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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45-Hurunui 후루누이 강어귀를 가다.

by 프라우지니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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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바다에서 강을 이어지는 강어귀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형태가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란?

강물이 바다로 바로 빠지는 아주 깔끔한 형태??


강에 따라서 바다로 강물이 바로 빠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중간에 라군이 형성되어 있답니다.

 

중간에 배를 타야만 강어귀에 갈수가 있는 거죠!


뭐래? 하시는 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위 사진은 후루누이 강어귀의 사진입니다.


물론 저희가 이곳에 머물 때의 사진입니다.(2012년 12월7일)

강어귀들은 변화가 아주 무쌍해서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모습은..

 

강어귀에 가려면..

배를 타고 중간에 보이는 섬 아닌 섬으로 가서야 강어귀 쪽으로 낚시를 갈수 있는거죠!


 

 

위 사진에서 말씀드렸던 섬 아닌 섬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계십니다.

저기까지 가려면 모터보트이던 고무보트이던 타고 가야하는 거죠!


젤 위사진과 같은 날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사진의 질이 확~ 틀립니다.^^;


꼭 저렇게 강어귀에 가까이 있는다고 고기가 더 잘 잡히는건 아닌거 같은데..

왜 낚시꾼들은 꼭 저렇게 강어귀에 가까이에서 낚시를 하는 것인지..

 

낚시를 잘 모르는 마눌은 그것을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마눌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남편도 낚시꾼의 한사람인 관계로..

고무보트를 타고 강어귀쪽의 섬으로 출발합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저희부부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이 있고..

위 사진의 좌측으로 가야만 강어귀쪽의 섬으로 갈수 있는 거죠!


남편도 왠만하면 고무카누를 안 꺼내려고 노력하는데..

이곳에서는 보트가 아니면 힘들다보니 결국 카누를 꺼냈습니다.


왜 카누를 꺼냈다고 표현을 하냐구요?

 

보통때 카누는 고이 접혀서 트렁크에 담겨서 저희집(차) 젤 아랫부분에서 고이 잠자고 있거든요. 그렇게 지내다가 한번씩 이렇게 꺼냄을 당하는 거죠!^^

 

 


 

누가 관광객 낚시꾼 아니랄까봐..

남편은 대낮에 저기를 갔습니다.


키위 낚시꾼들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저녁)에만 낚시를 합니다.

사실 그때에 고기가 많이 잡히기도 하구요.

대낮에는 고기들이 활동을 잘 안한다고 합니다.


혼자서 섬을 몽땅 차지하고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빨간 카누는 섬의 한쪽에 잘 모셔뒀군요.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남편은 위로 갔다리~아래로 갔다리~ 위치를 옮겨가면서 낚시를 합니다.

혼자 하는 황제낚시이니.. 이리저리 이동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죠!


뭐! 이동한다고 해서 안 잡힐 고기가 잡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남편은 강어귀의 섬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사이!

마눌은 강어귀가 잘 보이는 언덕을 왔습니다.


저기 섬 한쪽에 빨간 카누가 보이고..

남편은 섬 어딘쯤에서 낚시중인거죠!


마눌은 가끔씩 멀리서 남편이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지 확인만 합니다.^^


사진의 중간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나무는..

캐비지(양배추)나무라고 불리는 나무입니다.


나무에서 열리는 것 중에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꽃이 피기 전에 맺는 꽃봉오리 부분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걸 먹어본 쿡선장이 ..

“이건 양배추 맛이 나는 군!”

해서 양배추 나무가 됐다나 뭐라나? 라고 들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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