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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06

오스트리아 노동청 인터뷰 완벽대비 우리 반의 100% 긍정 에너지를 품어내는 마리아(아르헨티나 아낙)가 오스트리아에 와서 처음으로 펑펑 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전에는 남들이 오스트리아 사람들을 비난하고, 오스트리아를 비난해도 항상 “아니다!”하면서 오스트리아인도 아니면서 오스트리아를 두둔하던 그녀를 울린 오스트리아 사람이 있었습니다. Maiz마이스 강의가 끝나는 시점인 내년에 오스트리아의 중학교 과정을 배우겠다고 티키(동갑내기 태국아낙)와 함께 BFI (여러가지 강의를 하는 사설기관) 에 등록을 하러 갔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노동청”에 (실업)등록이 되었냐고 물어 와서 둘이 나란히 노동청에 갔었다고 합니다. 일단 노동청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니 말이죠. “무료교육”이라고 해도 실제로 무료는 아닌 거죠. 사람 수에 따라서 나라.. 2015. 1. 4.
나는 공공의 적 지금은 연휴기간이라 Maiz마이스에 나가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 마지막 강의(12월23일)를 하던 날이였나 봅니다. 그 전날 카리타스 입학시험(필기,면접)에 최종적으로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날 BFI(다른 사설 학원)에서 제 일을 봐주던 분이 제 Stammheim슈탐하임(정해놓고 실습 가게 될 요양원) 에 문제가 있다는 전화를 하셨었는데, 수업시간 중에는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 놓았던지라 못 받았었습니다. 나중에 녹음된 통화를 들어보니.. 그분은 이미 2014년 업무를 마친 상태이고, 2015년 1월7일에 새로 업무를 시작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러니 내 문제가 생긴 “슈탐하임”은 새해가 되어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겠죠. (문제라면 “슈탐하임을 하게되느냐 못하게 되느.. 2015. 1. 3.
오스트리아 법 알아보기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Maiz마이스 라는 단체는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이민 여성들을 위해서 독일어 코스를 저렴하고 강의하고(1주일에 2번 3개월 과정의 독일어 코스를 단돈 25유로에 모시고 있습니다. 단 문제라면 단체 자체가 별로 체계적이지 않아서인지 선생이 아프면 휴강에 들어가거나 다른 선생이 두 반을 합쳐서 강의를 합니다.) 난민(젊은 남녀)들을 위해 중학 과정을 가르치고, (여성)이민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강의를 하고, 제가 지금 받고 있는 강의처럼 "사회복지,건강쪽의 직업교육을 받으려는 이민여성을 위해 사전교육"을 시키기도 하죠! 그외 이민여성을 위한 상담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Maiz의 웹사이트를 캡쳐했습니다. 아! 인신매매로 유럽에 입성한 아프리카 여성이나 매춘으로 살아.. 2014. 12. 30.
결혼 알려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시청 제가 가지고 있는 버릇 중에 하나는 어디를 가도 읽을거리를 챙겨서 나옵니다. 그곳이 슈퍼마켓인 경우는 전단지이고, 시청이나 도서관이면 여러 가지 읽을거리를 챙길수 있죠. 린츠 중앙역 뒤에는 둥그렇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Volkshocuschule볼크혹슐레라고 불리는 곳으로 일종의 “시민대학”인데 외국어를 포함한 여러 가지 강좌를 시간대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죠. 이 시민대학 건물에 딸린 도서관은 책은 많지 않지만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 있어서 가끔씩 이용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과월호의 경제지를 무료로 가져가게 두기도 하고, 때로는 그달의 경제지를 두기도 합니다. 이곳을 오가면서 챙기는 여러 가지 책자중에 끼여 있던 것이 바로 린츠시청의 관보입니다. 저는 한국에 살 때도 서울시.. 2014. 12. 28.
할슈타트 현지인들은 아시아 관광객을 어떻게 생각할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관광지 중에 손꼽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호수들이 모여 있는 지역인 “짤츠캄머굿” 그중에서도 “할슈타트” OOE Nachrichten에서 발췌 할슈타트에 대한 포스팅을 2번에 나누어서 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46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http://jinny1970.tistory.com/1454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이번에는 할슈타트 주민들은 엄청시리 몰려오는 아시아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을 한 시간여 구경하고 바쁘게 떠나는 아시아 관광객들은 이곳에 대해서 말합니다. “평생에 한번은 꼭 와서 봐야하는 풍경”이라고 하는 .. 2014. 12. 27.
