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생활877 남편을 위한 김밥 도시락 제가 병원실습 마지막 날 김밥을 싸느라 새벽 4시에 일어난 날! 김밥 6줄 말아서 싸면서 썬 김밥중에 몇 개를 빼서 담았습니다. “오늘 김밥 싸는데 간식으로 가져갈래?“ “아니” 남편은 무엇이든지 물으면 “아니”라는 대답을 먼저 하는지라 안 묻는 것이 좋은디.. 왜 매번 묻는 것인지...^^; 남편은 한국음식을 하면 먹기는 하지만, 자신이 먼저 어떤 음식을 해 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해 놓은 음식을 군소리없이 먹어주니 한식을 좋아하는 것도 같지만, 먼저 어떤 음식을 해 달라고 안하는걸 보면 안 좋아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남편이 한국음식을 해 달라고 안하니 제가 한국음식을 안하는 경향도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자주 해 달라고 하면 자주 음식을 할 수도 있는 것이 마눌의 마음이건만.. (요리하.. 2016. 7. 4. 내가 바쁜 이유, 시험 어쩌다 보니 이번에는 제가 사라진다는 안내말씀도 없이 사라졌었습니다.(--__ 죄송^^;) 저를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은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이번에도 변함없이 헐레벌떡 시험의 산을 넘고 있느라 바빴습니다. 그렇다고 산은 '완전정복'한 건 아니구요. 아직도 정상을 항해서 달려가는 중입니다. 오늘 시험을 2개나 가볍게 치르고.. 다음 주에 있을 시험을 준비하는 중에 잠시 짬을 내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합니다. 저는 시험을 산을 오르면서도 열심히 요양원에 일을 하러 가야하는지라, 집에오면 자정까지 주방에 앉아서 열심히 시험공부를 하느라 정말로 바빴습니다. 요양원 직원중에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그럼, 저녁에는 남편이랑 앉아서 보내는 시간도 없남?” “난 저녁에 집에 가면 주방에서 자정까지 시험공.. 2016. 6. 16. 대충 감 잡은 현지인 김밥입맛 아시는 분만 아시지만, 저는 요리하는 걸 별로 즐기지 않는 아낙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봐도 제 입으로 이런 말 절대 못합니다. “저는 요리 하는 거 좋아해요!” 해 놓은 요리를 먹는 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요리 하는 건 정말 안 좋아합니다. 단지,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먹고 싶은 요리를 사먹을 수가 없으면 군소리 없이 할뿐이죠. 그래서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이런 반응을 하는 사람들을 젤 싫어합니다. “나 한국음식 좋아하는데..”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꼭 뭔가를 만들어줘야 할 거 같은 그런 부담까지 듭니다. 대놓고 해 달라고 하지는 않지만, 어투에서 그런 걸 느끼거든요. 요리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저도 가끔씩 자발적으로 요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인이나 한국 문화.. 2016. 5. 30. 내가 만난 한류 팬 어머니 제가 직업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만났던 캄보디아 출신의 아낙이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내가 병원에서 병동도우미로 7년을 일했는데, 한 번도 아시아계 실습생을 본적이 없어.” 그녀 또한 오스트리아에서 아무런 직업 교육 없이 병원에서 잡일을 하면서 도우미로 7년 근무한 후에야 저와 같은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시작하려는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제가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만난 동양인 직원은 드물었습니다. 병동간의 환자를 이동시키는 도우미들도 대부분은 오스트리아 사람이거나 동유럽 사람이거든요. 대놓고 묻는 것을 실수라고 생각하는 서양인들이지만 가끔씩은 무례한 환자들도 있습니다. “너 필리핀에서 왔지?” 혹은.. “캄보디아?” 아주 조심스럽게 물어 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기..간호사 양반.. 2016. 5. 17. 