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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10

눈물나는 학교생활 겉으로 보이는 저는 에너지 120% 발산하는 상대방을 설득시키려는 어투로 말을 하는 아낙입니다. 전직이 선생님이였어요? 저를 처음 본 제 친구의 (오스트리아인)남편이 저에 대한 첫인상의 평이였습니다. 에너지 120% 발산하면서도 상대방을 설득시키듯이 말을 하는 어투가 바로 자기네 동료 선생님을 보는듯 하다고 말이죠. 네, 친구의 남편이 현직 중학교 교사였습니다. 그것이 칭찬인지 아닌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타인에 눈에 비친 저의 모습에 대해 처음 들은 평인지라 조금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그냥 웃더라구요. 그것이 동의를 뜻하는 것이지 아닌지는 묻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부정적이라고 한다고 해도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습관이나 말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2015. 3. 24.
유레일패스없이 즐기는 유럽여행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챙기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유레일패스” 가격이 싼것도 절대 아닌데, 이 패스만이 가장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전설 속에 있는 기차표죠! 저도 아주 오래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할 때, 이 유레일패스로 여행을 했습니다. 만 27세가 넘은 시점이였던지라, 2등석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유레일 유스패스는 나이 제한에 걸려서 살 수 없었고, 3개월 동안 유럽의 기차를 맘대로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유레일(1등석이용) 패스를 당시에 백만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유레일 패스만 있으면 기차를 맘껏,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줄 알았었지만, 현지에서 따로 예약금(만원상당)을 내고 예약을 해야 하는 구간도 있었고 말이죠. 지금도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레일패스.. 2015. 3. 23.
린츠의 무료 바느질공방, nähküch 내 쿠케 역시 정보는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살아가는데 편리한거 같습니다.^^ 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생기고 말이죠.^^ Maiz마이스의 교육중에 바로 그 알아두면 정말 좋은 장소를 알게 됐습니다.^^ 물론 알아두면 좋은 정보이기는 하지만, 린츠에 사시는 분들한테만 유용한 정보이지 싶습니다. 아~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거같기는 합니다.^^ 유럽은 인건비가 비싸죠. 그래서인지 뭐든지 남의 손을 거치면 가격이 훅~올라갑니다. 내 다리가 짧은 것인지 살 때마다 약간 긴 청바지! 길이를 접어입는 며늘의 청바지를 보신 어머니가 며느리 방에 오셔서 직접 청바지를 수거해가셨습니다. 줄여주시겠다고 말이죠. 참 저는 호강하는 며느리인거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바지 길이까지 줄여주시니 말이죠... 2015. 3. 21.
요새 뜨는 거리음식, 볶음국수 제가 한국을 떠나 살면 먹고 싶은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부분은 한국 거리에서 흔하게 먹게 되는 떡볶이, 오뎅, 순대같은 음식들입니다. 오스트리아에도 거리음식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처럼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이름과 크기가 다른 소세지들 뿐이죠!^^; 그렇게 소세지만이 유일한 거리음식인 나라에 터키사람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케밥이 거리음식으로 자리잡는가 싶었는데, 요새는 중국음식이 거리음식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와서 린츠에 살면서 보게된 린츠시내의 한 중국음식 임비스(간이매점?). 그 앞에 줄서서 음식을 사는 사람들과 그 주변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중국음식을 먹나?” 생각했지만, 제가 직접 그 음식을 사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2015. 3. 19.
카리타스, 우리반 사람들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요양보호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오스트리아의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우리 집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그리고 3주차 교육를 마쳤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요양보호사가 되는 과정이 멀기도 하지만(2년), 배우는 것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 방금 몇 과목이나 되나 세어봤더니 25과목입니다. 학기별로 시험이나 프레젠테이션을 25번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거죠.^^; 요양보호사가 되는 과정에서 해부학이 어찌하여 등장하고, 뼈 이름들을 왜 외워야 하며, 왜 세포분열을 배워야 하는지 모르지만, 일단은 시험을 봐야하니 열심히 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문제는 다 독일어로 배우는 거라.. 다시 오스트리아에 온지 8 개월차가 되가는 아낙에게는 숨이 벅찬 나날입니다... 2015. 3. 17.
슈탐하임의 진실 그리고 노예계약 제가 슈탐하임(실습요양원)을 잃는 과정에서 FAB의 여사님에게서 남편은 여러 가지 정보를 얻었었습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겨? 하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약간의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8 내 분실된 서류는 어디로 갔을까? http://jinny1970.tistory.com/1536 날 신의없는 인간으로 만든 현지인 남편이 질문이 많아서 그럴까요? 항상 내 일인데도 나보다 남편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탐하임(실습요양원)을 잃을 무렵에 그 여사님이 남편에게 했었다는 이야기. “슈탐하임에 따라서 다른데, 슈탐하임을 끼고 직업교육을 하게되면 직업교육이 끝난 후에 3년간 그 슈탐하임에서 일을 해야 한다. 만약 그 계약기간을 어.. 2015. 3. 15.