오스트리아의 검정고시, Hauptschule 합슐레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를 포함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때에 다니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검정고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속성으로 배우기를 원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졸업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죠. 자! 그럼 외국에는 우리나라의 “검정고시”같은 제도가 존재할까요?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이런 제도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야간에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속성과정이 아닌 3년을 제대로 다녀야만 한다고 했고, 이건 속성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검정고시는 아닌거죠! 이번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오스트리아에도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고등학교 과정은 저녁에 3년을 배워야하지만, 중학교 과정은 속성으로 1년 만에 가능하다고 .. 2014. 12. 26.
관광객 넘치는 12월의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장 유럽의 12월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볼거리들이 넘칩니다. 사실 그 “볼거리”라는 것들이 몇 번 보고나면 겹친다는 걸 알게 되지만, 도시마다 약간씩 특색이 있는 걸 가만 한다면, 유럽의 12월은 도시마다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가장 하이라이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크리스마스 시장”이라 함은.. 11월말부터 크리스마스 바로 전인 12월 23/4일까지 열리는 시장으로 도시의 크고작은 광장에 이 시장이 들어섭니다. “크리스마스”시장이라는 이름답게 대부분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장식품들(유리, 나무, 플라스틱등등의 수공예품)이 많이 팔리고, 그 외 이런저런 먹을 꺼리를 비롯해서 겨울용품(모자,목도리등)들도 등장하고, 크리스마스랑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악세사리들도 등장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 2014. 12. 25.
비엔나 거리에서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저희 가족이 비엔나에 3박 4일 동안 다녀왔었습니다. 그곳에서 있었던 즐거운 혹은 새로운 일들을 포스팅 해야 하는데, 비엔나와 관련해서 올리는 첫 번째 포스팅은 제가 받은 선물이야기입니다.^^ 제가 비엔나 거리에서 운좋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 가방에 담긴 것을 받았으니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희가 비엔나에 머무는 3일내내 비만 내렸습니다. 아시겠지만 겨울의 비는 춥고, 처량하고, 특히 관광객에게 비는 관광에 전혀 도움이 안 되죠! 우산을 챙기자는 마눌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남편! 작은 우산하나를 덩치 큰 인간 둘이서 나눠쓰는 것은 한계가 있는지라, 잠시 비를 비할 곳을 찾아서 “맥도날드”로 가는 길! 여기서 잠깐! 비엔나에 맥도날드는 화장실 이용료 50.. 2014. 12. 24.
자주 보게 되는 입학시험 지난 7월에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온 후 벌써 3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첫 번째는 Maiz마이스의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위한 사전교육)면접이었고, 두 번째는 “BFI (독일어 및 여러 종류의 직업교육을 교육하는 사설기관)의 2년 과정의 요양보호사교육”에 응시하는 필기시험과 면접이 있었고, 이번에는 Caritas 카리타스의 “2년 과정의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에 응시하는 입학시험을 쳤습니다. 카리타스는 BFI처럼 사설 교육기관이 아닌 제대로 “요양보호사 과정”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입학시험은 일반상식을 포함한 독일어,수학(이 아닌 산수) 시험을 1차로 보고, 독일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2차로 독일어 필기시험도 치러진 후에 필기에 합격한 사람들만 바로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오고.. 2014. 12. 23.
나를 창피하게 만드는 내 동료들 Maiz마이스의 강의 스케쥴 중에 Rotes Kreuz(적십자)에서 하는 Erstehilfe 에어스테힐페(First Aid 응급처치)를 49유로 내고 듣는 과정도 있는지라, 마이스를 떠나서 린츠 시내의 적십자를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자주 볼수있는 오스트리아 적십자(Rostes Kreuz)의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광고입니다. 제 집을 자주 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랑 강의를 듣는 동료들중에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 몇 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같은 그룹이라는 이유로 제가 많이 챙피했습니다. 하루 4시간씩 4일동안(16시간) 수업을 한 강의실입니다. 지금은 쉬는시간 저녁에 집에 온 남편에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나 오늘 적십자에 응급처치 배우러 갔었는데, 동료.. 2014. 12. 15.
