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질랜드 여행37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12-Pandora 판도라를 향해서 걸어보자 길 위에서 사는 저희는 따로 계획 같은 걸 세우지 않습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한 캠핑장을 만나면 조금 더 머물기도 하고, 날씨가 꿀꿀하면 그냥 하루 더 머물기도 하고, 마음이 내키면 낚시를 하고, 뭐 그런 식입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이 볼 때는 “참 좋은 팔자다~”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때는 그랬다는 말이죠. 지금은 아주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현실로 돌아왔으니 말이죠.^^ 이날은 첫 사진부터 심상치 않죠? 저희가 식빵의 한쪽엔 땅콩버터를, 다른 한쪽엔 잼을 발라서 합체를 했다는 말인 즉은 이날은 어딘가로 걸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걸을 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지라, 땅콩버터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것이 남편의 주장이거든요.^^ 오늘 저희가 걸을 코스는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 Tapotupotu B.. 2016. 1. 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11-우리가 바다에서 얻어먹는 것들 길 위에서 살고 있는 저희부부는 이왕이면 저렴하게, 가능하면 공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낚시도 마눌이 보는 견해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마눌또한 어디서 과일나무라도 봤다 싶으면 절대 그냥 지나치니 못하고 따야합니다. 우리의 생존에 관계된 일이니 말이죠.(어째 과장이 쪼매 심한디???) 낚시를 하는 남편이 항상 뭔가를 잡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잡는 날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낚싯대에 뭔가가 묵직하게 ‘잡힌 거 같다.‘싶으면 뒤에서 구경하던 마눌도 신납니다. 이렇게 묵직하게 낚싯대가 늘어져야 남편 또한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보는 것이니 남편에게도 좋은 일이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도 되는 것이니 마눌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오메가 3가 넘치는 고등어 사촌정도 되는 “카와이“라고 .. 2015. 12. 3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10-타포투포투에서 낚시하면서 보낸 하루. 간만에 남편은 하루 종일 낚시를 했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낚시를 했다고 해서 뭘 잡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낚시꾼이 꼭 고기를 낚기 위해서 낚시를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뭐래?) 잠시 지금 저희가 머무는 위치를 살짝 알려드리자면.. http://jinny1970.tistory.com/173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9-뉴질랜드 북섬의 끝,Tapotupotu Bay DOC 캠핑장 길 위의 생활이 그렇습니다. 전기도 없는 곳에서는 해 지면 자고, 해 뜨면 일어나게 되죠! 길 위에 살 때 저희가 일상적으로 먹던 아침상입니다. 마눌은 뮤슬리에 과일 그리고 우유! 오랫동안 슈퍼에 장보러 못갈 때 사용하는 분유가루로 만든 우유입니다. 뉴질랜드는 요거트가 싸지는 않았지만, 그나마도 .. 2015. 12.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9-뉴질랜드 북섬의 끝,Tapotupotu Bay DOC 캠핑장 저희가 케이프 레잉가를 뒤로하고 왔지만, 저희는 아직 이 주변에 있습니다. 오늘밤 저희가 머물 곳은 케이프레잉가에서 엎드리면 코 닿을 때 있고, 뉴질랜드 전국에 퍼져있는 DOC 독 캠핑장 중에 가장 최북단에 있는 저렴하고 풍경 근사한 캠핑장입니다.^^ 이쯤 되면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실 거 같습니다.^^ “이 아낙이 자주 DOC독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뭔고?“ 그런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만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왜냐? 저희는 앞으로도 자주 DOC 캠핑장에서 머물 예정이거든요. 미리 알고 계셔야 앞으로도 이 단어가 나오면 “아하~ 거기!” 하실 거 같아서요.^^ http://jinny1970.tistory.com/675 뉴질랜드 DOC 인기 있는 관광지 뉴질랜드 최북단의 DOC 캠핑장, ‘T.. 2015. 12.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8-드디어 왔다. 케이프레잉카 몇 년에 걸쳐서 저희부부가 뉴질랜드를 자주 들락거렸고, 사람들이 많이 안 가는 곳도 많이 들리기는 했지만, 사실은 안 가본 곳도 꽤 많습니다.^^; 남 북섬을 고루 떠돌던 몇 년 전에도 케이프레잉가 까지는 오지 못하고 중도에서 다시 되돌아가야 했었습니다. 너무 천천히 이동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었거든요.^^; 이제야 그렇게 노래를 하던 “케이프 레잉가”를 제 눈으로 보게 됐습니다.^^ 케이프레잉가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진으로만 봤던 그 등대를 찾아봤지만, 주차장 근처에는 없었습니다. 보통의 등대는 아주 높은 곳에 있는데 말이죠. 안 보이는 등대를 찾아서 헤매기 보다는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서 걷다보니, 저 아래에 등대가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는 길인지라, 내려갈 때는 그럭저럭 .. 2015. 