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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3-휴가 중에 읽으면 안 되는 책!

by 프라우지니 201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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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캠핑장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캠핑장에는 TV가 있는 방의 한 구석에 잡다한 책들이 꽃혀 있는 책꽃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곳을 스쳐 지나간 여행자들이 놓고 간 책이지요!


자신이 읽은 책을 이곳에 놓고, 이곳에서 읽을만한 책을 골라갈 수도 있구요.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캠핑장에 있는 것은 아닌디....

저희가 머물던 카라메아 홀리데이파크에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꽃혀 있는 책들 중에 읽을만한 것이 있겠어? 싶으시겠지만..

베스트셀러인 책들도 눈에 띈답니다.

읽을만한 책이 있다는 얘기인거죠!^^


 

 

 

 

남편은 이 책꽃이에서 책을 한권 골라서 왔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영혼의 닭고기스프“ 시리즈를 쓴 작가가 썼다는 책!

 

"The Power of Focus"


책을 들고 다니길레 “그런가부다..” 하고는 말았는데...

 

남편이 아침 6시에 핸드폰으로 알람시간을 맞춰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놓고 자기는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괜히 알람소리 때문에 마눌이 잠을 설치는 거죠!

 

 

 

 

 

 


“아니 왜 시계는 아침 6시에 맞춰놓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루를 길게 살수가 있데..” (이것이 책에서 배운 내용인거죠!)

“여보세요? 우리는 지금 휴가 중이거든..”

“.....”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 때는.. 맨날 6시에 일어났어”


저는 항상 6시에 일어나서 아침준비하고 6시30분에 아침먹고 7시에 출근하는 일상을 살았었습니다. 출근 이래봐야 걸어서 2분 거리의 아래층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거였지만..


내가 궁시렁 대거나 말거나 한동안은 아침6시가 저희부분의 기상시간이였습니다.

 

6시에 알람이 울면... (마눌이)눈뜬 후 잠자리에서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서..

아침먹고 설거지하고 다 끝내도 아직도 아침 8시도 안 된 시간!!


낮에도 마눌은 별로 할일도 없는 캠핑장 안에서의 일상인디..

한동안 아침 6시에 마눌을 깨우는 고문을 하더니만..

어느 순간부터 알람시간이 6시에 7시로..

어느 순간부터는 다시 평상시처럼 눈뜨면 일어나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읽던 책을 다른 일을 하느라 바빠서 못 읽고 있었거든요.^^)


읽어서 도움이 되는 것이 대부분의 책인디...

휴가중에 읽어서는 안되는 책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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