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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성폭행, 성추행을 당하는 오스트리아의 이주 청소년들!

by 프라우지니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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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이주노동자”란 단어가 많이 일반화 되어있죠!

 

우리나라에 취업을 목적으로 이민 온 외국인들!

 

유럽에서는 Migranten 미그란텐(이민 온 이주민) 이란 단어가 많이 쓰입니다.

이주 청소년은.. 가족들과 함께 이민 온 청소년을 지칭하게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 시기에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아이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또한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오늘 신문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주 청소년 중에 4명중에 한 명은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합니다.

 

성폭행을 한 가해자는 대부분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구요!

 

이주청소년 하면 남녀를 포함한 말이지만,  이 신문에 난  Bursch란 단어는 소년들.

즉, 소년들이 당하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다는 말이죠!!

 

 

 

 

잠시 신문내용을 흟어보자면..

 

위협적인 현실, 슈타이어막(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의 청소년 성(sex)

이민 온 소년들은 이례적으로 자주 성폭행의 피해자가 된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에 응했던 남학생중에 25%가 이미 성추행(혹은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고,

적인 행위는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다고 말입니다.

 

처음에는 키스를 시작으로, 강제적인 성관계까지 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민 온 남학생들이 그런 종류의(성적인) 행위에 여학생들보다 더 자주 피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이거 이거 남자가 남자를 성폭행 한다는 얘기인디...^^;)

 

남학생보다는 적은 피해를 입는 여학생들이지만..

13%의 여학생들이 기억하고 싶지 않는 성폭행이라고 합니다.

 

이들을 성폭행한 범인들은 대부분 어른들 일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가해자의 61%이상이 같은 청소년들이라고 합니다.

(참 무서운 아이들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 설문을 했던 조사원도 상당히 놀랐다고 합니다.

 

성폭행의 가해들은 대부분 본인도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고.

외톨이에 극단적으로 자기가치 의식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알코올이나 마약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주 청소년들이 자주 이런 상황(성적인)에 부딪히게 되는 원인은..

성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이 온 문화나, 그들의 가정에서는 얘기 할만한 화제가 아닌거죠!

누구에게도 얘기를 못하니, 당하고도 입을 봉하고 있어야 하는거겠죠!

 

피해자들이 이런 종류의 폭력에 대해서 당당히 대항하지 못하니..

가해자도 안심하고, 계속해서 같은 행위를 하게 되는 거죠!

 

(한번 죽도록 맞더라도 대항해야 다음 번에는 안 당하게 된다는 얘기죠!)

 

성적인 폭행을 당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을 낮게 보는 이유는..

성인들은 이런 종류의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랍니다.

 

 

어떻게 성에 대한 정보를 얻느냐는 질문에..

 

여학생의 74%가 친구와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되고, 50%이상의 남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33%는 포르노필름을 통해서 라고 합니다.

 

무서운 10대는 한국의 일만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주 청소년은 이민 온 청소년을 말하는 거지만, 홀로 유학 온 청소년도 여기에 포함 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 아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려고 홀로 먼 나라에 보냈는데...

아이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이라고?

개인생활 존중하는 사회라고?

(나에게 해를 안 끼칠꺼라고?)

 

청소년들은 항상 예외라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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