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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남편과 사는 한국여자75

노르웨이로 떠난 3주간의 여름휴가 9회 9일 – 2007년 7월 29일 일요일 MoIRana (11:30am까지 오두막 뒤에 산에 가서 블루베리 땄습니다. 4명이 따니 꽤 되더라구요.) -Vtskarpen – Nesna –(ferry 161크로네)-Levang – Tjotta –(ferry 231크로네)- Forvik(Verelstad) (해가 늦게 지다보니 항상 이동이 저녁10시 정도까지 진행되고, 그러다 보니 도착한 섬에서 나가는 배가 없으면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이죠!) 차숙(차에서 잠자기): 김기사는 바다에서 고기잡고(흰살생선 4마리,고등어1마리),난 홍합따고 ~ 자는건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사진 오른쪽 윗편의 7/28 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왼편 밑의 7/29이라고 쓰여진 곳까지 이동했습니다. 페리는.. 2012. 3. 7.
노르웨이로 떠난 3주간의 여름휴가 8회 8일째– 2007년 7월 28일 토요일 Grong(11am) –(E6/150km,45km) 김기사 낚시대 차 에 올려두었다가 까먹고 출발 하는바람에 낚시대 분실! 갔던 길 되돌아 오고, 캠핑장에 전화를 걸었지만,결국 찾지는 못했습니다~ -Mosjoen(시내서 수퍼(빵사고) 낚시할 곳 찾다가 출발) –(E6/95km) 유럽서 가장 아름답다는 폭포 구경하고 – MoIRana – Polarsirkeln(북극권)(기념촬영하고 되돌아 오기) Camping : Elvmothei Fjellgard Camping Hutte(오두막) 350크로나 저녁9시경에 캠핑장 도착, 오두막에 들어왔습니다. 무지하게 좋더라구요~ 깨끗했던 오두막의 실내는 우리 4명의 짐이 다 널브러져서 더이상 이동할 공간을 찾을수는 없었답니다.^^ .. 2012. 3. 7.
내가 하려고 했던 2번의 결혼, 팔자는 있다. 사람에게 (사주)팔자가 정해져 있다고 믿으세요? 저는 믿는답니다. 남편과 결혼하기 전에 두 번을 저의 의지로 결혼하려고 했었어요. 그 두 남자는 정말 별볼일 없고, 결혼하면 내가 평생 지지리 궁상으로 살 것이 눈에 보이듯 뻔했지만, 피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그 사람의 옆 자리가 내자리 같은 느낌! 물론 머리 속에서는 부정을 합니다. 머리속에서는 ”니가 미쳤니? 왜?” 하는 의문들이 들었지만.. 가슴은 “그래! 저 불쌍한 사람 니가 품어줘야지!” 합니다. 그런데 내가 결혼하려고 했던 그 두 번 다 마지막 순간에 틀어지더라구요. 나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해서 갔던 두 사람! 처음 결혼을 하려고 했을 때, 내가 했던 생각은 “이것이 팔자구나! 머리 속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가슴이 움직이는 거~ 내가 .. 2012. 3. 6.
제목을 뭐라고 정하나? 내 블로그의 제목(?)은 그라츠에서 살기인디.. 그라츠에서 안 살게 되고 이제목을 그냥 써야할까요? 어제는 서점에 갔다가 "뉴질랜드에서 1년 살기-여행과 일상생활"이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나도 블로그에 다가 "뉴질랜드에서 2년살기"를 연재해야할까요? 근디..문제가 있긴하네요. 남편은 뉴질랜드 영구거주비자를 받긴했지만, 마누라는 비자가 없다는것! 글고 뉴질랜드에서 직장을 안 잡으면 한 2년 여행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인디. 그렇게 되면 난 일부러 비자를 받을필요가 없다는 사실이죠! 관광비자 연장하면 9개월까지만 있을수 있는디.. 그렇게 되면 딱 1년은 있을수 있는데.. 그럼 "뉴질랜드에서 12개월살기"라고 제목을 정해야 할까요? ㅎㅎ 사람의 일이란 내일을 모르는 것이니.. 뉴질랜드에서 912개월살지.. 2012. 3. 6.
장식장 속의 조카그림 지난 9월에 (아직도 9월이지..ㅋㅋ) 그라츠로 다시 돌아왔을 때, 주방 장식장에 있는 이 그림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왠 못 보던 아이 그림에 우리집에 있지? 하고 말이죠!! 근디.. 조금 더 생각하니, 내 조카가 남편이 관광차 왔던 한국을 떠나는 날 저녁에 급하게 그려준 그림이였습니다. 그걸 주방 장식장에 이쁘게 붙여놓은 내 남편!! 정말 고마운거죠!! 왠지 내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 해 주는것 같아서 무지하게 고맙고,행복했습니다.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고들 하는데, 결혼하고 5년차 들어가는 지금도 저에게 한국에 있는 제 형제들은 소중한 가족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 2012. 3. 6.