12. 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7-Giant Te Paki Sandunes 테파키 모래언덕을 가다. 저희는 Paua파우아를 떠나서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사실 뉴질랜드 북섬의 북쪽 끝으로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케이프레잉가‘만을 염두에 두고 오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그냥 훅~하고 지나가게 되죠! 하지만 시간만 널널한 저희부부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케이프 레잉가’를 보러 갑니다. 중간에 볼거리가 있다면 다 챙겨서 봐가면서 말이죠. 사실 저희가 머물렀던 paua 파우아와 케이프 레잉가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우아는 뉴질랜드의 유명한 관광지 “케이프 레잉가”에서 엎드리면 코 닿을 데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숨어있는 명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 이제 케이프 레잉가쪽으로 달리다가 저희는 왼쪽으로 잠시 샜습니다.^^ 커다란 모래 산에서 서핑보드를 탈수 있다고 소문난 곳! 처음 가.. 2015. 11.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6-지금도 기억나는 Paua 파우아 캠핑장의 풍경 저희는 지금 바쁘게 지나치는 관광객은 절대 찾지 못할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입소문으로 들었고, 물어 물어서 찾아온 곳! 네, 저희는 지금 Paua파우아 라고불리는 마오리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에 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그 유명한 “하얀” 실리카 샌드 가 보이는 것이 덤으로 생각될 정도로 이곳이 정말로 평화롭고 멋진 풍경이 될 때가 있습니다. 여기는 항상 그렇지 않냐구요?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항상 파도가 일렁이는 곳인데, 가끔씩 바람이 조용해지면 이곳이 이렇게 변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실리카샌드가 마주 보이는 곳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도 먹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는 그저 별볼일 없는 바다요~ 풍경입니다. 아침마다 이곳에서만 장관이 하나 있었는데 까먹을.. 2015. 1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5-White Silica sand 화이트 실리카 샌드를 찾아서, 저희가 머물고 있는 파렝가렝가 하버의 Paua 파우아 캠핑장 건너편에서 빤히 보이는 하얀 모래 해변이 있는 곳을 오늘은 가 보기로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기존에 나와 있는 관광 상품을 이용하겠지만, 저희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키위맵에서 발췌 우리가 머물고 있는 파렝가렝가 하버! 이곳의 관광지로 “실리카 샌드”가 떡하니 올라있습니다. Kiwi Map 키위 맵에 볼거리는 별표로 표시되는데, 저 건너편의 실리카 샌드 해변도 별이 떡하니 나와 있습니다. 쉽게 갈수 없으면서 별을 달고 있으니 가 볼만한 곳이라는 이야기인데... 지도상에는 “Worlds Purest Silica Sand Deposits" 세상에서 가장 고운 실리카(규토)모래 매장(저장).. 2015. 11.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4-우리가 찾은 명당 캠핑장,Paua camp 파우아 캠프 저희는 여러 사람에게서 이곳의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케이프 레잉가 가는 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Te kao 테 카오” 가게가 있다. 거기에서 캠핑신청을 하면 열쇠를 받는다. 그 열쇠를 가지고 Paua 파우아에 가면 파렝가렝가 하버가 빤히 보이는 널찍한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단, 화장실이 딸린 캠핑카를 가진 경우만 가능하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곳에 숨어있다는 이 명소를 저희도 듣기만 한 상태에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캠핑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 면 차 안에 있는 플라스틱 양동이라도 화장실 대용이라고 보여줄 심산으로 일단은 ”시도나 해보자!“ 뭐 이런 마음 이였습니다. 자! 오늘 저희가 찾아가는 명소의 위치를 잠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케.. 2015. 11.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3-뉴질랜드 팍엔세이브에서 만난 초코파이, 내 나라를 떠나서 살면 제일 그리운 것이 내나라 음식입니다. 그것이 내가 좋아하던 음식이건 아니건 간에 일단 내 나라 것이라는 이유로 다 그립습니다. 내 나라에서 보던 제품이 한국어 포장이 아닌 다른 언어의 옷을 갈아입었다고 해도 내 나라에서 온 녀석들은 멀리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건 비단 저 뿐은 아닐 거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노란 슈퍼마켓 “팍엔세이브” 뉴질랜드에서 젤 저렴하다고 소문난 그 슈퍼에서 한국 제품을 만났습니다. 외국에서 잘 나가는 한국제품 중에 “초코파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성 (오리온, 롯데)은 다를 수 있지만 이름은 같은 초코파이가 잘 나간다는 말은 들었었지만,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에도 나올 줄은 상상도 못한지라, 한동안 초코파이 앞에서 서 있었습니다. “남편, 남편.. 2015. 11.