알바 권하는 오스트리아 사회 한국의 수많은 주부들이 가사과 직업을 병행하는 것처럼, 오스트리아의 주부들도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주부가 한국주부와 다른 것이 있다면 시간제 일을 하는 주부를 구하는 회사들이 오스트리아는 수없이 많다는 것! 대부분의 주부들은 하루 종일 일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오전이나 오후 시간에 일을 해야 하고 길어봤자 4시간짜리의 일을 구해야 합니다. 물론 주 5일 근무는 기본입니다. 이런 조건의 일을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을까요? 이런 조건으로 일을 하면 한국에서는 한 달에 얼마의 월급을 받을수 있을까요? 독일어 학원에서 만난 크로아티아 여성은 슈퍼마켓에서 일주일에 18시간을 일하고 한 달에 손에 쥐는 돈이 860유로라고 .. 2014. 12. 14.
Maiz 한 달간 나는 뭘 배웠을까? “사회 복지, 건강쪽의 직업을 선택하는 이민여성들을 위한 사전(직업)교육”이고 벌써 10회차(10년) 라고 해서 엄청시리 기대를 했는데, 그래서 내가 꼭 들어야할 강의라고 생각했었는데... 강의 5주차에 들어설때쯤 우리 강의를 주관하는 한 관리자가 “한 달간의 마이스 강의”라는 주제로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물어오니 다들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와서 독일어를 많이 배워서 좋아요~” “강사들도 친절하고 같이 배우는 수강생들도 친절해서 좋아요~” 대부분은 독일어를 많이 배워서 좋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듣는 강의는 독일어를 가르치는 강의가 아님에도 말이죠! 관리자가 나에게 질문 할 때쯤 제가 관리자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좋은 의견만 나왔는데, 저도 좋은 의견을 말.. 2014. 12. 10.
아시아 관광객들은 할슈타트에서 얼마나 머물까? Hallstatt 할슈타트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이곳을 들린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신문에 나온 시간은 사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짧습니다. 자기들의 고향을 등질 정도로 할슈타트 거주민에게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고마운 존재라기 보다는 귀찮는 존재인가 봅니다. 아닌가요? 비싼값이 집을 팔고 떠난 것일까요? OOE Narichten에서 발췌 연간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세계 각지(특히 아시아)에서 할슈타트를 보겠다고 찾아오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이 할슈타트에서 머무는 시간은 겨우 한 시간 남짓! 이 정도의 시간이라면 버스가 서자마나 뛰어나가서 호수 주변에서 사진 몇 장 찍고, 기념품 구경 조금 하다보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차 한잔 마실 시간은 없는 거죠!^.. 2014. 12. 8.
유럽의 겨울날씨는 여행하기 좋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 여행을 여름에 합니다. 이태리나 스페인, 그리스 같이 정말로 내리쬐는 태양이 겁나게 무서운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정말로 “내가 살 곳은 유럽이다!”라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한 조건들이 가득한 곳이죠. 문화면 문화, 풍경이면 풍경, 정말 환상적입니다. 여름이 유럽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는 하지만, 모든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답게 모든 것이 비싸고, 예약도 어렵고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수기를 피해서 유럽여행을 오려고 하죠!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을 찾아서 한겨울에 유럽을 여행하는 것도 유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아닙니다. 춥고 음산한 유럽의 겨울은 사진을 찍어도 그리 멋져 보이지않고, 구경한 곳보다 문을 닫아서 못본 곳이 더 많으니 말입.. 2014. 12. 4.
유럽가정의 크리스마스 필수 준비물 11월말부터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각 나라의 도시에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시장은 도시에 하나만 들어서는것이 아니라 넓은 공간이 있는 곳이면 역앞, 공원앞 상관없이 들어섭니다. 물론 이렇게 들어서는 장은 해마다 같은 장소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사는 린츠에서 시내에 2~3개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섰습니다. 아직은 이곳에 눈이 안 온지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이 제대로 실감 할 수는 없지만, 크리스마스 시장을 보면 그나마 조금은 느낄수 있죠. 눈이 안 와도 크리스마스는 온다는 것을! 크리스마스 시장은 도시의 광장에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고, 우리집 근처에 있는 커다란 쇼핑몰에도 들어섰습니다. 쇼핑몰 안에 기존의 상가외에 중간에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에 크리스마.. 2014. 12. 3.
