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 남섬24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2-Shag Point근처에서 한 무료 캠핑 저희는 유명한 광광지인 Shag Point의 “캠핑금지” 안내판 옆에서 캠핑하다가, 200달러의 벌금형을 맞을 위험을 피해서 그곳을 떠나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해가 지고 있으니, 캄캄해지기 전에 잘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 길 위에 사는 여행자들이 이 시간쯤에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레온사인 번쩍이는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저렴하게, 가능하다면 무료로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최선이죠.!^^ 이미 이도 닦았겠다(저녁도 대충 해결했다는 이야기죠, 이를 닦았다는 말인즉은^^) 이제는 차만 어디에 세우면 잘 수 있지만, 이왕이면 (벌금 없는) 안전하고, 풍경이 멋진 곳이라면 더할 나위없겠습니다. 달리면서 길위의 좌우를 잘 살피던 마눌이 뭔가를 봤는지,.. 2015. 1. 21.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571- 캠핑하기 좋은 곳, 하지만 하면 안 되는 곳, Shag Point 저희가 Ranfurly 랜퍼리 혹은 랜펄리을 출발해서 중간에서 너무 놀았나 봅니다. Shag point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지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Ranfurly에서 Palmerston을 지나 Shag Point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닌디..오는 중간에 타이에리 강에도 몇 번 돌아보고 하다 보니 오늘밤 머물 곳을 찾아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돈 안들이고 잘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젤 좋지만, 그런 곳이 없다면 부득이하게 캠핑장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잠자리보다는 일단 구경을!! 나에게는 생소한 곳인디..남편은 우리가 3년(2009~2010년) 전에 왔었다고 합니다. 나는 왜 기억이 안 나는 것인지..^^; 석양이 지는 바다는 항상 사진찍기 좋은 곳이죠. 사람마져 없으니 .. 2015. 1.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0-뉴질랜드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전거 여행지,Otago Central Rail Trail 이번에는 뉴질랜드의 숨어있는, 아니 숨어 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는 곳도 아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여행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여행인지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봐야하는 여행자에게는 힘든 코스입니다. Ranfurly 랜펄리을 출발해서 저희는 차도를 달렸습니다. 이 지역에 자전거 트레일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전거 대여비가 생각만큼 싸지도 않고(비수기는 조금 저렴할듯) 지금은 제 출국일(5월17일)에 맞춰서 북섬의 웰링턴으로 가는 길이라, 이 길을 따라 가면서 Taieri River 타이에리 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도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 트레일과 여러 곳에서 만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하는 경우는 차.. 2015. 1.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9-Ranfurly 랜펄리의 캠핑장 제가 2015년에 해결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가 뉴질랜드 여행기를 끝나는 것입니다. 2014년 5월에 이미 끝난 여행이지만, 제 글에서는 아직 2013년 5월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글보다는 여행기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글인지라 쓰기가 쉽지 않지만,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렵니다.^^ “여러분께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드리자!“라는 것이 빨리 여행기를 끝내려는 목적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 중에 알차고, 몰라서 못가는 곳들이 정말 있으니 말이죠^^ 자! 일단 지도를 잠시 보시게 가실께요. 저희가 Ranfurly 랜펄리에 실제로 머문 때는 2013년 5월7일입니다. 이때는 여행하기에는 꽤 추운날씨라 따뜻한 캠핑장의 주방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것이 좋았지만, 제 출국일이 10일 남은지라 Banno.. 2015. 1.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8-지역 주민만을 위한 비수기 여행상품 뉴질랜드는 여행하기에는 정말 “왔다~”인 나라입니다. 천혜의 자연 앞에서는 감탄사 말고 다른 말은 필요없게 만들기도 하구요. 단, 이 멋진 뉴질랜드를 여행하는데 약간이 장애가 되는 것이 있다면 물가! 식료품 물가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마디씩 하게 만듭니다. “비싸!” 젤 저렴해야할 식료품이 비싼데 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캠핑장 가격도 싸다고 할 수 없고, 특정한 곳을 보는 혹은 즐기는 관광 상품은 정말로 돈 없는 여행자들은 침만 흘리다가 말아야 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입니다. 