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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50-크라이스트처치 저렴한 홀리데이파크! 에딩턴

by 프라우지니 201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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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읍내크기의 도시가 아닌 규모가  조금 있는 도시에 들어갈 때마다 점검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캠핑장(홀리데이파크)의 가격은?

 

”캠핑장의 위치는?“

 

“도시의 주차요금은?”


캠핑장이 조금 거리가 있는 경우는..

 

시내에 차를 주차해야만 하니 시내에 있는 캠핑장을 가서 걸어 다니던가,

아님 차를 가지고 시내까지 들어가서 주차를 하던가 해야 하는 거죠!


사실 크라이스트처치를 처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전에 머물렀던 캠핑장의 위치도 잘 알고 있지만..

다시 그곳을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도시에 있는 캠핑장이 노숙자들이 돈 생기면 머무는 장소임을 가만하면..

제대로 된 캠핑장이 아니라면 노숙자들 속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리카톤에 위치한 캠핑장이 그런 곳 중에 한 곳 이였죠!

 

 


 

크라이스트처치를 들어오는 차안에서 마눌이 열심히 크라이스트처치 숙박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숙박지 찾는 것은 마눌의 몫! 결정은 남편의 몫!^^;)

 

“남편! 여기봐!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에 있는데.. 가격도 싸다!”

 

“앗 여기는.. 3년 전에도 이곳을 찾으려고 했지만 못 찾았던 곳인디..”


하지만,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는 지금!

주소만 있음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거죠!^^


가격도 착합니다.

텐트사이트 2인 28불! 전기사이트 30불!

(안내책자는 전년도여서 요금이 쪼매 더 싸게 나왔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에 위치한 캠핑장 치고는 가격이 무지하게 저렴한 거 맞습니다.^^


 

 

시내에서 얼마나 가까운데? 싶으신가요?


해글리 공원의 아래쪽으로 빨간 원형이 캠핑장 위치입니다.

열심히 걸으면 30분 정도면 시내 입성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잘 보지 않으면 찾기 쉽지가 않다는 것이죠!

간판이 눈에 확~띄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이곳의 정식 이름은..

 

Addington Accomodation Park 에딩턴 어커모데이션 파크

이름이야 어찌 불리던 간에 마눌에게는 캠핑장입니다.^^

 

이곳에 입주(?)하기 전에 이곳의 내부지도를 한번 훌터봤습니다.

이곳은 헛(오두막)을 위주로 모텔도 있습니다.


파란 네모칸이 캠핑사이트입니다.

전기가 들어오는 사이트와 텐트사이트!

우리는 파란칸에 머물게 되는 거죠!


파란 칸에 머무는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전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을 하면서 작은 방(헛)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노숙자같이 놀고먹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텐트사이트 (2인) 28불에!

5분간 샤워할 수 있는 코인 1개를 1.50불에 샀습니다.


캠핑장에 따라서 무료 샤워가 가능한 곳도 있고,

따로 돈주고 샤워코인을 사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샤워코인 없이는..

찬물로 샤워하실 수도 있습니다.(추워^^;)


 

 

모텔들이 이런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텔은 1박에 70불이라고 들은거 같기도 합니다.


우측으로 저희 집(차?)이 보이시죠?

 

저희집도 저녁이면 모텔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합니다.

(무신 모텔이여? 80불짜리 스치로폼 매트리스 2개 붙여서 잠자면 시롱~)


 

 

거대한 캠핑장의 특징이죠!

 

“주방시설이 거의 없다!”


설거지 할 수 있는 싱크대와!

요리를 할 수 있는 전기 스토브가 전부입니다.


시설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10시가 되면 문을 완전 잠가버리는 관계로..

건전지 충전도, 노트북 사용도 그 전에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아시죠?

건건지 충전시에는 왠만하면 그곳에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


두 어시간 뒤에 가봤는데..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가?”


여행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건전지도 충전지도 사라지는 경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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