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37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6-뉴질랜드에서 즐기는 황제골프? “황제골프” 아십니까? 제가 주어들은 얘기로는.. 한국의 골프장은 매 6분마다 팀이 골프장의 홀(9홀,18홀,27홀)을 출발한다고 합니다 .(요새도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빠듯한 시간인지, 조금 널널한 시간을 주는지..) 그러니 첫 번째 홀에서 시작해서 내내 앞 팀의 뒤통수를 보면서 골프를 치는 거죠! 앞 팀이 너무 늦게 골프를 치게 되면, 그 뒤에 몇 개의 팀이 기다리게 되죠. 고속도로에서나 생기는 병목현상이 한국의 골프장에도 생깁니다. 하지만! 전직 혹은 현직 대통령 같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러 나오게 되면.. (경제적 혹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포함) 그 팀의 앞뒤로는 몇 개의 팀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비워놓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 더 여유롭게 앞팀의 뒤통수가 보면서 급하게 쳐야하는 일.. 2013. 9.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5-견인되는 비행기,Glider Flights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Omarama 오마라마! 별로 크지 않는 동네인데, 동네의 규모에 맞지 않는 것 들이 몇 개 있습니다. 동네 한쪽에 자리한 9홀짜리 골프장이 그것이요~ 그 맞은편으로는 비행장까지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도 수시로 뜨고 말이죠! (물론 작은 경비행기 종류입니다.^^) 남편을 따라서 골프장을 지나쳐서 낚시를 가던중.. 마눌이 하늘에 떠 있는 비행기를 보면서 남편을 불렀습니다. “와~남편! 저기 봐! 비행기가 견인되어 간다. 신기하다 그치?” 마눌이 가르키는 하늘을 보던 남편이 하는 말! “저건 글라이더 잖아! 글라이더는 혼자서 하늘로 날아 올라갈 수가 없으니 비행기가 위로 데리고 가서 어느 정도의 높이가 되면 줄을 놓게 되고, 그럼 글라이더가 혼자서 날아서 내려 오는겨! ” 엥?.. 2013.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4-어느 낚시꾼 아내 이야기 저는 지나치게 열정적인 낚시꾼의 아내입니다. 프로도 아닌 아마츄어 낚시꾼이면서 열정만은 프로 못지 않은 낚시꾼 말입니다.^^ 그나마 감사할 일이라면.. 제 남편은 저희가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절대 낚시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름의 휴가중이니 낚시에 미쳐서 날밤을 새고,12시간을 낚시해도 마눌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마눌이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나 차가 쌩쌩거리고 달리는 고속도로 옆에 차를 세워두고 낚시를 가지는 말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허허벌판(도 별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이라면 그나마 차 주변을 왔다리~갔다리 나 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 공간도 좁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라지면.. 고속으로 달리던 차가 실수로 갓길에 세워진 우리차를 박을까 걱정도 .. 2013. 9.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3-오마라마의 비싼 피쉬엔칩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고, 제가 연속적으로 쓰고 있는 뉴질랜드 여행기를 열정적으로,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 겁니다. 마눌이 얼마나 피쉬엔칩스 먹기를 소망하는지..^^ 오늘은 이 지역에 “피쉬엔 칩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피쉬엔 칩스 가게도 자기네가 직접 생선을 사서 튀기는 경우가 있고, 냉동 생선을 갖다가 단순히 튀겨서만 파는 가게도 있다구요. 문제는 이 두 가게를 보통은 구분이 불가능 합니다. 가게 앞에 “수제 피쉬”라고 써놓고 장사하는 것이 아니여서 말이죠! 관광객이 수제와 냉동생선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피쉬엔 칩스를 시켜야합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Omarama오마라마에는 두개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아후리리 강에서 잡히는 송어가 나름 이곳의.. 2013. 9.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2-Omarama 오마라마의 무료 DOC캠핑장 제가 329회에 오마라마의 홀리데이파크를 언급하면서.. 이 동네에 무료 캠핑장이 있다고 이미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무료 캠핑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일단 오마라마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329회의 지도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marama오마라마는 별로 크지 않는 마을입니다. 관광객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진 동네가 아니라는 거죠! 이 동네에 볼거리가 있기는 한데, 지나가는 길에 보면 모를까 굳이 이곳의 볼거리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기에는 대부분 여행자들의 시간이 마이~ 부족합니다.^^; 오마라마 마을에는 Ahuriri 아후리리라는 강이 하나있습니다. 일반 관광객은 그냥 지나쳐 가는 강이지만, 낚시꾼들에게는 꽤 알려진 강입니다. 그러니 낚시꾼인 남편도 이곳을 그냥 지.. 2013. 9.