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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내 취향도 무시가 되는 파격 세일 상품, 대박 득템 운동화

by 프라우지니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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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배낭을 메고 동네의 슈퍼마켓을

한바퀴 도는 아침운동을 시작하면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운동화.

 

지하실에 처박아 두었던 운동화를 꺼내서

신기는 하는데 하얀색이라 온통 검은색의 옷에

검은 배낭을 메고 다니는 복장에는 조금 튀죠.

 

나의 아침 장보기 복장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3530

 

요즘 나의 아침 운동, 장보기

여자 나이 50대 초반. 폐경도 찾아오고, 갱년기도 찾아오고 안 좋은 것들만 찾아오는 시기죠. 중년의 나이에도 늘씬한 몸매를 가진 아낙들도 있겠지만, 나는 키도 아담한 160 cm 이하라 애초에 늘

jinny1970.tistory.com

 

 

보통은 검은색을 주로 입고 다니니

운동화도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과 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동네 쇼핑몰을 갔습니다.

 

마눌이 어디를 가도 일단 잔소리부터

시작하는 남편이라 오후 산책을

핑계로 집을 나왔죠.

 

내가 산책을 들판으로 갔는지,

쇼핑몰로 갔는지 남편이 확인하는 건 아니니,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동네 쇼핑몰로 산책을! ^^

 

신발 가게를 어슬렁거리면서

어떤 운동화가 좋을까 구석구석을 기웃거리다가

내가 발견한 것은 신발 가게의 구석에 숨어있는

대박 할인 상품!

 

 

 

 

50%만 해도 감사한 가격인데,

75% 할인이라뇨!

 

가격은 정말 착하고 사랑스러운데,

운동화도 가볍고 밑창 푹신해서 신어보니

정말 편하기는 한데, 운동화의 색이

쪼매 거시기 합니다.

 

나는 핑크색을 사랑하는 핑크 공주도 아니라,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가격만은 탐이 나는 운동화.

 

신발은 가볍고 좋은데 핑크색 계열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 스타일은 아닌디

 

50대 중년 아줌마가

감당할 수 있는 색은 아닌디..

 

 

 

Kendall켄달 + Kylie카일리

 

중년인 나도 이름은 들어본 이름이기는 합니다.

 

킴 카다시안의 이복 동생들에 특히나

카일리는 20대 사업가로 꽤 유명하죠.

 

카일리가 화장품 같은 걸 런칭한 건

오래전에 알고 있었는데,

신발까지 진출한 건 이 신발을 보고 알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니 인터넷에서나

잡지에서 봐도 그런가 보다 했었고,

그들이 어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해도

나랑은 상관없는 일 인줄 알았는데..

 

내 앞에 바로 그 카일리가 만든

신발이 있습니다.

 

나는 50대 아낙이니 20대 아가씨인

카일리가 만들어 내는 옷이나 신발 같은 건

먼 세대 차이만큼이나 취향에서도 차이가 크죠.

 

 

 

그래서 조금 망설였습니다.

 

나는 이 핑크색 운동화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색감은 내 맘에 안 들지만,

가격에 내 맘에 쏙 들어오고,

 

거기에 내가 이때 아니면 언제 켄달+카일리 이름이

붙어있는 운동화를 신어보나?”하는 생각도 들고..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한 10분쯤 갈등을 했습니다.

 

가격을 보자면 당연히 사야하지만,

샀다가 안 신으면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낭비죠.

 

어차피 아침에 장보러 다닐 때 신을 신발이고,

변두리 동네라 내가 조금 튀는 신발을 신었다고

손가락질 할 사람이 없으니 됐고!

 

사실 13유로면 운동화를 신고

한 달만 부지런히 걸어도 본전은 뺄 수 있죠.

 

내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켄달+카일리 신발을 신어보겠냐?”

하는 생각이 가장 컸고,

 

신어보니 바닥이 푹신해서 편하고,

스포츠용 신발로 나온 제품이니

일단 빨리 걷기에는 최적화된 신발인 거 같고..

 

 

 

“13유로짜리 운동화 하나 사는데 뭘 이리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나?” 싶으시겠지만,

나름 심사숙고해서 품에 안고 왔습니다.

 

그렇게 내 품에 안겨온 녀석은

요즘 매일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배낭 메고 가는 동네 한바퀴 장보기에,

오후에는 남편과 함께 하는 들판 산책에.

 

부지런히 신고 다니면서

요즘 본전을 빼고 있습니다.

 

가격 때문에 신게 된 켄달+카일리신발이었는데

요즘 만족스럽게 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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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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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이름 봄날의 자전거 투어입니다.

 

https://youtu.be/5IWvQxRSh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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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답글

  • 익명 2022.06.02 00:3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2.06.02 07:37 신고

    제 눈에는 아주 무난해 보입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22.06.02 23:22 신고

      나이가 들면서 아무래도 연한 색보다는 원색이 더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연핑크도 요새는 잘하고 다닙니다.^^

  • Favicon of https://aero123.tistory.com BlogIcon 해보랑 2022.06.02 20:20 신고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amogliecoreana.tistory.com BlogIcon 밀라노댁 2022.06.02 22:10 신고

    운동화 예뻐요. 잘 사셨어요^^ 저도 사고싶네요 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22.06.02 23:23 신고

      Deichmann이라는 신발가게에서 샀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면 가끔 대박할인하는 제품들이 종종 등장하더라구요. 심심해서 한바퀴 돌다가 건지는 발품의 묘미죠.^^

  • 호호맘 2022.06.02 22:23

    연분홍 운동화가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당연히 인지도 있는 상표에 할인률이 저러면 당연히
    품고 와야줘 ~
    가져와 정붙이고 쓰다보면 다 맞춰 신고 입고 하게 되더라구요.
    살림의 지혜죠 뭐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22.06.02 23:24 신고

      여자의 마음이 다 비슷한거 같아요. 정가였으면 쳐다보지도 않을 것들인데 대박세일을 하면 보고 또 보면서 어떻게 업어올 궁리를 하게되니 말이죠. ㅋㅋㅋ

  • 오~ 신발 예뻐요! 신으신 모습만 봐도 아주 잘 어울리구요! 막상 신으시니 상큼하고 이뻐서 기분 전환도 될 거 같아요~! 저도 5년째 검정 운동화 한켤레로 버티고 있어서 신발 사야 하는데.. 애들이 있으니 제 신발 한 켤레 사는 게 왜 이리 돈이 아까운지 ㅜ 지니님 핑크 운동화 보니 저도 이쁜 신발 한켤레 장만하고 싶네요~ 저도 대박할인상품 노려봐야겠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22.06.10 04:29 신고

      발품을 많이 팔고 다니다보면 저렴한것들을 더 만나기 쉬우니 산책삼아서 아이들 데리고 많이 다니시면 좋을거 같아요. 두아이 키우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시는 나날들이 힘들지만 행복하신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

  • Mrs. 2022.06.09 03:07

    한번 사는 인생, 누가 보던말든 튀던말든 내가 괜찮으면 입고 신고 다니세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답니다! ㅎㅎ
    저는 남들이 몇살이 되서 성형을 하든 옷을 튀게 입던 그냥 다 멋지다고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ㅎㅎ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당당하게 다니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22.06.10 04:31 신고

      한국이었다면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살았을텐데.. 이곳에 살아서 저도 남의 시선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