떠나야 할 날 우리부부는 현재 떠날 날을 받아놓고 살고 있답니다. 남편의 뉴질랜드 거주비자가 2012년 6월9일까지 뉴질랜드에 입국을 해야 유효하답니다. 남편은 2009년에 이미 회사에서 1년간의 휴가와 그동안 쓰지 않았던 휴가 4달해서 뉴질랜드에서 16개월 살면서.. 6개월간의 직장생활도 했었습니다. 이때 남편이 알고 있었던 정보로는 1년 반 거주, 직장생활 6개월이면 영구 거주비자를 받을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였답니다. 결국 영구거주비자는 받지를 못 하고 회사에서 받은 휴가는 다된지라.. 돌아와야 만 했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서 생활한지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우리는 다시 뉴질랜드로 가야하는 거죠! 비자연장신청을 하니 입국날짜가 딱 나왔습니다. 2012년 6월9.. 2012. 2. 29.
남과 비교해서 행복하기 사람은 꼭 남과 비교해봐야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는 거 같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 온 후에...(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네요~) 2년 전에 한참 독일어 버벅일때(지금도 거기서 거기지만--;) 독일어학원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말해놓고 못 알아듣는 아주 웃기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죠! 그때 만났던 사람들 중에 지금도 친한 안드레아(헝가리여성)가 있고요. 안드레아는 제가 없는 사이에 노동청에서 독일어코스와 요리사코스(1년6개월 코스)를 받고 이번 달에 마지막 시험을 본 후에는 초보요리사 (Jung koch융코흐)로 취직을 나갈 것이고… 또 한명은 이번에 개강한 독일어 학원에서 2년 만에 만난 루드밀라(러시아아줌)입니다. 그동안 노동청에서 8개월짜리 직업교육을 받은 후에 자기.. 2012. 2. 19.
고마운 남편 이 곳(오스트리아/그라츠)에서 살고 있는 외국 아낙들을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참 많은 얘기를 듣게 되고, 또 그네들과 나를 비교하게 됩니다. 하나도 고맙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남편의 행동이 참 많이 고맙게 느껴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남편과 연애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혼인신고를 하고 내가 한 사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남편은 내가 영어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일절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독일어 처음 배울 때 배우는 문장들“Woher kommen Sie? 보헤어 코멘지?(=Where are you from?) 할 때부터 남편은 내가 하는 영어 문장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내가 버벅대며 독일어로 물어봐야 친절하게 영어로 설명을 해줬답니다. 처음에는 아주 많이 힘들었답니다. 남편한테.. 2012. 2. 19.
오스트리아의 돈까스! 슈니첼 그라츠에 오시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죠!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봐야 하는 거죠! Schnitzel슈니츨(돈까스) 그라츠가 있는 지역인 Steiermark슈타이어마르크(오스트리아 동남부의 주)에만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비엔나나 다른 도시에는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 레스토랑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학주변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를 걸었던 이 레스토랑은.. 지금은 그라츠시 전체에 7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기차를 타고 오신다면 역앞에서 이 레스토랑을 만나시게 됩니다. 저 곳이 그라츠역인거죠. 보통 기차를 타고 오시면 저곳으로 나오시게 됩니다. 기차역안에 Interspar인터슈파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요일에는 여는 수퍼가 없어서 여행중인 사.. 2012. 2. 1.
따뜻한 것이 좋아? 오늘 얘기는 부득이 하게 우리집 침실을 공개해야 되겠습니다.(부끄) 따듯한 아랫목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저는 따뜻하게 데워진 곳에서 자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은 온돌 시스템이 아닌 벽에 붙어있는 난방기구를 쓰고있는 관계로.. 따뜻한 잠자리는 사실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죠!!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제가 한국에서 올때 챙겨온 것이 전기방석입니다.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기능성 전기장판은 무게가 있는지라... 저는 2인용 전기방석을 여기에 올 때 짐에 살짝 끼워서 왔답니다. 전기방석을 가져오기는 왔는데.. 남편의 반대로 사실 초반에는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못했답니다. 자다가 마눌에 타 죽을까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단속하는 남편에게.. “자기 전에 따뜻하게 데운 다음에 잘 .. 2012. 2. 1.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4편 결혼식은 2시간 내내 진행중입니다.... 내가 천주교인이 아니여서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는 관계로... 내가 앉아있는 의자앞의 저 꽃만 가져가야겠다는 일념으로 내내 째려보고 있었다는... 에궁~~ 하두 지루해서 몰래 빠져나왔슴다. 2시간씩 앉아있으려니 속도 더부룩하고..지루하고 해서리.. 소 하고나 놀아볼까 싶어서리 ... 아! 사람들이 한국빼고 다른 나라는 다 소고기가 싸다고 생각하실텐데... 소고기가 싸구려도 있지만 비싼것도 있답니다. 수퍼에 가면 1키로에 5유로(x 1800원) 하는 소고기도 있고,1키로에 50유로 하는 소고기도 있습니다. 역시 신선한 공기는 필요한것이여~~ 지금 성당안에서는 결혼식중!! (나는 밖에서 땡땡이중) 그려~~ 마르코스 아니타! 더도덜도 말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살아왔던.. 2012. 1. 31.