우리가 몰랐던 정보, 간호조무사 지금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이론 1200시간과 실습 1200시간, 총 2400시간을 수료하고 2개의 국가고시까지 봐야하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공부중입니다. 제가 받는 “요양보호사”과정 중에 이론 800시간과 실습 800시간은 제가 보게 될 2개의 국가고시 중에 하나인 “간호조무사”과정이죠. 말인즉, 이론과 실습을 합쳐서 1600시간을 마치고 시험을 치면 “간호조무사”로 병원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지금 받고 있는 “병원실습 320시간”도 바로 이 “간호조무사”과정에 필요한 실습입니다. 시작 전에는 완전 쫄았던 이 병원근무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만 하더니만, 어느 순간이 되니 병원이 오히려 요양원보다 훨씬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물어보니 저만 병원근무가 요양원에 .. 2016. 5. 13. 올해는 심지 않은 깻잎. 봄입니다. 취미이면서, 심으시는 야채의 종류를 보자면 취미만은 절대 아닌 거 같은 농사일로 바쁘신 시아버지. 올해도 추위가 가시기 전에 열심히 씨를 뿌려서 모종을 가꾸시는가! 했더만, 아직 쌀쌀한 날씨인지라 작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이미 샐러드모종들을 분가시키셨습니다. 이렇게 보호를 받는 녀석들은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거름 줘서 잘 가꿔놓은 마당의 텃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시댁에 텃밭에 이렇게 곱게 자라는 녀석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작년 여름에 남편이 씨 뿌려서 끼웠던 파슬리! 내 땅꼬마 깻잎 옆으로 나중에 자리를 잡았던 녀석들인데, 내 깻잎보다 훨씬 더 무성하게 자라면서 생명력을 자랑하더니만.. 한 겨울 동안에도 초록 잎을 삐죽이 내밀어서 생사를 알리는가 했더니만.. 아직 쌀쌀한 봄 날씨임에도.. 2016. 5. 6. 유럽에서 조심해야하는 봄나물,Bärlauch 베어라우흐, 우리나라에 봄나물이 있듯이 유럽에도 봄나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사람들도 우리네처럼 봄나물을 찾으러 다니고, 요리해서 먹기도 하죠! 가끔씩 요리 해 먹은 사람의 사망소식이 나오기도 하는 때가 바로 봄이고, 유럽의 봄나물입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유럽의 봄나물 이름은 바로 Bärlauch 베어라우흐.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만 만날 수 있으면 한국명으로는 "명이나물"이라고 불립니다. 제가 사는 오스트리아에도 이 명이나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는 이유는 바로 이 명이나물과 독성이 있는 꽃의 줄기를 착각해서 잘못 채취하는 이유인지라 봄이라고 해서 섣불리 이 나물을 채취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그럴 시간도 없는 건 아시요?^^;) 그랬던 명이나물인데, 우리 학교에 지.. 2016. 5. 4. 나를 열받게 만드는 남편의 휴가계획 저희가 오스트리아에 머물 때는 보통 여름동안 두서너 번의 휴가를 다녔습니다. 주말 끼고 연휴 끼고 하면 한 5일정도의 휴가는 되니 가능한 몇 번의 여름휴가입니다. 제가 별일 없고 시간제 알바나 할 때는 한 여름동안 5번의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단, 매번 가는 크로아티아인지라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말이죠.^^; 한여름 성수기에 떠나는 휴가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남편은 올해도 조금 이른 휴가와, 조금 늦은 휴가를 갈 예정인지라 혼자서 열심히 휴가계획에 들어갔습니다. 바쁜 마눌의 스케줄을 무시하고 말이죠. 갑자기 제 월간계획표를 보여 달라는 남편! “당신, 휴가 1~2일 정도는 낼 수 있지? 요양원에 일하는 날 휴가 내 봐봐?” “시간 없어!” 제 월 계획표를 한참 보던 남편이 한마.. 2016. 5. 3. 남편 몰래 해 먹은 쑥버무리 저는 오스트리아에는 쑥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그라츠에서는 쑥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시댁이 있는 린츠에서는 쑥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지라,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리라 했었는데.. 이번에 그 기회를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잊고 있었던 쑥이었는데... 