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27회-Kaitangata-Balclutha-Taieri Mouth-Dunedin

여행27일째-2010년 2월2일 화요일 11pm-5am

Kaitangata-Balclutha-Taieri Mouth-Dunedin 32$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새벽 낚시(3시간)하고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캠핑장 주인어르신(?)이랑 수다 떨다 보니 또 출발시간이 정오네요~^^

Balclutha에서 박물관(무료)구경하고,Taieri Mouth에 가서 낚시하고~

Dunedin에는 오후5시에 도착했답니다.                                                                            시내구경 3시간하고는 캠핑장에 찾아 들어가서 오늘을 마감합니다.

 

발클루차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우리부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한 박물관만 다닌답니다.

(사실 무료는 아니죠! 앞에 기부박스가 있긴 하지만..그냥 입장한다는..                                 여유가 되시는 분은 기부하셔도 좋습니다.^^)

 

박물관안에 있는 발클루차의 오래된 도시 사진입니다.                                                        내 생각에는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가는 길이 카이탕가타 가는 길이 맞는거 같습니다.

 

이 사진 올리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얼굴이 영~ 아닌디…. 화장 안 한 얼굴에 실내에서 선그라스를 쓸 수도 없고 원….

하지만 박물관 안을 설명하려면 이사진 밖에 없는지라..                                                     쪽팔림(나도알어~ 이런말 쓰면 안되는거)을 무릅쓰고…

작은 도시에 있는 박물관은 그 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많습니다.

이렇게 골동품 마차도 있고, 찻잔도 있고,아뭇튼 이것 저것 볼것이 많답니다.

한편으로는 시시해 보일수도 있지만,뉴질랜드에 백인들이 정착하면서 만든 역사라고 나름 꾸며놨답니다.

 

작은 도시에는 이름있는 수퍼(Pak&Save,New World등등등)은 없고, 이렇게 4Four Square만 있답니다. 동네에 이 수퍼밖에 없다~ 는 동네가 작다는 얘기죠!

이 포스퀘어는 수퍼중에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종의 시골의 구멍가게인거죠.

이름만 수퍼이고 나머지는 젤 비싸다고 소문난 뉴월드 수퍼보다 훨~ 비싸답니다.                      (참고하시라고..)

 

자~ 저기 물(강)이 보이기 시작하면 대장은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낚시 실력은 아마추어인데 열정 하나는 프로랍니다.)

 

Taieri Mouth에 도착했답니다.

대장 뒤로 보이는 낚시꾼은 지금 플라이낚시(영화-가을날의 동화에서 브레드피트가 한)중입니다. 대장이 플라이낚시도 가지고 있거든요. 열심히 쳐다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대장은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점심은 먹었고요~.

발크루차 뉴월드수퍼에서 통닭구이를 사자고 하니 안 먹을 듯 얘기하더만,

내가 먹을 때는 옆에서 입만 벌려댑니다.(먹여 달라는 거죠~~)

 

사진 앞에 사인이 혹시 보이시나 모르겠는데, 파우아 조개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뭐 사이즈는 12.5cm를 지키고 두당 몇 개만 잡아라~ 하는 내용이죠.

(여기서 잠깐!! 모든 파우아 조개는 12.5cm이상만 잡아야 하는냐? 그건 아닙니다.

무슨 Yellow 노란 어쩌고 하는 파우아는 8cm이상 잡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드문 듯..)

 

 

Taieri Mouth다리를 건너서 널널한 강어귀에서(바다로 이어지는 곳에서) 낚시 중입니다.

쩌기 대장이 보이시죠?                                                                                                 전 오락가락 하면서 파도에 밀려오는 홍합도 줍고,조개도 줍고 있답니다.

 

해변이 넓어서리 대장이 안 보일 때 까지 갔다가 다시 왔다가를 반복합니다.

대장은 오른쪽 어디에서 열심히 낚시중이구요~                                                                 (대장은 내가 주어온 홍합으로 미끼를 쓴답니다.)

 

파도에 밀려온 홍합이나 조개는 모래가 많아서 먹지는 못한답니다.

제가 한번 구어먹어 봤는데(Ross에서 생선 구울때) 살은 통통하더만 모래가 씹히더라구요.      그냥 미끼로만 쓴답니다.

 

 

열심히 낚시하다가 우리는 더니든에 왔답니다.                                                                 (대장은 내가 잔소리를 해야 낚시를 멈춘답니다. 왠만하면 나도 잔소리를 안 하는데,              4~5시간이 지나면 하죠!)

대장이 서 있는 곳이 맥주회사 앞입니다.                                                                         저 앞에 서 있다가 보니 어떤 사람이 와서 저기 맥주통 위에 노란색 버튼을 누르더라구요.        그러면 맥주통에 달려있는 꼭지에서 뭐가 나옵니다.

“거기서 맥주 나오냐?” 하고 내가 물어봤죠!                                                                   날 보고 씩 웃더니만 “물이야~” 하더라구요.

“왠 물?”했더니 맥주회사에서 맥주 만들 때 쓰는 물인데 소비자 서비스 차원에서 이렇게 만들어 놨답니다.

물론 기부박스 있습니다.                                                                                              돈 내고 싶은 사람은 내라는 얘기죠!!                                                                              우리도 더니든 떠날 때 저기서 물통에 물 받아왔답니다.

여러분~ 혹시 더니든 가시면 저 맥주회사 앞에서 꼭 물 받아서 드세요~

 

맥주회사는 어딨는지 왜 안 알려주냐?~ 하시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아서 급히 지도를 찍어서 올립니다. ^^;

위 사진의 아래 쪽에 화장실 표시 보이시죠? Rattray도 보이시구요?

Rattray왼쪽으로 Speights Brewery가 보이시나요? 거기가 맥주회사입니다.

 

우리차는 맥주회사가 있는 뒷골목 Dowing 거리에 주차했놨었거든요.                                      그래서 쉽게 왔었답니다.

펜타곤(6각형)의 중간의 초록새 i(관광안내소)가 보이시죠? 찾기 쉽답니다.

 

더니든 기차역입니다.   자~ 저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에궁~ 죄송합니다. 2층에 창문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사진밖에 없어서리..                    창문이 참 환상적인데…

 

 

기차역 바닥의 타일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입니다.

 

더니든에서부터 저 열차가 출발한다는디.. 우리는 포스터만 구경합니다.                               우리가 저걸 타면 우리차는 머리에 이고가남?

 

ㅎㅎㅎGorge열차를 타지는 못하지만 그 앞에서 사진 한 장은 찍었답니다.

 

오늘 저녁은 더니든의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큰도시여서 그런지 캠핑장도 한구석에 짱 박혀있고, 사람도 버글버글한 캠핑장이였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저희 부부는 도시에서 머무는 시간이 별로 많이 않기 때문에 도시 한바뀌 얼른 돌아보는 수준으로 밖에 도시구경을 안 한답니다.                                                                                   도시에 관한 여행기는 다른분것을 참조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내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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