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한지 1주일 됐습니다. 일은 3일 했구요~
레스토랑 주방에서 열심히 설겆이하고, 샐러드 만들고, 스프도 만들고,후식까지..
여기는 주방에서 한가지만 정해서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초보가 주방보조로 취직하기는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인데..
제가 그 별을 땄습니다..ㅋㅋ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내가 상대방의 말을 전혀 못 알아 듣는다는 말입니다.
나야 상관없지만, 나랑 일하는 사람들이 복장터진다는..
이제 독일어 중급으로 올라가서 좋아했더니만,..
왜 주방에서 쓰는 단어들은 왜 내가 전에 들어본적도 없는 말들인지.
초보이고, 말 귀도 못 알아 들으니까, 난 열심히 설겆이나 해야지! 하고 갔었는데...
첫날부터 열심히 샐러드 만들라고 하는 바람에 샐러드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슨놈의 샐러드는 종류가 10가지도 넘고, 왜 샐러드에 빼달라고 하는것도 많은지 원!
"양파 빼 주세요" "호박씨 기름 빼 주세요" "삶은 달걀 빼 주세요" 그거 깜빡잊고 그냥 샐러드 만들었다가 주문한거랑 틀려서 주방으로 반품이 들어오고, 그걸 내가 열심히 먹느라 정신없었다는..
하루 8시간 독일어학원 다닌다 생각하면서 매일 새로운 단어에 적응하고 있는중입니다.
왜그리 한번 들은건 금방 까먹는지, 또 물어보기 민망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니 고맙고, 못 알아듣는다고 구박 안 하니 고마운 동료들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우충돌 문화충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모국어로 말해주는 남편! (0) | 2012.03.19 |
---|---|
내 독일어 실력 (0) | 2012.03.19 |
내 권리찾기 (2) | 2012.03.19 |
외국인남편이랑 현지산부인과 가기 (0) | 2012.03.19 |
남편의 교육열 (2) | 2012.03.19 |
남편에게 삥뜯는 마누라! (4) | 2012.03.19 |
나를 어이없게 만드는 행동들, (2) | 2012.03.18 |
그 말이 그렇게 하고 싶었남? (3) | 2012.03.18 |
호빵도 아닌것이..맛도 없는것이.. (0) | 2012.03.17 |
외국인을 쓸어버린다구? (0) | 2012.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