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1-뉴질랜드 트레일러 캠핑카 렌트비용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렌트카를 이용합니다. 렌트카의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텐트를 싣고 다니야 하는 승용차도 있고! 2~3인이 편안히 차안에서도 잘 수 있는 봉고형도 있고! 조금 더 럭셔리한 경우는 4인이상 6인까지 차안에서 잘 수 있는 커다란 트럭형도 있습니다. 차 뒤에 매달고 다니는 트레일러형 캠핑카도 많이 보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관광객이 아닌 대부분의 키위(뉴질랜드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자기소유가 많습니다. 캠핑장 주방에서 이런저런 볼거리를 찾던 마눌이 생전 처음 보는 렌트카를 발견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고, 편할 수도 있는 트레일러형 캠핑카를! 우선 이 트레일러형 캠핑카의 위험한 순간을 목격한 적이 있으니.. 일단은..그것부터 알려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2013. 9.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0-전생에 만난 인연??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났었습니다. 몇 년에 걸쳐서 만나는 사람도 있고, 한번 보고는 만 사람들도 많지요. 치매도 아닌 것이 자꾸만 깜빡깜빡하는 중년의 기억력을 가진 마눌이.. 몇 년전에 봤던 사람을 기억 해 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 사건의 현장으로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는 홀리데이파크(329회를 읽으신 분은 아시죠?)에 들어와서.. 늦은 점심을 해서 먹고 있었습니다. 메뉴는..남편이 잡은 송어구이! 잡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송어를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했습니다. 그릴기에 구운 송어구이에 오이샐러드 그리고 식빵! 원래 생선에 감자샐러드를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그러면 시간이 더 걸리는지라, 배 고프면 헐크되는 마눌를 배려.. 2013. 9.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9-Omarama의 TOP10 홀리데이파크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저희부부는 매일 밤 홀리데이파크(=캠핑장)에서 묵지 않습니다. 풍경이 멋들어진 길 위에서 자주 노숙도 하죠! (샤워시설이 없는 곳에서의 숙박을 마눌은 노숙이라 부릅니다.^^) 저희부부가 노숙을 하는 이유는 낚시꾼인 남편 때문이죠! 늦은 밤과 이른 새벽이 낚시하기 너무도 좋은 시간인지라.. 캠핑장에서 잤다간 그 시간에 낚시를 하러 이동하기가 벅찬지라.. (한번 잠들면 둘 다 푸욱 퍼지게 잘 자는 스탈의 부부인지라..^^;) 돈도 아끼고, 낚시도 원하는 시간에 하기 위해서 강변에 차를 대놓고 노숙을 합니다. 저희부부는 트와이즐의 연어농장 옆에서 1박 노숙을 하고.. 오하우 호수 옆에서는 DOC캠핑장에서 2박, 무료였지만 샤워는 불가능했죠! 3일 만에 제대로 된 홀리데이파크(캠핑장).. 2013. 9.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8-한국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 한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물에 빠진 놈 구해놓으니 개나리 봇짐 달라고 한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속담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327회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나 안 읽으신 분들은 빨리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Freehold Creek프리홀드 크릭의 Bush line부쉬 라인까지 갔었습니다. 마눌보다 한참 더 올라갔던 남편을 기다렸다가 오스트리아 의사아낙과 함께 내려오는 길! 더 위로 올라간 남편을 기다리며 마눌과 의사아낙이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우리 곁을 스쳐서 먼저 내려간 커플이 있었는데, 그 커플을 내려오는 길에 만났습니다. 60대로 보이는 커플인데, 남편도 아내도 무지하게 지쳐 보이고.. 아내는 지팡이까지 짚고 절룩거리며 내려오는 길이 참 불편하게.. 2013. 9.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7-알려지지 않은 곳,Freehold Creek Track 오하우 호수의 뒤쪽에 있는 여러 곳의 등산코스! 그곳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Ford 포드 땜시) 다시 돌아오는 길! 마눌은 정말로 신이 났었습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올라야하는 산은 정말 딱 질색이거든요. 물론 소문난 곳은 아무리 높아도 먼저 가자고 청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이름이 없는 곳도 평지나 적당한 높이는 마눌도 마다하지 않고 다니지만.. 턱턱 막히는 숨에, 비 오듯 흐르는 땀까지 흘리면서 해야하는 산행은 별로 내켜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올라야 할 곳도 마눌은 별로 가고 싶지 않는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안 가고 싶어하는 마눌을 꼬시는 남편의 한마디! “Bushline 부쉬라인까지 만 가자!” 이번에 오르게 될 산은 Freehold Creek Track 프리홀드.. 2013. 9.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6-비포장 도로에 조심해야 하는 Ford포드 !!! 뉴질랜드에는 포장된 도로보다 비포장도로가 훨씬 많습니다. 물론 유명한 관광지만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도로이기도 하구요.