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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충돌 문화충돌

취직했습니다. ^^

by 프라우지니 201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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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한지 1주일 됐습니다.   일은 3일 했구요~

 

레스토랑 주방에서 열심히 설겆이하고, 샐러드 만들고, 스프도 만들고,후식까지..

여기는 주방에서 한가지만 정해서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초보가 주방보조로 취직하기는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인데..

제가 그 별을 땄습니다..ㅋㅋ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내가 상대방의 말을 전혀 못 알아 듣는다는 말입니다.

 

나야 상관없지만, 나랑 일하는 사람들이 복장터진다는..

 

이제 독일어 중급으로 올라가서 좋아했더니만,..

왜 주방에서 쓰는 단어들은 왜 내가 전에 들어본적도 없는 말들인지.

 

초보이고, 말 귀도 못 알아 들으니까, 난 열심히 설겆이나 해야지! 하고 갔었는데...

첫날부터 열심히 샐러드 만들라고 하는 바람에 샐러드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슨놈의 샐러드는 종류가 10가지도 넘고, 왜 샐러드에 빼달라고 하는것도 많은지 원!

 

"양파 빼 주세요" "호박씨 기름 빼 주세요" "삶은 달걀 빼 주세요" 그거 깜빡잊고 그냥 샐러드 만들었다가 주문한거랑 틀려서 주방으로 반품이 들어오고, 그걸 내가 열심히 먹느라 정신없었다는..

 

하루 8시간 독일어학원 다닌다 생각하면서 매일 새로운 단어에 적응하고 있는중입니다.

 

왜그리 한번 들은건 금방 까먹는지, 또 물어보기 민망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니 고맙고, 못 알아듣는다고 구박 안 하니 고마운 동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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