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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85

지금은 악세사리 놀이중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옷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자주 바꾸지 않는 스탈의 아낙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편안한 차림으로 다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40대 아줌이라는 얘기죠! 악세사리는 귀찮아서 가지고 있는 것도 1년에 한번 할까 말까인데.. 그렇게 게으름을 떨던 아낙이 달라졌습니다.^^ 요새 독일어수업을 받으러 매일 나가고 있는 학원입니다. 나를 포함해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17명.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코스답게 모인 사람들도 전 세계 적입니다. 아시아 쪽에서는 한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에 태국, 인도, 시리아까지. 동 유럽 쪽에서는 크로아티아,세르비아,보스니아,슬로베니아,터키,마케도니아. 아프리카대륙의 카메룬과 그 외 러시아. 유일한 유럽인 스페인 사람.. 2014. 9. 29.
외국에서 쉽게 때 미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것까지 포스팅 해야 하나?”싶은 것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정보도 필요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한국 사람은 ‘때를 미는 민족“ 입니다.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아주머니에게 혹은 혼자서 “온몸 광내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민족이기도 하죠! (아! 터키인들도 때를 민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을 떠났다고 해서 때를 안 밀수는 없습니다. 외국에 산다고 해서 때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문제는 외국에는 우리나라 같은 공중목욕탕이 없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때는 밀어야 하는데.. 욕조가 있어야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고, 그래야만 때 밀기가 수월해지죠! 외국에 살.. 2014. 9. 27.
아이스버킷의 기부금은 어디로 갈까? 요즘 전세계 적으로 “아이스버킷”행사가 도미노처럼 진행 중입니다. 처음 “아이스버킷”행사를 생각해냈던 사람은 그 사이에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이 세상에는 그가 남긴 아이디어가 여전히 국경,언어를 뛰어넘어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이스버킷”행사를 하는 영광(?)은 없었습니다. 페이스 북으로 누군가가 나를 지명했다고 해도 내가 페이스 북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으니 지명을 했다한들 제때에 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아이스버킷의 방법은 다들 아시죠? 지명을 받은 사람은 100불을 기부하던가, 아님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거죠! 유명인들 중에는 얼음물도 뒤집어 쓰고, 기부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양자택일 중에 하나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양자택일중.. 2014. 9. 25.
해외토픽에 나온 세기의 결혼, 리차드 루그너, 유쾌하지 않는 세기의 결혼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로 꼽히는 것은 미국의 90세가 넘은 석유부자 할배가 63년 나이 차이가 나는 그 당시 28살짜리 플레이보이 잡지의 모델을 하면서 명성을 떨치던 “안나니콜 스미스”랑 결혼을 해서 이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서있죠. (이미 돌아가셨으니 하늘에서 우뚝 서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뒤를 이을만한 인물이 오스트리아에서 나왔습니다. 앞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사람“ 리스트에 모차르트, 아돌프 휘틀러, 아놀드 스왈츠제네거 와 어깨를 당당히 할 만한 유명인이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별로 좋은 의미로 유명한건 아니지만 말이죠! 오스트리아인 사람인 (억만?)장자가 최근에 결혼을 했습니다. 지난 2007년도에 이혼을 하고서는 여러.. 2014. 9. 24.
머리로 한 스코틀랜드 선거 최근 스코틀랜드는 독립을 위한 투표를 했었습니다. 영국과 함께 했던 307년을 등지고 독립을 꿈꿨지만 좌절되고 말았지요. Heute에서 발췌했습니다. 선거가 있기 전에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인 사업가가 오스트리아 신문과 했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선거가 어떻게 됐음 좋겠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슴은 Yes라고 하는데, 머리는 NO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인으로서 영국에서 독립은 원하지만, 독립 후에 일어날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자면 독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였습니다. 다행히 그의 생각대로 가슴보다 머리로 투표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부결되었고 말이죠! 그들의 투표 뒤에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버티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영국에서 독립해서 떨어져 나오면 .. 2014. 9. 23.