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만나게 되는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는.. 어떻게 보면 뉴질랜드의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 중에 하나인 것도 같습니다. 물론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난후에 보게 되는 차의 몰골은 영 아니지만 말이죠!^^; 뉴질랜드에서 변화무쌍한 것을 대라고 한다면 저는 날씨를 꼽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떴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하늘을 덮고..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나면 또 다시 개인 하늘!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해! 이렇게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난후에는.. 산에서 내려오던 냇가는 순식간에 강으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뉴질랜드의 이름있는 .. 2013. 9. 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5-무료 캠핑장에서 사는 아저씨 한국인인 마눌은 사실 길 위(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국만 사기꾼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누군가가 무슨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가 조금 황당하면 마눌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뻥치고 있네..” 반면에 남편은 남들이 하는 얘기를 참 잘 듣습니다. 적당히 맞장구도 쳐줍니다. 나중에 우리 둘만 남았을 때 마눌이 “그 사람 얘기 하는 거 다 뻥 같아!”해도 무심한 듯이 대답을 합니다. “나랑 상관없는 일 이잖아? 그 사람이 뻥을 치던 말던..” 그럼 외국에는 뻥쟁이나 사기꾼이 없을까요? 외국에도 사기꾼은 존재를 합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지만, 제 남편도 사기꾼을 만난 적이 있고 말이죠! 궁금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roy.com.. 2013. 9.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4-오하우 호수옆의 무료 캠핑장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무료캠핑을 가능합니다. 저희가 들어온 오하우 호숫가에도 무료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사설 캠핑장처럼 모든 시설(샤워, 주방시설등)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무료라면 약간의 불편한 정도야 감당을 해야 하는 거죠! 저희가 찾은 무료 캠핑장은 오하우 호수의 절반을 더 가야 만날 수가 있습니다. (빨간 점과 화살표가 있는 지점) 사실 이곳에 캠핑장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호숫가 아무 곳에서 주차를 하고 (무 허가)캠핑을 하려고 했었죠! ^^; 무료 캠핑장이라는 안내도 없는 곳! 캠핑장도 문이 열려있는 것이 아니고... 앞에 게이트까지 있어서 빨리 달렸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곳입니다. 뻥 뚤린 호수가 보이는 캠핑장이여서 일단은 게이트를 열고 안으로 들.. 2013. 9.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3-오하우 호수 가는 길 트와이즐에 있는 연어농장에서 3박4일 낚시를 한 남편! 만족할만한 크기의 송어를 잡지는 못했지만... 일단 이곳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시 길을 떠난 채비를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마늘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오하우 호수! 지도상에 보이는 크기로 봐서는 그리 작지 않지만.. 관광객에게는 별로 이름이 안 알려진 곳입니다. 하긴 뉴질랜드 남섬의 유명한 곳만 여행한다고 해도 한 달로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데.. 이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곳은 관광객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곳이죠! 낚시에 관심없는 마눌은 남편이 미리 짜놓은 계획에 따라 생각없이 따라만 다닙니다. 어차피 마눌이 하는 일은 정해져 있으니 말이죠! 아시죠? 독서, 산책, 아주 가끔 낚시, 멍 때리기, 그리고 낮잠! 우측의 빨간점.. 2013. 9.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2-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라고 하지만 항상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날씨는 변덕이 심한지라.. 예보와 맞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뉴질랜드 키위할배한테 들었던 날씨에 관한 농담 한 토막입니다. 우리나라만 일기예보를 불신하는 것이 아닌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뉴질랜드는 9살짜리 꼬마까지도 일기예보 같은 것에는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아님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9살짜리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가방도 놓은 둥 마는 둥 하면서 말을 하더랍니다. “할머니, 크리스마스 3일전에 지구 멸망이 온다는 예언이 있다는데.. 지구가 멸망하면 어떻.. 2013. 9. 