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2-무료 인터넷이 있는 Ahipara 아히파라 홀리데이파크 저희부부가 전기도 없고, 아무 편의시설도 없는 DOC 캠핑장 마이타이 베이에서 3박을 하고 난후에, 전기가 들어오는 홀리데이파크로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찾은 이곳이 가격은 절대 안 싸지만, 무료 인터넷이 된다는 장점이 있는지라, 마눌의 목소리를 조금 크게 냈습니다. “이곳에 오자” 고 말이죠! 저희가 오늘 이곳을 결정하는데 기대한 공헌을 한 이 홀리데이파크의 광고입니다. 다른 건 별로 눈에 안 들어오는데 딱 한 가지 내 눈에 쏙 들어오는 문구! “Free Wifi" 가난한 여행자인 저희부부에게는 무료인터넷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한국에 있는 내 가족과 소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블로거이기도 한 저에게는 제 집인 블로그을 잠시 들여다보고 그동안 써놨던 글도 올릴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물론.. 2015. 11.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1-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천국, Ramp Road, 역시 여행의 매력은 조금만 길을 벗어나면 생각지도 못한 풍경을 만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그렇게 만난 풍경이 있거든요. 마이타이 베이를 떠나서 나오던 길에 저희는 잠시 샛길로 샜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이곳에서 저희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것들을 많이 건졌죠!^^ 제가 소개하는 이곳이 항상 이렇게 멋진 풍경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운이 좋게 만난 풍경일수도 있을 테니 말이죠.^^ 자! 제가 만났던 천국 같았던 곳을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역시 봄입니다. 뉴질랜드도 지천에 꽃이 핍니다. 아는 꽃, 모르는 꽃, 알듯 모를 듯 한 꽃, 생전 처음 보는 꽃.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하게 피는지라 여행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아름다운 꽃만큼은 .. 2015. 11.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00-마이타이 베이에서의 낚시 저희부부는 Maitai Bay 마이타이 베이에서 3일을 머물렀습니다. 그 3일 동안 남편은 매일 베이의 끝인 Omahuri오마후리로 낚시를 다녔고, 이곳에서 여러 가지 고기를 낚았습니다. 어떤 날은 오전에 몇 시간, 저녁 무렵에 몇 시간 한 적도 있고, 어떤 날은 아침 먹고 이곳으로 가서 늦은 오후까지 하루 종일 있었던 날도 있습니다. 남편의 낚시터인 오마후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이타이 베이입니다. 해가 뜬 날은 이리 근사한 풍경입니다. 이런 날은 정말로 이곳이 뉴질랜드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저기 사진의 중앙으로 보이는 작은 나무숲이 마이타이베이 캠핑장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굴도 꽤 있는지라 이렇게 망치까지 들고 왔습니다. 망치랑 포크만 있은 굴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을꺼란 .. 2015. 11.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9-Maitai Headland Track 마이타이 헤드랜드 트랙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는 풍경이 있는 캠핑장 주변에는 걸을만한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희부부는 그중에서 마이타이 베이를 감싸고 있는 Omahuri오마후리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 길은 Maitai Headland Track 마이타이 헤드랜드 트랙으로 불리고는 있는데.. 트랙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안내판도 없어서 관심을 갖고 보지 않으면 찾기 쉽지 않는 길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 트랙을 따라서 가면 낚시하기 좋은 곳이 나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가는 거죠.^^ 같은 해변인데도 어제랑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뉴질랜드는 해만 제대로 떠도 풍경이 이리 근사해졌습니다. 저희가 주차한 곳에서 보이는 해변이 이 정도로 근사하니, 이곳이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는 해변인 것이 맞기는 한거 같습니다. 물론 .. 2015. 10. 2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8-뉴질랜드 최고의 캠핑장, Maitai Bay마이타이 베이 Kerikeri 케리케리을 벗어난 저희부부는 위쪽으로 달렸습니다. 방향으로 보자면 북섬의 끝인 “케이프 레잉가”지만, 저희가 앞만 보고 달리는 여행자는 아니니 달리다가 “맘에 드는 곳“, ”낚시 할 만한 곳“ 혹은 ”걸을 만 한 곳“ 등등등 여러 이유에서 자주 머물 곳을 찾게 되니 언제쯤 ‘케이프 레잉가’에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방향만은 그쪽입니다.^^ 오늘(아니 며칠) 저희가 머물게 된 곳은 뉴질랜드에서 젤 멋있다고 소문난 캠핑장입니다. 위치를 잠시 살펴보자면... 케이프레잉가쪽 방향에서 약간 우측으로 비스듬히 자리 잡은 곳! 이곳이 Karikari 카리카리반도이고, 그 안에 오늘 우리들의 숙박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뉴질랜드 잡지에서 난 적이 있는 캠핑장입니다. http://jinny1970.t.. 2015. 10. 