요즘 잘나가는 영어 아기이름 제가 학교에 다닐 때 우리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몇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이들을 선생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구분했습니다. "작은 XX" "큰 XX" 혹은 “XX1번” “XX 2번” 그렇게 불리는 아이들도 불만이 없어보였습니다. 어떤 식으로는 구분은 됐으니 말이죠! 아마도 그 시기에 많이 짓는 이름들 덕에 나온 현상 이였죠!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잘나가는 이름들”은 항상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이름만 달라진다 뿐이지만 말이죠! 올해 오스트리아에서 제일 많이 지은 아기 이름이 있습니다. 앞으로 영어이름을 지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까하는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Heute Zeitung에서 발췌했습니다.^^ 2014년에 가장 많이 지은 남자아이 이름 1위는 Felix 펠릭스입니다. 2위부터는.. 2014. 9. 19.
반평생 살아도 외로운 타국살이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으로 나 다닐때는 누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엄청나게 빨리 걷는지라, 누군가 말을 걸고 싶어도 걸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 속도로 걸으면서 말을 붙이려면 상대방은 뛰어야 하니 말이죠!^^; 나랑 쇼핑을 가도 뒤에 따라오는 남편이 항상 하는 말! “왜 자꾸 뛰어가? 그냥 걷자구~~” 빨리 걸으려고 작정하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빨라지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뛰는것은 아니고, 보통보다는 쪼매 빨리 걷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내가 빨리 걸으니 거리에서 말 붙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어디를 가도 후다닥거리면서 다니는 제가 슈퍼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평소는 슈퍼도 후다닥 필요한 것만 사가지고 나오는데, 그날은 뭔가를 찾느라 .. 2014. 9. 18.
외국인이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요즘 신문을 장식하는 오스트리아의 떠오르는 스타가 있습니다. 그를 처음 본 것은 몇 년 전 그라츠 시내의 한 골목에서 이었습니다. 친구와 길을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쿵쿵거리는 음악소리!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한 젊은 청년이 작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 청년 주위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대부분은 중년의 아줌마들이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도 추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오스트리아를 1년 반 동안 떠나 있다가 다시 들어갔던지라 오스트리아에서 어떤 일이 났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의 음악을 들으며 입이 귀에 걸리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이 동네잔치 있어? 웬 거리의 가수야?” “저 사람 몰라?” “누군데?” “요새 한참 떠오르는 샛별인데, TV에도 자주 나와.” “.. 2014. 9. 16.
나는 안 되는 자격, Linz Aktivpass 린츠 악티브파스 오스트리아에 들어와서 거의 2달 동안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린츠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남편이나 시아버지의 차에 동승해서 볼일을 보러 다니니 따로 다닐 필요도 없었고요. 앞으로는 매일 린츠시내를 독일어 학원을 가야 해서 차표를 사러 가게에 갔습니다. 한 번 타는 것(2유로) 보다는 24시간 카드가(4유로)이 싸고, 24시간용보다는 1주일 카드가(13.80유로)이 싸고, 1주일용보다는 한 달 정기권(41.60유로)이 싼지라, 매일(월~금) 린츠를 가야하니 한 달 정기권을 사기로 했습니다. “한 달 정기권 주세요!” “Aktivpass 악티브파스요 보통이요?” 엥? 악티브파스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일단 모르는 것이 나오니 물어봐야 하는 거죠? "악티브파스는 얼만데요? “10유로요!” 한 달 정기권이 10유.. 2014. 9. 10.
서양에도 명절증후군이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저 같은 한국 사람들은 추석이 왔다가 가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올해도 추석이 지나갔고,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싶습니다. 물론 "명절증후군"을 앓는 분들이 대부분은 주부들이시겠고 말이죠! 인터넷검색에서 찾은 명절증후권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명절증후군"이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서양에도 이 명절증후군이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것은 서양의 명절증후군은 며느리가 아닌 어머니들이 앓는다는 사실이죠! 한국의 "명절휴가"는 길어야 5일 정도이지만, 서양의 "명절휴가"는 5일보다는 긴지라.. 부활절 휴가가 대충 1주일, 크리스마스 전부터 새해까지의 휴가는 2주정도가 됩니다. 자! 지금부터 서양의 "명절증후군"및 "주말증후군"을 말.. 2014. 9. 9.
