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이야기435

오스트리아에는 공짜로 즐기는 여러 가지 강좌가 있다. 제목을 써놓고 보니 모두에게 공짜인건 아닌 것도 같고, 맞는것도 같습니다.^^; 저는 지난 가을에는 독일어 코스 강의를 두개나 들었습니다. 원래 강의료는 95유로인데, 60유로짜리 상품권 제출하고 한 강의당 35유로씩 내고 들었죠! 이번에는 시내까지 가기도 귀찮고 해서리.. 집 근처에서 하는 강의 신청을 했습니다. 태보와 필라테스 강좌를 신청했는데, 강의료는 강좌당 60유로입니다. 이 두 강의를 2장의 상품권으로 계산하니 실제로 제가 낸 돈은 없습니다. 무료로 강의를 즐기게 된거죠! 이번에 듣게 된 두 강의의 영수증입니다. Volkshochschule폴크스호크슐레(시민대학이라고 보시면 되실 듯..)에서 하는 강의 중에.. 필라테스와 태보 강좌는 1주일에 한 번 12번 강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제.. 2012. 4. 11.
오스트리아에는 과외가 없다? 독일에 사시는 한 블로거가 “독일에는 꼴찌도 대학에 간다"라는 비슷한 이름으로 책을 출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꼴찌도 대학에 가니, 유럽에서는 그 옆나라인 오스트리아도 비슷한 환경이겠지? 하시는 생각이 드실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꼴찌가 대학에 갈수 있을까요? 정답은..절대 못 간다!!입니다. 과외가 없이는 말이죠!! 한국만 공부 빡세게 하고,과외에, 방과후에 가야하는 학원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 곳 오스트리아에서도 과외하는 곳이 있답니다. 거리 곳곳에 과외 간판이 보이는걸 봐서는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겠죠.. 사실 제가 아이가 없어놔서리 과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알 길이 없었답니다. 독일어를 같이 듣는 중국아낙이 과외에 대해서 얘길 하더라구요. 오스트리아에서는 Nachhilfe낙힐페로 불.. 2012. 4. 11.
오스트리아에도 삼겹살 있다. 한국인이 한국을 떠나서 살게 되면 가장 그리운 것 중에 하나가 한국음식입니다.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에서 먹던 음식들을 그리워하고, 현지에서는 똑같은 것이 아닌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찾아서 먹게 되기도 하구요. 자! 오늘은 여러분께 오스트리아에서도 삼겹살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는 포스팅입니다. 얼마 전에 그라츠로 오신 교환학생 한분이 문의를 해주셨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을 초대해서 삼겹살파티를 하고 싶은데, 어떤 고기를 사야하는지... 자! 설명 들어갑니다. 삼겹살은 위의 돼지 5번 지역인거지요! 독일어로는 일명 Bauchfleisch 바우흐플라이쉬 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삼겹살뿐이니 다른 지역은 그냥 통과하겠습니다.^^; 수퍼에서 나온 전단지를 참조해보겠습니다. 물론 이 삼겹살.. 2012. 4. 11.
오스트리아의 유치원 비용 한국에서는 유치원 원비를 부모의 수입과 상관없이 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오스트리아에서는 부모의 수입에 비례해서 유치원 원비를 낸답니다. 그런데.. 2011년 가을부터 3살~5살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이 전에 비해 늘어납니다. 한달에 2300유로(세금 공제후)를 받을 경우, 4살짜리가 유치원에 갔을 때 내야하는 금액은.. 반나절(간식 없이) 은 한 달에 96유로 반나절(간식 포함)은 한 달에 151,29유로 종일반(간식 포함,7~10시간)은 한달에 215,29유로 예전 제도에 비해서 더 내야하는 비용이 반나절(간식포함)은 연간 1,272,84유로를 종일반(간식포함,7~10시간)은 연간 2,040,84유로를 더 내야한답니다. 5살은 원래는 무료로 유치원을 이용.. 2012. 4. 10.
직업과 가정: 이중부담을 짊어진 오스트리아 여성들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은 불평합니다. 남편이랑 똑같이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오면 또 살림을 해야 하고, 아이까지 있는 경우에는 아이의 공부까지 봐줘야 하고... 혹시.. 우리나라에서 사는 한국인만 이렇게 생활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외국에 살고 있는 주부들은 이렇게 살지 않을텐데..하시는 생각을 하시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성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돈도 벌어야 하고, 집에 오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도 돌봐야 하고. 오스트리아의 주부들이 매일 겪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기사입니다. 사무실에서는 분주하게 일하고, 상사에게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고,서둘러 장을 봐야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려와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2012. 4. 10.
