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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안타까운 남의 집 언어 교육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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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양원에 단기 공익 요원이 왔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보통 8개월의 군복무를 하게 되는데. 이 기간에 군대에 가서 훈련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 기간에 사회시설 같은 곳에서 복무기간 동안 근무를 하게 되죠.

 

보통 들어오면 8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되는데, 3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되었다는 신입 공익.

 

아마도 정상 공익근무가 아닌 조금은 다른 형태의 근무를 하는 모양입니다.

 

상대방의 외모가 일반 백인이 아닌 나와 비슷한 동양인이면 더 눈길이 가는데..

새로운 공익이 딱 동양인 외모입니다.

 

우리 요양원에 외모로 외국인임을 구분할 수 있는 직원이 몇 있습니다.

 

라오스 출신의 간호사(2살 때 와서 독일어를 모국어같이 사용하지만 외모는 외국인)와 한국 출신의 나, 남미출신의 도우미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의 남자 직원이 있죠.

 

다른 병동에도 외국인 직원들이 꽤 있지만, 동유럽출신은 외모로 구분이 불가능하고, 외모로 구분이 가능한 직원은 태평양섬 출신 직원입니다.

 

올해 20살이라는 새로온 공익병은 아무리 봐도 동양인 외모.

궁금하니 물어봐야죠.

 

외모는 동양인이지만, 여기서 태어난 듯 한 청년이니 질문을 다르게 해야죠.

 

“네 부모님은 어디서 오셨니?”

“아빠는 오스트리아 분이시고, 엄마는 중국에서 오셨어.”

 

이 청년은 혼혈임에도 거의 동양인 얼굴입니다.

대체로 첫째는 엄마를 닮던데, 그래서 더 동양적으로 보이나 봅니다.

 

 

https://pixabay.com/

 

자기는 첫째이고, 아래로 여동생과 남동생이 있다는 공익병.

 

엄마가 중국인이 당연히 중국어는 알거 같아서 살짝 물어봤습니다.

 

“넌 몇 개 국어 하니?”

“나 독일어 밖에 못하는데?”

“엄마가 중국분이신데 중국어 못해?”

“응”

“전혀?”

“응, 전혀 못해!”

“네 동생들도 못해?”

“응”

“아까운 기회를 놓쳤네, 엄마가 외로우시겠다.”

 

그 청년의 엄마는 평생 살면서 자식들과 자신의 모국어로 대화를 못한다니 괜히 안타까웠습니다.

 

자식들에게는 평생 재산이 될 언어를 배우지 못한 아까운 기회이기도 하지만..

 

엄마에게는 자신의 언어와 더불어 문화를 자식들에게 가르칠 기회를 상실함과 더불어 평생 자신은 집에서 중국어로 누군가 대화를 할수 없으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외국인들을 다 외로운데 누군가 나와 대화가 된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또 그 누군가가 내가 낳은 자식과 내 모국어로 하는 대화라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죠.

 

나도 국제 결혼한 아낙으로 나와 남편을 반반씩 닮은 예쁜 혼혈 아이를 살짝 생각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또 가족계획을 몇 년 미루다 보니 이번 생에는 없는 자식이 됐지만 말이죠.

 

내가 국제 결혼한 아낙이어서 그런지..

나에게 아이는 없지만 혼혈 아이들은 관심 있게 보게 됩니다.

 

나도 아이가 있었다면 다른 건 몰라도 엄마의 모국어인 한국어 만큼은 엄마와 대화가 가능한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엄마/아빠를 둔 아이들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외국인인 자신의 언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아낙들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전에 아주 불쌍한 아낙을 만났더랬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에서 홍콩 아낙의 이야기를 찾아보시길..

 

http://jinny1970.tistory.com/184

부러운 국제결혼의 현실

 

지금 생각 해 보면 다행스럽게도 홍콩 아낙은 이런 생각을 일찍 깨우친 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녀의 아이들은 아직 어린 편이었거든요.

 

지금쯤은 그녀의 아이들이 엄마와 중국어로 대화가 가능하겠지요?

아이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걸 깨친 엄마의 노력이 있었을 테니 말이죠.

 

국제결혼을 하면 2세들은 엄마, 아빠를 골고루 닮은 혼혈아죠.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인형 같은 외모.

 

엄마, 아빠의 언어를 다 배울 테니 2개 국어에 2개의 문화까지!

긍정적인 것만 보이지만 실제로 혼혈아들은 힘들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http://jinny1970.tistory.com/1417

우리가 모르는 혼혈인의 슬픔

 

위 글에 등장하는 남매는 외국인인 아빠의 언어인 중국어를 합니다.

 

전에 TV에서, 루카스가 중국어로 아빠한테 설명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잘 해놓은 언어교육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https://pixabay.com/

 

중국어는 배워두면 좋을 언어중 하나죠.

