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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7-조지나 호수 풍경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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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브라이언 할배덕에 제대로 된 플라이낚시를 배워서 송어를 잡았던 관계로..

 

저희는 할배 곁에!

남편이 처음으로 송어를 잡은 이 호수 곁에 조금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콜리지 호수처럼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대는 곳이랍니다.

분명히 12월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거주민(?)의 옷차림은 겨울입니다.

그만큼 체감온도는 낮다는 얘기인거죠!


 

 

브라이언 할배는 혼자서 다니시는 어르신입니다.

그렇다고 새로 할매를 사귀기에는 이미 늦으신 연세죠!


아무리 인생은 60부터라고 한다지만..

70대에 누군가를 새로 만나는 것은 쉽지 않는 거 같습니다.


남편은 아침부터 할배 곁에서 이 호수에 대한 전반적인 낚시위치를 듣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는 어느 쪽 방향으로 낚시대를 휘들러야 하는지..

(플라이낚시는 바람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지라..)

어느 쪽이 깊은지.. 어느 쪽으로 고기가 몰리는지 등등등.


사실 남편은 낚시에 대한 모든 것은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했는데..

(남편 프로젝트와 관계된 극비사항인 관계로..)

 

어차피 남편은 마눌 블로그에 관심도 없고, 와서 읽을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마눌은 남편의 극비사항도 마음껏 까발릴 예정입니다.^^


 

 

할배 말씀대로 남편은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바람 겁나게 부는데..

왜 마눌은 뒤에 달고 다니는 것인지...^^;

(어디를 가도 함께 해야한다는..^^;)


별로 볼거리 없고, 크기도 작은 조지나 호수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우리가 캠핑하고 있는 곳의 완전 반대방향입니다.


저기 앞에 보이시나요?

헐벗은 산 아래 약간의 소나무 숲!

 

소나무 아래로 우측에 하얀 차(브라이언 할배 캠핑카),

중간에 파란천막(한 가족에 이상한 천막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좌측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하얀 차(저희 집이죠!^^)


바람이 사방팔방으로 불어오는 곳인디..

반대편 바람이라도 피해보려고 저렇게 소나무들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호수의 크기는 열심히 걸으면 30분에 완주가 가능한 크기입니다.


호수의 크기가 작은 관계로..

루어낚시보다는 플라이낚시가 잘 먹힌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루어(가짜 물고기 미끼) 낚시를 해서 고기 잡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여기서는 플라이낚시로 해야 잡을 수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조지나 호수를 한바퀴 삥 돌아서 다시 캠핑장으로 왔습니다.

 

정말 볼 것도 신통치 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저희 부부에게는 기억에 남을만한 호수랍니다.

 

남편이 생애 처음으로 플라이낚시를 해서 송어를 잡았던 곳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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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jung 2013.07.15 17:25

    송어를 잡으신 낚시꾼 남편만큼 지니님도 기쁘신것 같습니다.
    하긴, 남편이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그것이 아내의 행복으로도 이어지죠 ^^
    답글

    • 맞습니다. 남편이 고기를 못잡은 날은 마눌도 우울해지는 경향이있습니다.^^; 남편이 잡은 고기를 잡아먹는건..먹어야 하니 먹지만..남편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 마눌도 덩달아 신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