며느리 헌옷 입으시는 시어머니 이번에 시댁으로 이사를 들어오면서 남편은 자신의 옷들을 정리했습니다. 뉴질랜드의 길 위에서 몇 벌 안 되는 옷으로 2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니 입지도 않으면서 가지고 있는 옷들이 많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마눌도 옷 정리하는 남편 옆에서 덩달아 이런저런 옷들은 꺼내놓았습니다. 1년에 한 두 번입는 옷들은 사실 없어도 되는 옷들이니 버려야 하는 옷들에 분류를 해 버렸죠!^^ 사실 다 입을 수 있는 옷들인데도 내 놓은 옷들입니다. 사 모은 옷들이 꽤 되는 마눌이야 그렇다쳐도 남편은 가지고 있는 옷들도 얼마 없으면서 무슨 베짱으로 옷을 버리는지 마눌은 도통 이해불가였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내놓은 옷들도 꽤 되는지라 커다란 쓰레기봉투에 한가득 옷이 담기고, 거리에 서있는 어느 단체에서 내놓은 “옷 기증”.. 2014. 9. 8.
사촌오빠의 “피라미드 회사”로의 초대 제가 잠시 서울에 머물 때, 때마침 자주 연락을 안 하는 사촌오빠한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간만에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점심을 먹자나요? 그래서 언니와 오빠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빠는 우리를 차에 싣고는 어디론가 달려가더니만 내려놓고는 다시 사라집니다. “가서 강의 잘 들어! 나는 이따가 데리러 올께!” 엥? 뭐시여? 밥 사준다며? 오빠가 우리를 내려놓고 간 곳은 아낙들이 북적이는 한 강의장! 우리가 앉을 자리는 앞에서 세 번째 명장자리! 그렇게 자매는 앉아서 “강의”라고 불리는 것들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피라미드”라고 불리는 회사의 “강의”라고 불리는 것을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현실적이여서 그런지.. 뜬구름 잡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귀에 쏙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뿌리를 잘 .. 2014. 9. 7.
쉽게 하는 인천공항 자동출입국 등록 제가 지난 몇 달동안 비행기를 조금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평소에는 1년에 한 두 번인데, 한 달에 두 세 번씩 타고 다니다보니 공항을 자주 이용했죠! 제가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이 “자동출입국”이였습니다. 나는 길게 줄서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뭔가를 모니터에 대고 “삑~”하는 소리와 함께 통과! 저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출입국이 잦은 지금이야말로 좋은 시기인거 같아서 저도 등록했습니다. "자동 출입국“ 저는 어려울줄 알았더니만,생각보다 절차는 간단하더라구요. 일단 공항에서 “법무부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센터”를 찾습니다. 위치는 공항 3층 F 체크인 카운터 앞이고,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가능합니다. 잘 보면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아주 쉽게 “자동출입국 등록”이.. 2014. 9. 6.
오스트리아의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세요~ 사람사는 곳은 세상 어디나 같은 거 같습니다. 유럽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죠! 매너 좋은 백인신사도 있지만, 퍽치기 백인도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요즘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한번 알려드렸었는데.. 갈수록 스마트폰에 대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356 오스트리아의 후진국형 범죄 무엇인가를 분실하면 불편한 것이 참 많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리면 그 안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며 신분증을 다시 만들어야 하니 불편하고!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그 안에 들어있던 모든 정보(전화번호,메모등등)이 없어지니 불편하고! 이런 불편함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아시나요.. 2014. 9. 5.
여름이 없었던 올해 유럽 올해도 한국의 여름은 여전히 뜨거웠겠지요?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 없는 밤들도 있었겠구요.^^; 2014년 올해 유럽은 여름이 없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계절상으로는 여름인데, 날씨는 여름 같지 않는 그런 날들이 많았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날은 열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었고, 허구헌 날 비가 내리니 침수된 곳도 많았고, 해가 안 뜨면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유럽의 날씨답게 여름임에도 두꺼운 점퍼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여름내내 비가 내리는 날들이 이어지더니만, 가을로 접어든 9월에도 비는 여전히 내립니다. 우중충한 하늘에 내리는 비까지! 지난 7월2일에 오스트리아에 들어와서 2달동난 집에만 짱박혀서 있었던 저야 비가 오던, 해가 뜨던 상관이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 2014. 9. 4.