 

부모중 한명이 중국인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는 법인데..

엄마가 중국인인데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다?

 

모르죠, 엄마는 가르치려고 시도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많을 듣지 않았을 수도!

 

원래 언어라는 것이 “이제부터 공부한다, 시~작!”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말을 하고, 가르치고, 대화를 하고..

이렇게 아이들에게 자연적으로 습득을 시켜야 했던 것인데 어디서부터 틀어진 것인지!

 

아님 애초에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언어이니 하지 말아라!” 한 누군가가 있었는지도..

 

새 공익요원은 내 말을 이해했을까요?

 

“엄마가 많이 외로우시겠다.”

 

나중에 공익요원에게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곳의 언어로 표현을 하는데 한계가 있거든. 내 모국어로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독일어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아이도 엄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곳에서 사는 엄마의 삶도 조금 더 수월해지겠지.”

 

나의 이 말에 이해 하는듯한 표정을 지었던 스무 살 청년.

 

아이가 스무 살이 되도록 자신의 언어를 가르치지 못한 중국 엄마가 내내 안타깝습니다.

 

 

 

삼남매가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쫑알거리면서 엄마 앞에 모여들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를 거 같았을 텐데..

 

아이들에게 외국인인 엄마/아빠의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너무나 당연하게 외국인인 엄마의 언어로 대화를 하는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길 위에서 만난 인연이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삼형제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429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79회 와이타키 강어귀의 인연들,

 

그때는 엄마의 언어인 독일어로 대화를 하는 삼형제들이 당연하게 보였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참 놀라운 교육이고, 또 제대로 된 교육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사는 뉴질랜드의 영어가 더 쉬운데도 독일 엄마를 둔 삼형제들은 자신들끼리 대화를 할 때는 꼭 독일어로만 했습니다.

 

누군가 영어로 묻지 않은 이상은 독일어로 말을 하고, 누군가 영어로 말을 걸어오면 그때서야 영어로 대답을 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 해 보니 아이들의 입에서 현지어인 영어보다 독일어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은 독일 엄마의 커다란 노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종류가 아니었네요.

 

일터에서 만난 혼혈 청년을 보면서 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엄마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줄 알았는데,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네요.

 

내가 자식을 키우지 않아서 몰랐던 일이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이렇게 남의 자식을 보면서 자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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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오늘의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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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Germany89 2020.05.27 00:19

    말씀 백번 이해가 가지만, 제 생각에는 물론 몇개국어를 하는것도 매우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안타까워하거나 우리가 자식교육이 잘됬다 안됬다 판단할 일이 아닌것 같아요.

    그 중국어머니 분도 억지로 오스트리아로 끌려온것도 아니고 오스트리아에 스스로 정착해서 그 나라 언어를 배우는건 당연한건데, 그러면 자녀들도 당연히 중국어보다는 독일어를 잘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용.. 물론 둘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남의 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뭐 안타까워 할 일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지니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몇개 있었어요.
    제 조카들도 아빠 폴란드인, 엄마 한국인 혼혈인데, 처음에는 자기 엄마 따라서 한국어도 곧잘 했던 애기들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자기들끼리, 부모랑도 독일어만 하거든요. 유치원이나 어린이 상담가 전문가들도 그렇게 권장했구요. 이유는, 잘 적응해서 2개국어를 문제없이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오히려 언어세계에 더 혼란이 오는 아이들도 은근히 많고, 언어에 혼란이 오면 학교생활 적응도 힘들다고 했대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구요.. 제 큰 조카는 그래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집에서 한국어, 폴란드어 섞고 독일어도 섞다보니 말도 더디게 배우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구요.
    그런 일이 있다보니 어린아이가 벌써 침울해지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무슨 언어로 표현해야할 지 모르니 답답해했구요.
    그래서 제 조카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서 폴란드어, 독일어, 한국어를 충분히 습득 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독일어로만 부모와 대화 한답니다! 그래도 예전의 한국어 폴란드어 혼란때문에 약간은 다른 아이들보다는 더뎌요.
    뇌에 이상있거나 성격 문제있는 애들 아니구요, 제 조카들이지만 정말 똘똘하고 착합니다. 부모님들도 더할나위없이 훌륭하구요.
    이런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 한 예로는 제 러시아계 독일인인 남자친구의 가족은 물론 친척, 조부모들도 독일에 정착해서 사는 완전한 러시아인들입니다(독일계열 사람이 한명도 없음).

    물론 어른 세대들은 독일어 러시아어 둘다 유창하게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제 3세 러시아 교포(이라고 하기도 웃긴게, 3세대에 걸친 러시아 가문에서 독일에 완전한 정착을 했기 때문에 이미 독일인이죠) 이고, 남친 부모님들도 모국어는 러시아어지만, 제 남자친구랑 남친 누나랑은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 대부분 독일어로만 소통합니다.