일년에 14번의 월급을 주는 나라! 오스트리아 얼마 전 신문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슈타이어막(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에 사는 직장인들은 15번째 작은(액수의) 월급도 받게 될지 모른다는... 지금까지 제가 항상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이 Stiertmark슈타이어막이라고 설명 해 드렸는데.. 거기가 어디쯤되남? 하고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서 살짜꿍 사진한장 올립니다. 위사진에 초록색 부분이 두 지역입니다. Kaernten케언튼 과 Steiermark슈타이어막! Graz그라츠가 있는 지역이 슈타이어막입니다. 그리고 비엔나는 저기~ Wien이라고 보이시죠? 그라츠와 빈의 거리는 자동차로 달리면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시댁이 있는 LInz린츠도 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오스트리아도 별로 크지 않는 나라입니다. 이거.. 2012. 4. 10.
그라츠의 교도소에 있는 사랑의 콘테이너(Kuschelnzelle) 그라츠 Karlau칼라우 에 있는 한 교도소에는 죄수가 면회객과 서로 신체적 접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죄수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아니지만요..) 신문에는 Kuschelnzelle 쿠쉘른젤레 라고 나왔는데, 사전에 나오는 의미는 아래와 같지만.. 저는 제 맘대로 “사랑의 콘테이너”라고 해석했습니다.^^ kuscheln 누구 (무엇)에게 밀착하다 , 몸을 부벼대다 Zelle (1) 작은 방 , 독방 “나는 그 섹스공간이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듭니다. 내게는 이곳의 그것(섹스?) 이상의 것이니까요!”하고 이 곳의 이용권을 가지고 있는 15명의 모범수중 에 한명이 얘기를 합니다. 지난 4월 이후로 6주에 한번은 교도관의 감시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들을 만나서 손도잡고, 안.. 2012. 4. 6.
그라츠의 교통요금. 제가 살고있는 그라츠의 교통요금에 대한 얘기입니다. 여러 가지 차표중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차표는 … 1시간용 1.90유로, 1시간용을 10개로 묶어놓은 것은 16.80유로. 24시간용 4.20유로 , 1주일용은 10.70유로 ,한 달 권은 36.40유로. 6개월짜리는 186유로, 1년짜리 정액권은 336유로 6개월,1년짜리 정액권은 평일은 오후6시가 넘으면,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한 명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2명이 같은 정액권으로 이용가능하다는 얘기죠!!) 그라츠를 떠나 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못 보던 기계가 전차 안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차나 버스의 운전기사한테 가서 표를 샀었는데.. 이제는 전차 안에 기계로 가면 됩니다. 못 보던 관광객용 3일짜리 표도 눈에 띕니다.(9.90유로) 아! 기계에 위에.. 2012. 4. 6.
그라츠의 소리없는 데모 그라츠 무어강변에는 지난해부터 소리없는 데모중입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Help 도와주세요~" 라는 깃발과 명복을 비는 빨간 양초통! 원래 저 빨간 양초통은 묘지에 갈때 가져가는 양초입니다. (성당에 가도 돈은 더내면 저 빨간통의 초를 켤수도 있구요.) 그리고 강변의 다리의 난간에 아래와 같은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원래는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강변이였는데.. 무어강에 수력발전소를 세운데나 뭐래나? 하더니만, 강변의 나무들을 다 깍아내고 있는중입니다. 무어강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랍입니다. 저는 처음에 강변에 자전거도로 만드는 줄 알았답니다. 차타고 지나가다가 강변에 갈닦는거 보고는 "자전거도로를 여기까지 만드나봐~"했더니만, 제 남편 저를 한심한듯 쳐다보더니 "자전거도로가 아니라 수력.. 2012. 4. 6.
나를 열 받게 한 잘츠부르크의 교통요금!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에 린츠에 가서 시부모님과 린츠에서 자동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잘츠부르크에 Christkindlmarkt 크리스트킨들막트(성탄절 전에 열리는 시장)에 갔었습니다. 시엄니가 그 전에 “네가 크리스마스 전에 오면 우리 같이 잘츠부르크에 구경 가자!”하셨었었거든요. 비엔나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우리집 양반의 의견은 듣는 둥 마는 둥~ “우리 집에 가자!! 엄니, 아부지랑 같이 잘츠부르크가자!”고 우겨서리... 나의 잘츠부르크행은 이루어졌답니다. 그렇다고 한번도 잘츠부르크를 안 가봤나?하면 그것도 아닌디.. 성탄시장은 또 다른 볼거리가 있을까~ 싶어서 가기를 원했던 거죠! 그렇게 시아부지 차를 타고 시부모님과 우리부부가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시내 한복판까지 들어가면.. 2012. 4. 6.