오스트리아 전통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3회 자!! 신랑신부가 푼 문제는 다음과 같은것들이 있었습니다. 신랑이 해결(?)한 하트모양으로 못 질하기!! 이건 나중에 신랑이 집안에 고장난 것을 잘 고치겠나? 하는 테스트인거 같기도 하고... 지금은 심사중임!! 신부인 아니타가 푼 문제는 독일어 단어 연결하기! 독일어도 독일에서 쓰는말,오스트리아에서 쓰는말, 스위스에서 쓰는 독일어가 틀리고!! 같은 오스트리아라고 해도 지방마다 틀려서리... 사투리 테스트중임!! 이건 앞으로 둘이 잘 살아가겠다는 뜻으로.. 둘이서 하트모양으로 천을 자른 다음에... 오린 하트모양의 공간으로 둘이 빠져나오는 것임. 오랫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신랑동네. 신부동네.그리고 결혼식이 있는 신부네 삼촌이 하는 레스토랑앞! 3 번이 있었고, 오전 10시에 신랑집에서 출발 한 우.. 2012. 1. 31.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다니기 2회 자~~ 드디어 신부집에 도착했습니다. 신부 좀 불러달라고 청하는 신랑과 신랑 아부지!!! 신부측 보호자(이날은 신부의 사촌동생이 내내 신부옆에서 신부를 보호하면서 데리고 다녔다는..)가 신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신부가 앞을 베일로 가린지라 신부의 얼굴을 보여 달라고 청하는 신랑!! ㅋㅋㅋ 신부가 아닌거죠! 늙은 할머니가 신부복장으로 신랑을 골려주는 역할을 하셨답니다.(신부할머니 아님) 자! 한번의 속임수(?) 끝에 신랑은 신부를 볼 수가 있었답니다. 원래 결혼전에 동거(만 하면서 평생사는 사람도 있지만)하는 관습(?)이 있는지라 결혼전에도 둘이 살았었는데, 결혼식때문에 잠시 친정에 가서 이 행사(?)를 준비한 신부 아니카!! (난 사실 하얀 웨딩드레스입고 나올줄 알았었는데...전통복장이라 내가 쪼매 당.. 2012. 1. 31.
오스트리아 전통 결혼식 하루종일 따라 다니기 1편 우선은 오스트리아에 어떤 지역들이 있나 대충 한번 후다닥 보고 가시면 됩니다.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라~~^^ 마음같아서는 오스트리아에 어떤지역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싶지만(정말 다 알고는 있는걸까?).... 다 설명하면 머리아프실까봐...ㅎㅎㅎ 내가 결혼식에 갔다온 지역만 짧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아랫쪽에 보시면 클라겐푸르트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그도시를 포함 왼쪽에 필라흐등을 포함한 지역(우리나라로 따지면 도(강원도등등의) 이름이 케른틴입니다. 우리가 다녀온 결혼식은 이(케른튼)지역 토박이였습니다. 우리의 출발지는 그라츠(차로 2시간 거리)였습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오전9시경에 신랑집에 있을 아침식사시간에 맞춰가는라 쪼매 힘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날짜는 .. 2012. 1. 31.
오스트리아 겨울 스포츠, 노르딕스키 타기 자! 오늘은 노르딕 스키를 타러 가겠습니다. 자! 여러분은 지금 노르딕스키 탈 때 복장을 보고 계십니다. 이 쫄바지가 포인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특히 남자분들) 남사스러워서 못 입을 것 같은 저 쫄바지인데.. 여기서는 노르딕스키 타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입습니다. 물론 여자도 입지만 ( 남자들은 뭐시냐..거시기….쪼매 남사스럽죠!!^^) 그라츠에서 위로 질러서 Deutsch Freistnitz에서 Frohnleiten을 거쳐서 Arzberg을 지나 Teichalm까지 가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전체 오스트리아 지도가 있구, 우리가 갔던 노르딕스키장은 빨간점 되겠습니다. 자~ 우리는 스키타러 갑니다. 에궁~ 3시간을 스키타고 다닐 생각을 하면 쪼매 아찔하다는… (여러분은 지금 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를 보고.. 201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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