몇 년에 걸쳐서 여행하고 길 위에서 살아온 저희부부는 너무 비싼 가격의 상품을 제외하고는 혹은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 상품을 빼고는 대체로 한 거 같습니다. 밀포드 트랙도 걸었고, 다웃풀 사운드에 들.. 2014. 1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7-우리가 즐겨먹던 간식,Swede 스위드 순무 너무 오랫동안 여행기(아니고 생활기 아닌가베?) 에서 손을 떼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기억도 희미해지고 영영 못 쓸 거 같은 걱정도 조금 되는지라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대로 일주일에 1회씩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제 여행기를 기다리신 분들(누가?) 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 자~ 이야기 들어갑니다.^^ 저희가 여행 중에 이용했었던 간식 중에 하나는 바로 Swede스위드라고 불리는 순무입니다. 여기서 잠깐! 스웨덴 순무를 어떻게 생긴 것인지 보고 가실께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처음부터 이 순무를 간식으로 먹겠다고 샀던 것은 절대 아니구요. 우연치 않게 먹었다가 맛있어서 나중에는 간식으로 활용하게 되었죠. 우연히 순무를 먹게 된 그 사연으로 들어 가시겠습니다.^^ 저희부부가 .. 2014. 10.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6-요리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고구마 제가 한국에 살 때.. 시장에서 파는 감자의 품종은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삶은 감자가 분이 나는(약간은 퍼석한) 맛있는 것도 먹어본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렇고 그런 감자 맛이 나는 감자였죠. 사실 삶은 감자야 다 비슷한 맛이니 말이죠! 나중에 외국에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감자도 품종에 따라서 구워먹는 것, 스프를 끓여 먹는 것 ,칩(패스트 푸드점에서 팔리는 프렌치프라이) 해 먹는 것 등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리고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고구마도 종류에 따라 맞는 요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쪄서 먹는 고구마"인데 말이죠! 자!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각기 다른 종류의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는 색에 따라서 3가지로 나뉩니다. 빨간색,.. 2014. 6.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4-노숙중 맞은 한밤중 날벼락 저희가 피터네 농장을 구경하고 나와서 저희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지금 이 아낙이 무슨 얘기를 하는겨?" 생각되시는 분만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3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3-신나는 3시간의 사슴농장 투어 피터가 한마디만 했더라도 피터네 마당에서 하룻밤 머물 생각이였지만... 아무 말도 안하는데, 먼저 “저희가 마당에서 하룻밤 머물려도 되나요?”할 수는 없는지라.. 그냥 길을 나섰습니다. 잠은 마당에 차를 세우고 차안에서 잔다고 쳐도 화장실은 집안에 있는 걸 이용해야 하니 서로에게 불편하게 되고, 주인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저희부부를 초대해줘야 저희도 불편하나마 머물 수 있지만 주인이 허락을 안 하면 그것도 불가능 한거죠! 남편은 피터.. 2014. 6.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3-신나는 3시간의 사슴농장 투어 저희는 테나아우에서 출발해서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에 한 곳을 들렀습니다. 남편이 와이타키 강에서 낚시할 때 만났던 “폴,피터 형제” 형인 폴은 오클랜드에서 무슨 사업을 하시고, 동생인 피터는 테아나우 근처에서 사슴700여마리를 키우는 농장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가 지난 3월말에 와이타키 강어귀에서 만났을 때, 테아나우쪽으로 오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랑 주소를 주셨었거든요. 사슴농장을 방문할 기회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거죠! 어차피 테아나우를 벗어나서 달리다보면 가는 길에 있으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다면 그 집 마당에 저희 차를 세우고 숙박을 할 수도 있겠고 말이죠! 그래서 그집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지나는 길에 있으니 얼굴에 보게 되면 좋고, 못 보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따로 전.. 2014. 5.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2-뉴질랜드 Great walks 산장 가격. 뉴질랜드에는 “Great Walks 그레이트 웤스” 라고 불리는 여러개의 트랙킹이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알려진 것 몇 개만 “Great Walks"라고 묶어서 소개를 하고 있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뉴질랜드에 Great Walks 외에 다른 트랙킹 코스가 없냐?“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름없는 트랙킹 코스이면서 더 근사한 경우도 많으니 말이죠!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트랙킹 코스에 있는 산장의 가격은 1박에 15불입니다. 비수기인 겨울에는 5불정도로 가격이 내려가기도 하구요. 