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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우리 부부가 가지고 있는 중국인에 대한 편견

by 프라우지니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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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은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이 중국어를 사용하는 줄 알고,

분명히 한국이라고 나라 이름을

이야기 했음에도 ~ 아시아합니다.

 

아시아 지역에도 그 안에 여러 나라가 있고,

나라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르지만

무식한 서양인들은 그런걸 구분하지

못할뿐더러 하려고 하지도 않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너 중국인이야?”

 

중국이 한국의 이웃나라이고,

외모적으로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보고 중국인이냐고 물으면

괜히 짜증이 납니다. ^^;

 

중국인들이 세계적으로

온갖 민폐를 끼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나에게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나는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죠.

 

 

우리가 1주일 사용할 렌트카/ 렌탈비 227유로

 

집에서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남편은

우리가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기간을 1주일로 잡았고,

중고차를 사기 전까지 사용할 렌터카와

우리가 머물 숙소를 각각 1주일씩 예약했죠.

 

렌터카는 차를 살 때까지 필요하니

가능한 빨리 차를 사면 렌터카를

사용하는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남편은 너무 조급하게 차를 사느니

조금 여유를 주고 싶었나 봅니다.

 

여행 출발 전에 사야할 것들이 많으니

차 타고 부지런히 쇼핑을 다닐 모양입니다.

 

에어비엔비에서 캡처

 

유럽 내에서 여행할 때는 부킹닷컴

이용하던 남편이 이번에 에어비엔비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에어비엔비에는 쿠폰 제도라는 것이 있어

회원가입 한 후에 사용하면

숙박비가 절약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남편은 이미 회원가입을 끝낸 상태라

귀찮은지 마눌의 숙소 할인이야기를

새겨듣지 않았죠. ㅠㅠ

 

남편은 공항에서 가까운 지역이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살수 있는

가게들의 가까운 지역이면서 바다가

100m 거리에 있다는 곳으로 숙소를 선정.

 

 

에어비엔비에서 캡처

 

남편은 소소한 물건을 살 때도

리뷰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형입니다.

 

리뷰가 한 두개라면 아는

지인들이 만든 뻥이라고 생각해서

리뷰도 최소 몇십개, 몇백개가 있어야

정말로 그 제품을 믿는 편이죠.

 

에어비엔비는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주어들은

정보가 있는 것인지 남편은

슈퍼 호스트

운영하는 숙소를 골랐습니다.

 

이곳을 이용한 사람들의 리뷰가 훌륭하고,

위치가 적당해서 일단 골랐는데,

숙소에서 아침까지 제공을 한다니

나름 최선의 선택.

 

1박에 69불이면 그리 저렴한 곳도 아니고,

이 근처에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한 곳도

많이 있었지만, 남편은 그냥

이곳이 맘에 드는지 찜했죠.

 

 

에어비엔비 캡처

 

남편이 나에게도 예약한 숙소의 정보를

보내주길래 어떤 곳인지 보면서

슈퍼 호스트라는 숙소의 주인이 궁금해서

클릭을 해봤더니만 주인의 성이 중국인?

 

조금 더 찾아보니 역시나 내 생각대로

숙소 주인이 중국어를 하네요.

 

남편은 영어이름을 쓰니 당연히

숙소 주인이 키위(뉴질랜드 사람)일거라고

생각했었던 모양인데,

주인의 성이 중국인이라고 하니

아주 낭패한 표정을 지으며 한마디.

 

그냥 취소할까?”

 

나는 지금까지 여러 중국인들을 만나봤지만,

지금까지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 때문인지 중국인은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죠.

 

https://jinny1970.tistory.com/374

 

나를 열 받게 하는 중국인의 태도

내가 듣는 독일어 수업에 중국여자가 3명 있는데.. 이 세명의 아낙들이 수업시간에 쪼매 매너가 없는 행동들을 곧잘 합니다. 수업시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께 뭘 물어보는데, 같이 수업 듣는 우

jinny1970.tistory.com

 

 

! 남편도 중국인한테 심하게

데인 적이 있었네요. ㅋㅋ

 

https://jinny1970.tistory.com/1847

 

남편 친구, T 이야기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는 타국에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아낙입니다. 물론 달아주시는 댓글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말이

jinny1970.tistory.com

 

 

숙소 주인이 중국인이라는 것이

나도 남편도 꺼림직하지만,

뉴질랜드에서 사는 젊은 사람이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

(대부분은 뉴질랜드 사람)

좋은 평가를 해주니 지금까지 만나온

진상 중국인은 아닐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남편이 많고 많은 숙소 중에

이 곳을 선택한 것도 이유가 있어서죠.

 

이곳이 공항과도 가깝고,

여행을 출발하기 앞서 준비물을 사야하는데,

주변에 우리가 가야하는 가게들이

모여있어 쇼핑을 하기도 좋고,

바다 근처라 여유시간에는 남편이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주변에 산책로도 많다고 하니

아침, 저녁으로 산책도

다닐수 있을 거 같아서죠.

 

 

숙소의 편의시설

 

이미 예약을 끝냈는데 주인이 중국인이라고

취소까지 하는 건 조금 웃기는 거 같아서

남편에게 내 생각을 말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준비해야하는 것이

많으니 낮에는 바쁘게 다녀야 하잖아.

저녁에 잠만 자러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지 뭐!

거기에 아침도 준다니 번거롭게 따로

아침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좋고!”

 

마눌의 말에 설득이 됐는지

남편은 더 이상 이곳을

취소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죠.

 

우리가 이번에 만나게 될 중국인

슈퍼호스트는 숙박업을 하는 사람이고,

중국 밖에서 사는 사람들이니

인간사이의 기본적인 매너는 아는 사람들이겠죠?

 

그럼 이번 기회에 우리는

중국인은 진상이다라는 편견을

깰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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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크로아티아,

그로즈난의 민박집입니다.^^

 

 https://youtu.be/cYTFLsh32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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