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야채를 많이 기르시는 시아부지가
호박을 갔다 주셨습니다.
커다란 호박을 2개나 주셔서 전에
시엄니가 한번 해주셨던 음식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들어가는 요리는 호박,다진고기,토마토 소스에
각종 양념이 되겠습니다.^^
(이거 오늘의 요리인거죠!!)
다진고기는 후라이팬에 기름치고,마늘가루(생마늘이 없는 관계로..)넣고
다진고기 넣고 볶았습니다.
소금,후추 넣고, 호박 속 파서 두었던거
버리기 아까워서 다져서 여기에 넣었답니다.
(나중에 남편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호박 속은 버려야지 왜 여기에 넣었냐고!!^^;)
시아부지가 직접 재배하신 유기농인데
버리면 아깝지! 하면서 얼버무렸답니다.
토마토 통조림을 2개 따서 냄비에 넣고
소금,후주, 바질 가루넣고 끓이다가 손 믹서기로 갈았답니다.
(토마토소스에는 생 바질을 넣는 것이 좋다고
요리 배우는 친구가 말했는데 없는 관계로..)
한국에서는 비싼 토마토 통조림
(안에 껍질깐 토마토와 소스가 있는)인데..
여기서는 35센트면 하나를 살 수 있답니다.
그리 비싼 요리재료는 아닌거죠!!
커다란 냄비에 속을 판 (생)호박을 넣고,
그 안에 다진고기 볶은 것을 넣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뿌리면 준비는 끝이랍니다.
이걸 오븐에 넣는지, 그냥 불 위에 끓이는지
잠시 생각하다가 오븐에 넣었습니다.
오븐에서 한 20분 잘 익어서 나왔습니다.
내 딴에는 소금을 넣는다고 많이 넣었는데,
호박에 양념이 안 되있는 상태여서 그런지
맛은 좀 싱겁게 됐더라구요.
호박이 익어서 흐물흐물할 것 같으시죠?
호박은 익었지만 아삭거린답니다.
이렇게 많이 한 요리는 냉동실에 넣어두고서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호박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주말 점심으로 준비했는데..
전자레인지에 한참을 돌렸는데도
호박은 여전히 아삭거리더라구요.
호박에 샐러드,빵까지 준비해서 집에만 있는
주말 한 끼 해결했답니다.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 안 가는 특별한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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