뉴질랜드 전국에는 어떤 Great Walks 들이 있는지 일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섬에는 히피트랙,아벨타스만 트랙, 루트번 트랙, 케플러 트랙, 밀포드 트랙이 있습니다. 북섬에는 와이카레 모아나 .. 2014. 5.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1-근사한 풍경이 있는 럭스모어 산장. 지난 회에서 여러분들은 케플러트랙을 구경하셨습니다. 12시간(혹은 10시간)동안 걸어야 하는 기나긴 코스의 하루걷기도 보셨구요. “12시간(혹은 10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너무 힘든거 아니야?“ 생각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죠? 40대 중반의 중년부부들이 걷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순전히 뻥이구요. 걷는 동안 힘든 부분도 있지만, 멋진 풍경이 함께 하기에 걸을가치는 충분한 곳입니다. 결론은..“강추”라는 거죠!^^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케플러 트랙의 출발지에서 호수변을 따라서 걷는 1시간30분(왕복 3시간)의 코스라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걷는 동안 행복해지는 길이거든요.^^ 자! 이번에는 럭스모어 산장 내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reat Walks 그레이트 웤스” 라는 이름이.. 2014. 5.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60-가자 케플러 트랙,럭스모어 산장까지 케플러 트랙은 저희부부에게는 낯설지 않는 곳입니다. 전에 이 트랙의 부분을 걸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저희가 전에 걸었던 케플러트랙의 부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317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59회 케플러트랙 데이워크 자! 오늘 저희가 걷게 될 구간을 잠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캠핑장”에서부터 걸어서 갈수도 있습니다만, 캠핑장부터 걸으면 케플러트랙의 출발지까지 1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차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출발한 곳은 “You are here 너 여기 있데이~”입니다.^^ 이곳의 주차장에 차를 놓고 오늘의 목적지인 “Luxmore Hut럭스모어 산장”까지 .. 2014. 5.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9-올때마다 매번 찾는 테아나우 캠핑장 뉴질랜드를 몇 년에 걸쳐서 여행 하다보니 대부분은 갔던 곳을 또 가게 됩니다. 한번 찾았던 곳은 몇 년만에 다시 가도 참 익숙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Te Anau 테아나우도 마찬가지로 몇 년에 걸쳐서 매번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면서 “테 아나우‘는 빼놓으면 절대 안 될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Great Walks"라고 불리는 트랙킹중 몇 개의 출발지이기도 하고, ”밀포드 사운드“라는 유명한 곳을 가려면 꼭 지나쳐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테아나우를 트랙킹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곳은 낚시꾼인 남편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호수면 호수, 강이면 강, 골고루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트랙킹을 위해서 왔습니다. “케플러트.. 2014. 5.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8-Mararoa마라로아 강가에서의 노숙 전에도 알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뉴질랜드의 낚시꾼들은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습니다. 강에서 낚시하다가, 강변에 텐트나 차를 세우면 바로 잠자리가 되니 말이죠! 저희는 Mossburn 모스번에서 Te Anau 테아나우 가는 길에 잠시 샛길로 빠졌습니다. 그것도 먼지가 펄펄 날리는 비포장도로로 들어섰습니다. “비포장도로”라는 의미는 관광객이 별로 찾지 않는 외진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Mavora Lake 마보라 호수 가는 길에 있는 마라로아 강변이 오늘밤 저희부부의 잠자리가 될 것을 이 길에 들어설 때 마눌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마라로아 강이 안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낚시꾼의 출입로가 있는 곳입니다. 울타리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사유지(개인소유의 농장지대)라는 얘기죠! 출입구라고 해서 게이.. 2014. 5.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7-근사한 벽화가 있는 럼스던 뉴질랜드를 차로 여행하면서 놓치는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어도 차를 세울 수 없는 곳이여서 그냥 지나친 곳도 많고, 사슴이나 알파카등의 특이한 동물 농장을 지날 때도 차를 세울만한 갓길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지만, 나중에 보면 “삭제”해야만 하는 사진이 되어있죠! 이 마을에 차를 세운적은 없지만, 럼스던도 사실 예전에 몇 번 지나친 마을입니다. 지나치면서 멋진 건물들이 있어서 “차를 세워 주~” 외친 적이 있기는 했지만,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곳인데, 달려면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을 차까지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그냥 달린적이 있었지요!