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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52-FREE WIFI가 있는 5불짜리 캠핑장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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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카이탕가타를 떠나기 전에 랄프에게 받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새로 오픈한 캠핑장이 하나 있는데..

1인당 가격이 단돈 5불이면서 인터넷까지 무료라는..“

 

그 캠핑장을 열기 전에 주인이 랄프를 찾아왔던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 캠핑장을 오픈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말이죠!

 

 

 

 

구석에 짱 박혀 있는 “카이탕가타”까지는 사실 여행자들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있는 관광지인 “카카(너겟)포인트”를 가는 길에 있는 5불짜리 캠핑장은 나쁘지 않는 영업 전략인거 같았습니다. 거기에 무료 인터넷까지!

 

일단은 그곳을 저희가 이용 해 보고 랄프에게 알려 주겠다고 하고는 나섰습니다.

10불(2명이니)에 하룻 밤이면 사실 가격 면에서도 저렴합니다.

 

 

 

 

 

랄프에게 건네받은 5불짜리 캠핑장 전단지입니다.

 

1인당 5불의 저렴한 가격과 함께 “무료인터넷” “무료DVD"까지!

정말 매력적인 캠핑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Nugget Point 너겟포인트” 가는 길에 있다고 그 곳의 사진을 실었고,

아침 메뉴도 보이고..

 

전단지 안에 사진 중에 식당사진도 있습니다.

식당이 있다면 그 안에서 전기도 사용가능 할 거 같습니다.

 

사실 이곳은 마눌이 가기를 원했던 곳입니다.

이 기간에는 인터넷 접속을 거의 못하고 있던 기간이였거든요.

 

 

 

 

 

 

실제로 찾아간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밖에는 캠핑가격과 무료인터넷의 광고에 샤워시설도 갖추고 있군요!

이날 이곳에는 저희들이 유일한 숙박객이였습니다.

 

뉴질랜드를 여행자들 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매너를 지닌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단돈 10불인 캠핑비를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고, 전기가 있는 사이트는 1인당 10불인데,

5불짜리 전기 없는 가격을 지불 해 놓고, 밤에 몰래 전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별의별 꼴불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캠핑장주인은 남편을 붙잡고 그동안 있었던 별의별 여행자의 추태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저희가 머물던 날에도 체코 여행자가 숙박을 하겠다고 찾아왔었는데..

수중에 가진 돈이 없다는 여행자에게 “인터넷뱅킹”도 가능하니 그렇게 지불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그 여행자들은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무료로 숙박을 하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단돈 10불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도로 옆에 차를 세우고 하는 무료 숙박보다는 비싼 것이 사실이죠!^^;

 

캠핑장 주인한테서 그동안 있었던 여행자들의 별의별 추태를 듣고 있다 보니...

 

“가격이 너무 싸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다 수준이 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캠핑장도 수준이 있는 TOP10 탑텐 이면 1박에 30~40불(2인기준 전기X)을 호가해도 아무도 비싸다고 타박하지 않고 정해진 요금을 다 내고, 하룻밤을 머물던데..

 

싼 요금임에도 이곳에 머물렀던 여행자들의 추태를 듣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캠핑장을 새로 오픈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어들은 정보로는 말이죠!)

 

일단 이 농장을 산후에 땅에 정화조도 묻고, 하수시설을 만들어놓은 후에 허가(신고?)를 받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단 법적으로는 완벽한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캠핑장 오픈하기 참 쉽습니다.

 

이 캠핑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도 사실 집 옆으로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만 크게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그곳에서 잠을 자고 다시 나가는 구조인거죠!

 

이 캠핑장에 대해서 저는 이날 다음과 같은 일기를 썼습니다.

 

보통 캠핑장보다 훨씬 더 버는거 같다.

단순히 주차하고, 화장실 쓰고, 물 쓰고 5불!

샤워는 3불에 전기사이트는 1인당 10불,

 

2명이서 5불짜리 캠핑에 샤워하면 16불(캠핑10불+샤워6불)

2명이 전기사이트에 샤워하면 26불(전기사이트 20불+샤워6불)

주방도 없는데.. 완전 비싸다.

 

주차하고 잠만 자는 것+ 무료 인터넷사용이 5불이면 저렴한 것이 맞는디..

 

컴퓨터를 연결한 전기도 없고..

(그 당시 제 노트북은 배터리가 있어도 전기연결을 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는 모델이였습니다.^^; 인터넷 때문에 이곳까지 왔지만 전기가 없어서 노트북조차 켜지 못하고 말았죠~^^;)

 

앉을만한 공간도 없고..

(사진에 나왔던 주방은 15불짜리 아침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이 입장 가능한 캠핑장 주인의 집에 딸려있는 주방이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용 가능한 공동주방은 아니였죠)

 

이 곳에 대한 마눌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뉴질랜드 이민 16년차 영국인이라며..

랄프(모니카 아빠)가 자기목표인가?

피자도 10불에 구워서 판단다.(모니카네도 피자리아를 겸하고 있죠)

뭐? 캐빈(방)도 만들 예정이라고?

 

상도덕을 모르는 바람직하지 않는 인간형인거 같다.

작은 동네에 오는 관광객은 한정되어 있는데..

 

하지만 농장 하나 사서 캠핑장 만드는 아이디어는 정말 굿!이다.

 

이곳을 모니카 아빠가 하는 캠핑장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곳이 정말 저렴한 곳인지..

 

모니카네 캠핑장은 2인기준 20불입니다.

샤워 무료에 전기 사용(노트북?)이 가능한 주방도 있고, 주방에 오븐, 전자렌지등이 있어서 자유롭게 요리도 할 수 있고, 따뜻한 물로 설거지하는데도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WIFI는 없지만 20불이면 이곳의 모든 것을 이용 가능합니다.

 

5불짜리 캠핑장은 2명이 묵으면 10불입니다만, 샤워를 하려면 1인당 3불이니, 6불이 추가되는군요. 그럼 합계가 16불이됩니다. 거기에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도 없습니다.

주인집에 딸려있는 주방을 식당으로써 이곳의 15불짜리 아침메뉴를 주문해야 들어가서 앉을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요리할 수 있는 주방도 없을뿐더러, 전기연결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이곳에서 전기를 쓰려면 전기사이트(2인 20불)을 지불해야만 전기사용이 가능합니다.

전기가 있다고 해도 여전히 요리를 하는데 문제는 있습니다.

 

설거지도 밖에 싱크대 하나 설치 해놓은 곳에서 찬물로 하라고 했었지만..

저희가 이곳을 이용할 당시에는 물이 막혀서 역류하고 있는지라..

캠핑장 주인이 시키는 대로 그냥 땅에 설거지한 물을 버렸습니다.

이리저리 따져보면 절대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의 캠핑장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의 무료 WIFI는 썩 신통하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무료 WIFI(무선인터넷)를 제대로 된 속도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역시 도서관밖에 없다는 결론을 다시 한 번 내렸던 곳입니다.^^;

 

5불짜리 캠핑장은 늦은 저녁 잘 곳을 찾지 못한 여행자들이 주차를 하고 자면 딱 좋은 곳입니다. 10불의 가격에 말이죠! (물론 길 위에서 잠을 자면 무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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