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1-트와이즐 연어농장옆의 노숙 저희는 또다시 트와이즐의 연어농장옆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부부에게 별다른 스케쥴이 없었다면... 남편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되도록이면 오래오래 낚시를 했겠지만.. 남편에게는 자신이 만든 낚시프로젝트가 있는지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부지런히 길을 나서야 합니다. 아시죠? 프로젝트-뉴질랜드 남섬 모든 강, 호수에서 낚시를 한다. 연어농장 근처에 있는 수력발전소는 Oahu오하우 B입니다. 연어농장 근처의 노란 전구가 바로 오하우 B수력발전소라는 얘기죠! 그제 저녁에는 연어농장 건너편의 언덕 아래에서 노숙을 했었고.. 어제는 생일기념으로 트와이즐의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오늘은 다시 연어농장 바로 건너에서 노숙을 할 예정입니다. 말이야 노숙이지만.. 대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살짝..은근슬쩍 하는거.. 2013. 9. 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20-남들이 안 찾아가는 곳 Ohau C 캠핑장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는 바쁜 관광객들은 절대 모를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멋진 풍경은 이름있는 관광지 못지 않는 곳이죠! Twizel 트와이즐에 있는 연어농장을 기억하시죠? 그곳을 지나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 호수로 빠지는 Canal수로를 따라서 Ohau오하우 C 로 이어지는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수로를 따라서 달리면 엄청난 규모의 Lake Benmore 벤모어 호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수로에는 2개의 수력발전소(노란 전구모양이 발전소)가 있고! 달리는 중에는 트와이즐 연어농장에서 치어를 키우는 곳도 볼 수 있고 말이죠! 물론 수로를 따라서 달리는 길에는 항시 낚시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수로는 따라서 달리다보면.. 꽤 상당한 길.. 2013. 9.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9-길에서 맞은 마눌의 생일 여러분~~ 축하해 주세용! 마눌이 길 위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원래 길위에 살지 않았냐구요? 이번에 말씀드리는 "길 위"는 "노숙"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Twizel트와이즐 근처에 있는 연어농장 건너편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마눌의 생일선물로 송어를 잡아주겠다는 남편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낚시중이고.. 낚시에 관심없는 마눌은 늦으막히 일어나서 밖을 어슬렁거립니다. 여기저기 군데군데 퍼붓던 비가 지나가고 난후, 하늘에는 무지개가 떴습니다. 간만에 보는 무지개를 보고 감탄을 하는 마눌에게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당신 생일선물로 내가 준비한 무지개야!” ㅋㅋ 사실은 남편이 준비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분이 주신거죠!^^ 아무튼.. 2013. 9.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8-트와이즐 연어농장,High Country Salmon 뉴질랜드 남섬에서 제가 만났던 연어농장은 3개 정도입니다.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는 건 3개입니다.^^;) 규모로 보자면.. 마운트 쿡 연어농장,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이 비슷하고요! 프란츠 요셉 가는 길에도 쪼맨한 연어농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트와이즐의 하이컨츄리 연어농장에 있습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317회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운트쿡 연어농장보다는 이곳의 연어농장을 좋아합니다. 이곳에서는 연어 먹이를 공짜로 줄 수 있거든요. (마운트 쿡에서는 3불을 내야한다는..) 자! 이번에는 연어농장에서는 어떤 종류의 연어를 팔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와이즐 연어농장의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곳의 규모가 별로 안 커 보.. 2013. 9.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7-트와이즐의 무료캠핑장 여행 중에 공식적으로 무료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을 만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 기회도 모든 캠핑카가 다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이번에는 트와이즐의 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무료 캠핑이 가능한 것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모르지 싶습니다. 저희도 몰랐었으니 말이죠! 남편이 낚시를 하니 연어농장 주변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어슬렁거리기 좋아하는 마눌에 띈 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캠핑카들이 머물 수 있는 무료 캠핑장은 아닙니다. 4인용 이상의 커다란 캠핑카!(봉고 크기(=우리집=1톤)는 안돼요~) 차 안에 샤워, 화장실, 주방시설이 갖춰진 캠핑카만 가능합니다. 공식적으로 말이죠! 아시죠? 저희는 지금 T.. 2013. 9.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