^^; 덤스던에서 하루 묵은 김에 동네를 천천히 돌아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뉴질랜드는 아무리 작은 동네.. 2014. 5.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6-쥐똥있는 캠핑장,Lumsden 럼스던 저희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면서 항상 정해진 대로 이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계획이 계획이다” 는 아니구요, 남편 성격상 철저하게 계획은 세웁니다. 문제는 남편이 낚시만 시작했다하면 그 계획이 어느 사이에 사라져버립니다. “나 여기서 낚시 조금만 할게. 한 30분 정도..” 말이 30분이라는 거지 절대 30분만 하겠다는 의미는 아닌거죠. 남편의 성격을 잘 아는지라 마눌은 넉넉하게 시간을 줍니다. “어차피 당신은 30분에 끝내지 못 할테니.. 2시간 줄께! 2시간 후에는 끝내!” 이쯤되면 남편은 좋아라하면서 낚시대를 챙겨서 강으로 갑니다. (물론 저희는 지금 강 옆에 주차를 한 상태이구요.^^) 고어를 출발해서 가는 길에 남편이 낚시를 위해서 섰습니다. 낚시를 한번 시작하면 쉽게 끝내지 못하.. 2014. 5.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5- 낚시꾼의 천국, Gore 고어 뉴질랜드 전역에는 “낚시”로 유명한 강이 몇 개 있습니다. 연어낚시로 유명한 강으로는 남섬에 있는 “라카이아” “와이타키”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있어서 다른 강보다 훨씬 더 많은 낚시꾼들이 모이는 “와이막카리리”(줄인 말로 “와이맥”). 송어낚시로는 지금 소개하는 “마타우라”말고도 “아후리리” “통가리로” “와이아우”등 꽤 여러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송어낚시로 이름이 알려졌다고 해서 모든 낚시꾼들이 다 송어를 잡을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널리 알려진 만큼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니 오히려 알려진 강에서는 더 송어를 잡기 힘든 거죠! 고어는 10월 말에서 4월까지 전세계에서 수많은 낚시꾼들이 송어낚시를 위해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마타우라강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강중에 하나라는 안내가 참 흥미롭습니다. 전 .. 2014. 4.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4-Gore도서관의 무료 인터넷 뉴질랜드 남섬의 “Gore 고어”는 낚시꾼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도시입니다. 고어는 “Trout 송어” 낚시로 많은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곳이며, 도시를 가로질러서 흐르는 Mataura River 마타우라 강에서 꽤 많은 송어들이 잡히니 말이죠! 낚시꾼인 남편이 이 도시를 그냥 지나 칠리는 절대 없죠, 더군다나 몇 년 전에 이 도시에서 송어를 잡지 못하고 떠나야 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테니 말이죠!^^; http://jinny1970.tistory.com/52 자동차 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15회 Invercargill-Bluff-Gore 잠시 고어의 위치를 확인하겠습니다. 저희가 잠시 살던 Kaitangata 카이탕가타는 이미 아시죠? 그 곳에서 출발해서 “너겟포인트 가는 길”.. 2014. 4.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3 -길 위에서 만난 무라카미 하루키 제가 그전에 알고 있는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름뿐이였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한국에도 그의 팬들이 꽤 많이 있고, 그의 책이 전 세계적으로 번역이 돼서 출판이 되고 있다는 정도!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인세가 장난이 아니겠죠?)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작가였는데.. 길 위에 살면서 그의 책들을 하나둘씩 접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책 파일 중에 처음 눈에 들어왔던 책은 “슬픈 외국어” 외국에 살면서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사실 모국어처럼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죠, 그래서 영원한 외국어 일수밖에 없고, 슬플 수밖에 없는 것이 외국어입니다. 제목이 참 가슴에 와서 닿았습니다. 저도 슬픈 외국어를 하면서 사는 삶이여서 였을까요? 책은 하루키가 .. 2014. 4.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2-FREE WIFI가 있는 5불짜리 캠핑장 저희가 카이탕가타를 떠나기 전에 랄프에게 받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새로 오픈한 캠핑장이 하나 있는데.. 1인당 가격이 단돈 5불이면서 인터넷까지 무료라는..“ 그 캠핑장을 열기 전에 주인이 랄프를 찾아왔던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 캠핑장을 오픈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말이죠! 구석에 짱 박혀 있는 “카이탕가타”까지는 사실 여행자들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있는 관광지인 “카카(너겟)포인트”를 가는 길에 있는 5불짜리 캠핑장은 나쁘지 않는 영업 전략인거 같았습니다. 거기에 무료 인터넷까지! 일단은 그곳을 저희가 이용 해 보고 랄프에게 알려 주겠다고 하고는 나섰습니다. 10불(2명이니)에 하룻 밤이면 사실 가격 면에서도 저렴합니다. 랄프에게 건네받은 5불짜리 캠핑장 전단지입니다.. 2014. 4. 27. 이전 1 2 3 4 ··· 1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