돌잔치, 백일잔치가 없는 나라, 오스트리아!! 얼마 전 짧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에서의 짧은 휴가를 즐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던 중, 옆 도시에 살고 있는 남편의 대학(기숙사)동기를 살짝 만났습니다. (제가 이친구들의 결혼식을 블로그에 전에 올렸던지라 아마 이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라츠에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에 사는 친구이고, 원래 이곳에서는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도 1년이 지나도록 전화도 만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서로 소식이 없으면 “잘살고 있다부나~”하게 되는거 같구요. 이들이 결혼한 2008년도(맞나?)에 만나고 이번에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차피 돌아오는 여정에 있는 도시인지라 깜짝 방문을 하게 된거죠!! 우리들의 깜짝 방문에, 이들은 우리에게 깜짝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를 낳았으면 소식이라도 줄 .. 2012. 4. 6.
동네 쇼핑몰에서 하는 Fasching파슁 행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태리 버네치아에서 하는 가면축제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모르시는 분이 더 많나?) 그라츠에서 왕복 버스요금 50유로 내면 당일치기로 구경할 수 있었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우리 동네(자전거로 5분, 걸으면 20분) 쇼핑몰에서 한다는 베네치아 가면축제에 가기로 했습니다. 멀리 이태리 베네치아까지는 못 갔지만.. 그래도 동네에서 한다는 것은 꼭 챙겨서 봐야하는거죠! 오늘은 3월5일! 행사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2시! 오후에 가면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 일단 오전 11시 것을 보기로 하고, 주말에 아침 챙겨먹고서 열심히 걸어서 갔습니다. 행사내용은.. 베네치아(냄새가 풍기는 듯한) 시장이 서고,Ensemble San Marco앙상블 산마르코?? 이건 뭔지 모르지.. 2012. 4. 6.
그라츠에 있는 상점들 월세는 한달에 얼마? 서울에서도 명동은 땅값이 가장 비싸다고 하죠? 제가 살고 있는 그라츠에도 땅값이 비싼 곳은 있습니다. 물론 명동의 땅값에 비하면 껌값에 해당되는 가격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도 아니여서 시내에 가게는 얼마나 하는지 사실 전혀 알 길이 없답니다. 이런 제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딱 하나죠! 신문^^ 그라츠에서 가장 가게세가 쎈 곳은 Herrengasse헤렌가세와 시청앞 광장이 뽑혔습니다. “그 헤렌가세가 어디 있는데?”하시는 분들은 위에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의 거리가 헤렌가세입니다. 이 길의 좌측끝에 시청이 있고, 시청광장도 있죠! 이 거리 양쪽으로 있는 가게들이 제곱미터당 100유로의 월세를 내야한다는 얘기인거죠! 30 제곱미터의 가게라면 한달에 300.. 2012. 3. 31.
그라츠에 거지있다. 한번이라도 그라츠를 방문하신 적이 있으시다면 시내 중심가인 헤렌가세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아니, 유럽의 관광도시에 웬 거지래?" 하는 생각을 하신 적은 있으신지요? 오늘은 일요일! 대부분의 거지들도 휴일을 즐기느라고 나오지 않는데, 이 아줌마는 일요일도 근무중이십니다. 사실 토요일인 어제는 그라츠 시내에서 거지가 구걸 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는 데모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데모에는 거지뿐만 아니라, 야당(정치가들),사회복지사들 등등 몇 백 여명이 모여서 데모를 했던 모양인데, 저는 아쉽게도 그 시간에 시내에 있었음에도 보지는 못했답니다. 이들의 데모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라츠의 국회에서 앞으로는 거지들이 시내에서 구걸을 못하게 하는 법안이 통과가 되었답니다. 그동안 시내를 다.. 2012. 3. 31.
그라츠에서 열리는 자전거타기 행사 그라츠에는 올 여름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행사가 한달에 한번씩 있답니다. 거리에서, 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나도 참가하려고 인터넷 신청을 하려고 했었는데.. 내컴에 문제가 있는지 번번히 실패를 했었답니다. 오늘은 5월25일 Kormann Tour가 있는 날!! 예약도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예약 없이도 참가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에 시내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편에게 “나 자전거타기행사에 간다~잉!” 했더니만, “손목도 안 좋은데 가지말지???”하는 반응이였답니다. “자전거를 손목으로 타남???(사실은 손목에 무리가 가죠!!^^)” 했더니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허락을 해줍니다. (굳이 허락은 아니고,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집에 없으니 걱정할까봐 전화를 했던거죠!) 올여름에는 4월~8월까지.. 2012. 3. 31.