    그래도 부모 자식 사이 아무 문제 없고, 다들 나름대로 성공하고 잘 컸어요.

    물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제 남자친구가 러시아어도 유창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남자친구 역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것이 더딘 사람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예전에는 독일어 특정 발음이 모국어임에도 잘 안되는것이 있어서 언어치료도 받았답니다.

    영어도 학교에서 배운대로 그런대로 쓰지만, 역시 매우 어려워하구요. 대신 다른쪽으로 뛰어난 재능이 있구요.

    그래서 그런 부모님들을 보면서, 각자의 속사정이 다 있는데, 우리가 그것때문에 교육을 운운하는것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인성에 전혀 영향이 없구요.

    조카들을 다루었던 전문가들이 한국어 배우지 마라~하는 것도 아니고, 언어도 약간의 재능이 요구되는 것이라서, 모든 어린아이가 2,3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어차피 어디서 왔든 애들 국적은 독일이고, 적응도 독일에서 해야하는게 중요하니까요.
    나중에 필요하면 알아서 배우는것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조카들이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다가 상담가랑 했던 이야기를 전해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답글

    • 그렇군요. 난 엄마가 아이와 있는 시간이 많으니 당연하게 아이가 엄마에게 한국어를 배운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개의 언어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힘들었을수도 있었겠네요. 이것이 아이를 키운 경험이 없어서 나온 나만의 생각인거죠. ㅠㅠ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5.27 01:17 신고

    그 분의 엄마는 안 가르친게 아니라 가르칠 형편이 안되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답글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5.27 13:36 신고

    가르쳐 주지 않은 이유도 있을것 같아요. 그게 안타까울건 없는데 어떤 언어로도 소통이 되면 좋을것 같아요. 괜히 모르는 자기나라 언어로 떠들면 소외감 느낀다니까..
    답글

  • 1234 2020.05.27 20:48

    제가 어떻게 보면 2세인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유창하게 한다고 할 수 있는 편인데요 제 자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이유가 아아에게 제가 제공 할 수 있는 언어인지(cognitive)적 환경이 한국어가 많았기 때문이라 아이에게 일부러 영어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인지능력이 앞서지 않으면 언어 습득이 안되는 것(예를들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의지)을 알았기에 일부러 만2세까지는 일부러 영어를 피하고 한국어만으로 대화하고 인지 영역을 넓혀 주려고 노력했고 현재 만5세인데 또래 보다 영어는 6-7개월 뒤떨어져 있고 한국어는 1년 정도 뒤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나는데 영어는 평균보다 약간 아래라고 보시면 되는데 올해초 입학할 때는 겨우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었던 아이 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약 2달 학교를 못 다녔는데 다녔다면 아마 또래보다 5-6개월 뒤떨어졌을 것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인지"가 중요하지 인지가 안되면 언어도 안된 다는 겁니다. 현재 딸아이의 언어 발달을 보면 집, 가족, 본인 감정은 한국어로 표현을 잘하고 사회적인 관계의 언어는 영어가 더 원할한데 또래의 상위권 수준 보다는 좀 떨어지게 표현합니다(영어단어가 딸린다는 의미이지 의사소통은 완벽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시기를 넘어 추상적인 개념과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시기가오면 한국어의 문법과 단어는 유아적인 단계에 머무를게 눈에 보이며 본인이 노력 하더라도 유아적인 문법을 바탕으로 어려운 단어만 끼워넣는 불균형적인 한국어를 하게 되는것이 아마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것 같습니다. Kitchen Korean + 자주 사용하는 성인 단어 가 되고 자기 의사를 피력, 남을 설득, 생각하는 언어는 영어가 될 것이 10세 전후가 되지싶습니다. 아마 한국어는 노력안하면 "배고파 밥줘" 만 말하지 싶습니다.
    답글

    • 당연하게 습득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외국인 엄마의 언어를 습득하는것도, 습득한후에도 계속되는 노력이 따라줘야 하는군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너무도 다른 현실입니다.^^;

  • 코토하 2020.05.29 12:20

    일본에서는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어울리지 못할까봐 아예 처음부터 한국어는 일절 가르치지 않는 가정도 있다고 하고
    한국에서도 동남아 며느리가 자기 손주들한테 본인모국어 가르친다고 질색팔색하는 시엄니들도 적지 않아요.
    그 직원도 백인우월주의가 내제된 환경에서 자라면서 언어 배우기 힘들었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답글

    • 제가 아는 가정은 동남아 엄마가 이상한 발음으로 독일어 하면 아이들 발음 이상해진다고 시엄마가 절대 아이랑 독일어를 못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자기는 모국어로 아이랑 대화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