오스트리아 우체국의 음식 기념우표 남편이 어딘가에 우편물 한 통을 보낸다고 마눌에게 부탁을 해왔습니다. 모든 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남편은 저희부부가 뉴질랜드에서 지출한 병원비도 이곳에 돌아와서 모든 영수증을 첨부해서 “건강보험공단”에 보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영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부부가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에도 저희는 “오스트리아 건강보험공단GKK”에 보험이 들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매달 100유로정도를 낸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해외에서 지출한 병원비까지 적용이 되는지라 비싼 뉴질랜드의 병원비를 이곳에 와서 환불을 받았었죠! 남편이 보내라는 우편물을 들고 우체국에 가서 무게를 달고 돈을 지불하는 동안에 제 눈에 띈 것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살짝꿍 속 내용을 보고나서 우체국 직원아저씨께 여쭤봤습니다. “이거 사진 찍어도 되.. 2014. 12. 2.
사진으로 보는 Hallstatt할슈타트의 관광 역사 2014년 10월24자 OÖ Nachriten 오외 나흐리히텐(신문이름)에 Hallstatt 할슈타트에 대한 기사가 났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저도 아직 할슈타트를 가 보지 않아서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 지역을 찾는 아시아 관광객에 대한 기사인지라 제 개인적인 호기심에 읽어볼 요량으로 신문을 따로 오려두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읽으려고 말이죠.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지역주민들은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매일 와서 돈을 쓰고 가니 고맙다고 생각할까 아님 귀찮으니 오지 않았음 좋겠다고 생각할까?" 신문에 난 할슈타트의 기사내용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회로 할슈타트의 관광 역사에 대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할슈타트.. 2014. 11. 30.
내가 주문한 교통반사 안전 팔찌 독일어 중급인 저는 이제 직업교육을 받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문제없는 독일어실력이지만 제 독일어가 막힐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멜이나 문서를 작성할 때는 쪼매 답답합니다.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이지만 말로 하는거랑 문서로 작성하는 단어들은 조금씩 다르거든요. 얼마 전부터 남편에게 부탁한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 나 이거 받고 싶거든. 이멜을 쓰고 싶은데 같이 쓰자(=도와줘!) 이 말을 몇 번이나 했었지만 퇴근해서도 항상 자정이 넘어서까지 자기의 일을 하다가 잠을 자는 남편인지라 웬만큼 긴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면 사실 도와줄 의지도 도와줄 시간도 없습니다.(남편이 뭘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제가 구독하고 있는 무료신문에.. 2014. 11. 29.
오스트리아의 요양원 시설과 하루일과 제가 40시간 실습을 마친 곳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역요양원입니다.특별하게 부자들만 오는 그런 요양원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완전 훌륭했습니다. 2009년도에 제가 한국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 의정부의 한 요양원에서 40시간 실습을 했었습니다.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건물 밖으로는 나갈 수도 없고, 기저귀는 정해진 시간에만 갈아주고, 목욕은 정해진 날 한꺼번에 단체로 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들을 씻어드렸고, 몇 사람이 함께 살아야 하는 방에서 생활하셨고 옥상에는 쪼맨한 꽃밭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 아주 열약한 환경의 한국 요양원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만큼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쯤은 한국의 시설도 조금 .. 2014. 11. 24.
넘은 줄 알았던 직업교육의 세 번째 산 제가 오스트리아에서의 직업교육을 꿈꾸면서 교육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직업교육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그 “2년 동안 풀타임(하루 8시간씩)으로 달리게 될 직업교육이라는 차”에 동승하려고 지금은 달리는 중입니다. 직업교육에 필요한 교육기관 입학시험을 필기와 면접을 보고 일단 합격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고비를 넘었는가..했더니만, 나를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고개! 40시간의 실습! 저의 실습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33 40시간의 실습을 끝냈습니다. 하루 10시간씩 4일 동안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실습을 마쳤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실습생인 나를 감시하는 눈들이 많았던지라 그냥 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 201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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