그라츠 구시가 한복판에서 한밤의 무료영화를 즐기다. 한국에 있을 때도 여름동안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하는 콘서트를 보러 다니곤 했습니다. 폴포츠가 공연 했던 날에는 오후4시부터 시청 앞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린 덕에 젤 앞에서 폴포츠의 얼굴을 볼 수가 있었고, 오페라 갈라 쇼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4개의 중요한 대목만 모아서 하는 공연도 봤었구요. 그라츠에서 여름 동안에 시내에서 하는 무료 행사가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빼먹지 말고 찾아다니면서 봐야하는 거죠!! 6월30일~8월6일까지 진행되는 한밤에 무료로 영화 보는 행사!! 몇 주 전부터 신문에 이 행사에 대한 광고를 몇 번 나왔답니다. 대충 독일어로 된 영화는 놔두고 라도 몇 개 영어로 된 영화제목이 보입니다. 7월5일은 슬렘독 밀리어네어 7월19일은 뉴욕, 아이 러브 유! 8월2일은 추억의 영화인거죠!!.. 2012. 3. 31.
성폭행, 성추행을 당하는 오스트리아의 이주 청소년들! 우리나라에서는 “이주노동자”란 단어가 많이 일반화 되어있죠! 우리나라에 취업을 목적으로 이민 온 외국인들! 유럽에서는 Migranten 미그란텐(이민 온 이주민) 이란 단어가 많이 쓰입니다. 이주 청소년은.. 가족들과 함께 이민 온 청소년을 지칭하게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 시기에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또한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오늘 신문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주 청소년 중에 4명중에 한 명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합니다. 성폭행을 한 가해자는 대부분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구요! 이주청소년 하면 남녀를 포함한 말이지만, 이 신문에 난 Bursch란 단.. 2012. 3. 30.
마약의 도시! 그라츠 제가 살고 있는 그라츠는 문화의 중심도시이면서 마약의 중심도시입니다. 평소에 신문에 마약에 대한 기사가 나도 나랑은 별로 상관없는 일이라 신경을 안 썼는데.. 제가 자주 애용하는 곳이 나오니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게 되네요. 그라츠는 여러 유럽도시와 마찬가지로 화장실 사용하는데 사용료를 냅니다. 화장실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아주머니를 모른체 할 수가 없으니 주머니에 있는 잔돈을 꺼내주는 것이 시초가 됐던 모양인데 (내 생각에^^), 이제는 화장실 사용료가 50센트(약 800원선)로 정해진 모양입니다. (마시는 물 값보다 물을 버리는 비용이 더 드는 유럽입니다.) 그라츠 시내에서 내가 애용하는 무료화장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야코미니 플라츠(광장)에 있는 맥도날드 2층에 있는 화장실도 애용하.. 2012. 3. 30.
그라츠 Adventmarkt 어드벤트맠트(성탄시장) 구경하기 1 오늘은 용감하게 오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자(12월12일)의 따끈한 소식이라는 얘기입니다.^^)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성탄시장이랑 시내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아보려구요. 하루 하루 미루다보면 성탄절이 다가오고, 그럼 Advent은 더 이상 영업을 안 하니.. 그라츠 시에서 만든 2010년도 Advent어드벤트(강림절-크리스마스 전의 4주간) 기간의 홍보책자입니다. 이 기간에 유럽의 각 도시에는 이 어드벤트를 구경하려고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가 엄청나거든요. 그라츠도 그 도시 중에 하나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그라츠의 시청사이고,그 앞으로 어드벤트 시장이 들어선답니다. 일종의 성탄선물을 판매하고, Glühwein글뤼바인(적포도주에 허브등의 양념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를 판매합니다. 어드벤트(강림절.. 2012. 3. 29.
그라츠 Adventmarkt 어드벤트맠트(성탄시장) 구경하기 2 그라츠의 관광안내서 뒤편으로 있는 공간에는 얼음조각이 들어서 있답니다. 11월27일~12월24일까지 진열되는데.. 한참 동안의 기간이 지났으니 많이 녹았겠지? 하는 생각과는 달리 멀쩡하게 있더라구요. 많은 관광객들이 얼음 조형물을 구경하러 옵니다. 조형물 앞에 하프를 연주하는 아줌마도 눈길을 끕니다. 앞에 있는 악보 앞에 빨간 주머니!! 여유가 있으신 분을 돈을 넣으라는 얘기인거죠! 얼음 조형물 앞에 와서 찍어봅니다. 아이예수와 마리아,요셉 그리고 동박박사 세 사람!! 저녁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이쁠텐데..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렇다고 추운날씨가 저녁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답니다. (그냥 이 사진으로 만족하시라...^^;) 시청앞 광장에는 어드벤트막트(시장)이 있다면.. 그 밑의 300미터 정도 떨어진 .. 2012. 3.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