2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7-Kerikeri 케리케리의 볼거리,Kerikeri Basin Heritage Area, 저희는 케리케리에서 3일을 머물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3일씩이나 머문 곳이라고 해도 저희가 다녔던 곳이 캠핑장-도서관 코스였고, 이 동네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동네라고 해도 그저 도로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가게들이 전부인 곳이었지만 말이죠.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는 이곳의 볼거리도 이곳을 떠나면서 보게 됐습니다. 별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안 보고 가게 되면 섭섭할 거 같아서 말이죠. 폭포를 보러갈 수 있는 산책길도 있는지라, 잠시 걸으면서 이곳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고, 이곳에 오는 관광객이면 다 구경하는 곳일 테니 저희도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이곳에 대한 정보로는.. Stone Store& Kemp House는 3명의 유럽 선교사들이 지은 미션하우스로 뉴질랜드 최초의 .. 2015. 10.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6-우리들의 아지트, 케리케리 도서관 케리케리는 캠핑장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싸지 않았지만, 저희는 이곳에서 3박이나 머물렀습니다. 3일 동안 저희 부부가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구요,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저희 부부가 3일 동안 둥지를 틀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케리케리에 있는 지역 도서관! 뭘 하는데 도서관에서 3일씩이나 보냈냐구요? 뉴질랜드까지 와서 도서관에 책을 읽으려고 간 것은 아니였구요.^^ 저희부부가 케리케리 라는 곳에서 3일씩이나 머문 이유입니다. 바로 무.료.인.터.넷 하루종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커다란 매력이죠!^^ 남편은 남편대로 할 일이 있었고, 마눌은 마눌대로 할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할 일은 뉴질랜드 유명한 강들의 낚시 포인트를 확인하고 그걸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는 작업이였고, 마눌의.. 2015. 10.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5-오렌지가 넘치는 케리케리 홀리데이파크 저희는 코딱지만 한 Paihia 파이히아에서 3박을 한 후에 위로 이동을 했습니다. 비는 오지만, 오늘은 이곳을 떠나야 할 날인지라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 할 때는 “어디까지 가자” 혹은 “어느 곳쯤에서 오늘 밤을 머물자”는 말없이!!! 그저 일단 이곳을 떠나는 것이 중요하니 출발~ 사실 한 곳에서 3박을 하면 조금은 지루해지기 시작하는지라 떠날 때는 신납니다.^^ 이건 마눌의 생각입니다. 운전하기 싫어하는 남편은 마눌과는 분명히 다른 마음일 텐데... 어떤 마음인지는 나중에 시간을 내서 물어봐야겠습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Kerikeri 케리케리 라는 이곳에서 머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지나치면서 캠핑장에 들러서 가격을 알아보고는 결정을 하게 되는 거죠! 역시나 북섬의 캠핑장 가격은 남섬 과는 아.. 2015. 10. 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4-Haruru Falls Track 하루루 폭포트랙을 가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파이히아에는 여기저기에 걸을만한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짧게는 30분부터 몇 시간짜리도 있는지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정말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가 여러 개의 트랙중 선택한 것은 “하루루 폭포 트랙” 트랙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일단은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와이탕기 기념관의 비싼 입장료(1인당 25불) 때문에 안 가기로 하고 나니, 시간만 널널한지라,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낼만한 곳도 필요했고 말이죠. 저희가 선택한 하루루 폭포트랙은 편도 5km짜리로 한 시간 반이 소요되고, 온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트랙이라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왕복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트랙이니 반나절 소요거리로는 왔다~입니다. .. 2015. 9.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3- 드디어 맛보게 된 부추꽃. 저희는 뉴질랜드에서 다시 봄을 맞고 있습니다. 여행하기에는 조금 쌀쌀한 날씨라는 이야기죠! 성수기인 여름이 여행하기에는 딱 좋은 때이니 말이죠. 이번에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제 가방에 챙겨왔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자반과 무말랭이 김치 1kg. 사실 전 배추김치보다는 무김치 그중에서도 깍두기랑 무말랭이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들어올 때 챙겨온 것이 바로 무말랭이 김치 1kg. 마침 저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 주변에 부추 꽃이 만발인지라 이번에 오래도록 먹고 싶던 부추 꽃을 남편이 보는 앞에서 요리로 승화시켜서 먹었습니다. 요리라니 표현이 쫌 그렇고.. 사실은 요리에 약간의 장식으로 사용했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봤던 뉴질랜드 부추꽃이 만발이였습니다.^^.. 2015. 9. 17.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