슈퍼에서 장보고 집에 가는 길에 내 눈에 들어온 쑥, 쑥, 쑥! 자전거 타고 집에 가는 길! 자전거도로 옆에는 항상 뭔가를 심었던 밭이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심어 놓은 것이 없습니다. 쑥이 내 눈에 들어오자마자 자전거를 얼른 밭에 세우고는 열심히 쑥을 따 모았습니다. 바야흐로 봄이니 된장국에 쑥을 넣던가.. 쑥버무리는 먹어줘야 할 거 같아서 말이죠.^^ 따온 쑥을 씻었습니다. 이미 조금 커버린 쑥이라 따기는 쉬었습니다. 이제 씻어서 먹을 일만.. 2016. 5. 2. 나의 슬픈 코미디 저는 요새 매일매일이 코미디입니다. 좋게 생각하자면 암환자들에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 하는 것이니 즐거운 일이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외국인 실습생의 독일어 발음 때문에 병실이 웃음바다가 되는지라 환자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저는 참 많이 슬픕니다.^^; 상상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나라 병실에 외국인 실습생이 와서 식사주문을 받는 중에 일어나는 상황인거죠. “점심메뉴는 4가지이니 하나를 선택하세요. 댄당찌게, 보끄밥, 돼지부고지.” 뭐 대충 이렇게 상상하시면 병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동일합니다.^^; 신문 Heute에서 발췌 믿음을 주는 직업군에서 Krankenschwester간호사는 의사를 제치고 당당이 2위입니다. 사진을 잠시 설명 드리자면.. 1위 소방관 93%,.. 2016. 4. 28. 실습생인 나도 답답하게 만든 실습생 저의 병원실습 2차 실습현장은 "비뇨& 종양학"과입니다. 1차 실습장 이였던 내과와는 조금 다른 종류의 환자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이 병동에서 160시간 실습을 했다죠! 비뇨기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콩팥, 방광, 요도 등의 기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하러 오는 경우이고.. 종양학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암으로 "유방암, 피부암, 전립선암, 피부암, 혈액암 등등등"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이 잠시 입원을 해서 새로 들어가는 치료에 잘 적응하는지 보게 됩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환자들의 증상이나 상황들이 다 나와야 하니 대충 여기까지만...^^ 저는“환자들의 정보, 기밀”을 지켜야 하는 의료인입니다.^^ 제가 이 병동에 처음 실습을 온 날, 저보다 먼저 와서 실습을 하던 실습생이 .. 2016. 4. 27. 신나는 새 학기, 그리고 남은 10개월, 제 글이 뜸하게 올라오니 대충 짐작하셨겠지요? 저는 다시 학기를 시작해서 열심히 공부모드로 살고 있습니다. 2년 과정의 직업교육 1년을 잘 마치고, 이제 2년차! 3학기에 들어가면서 이제 남은 기간이 1년인가? 싶었더니만.. 계산 해 보니 이제 남은 시간은 단 10개월입니다.^^ 2017년 2월 15일이 제가 받는 직업교육이 끝나는 시점이거든요. 3학기는 젤 어렵다고 하지만, 이제 남은 시간이 10개월이라니.. 앗싸라 비야~ 신바람이 절로 나는 시작입니다. 요즈음 시간표입니다. 이번 학기는 1주일에 2번이 아닌 3번 학교 가는 날이 많습니다.^^; 저는 요즘 자기최면을 겁니다. “이제 딱 10개월만 정신 챙겨가면서 암기하고, 몸 챙겨가면서 실습하면 돼!” 사실 이 글을 쓰는 오늘 중요한 시험 중에 하나를.. 2016. 4. 25. 드디어 알게 된 남편이 가져오는 사과의 정체. 제 남편은 언젠가부터 마눌이 싸준 간식통에 사과를 하나씩 담아옵니다. 회사에 사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그저 사무실 구석에 사과 광주리가 하나쯤 있는 줄 예상을 했었죠.가끔씩 사과를 안 가져 오는 날 물어보면 남편이 이런 대답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밥 먹으러 안 갔어.”회사에 있다는 사과는 밥 먹으러 가야만 가져올 수 있는 건가?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었던 남편이 가져오는 남편회사의 사과의 정체를 드디어 제가 알게 됐습니다.아주 우연치 않게 말이죠.^^남편의 사과가 궁금하신 분은 일단 아래를 클릭하시고...^^ http://jinny1970.tistory.com/1556남편이 간식 통에 담아 오는 사과 제가 실습하고 있는 “Kranken.. 2016. 4. 8. 급하게 조달한 시어머니 생신선물 남편이 무심한듯 물어왔습니다. “이번 주말이 무슨 날인줄 알아?” “부활절인가?” 