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요구하시는 시아버지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댁은 두 가정이 살 수 있는 구조의 집입니다. 앞쪽의 집에는 시부모님이 사시고, 뒤쪽에 위치한 집에는 평소에는 비어있지만, 주말이나 명절에 아들과 딸이 집에 올 때만 이용했었죠. 저희가 바로 그 뒤쪽의 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은 거실이 있고, 2층에 주방, 욕실, 침실이 있는 구조의 집인데, 저희가 그라츠에 살 때는 명절, 주말에만 다니러 왔었습니다. 1층의 거실이 남편의 방이고, 2층의 침실이 지금은 비엔나에서 살고 있는 시누이의 방입니다. 남편과 시누이의 방은 각자가 써온지 20년이 넘어서, 누가 살러 왔다고 해서 비어주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죠!^^; 결국은 저희는 1층의 거실을 침실로 사용하고, 2층에 주방, 욕실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시댁에서 살 수 있죠. 문제라..
2014.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