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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여행을 준비하는 나를 흥분하게 하는 것

by 프라우지니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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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뉴질랜드를 가는 길에

경유하게 된 한국, 인천공항.

 

나를 흥분하게 한다는 표현이

조금 거시기 한데..

 

신나고 기대가 되는 것이니

조금 야릇한 표현이지만,

그냥 흥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나를 흥분시키는 일은 앞으로 있을

뉴질랜드 장기 휴가가 아니죠.

 

휴가를 가는 나에게 동료들이

좋아?”하고 물어봤지만,

그때마다 내 반응은 시큰둥 했습니다.

 

그냥 그래!”

 

남들은 부러워죽겠는

장기 휴가를 가면서도 뚱한 반응을 보였던

내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그 시간은

장기 휴가를 가는 여정에 있죠.

 

 

한국거쳐 뉴질랜드 가는 나의 여정.

 

우리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게 되며, 오가는 길에

한국을 경유하게 되죠.

 

비엔나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가는 데는 이틀이 걸립니다.

 

1026일에 출발을 하는데

오클랜드 도착은 28일이죠.

 

우리가 비행기를 타는 시간은

대략21시간 정도이니 대략 하루는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될 것이고,

나머지 하루는 시차 때문에

까먹게 되는 시간입니다.

 

제사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이 많은 나는

시간 들여 여행짐을 싸는 대신에

대한항공 앱에 들어가서 특별기내식을

주문하는데 정성을 들였죠.

 

https://jinny1970.tistory.com/3708

 

남편만 바쁜 요즘, 뉴질랜드 여행 준비

우리가 오스트리아를 떠나는 항공편은 10월 26일. 이 글을 쓰는 오늘은 10월7일 저녁. 10월달 근무일이 10일이고, 마눌은 출국 전까지 아직도 5일이나 근무를 해야 하지만, 10월 1일부터 장기 휴가에

jinny1970.tistory.com

 

 

출발을 4일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나는 아직 여행에 필요한 옷가지나

다른 짐들은 재대로 싸지 않은 상태이지만,

다른 정보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인터넷 검색을 하는 중이죠.

 

처음에는 인천공항에서 머무는

4시간동안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면세 지역에 있는 식당들을

급검색에서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시간을 들여서 찾았죠.

 

내가 찜해놓은 식당은 인천 별미”.

 

이곳에 떡볶이랑 순대,

냉면에 쫄면까지 있다니 가능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내 배가 고파야 한다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얼마 만에 밟아보는 한국땅인데,

배가 안 고파도 음식을 먹는

식충이가 되어 보렵니다.

 

 

https://www.koreanair.com/in-flight/entertainment/sky-program?hl=ko

 

인청공항에서 먹을 한끼 메뉴를 정한 내가

두번째로 한일은 내가 타고갈

비행기 안에서 볼 한국 영화들.

 

외국항공사에서도 한국영화를

상영하기는 하지만,

한국 국적기만큼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상영하지는 않죠.

 

비행기를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밥 먹고 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저는 비행기에서 내내 영화를 봅니다.

 

보통 장거리 비행에는

잠을 자두라고 하는데,

잠은 아무때나 잘수 있지만,

영화는 아무때나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니

기회가 될 때 가능한 많이 챙겨보기.

 

그래서 나는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

승무원들이 오가며 나눠주는 물이나

주스 마시고, 간식까지 챙겨 먹어가면서

두 눈을 부릅뜨고 영화를 챙겨보죠.

 

10시간 혹은 11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영화의 편수는 대략 5~6.

 

비행기에서 내릴 때 눈탱이가

벌개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관람은  비행기에서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는 나만의 방법이죠.

 

 

https://www.koreanair.com/in-flight/entertainment/sky-program?hl=ko

 

유튜브에서 한국영화 관련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넥플릭스에서도 한국영화 몇 편은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상영중인

영화에 관련된 정보는 거의 없었는데..

 

대한항공 사이트에 들어가니

기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한국영화를 상영하네요.

 

배우 이름만 들어도 흥행이

보장되는 영화들도 수두룩하니,

어떤 영화를 우선적으로 봐야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남편은 가져갈 옷들도

종류별로 꺼내놓고 이제 트렁크를

갖다가 넣기만 하면 되는 모양인데,

마눌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아주 살짝 준비만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사용할 기초 화장품이랑

내 몸에 딱 한국산 속옷은

필수로 챙겼 놨으니, 여행중 입을 옷들도

종류대로 꺼내서 트렁크에 넣어야 하는데,

아직 출발 일이 4일이나 남아있다고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인천공항의 식당이나 기내에서

볼 한국영화가 아니라, 내가 가져갈 짐을

확인에 확인을 거쳐서 싸는 것이

중요 할거 같은데 말이죠.^^;

 

 

여러분이 이 글을 읽으시는 지금쯤

저는 뉴질랜드에서 부산하게

우리의 뉴질랜드 캠핑 여행을 준비하느라

아주 바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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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여행준비를 하죠.

 

 

https://youtu.be/kE6Z2YteF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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