주는건 아니겠죠?

한조각 가격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이 메뉴판에서는 14번 메뉼 찹수이(69페소)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의 대표선수인 통닭구이는 한 마리는 225페소, 반마리는 113페소이고..

그 외 밥과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Wohle Day Agahan의 메뉴판에서 1번 방구스(생선이름)와 밥나오는 메뉴(65페소)를 , 거기에 치킨 반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정말 이곳에서 치킨을 직접 굽남?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치킨은 옆쪽에서 계속해서 구어지고 있습니다. 치킨뿐만 아니고, 돼지고기도 부위별로 주문하실수 있습니다.(이곳에서 있는 메뉴중에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번호판을 받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면, 직원에 가지고 올 겁니다.


여기서 잠시 영수증을 공개하자면...

통닭구이 반마리 113페소, 찹수이 69페소, 방구스(생선) 65페소, 석수한병 25페소,거기에 그린파파야로 만든 피클인 아차라 39페소! 총 311페소를 냈습니다.

이런 곳에서 음식을 먹게되니 따로 직원들 팁을 안줘도 되니 좋군요^^

 


아! 여기서 한가지!

아시겠지만 외국에 나가면 식사후에 팁을 남겨두시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가 식사하는 동안에 서너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서빙을 해준 직원에게 하는 고맙다는 표현인거죠! 필리핀의 식당같은 경우는 50페소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한국식당은 안줘도 되는 것이 아니냐구요?

한국식당도 주인은 한국인이지만, 직원들은 현지인들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너의 서비스가 고마웠어!”하고 인사(=팁?)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팁이 식당에만 국한되느냐? 고 물으신다면... 아닌거죠!

특히 마사지를 받으신 경우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보통 1시간 소요되는 마사지의 가격은 250페소(x 27원?= 6750원)인데, 사실 제 몸을 한시간정도 마사지해준 직원은 이 금액에서 아주 작은 금액만 수입으로 받는답니다.

마사지를 받으신후, 담당직원에게 적어도 50페소정도는 팁으로 줘야 매너있는 손님이 되십니다.


저번에 마사지샾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는 도중에 한국사람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관광객: 마사지 끝나면 재(마사지사) 팁은 줘야하나?

?? : 주긴 뭘죠! 그냥 가!!


헉^^; 이렇게 그냥 가시면 “진상손님 리스트”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내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해준 마사지사에게는 예의상 50페소, 정말 잘했다면 조금 더 쥐어주시고 오셔야..다음에 그곳을 방문하는 한국사람이 대접을 받습니다.^^

에궁~ 저는 오늘도 변함없이 또 삼천포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가야겠습니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가 다 나왔습니다.

치킨 반마리에 찹수이, 거기에 방구스(생선)까지....

아차라는 저기 보이는 병에 들어있는 피클(그린파파야로 만든)입니다.



지금부터 요리감별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통닭구이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곳을 오기전에 다른 레스토랑에서 통닭 반마리 나오는 메뉴를 350페소에 먹었었는데...

정말 아니였거든요!  이곳의 통닭은 강추입니다.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찹수이도 합격점을 얻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볶아 나와서 다른 식당보다 더 신선한거 같았습니다.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


방구스는 쪼매 아니였습니다.

“이거 너무 구운거 아닌야?”하는 생각이 날 정도였습니다.

어느 식당에를 가시던간에 그곳의 대표선수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런 사이드메뉴같은 경우는 언제쯤 만들어져서 얼마나 더 굽고 또 구었는지 알길이 없는거죠!

 

 

 

 

필리핀에서 통닭구이를 맛있게 먹는 비결은...

같이 주는 소스(이거 맛있습니다.)에 아차라를 곁들어서 드시면 환상의 맛이랍니다.^^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꼭 안독스에서 한끼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가격대비 만족한 식사를 하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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