부활절을 앞두고 달걀모양의 초콜릿이나 토끼모양의 초콜릿들이 많이 팔리는 시기거든요.^^ 날 한심하게 쳐다보던 남편이 말을 했습니다. “엄마 생일이 언제야?” “엄마 생일? 3월 30일인가?” 날 빤히 쳐다보는지라 날짜가 틀린 것을 알았지만, 사실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은지라... “3월 21일인가?” 저는 날라리 며느리인 모양입니다. 시어머니 생일정도는 달력에 표시해놔야 하는디...^^; 결국 남편의 입에서 시어머니 생신날이 나왔습니다. “엄마, 생일은 3월 20일이잖아!” 헉^^; 좀 일찍 알려주던가... 생일이 일요일인데, 금요일 날 정보를 주시는 참 고마운 남편님^^; 아주 짧은 시간에 후다닥 선물 아이템을 정했습니다... 2016. 4. 6. 나만의 현장실습 노하우 지금 저는 한 달간 병원 실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3월 말(에 시작될) 3학기 시작 전 임에도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갔었죠. 우리학교 수업 중에 그런 과목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실습도 하는 저희인지라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거든요. 대부분은 실습 요양원등의 실습장에서의 인간관계에 일어나는 스트레스나 문제들을 이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고, 학교 측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뭐 그런 수업시간입니다. 가령, 실습요양원에서 규정대로 실습생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데, 실습생에게 청소나 시키는 일도 규정에 벗어난 일인지라 학교에서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실습생의 근무태도가 불성실해서 받는 부정적인 “실습 결과서”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약.. 2016. 3. 31. 반평생 살아도 외로운 타국살이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밖으로 나 다닐때는 누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엄청나게 빨리 걷는지라, 누군가 말을 걸고 싶어도 걸지 못한다고 합니다. 내 속도로 걸으면서 말을 붙이려면 상대방은 뛰어야 하니 말이죠!^^; 나랑 쇼핑을 가도 뒤에 따라오는 남편이 항상 하는 말! “왜 자꾸 뛰어가? 그냥 걷자구~~” 빨리 걸으려고 작정하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빨라지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뛰는것은 아니고, 보통보다는 쪼매 빨리 걷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내가 빨리 걸으니 거리에서 말 붙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어디를 가도 후다닥거리면서 다니는 제가 슈퍼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평소는 슈퍼도 후다닥 필요한 것만 사가지고 나오는데, 그날은 뭔가를 찾느라 .. 2014. 9. 18. 저희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저희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살다가 저희부부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8월1일이 남편이 다시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 시점이거든요. 회사로 돌아간다 해도 여름휴가철인 8월이고, 회사 내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는지라, 6개월 정도의 휴가를 더 신청해보려고 했었지만, 이미 2년의 휴가를 사용한지라 회사에서는 일단 복귀하라는 제의를 해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오스트리아로 돌아갈 때 아시아 여행도 몇 달 하자” 했던 저희부부의 계획은 그냥 계획으로 남아버렸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말이죠!^^; 회사에 복귀를 해도 저희가 살던 그라츠가 될지, 오스트리아의 다른 도시가 될지, 아님 독일의 뮌헨으로 자리를 잡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만약 그라츠가.. 2014. 6. 2. 이전 1 ··· 41 42 43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