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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직업이야기

신나는 새 학기, 그리고 남은 10개월,

by 프라우지니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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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뜸하게 올라오니 대충 짐작하셨겠지요?

저는 다시 학기를 시작해서 열심히 공부모드로 살고 있습니다.

 

2년 과정의 직업교육 1년을 잘 마치고, 이제 2년차!

 

3학기에 들어가면서 이제 남은 기간이 1년인가? 싶었더니만..

계산 해 보니 이제 남은 시간은 단 10개월입니다.^^

 

2017년 2월 15일이 제가 받는 직업교육이 끝나는 시점이거든요.

 

3학기는 젤 어렵다고 하지만, 이제 남은 시간이 10개월이라니..

앗싸라 비야~  신바람이 절로 나는 시작입니다.

 

 

요즈음 시간표입니다. 이번 학기는 1주일에 2번이 아닌 3번 학교 가는 날이 많습니다.^^;

저는 요즘 자기최면을 겁니다.

 

“이제 딱 10개월만 정신 챙겨가면서 암기하고, 몸 챙겨가면서 실습하면 돼!”

 

사실 이 글을 쓰는 오늘 중요한 시험 중에 하나를 해치웠습니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점수가 올라오는 과목 중에 하나인 “인체학” 시험이 있었거든요.

 

4학기 과정이지만, 3학기 중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필요한 과목들의 마지막 시험이 있고,

그 시험 결과가 “자격증”에 기록이 되는지라 이왕이면 “gut(=good)잘 했어요!"보다는 ”Sehr gut(=very good) 참 잘했어요!"를 받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인지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다시 한 번 예상문제들을 읽은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시험 문제 중에 몰라서 답을 쓰지 못한 것은 없었습니다.^^

 

100점 만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1등급인 것은 분명한 것이 제 느낌이지만...

또 모르죠! 가끔은 제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결과가 나올 때도 있으니..^^;

 

이제 남은 기간 10개월, 그중에 휴가 5주 빼고, 시험 준비하는 휴가 1주 빼면...

제가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게 되는 기간은 앞으로 8개월 반 남았습니다.^^

 

물론 그 8개월 반이 절대 쉽지는 않을 기간이겠지만..

처음 그 마음으로.. 마음도 무장, 정신도 무장하고 다시 달린다면 가뿐히 해내지 싶습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시험에, 공부에, 거기에 실습까지 조금은 벅찬 시작이지만..

 

저 멀리 결승점이 희미하게나마 보이니 그곳만 보고 달린다면...

금방 “저 직업교육 끝냈어요.”하는 글도 쓰게 되지 싶습니다.^^

 

끝이 보여서 신나게 시작할 수 있는 새 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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