오스트리아 성당의 바람직한 건축헌금 모금방법 어느 종교나 그 종교를 믿는 교인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에 헌금이나 기증을 합니다. 금액이 신앙의 척도가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종교도 있는지라, 되도록 많은 금액을 해야 복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바람직한 형태의 기증을 만났습니다. 교회나 성당을 건축이나 재건한다면 교인들은 공사에 필요한 금액을 담당해야합니다. 그리하여 이름 붙여진 헌금 “건축헌금”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교인들이야 쉽게 낼 수 있는 이름의 헌금이지만, 살기가 빠듯한 교인들에게는 이런 종류의 헌금도 사실 교회를 멀어지게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싶은 것이 단순한 아낙의 생각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스트리아(유럽)은 천주교인들에 한해서 “교회세”라는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수입중 1%라고 .. 2014. 9. 3.
오스트리아 가정주부들이 쓰는 항(抗) 칼크Calc및 제품 최근에 비엔나에 살고있는 시누이가 새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자신이 쓰던 7년된 세탁기를 누군가에게 줬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한 한마디! “에궁~ 7년이면 완전 새 제품인데, 받은 사람이 좋아했겠네요?” 7년이면 쓸 만큼 쓴 가전제품이 아니냐구요? 시댁에는 20년도 더 된 세탁기가 아직도 씽씽하게 돌고 있습니다. 20년이 더 된 세탁기에 비하면 7년은 아직 새 제품 측에 드는 거죠!^^ 20년은 훨씬 더 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탁기입니다. 시누이가 어릴 때부터 봐온 세탁기라고 하는데, 시누이는 지금 40대 초반입니다. 대충 20년은 넘었고, 30년은 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성능 하나는 훌륭합니다. 그 당시에는 꽤 가격을 준 제품인지, 세탁기와 건조기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우리는 이 오래.. 2014. 9. 2.
손 큰 며느리의 월남쌈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한국인 며느리인 제가 오스트리아 분들인 시부모님을 위해서 해드린 한국음식은 몇 가지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래전에는.. 식탁위에 전기그릴기를 올려놓고 고기 구워 쌈장 올려서 싸먹는 상추 쌈밥도 한번 드시게 해 드렸구요. 그 다음은.. 꺼먼 중국간장 잘못 산 덕에 꺼먼 잡채 한번 해 드렸구요.^^;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음식은..신라면이였습니다.^^; 신라면을 어찌 끓여드렸는지 궁금하신 분들만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642 외국인 시부모님에게 끓여드린 신라면. 원래 요리하는 것을 좋아라~하지도 않은 며느리지만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은 본인이 직접 해 먹는 조금은 독특하고 이상한 성격입니다. 인건비 비싼 나라에서 살다보.. 2014. 9. 1.
오스트리아 무제한 인터넷 한달 요금 블로거인 저는 그동안 인터넷 쓰는 것이 참 조심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매일 블로그를 들어가서 댓글들 확인하고 답글달고, 미리 써놓은 글을 예약으로 올려놓고, 바로 인터넷을 꺼야만 최소한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번 인터넷에 입장을 하면 괜히 나가기 싫습니다. 나랑 상관도 없는 것들도 한번씩 들여다보고.. 그러다보면 저녁에는 항상 남편의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인터넷만 했남? 뭐 하느라고 0.5GB나 쓴 겨? 당신 앞으로 당분간 인터넷 못 쓴다!“ 그동안 우리 집 인터넷의 용량은.. 한 달에 5GB를 쓸 수 있는 6유로짜리였습니다^^;. 남편 혼자라면 한 달에 5GB면 충분하겠지만.. 마눌이 쓰는 양이 있다 보니 터무니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반나.. 2014. 8. 29.
인천공항에도 있다,Free Transit Tour 프리 트랜짓 투어 유명한 해외 공항에는 Free Transit Tour 프리 트랜짓 투어가 있습니다. 환승객을 위한 무료 시내관광이죠. 물론 아무나 그 공항을 이용한다고 해서 할수 있는건 아니구요. 그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즉,환승하는 시간이 긴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죠! 손꼽히는 도시로는 싱가폴!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곳에서 환승할 때만 해도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다른 투어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후에 싱가폴에 도착해서 새벽에 떠나는 비행기였던지라 환승시간이 길었고, 마침 오후 투어가 시간이 맞아서 무료투어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타이페이 공항에서도 무료투어를 했었습니다. 환승시간이 24시간이 넘은지라, 항공사에서 마련해준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서 오전 투어를 하고, .. 201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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