어이없는 부부싸움 직업교육이 들어가기 전에 AMS노동청에서 제 직업교육 계획서를 받았습니다. 사실 이 직업교육 계획서는 제가 나중에 받게되는 서류였는데, ALIS알리스에서 노동청에 보낸 서류를 제 상담사가 따로 복사를 해 줘서 알리스에서 안내를 받기 전에 2년간의 직업교육기간동안 몇 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죠! 2년 동안 직업교육 혹은 실습을 받아야 할 시간 3935시간. 이론교육 1320시간과 기본실습 1200시간외 슈탐하임(실습요양원)에서 해야 한다는 1415시간의 실습. 대충 계산해도 2년동안 제대로 된 휴가는 즐길 수 없다는 답은 이미 나온 상태! 공대 나와서 수학이랑 친한 남편이 뭔가를 열심히 계산을 하더니만 마눌앞에 내밉니다. 부가 설명없이 받으니 이것이 뭔가? 싶습니다. “이게 뭐야?” “Alis .. 2015. 3. 13.
온가족의 지원이 필요한 내 직업교육^^; 직업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ALIS 알리스에서는 자신들이 지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그 본사가 린츠시내도 아니고 Had Hall 이라는 곳인데, 교통편도 만만치 않습니다.^^; 알리스 본사에 가야한다고 말을 하니 남편이 말을 했습니다. “아빠한테 엄마랑 나들이 삼아서 가시자고 해!” “아빠가 은퇴생활자이시라고 해도 하루종일 바쁘신데..며느리가 그러면 안 되지!” “아니야. 아빠한테 가자고 하면 가실꺼야!” “됐네요! 버스타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면 돼!” 잠깐! 여기서 ALIS알리스가 뭐여?하시는 분들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536 날 신의없는 인간으로 만든 현지인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엄마,아빠랑 나들이 삼아서 다녀오는 것도 나.. 2015. 3. 9.
오스트리아 복지, 오스트리아 세금이야기 복지국가로 꼽히는 유럽! 그 한복판에 오스트리아가 있습니다. 북유럽의 복지만큼은 못하겠지만, 사실 오스트리아의 복지혜택도 다른 유럽국가에 비하면 꽤 수준 있는 복지입니다. 문제는 이 좋은 복지국가의 혜택을 모든 이가 누리지는 못한다는 사실이죠! 복지제도가 좋은 것은 좋은데, 실제로 어느 정도 돈을 버는 사람에게는 사실 복지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금은 겁나게 내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 여러분을 그 현실로 모시겠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세금을 안내는 월급의 한도는 얼마까지 일까요?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월급 한도는 딱 1190유로입니다. 월급이 1190유로라면 세금은 안 내지만, 사회(복지)보험은 173.33유로가 월급에서 빠지네요. 이 사회복지보험에 포함된 보험은 우리나라의 4.. 2015. 3. 4.
내가 몰랐던 직업교육 보조금의 정체 제가 받고자 하는 직업교육 “요양보호사”. 이 직업교육은 2년 과정이며 이론 1200시간, 실기 1200시간! “요양보호사”직업교육을 받는 2년 동안 직업교육생들은 노동청에서 생활비 지원을 받게되며, 슈탐하임(실습요양원)에서 한 달에 200유로의 보조비가 지급된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던 이 직업에 대한 모든 것이였습니다. 2년동안 2400시간 배우고! 노동청에서 한 달에 600유로+슈탐하임 지원비 200유로= 합이 800유로! 공짜로 배우면서 돈도 받는다니 절대 마다할 일이 없는 조건이였는디.. 실제로 제가 받아든 서류는 지금까지 한번도 언급이 없던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론도 1,200시간이 아닌 120시간이 추가된 1,320시간에, 실기시간도 1200시간이 아닌 그 두 배가 훨씬 넘는 2615.. 2015. 3. 3.
오스트리아 연인들의 사랑법, 돈따로 사랑따로, 제가 오래전에 병원 영양사로 일하는 40대의 노처녀를 남편의 회사동료와 맺어주려고 한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너무 수줍음을 타는 남편 동료가 전화를 하지 못해서 무산되기는 했지만 말이죠.) 이때 제가 어떤 남자 형을 찾는지 여러 가지를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소개받는 남자에 대해 바라는 사항이 몇 가지 되죠! 우선은 직업이 든든해야 하고, 학벌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집이 있으면 고맙고 등등등. 나이가 차서 결혼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일수록 현실적으로 조건을 제시하게 되는데.. 이 40대 중반의 노처녀 아가씨가 제시한 조건은 간단해도 너무 간단했었습니다. 1. 우선은 기독교인이였음 좋겠어. 같이 교회에 다닐 수 있게! 2. 직업이 있었음 좋겠어. 내가 집이 있고, 돈을 벌기는 하.. 2015. 3. 2.
날 신의없는 인간으로 만든 현지인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직업교육으로 가는 길에 쪼맨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 시련을 어렵사리 뛰어넘어서 다음 고개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뒤통수를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지금까지 말씀 안 드린 약간의 정보를 들여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이해하시는데 필요한 정보여서 이제야 알려드리는 점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뭔 말이여? 하시는 분들은 지나간 이야기를 조금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88 내 분실된 서류는 어디로 갔을까? 오스트리아에서 제가 받고자 하는 “요양보호사” 직업교육은 다른 직업 교육과는 약간 다른 제도인지라, 직업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충분조건 세 가지 (노동청 승인, 직업교육 학교, 실.. 2015. 2. 28.
독약 바른 개 먹이를 놓는 사람들 최근에 제 지인이 키우던 4개월짜리 건강했던 진돗개가 하루아침에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함께 산책을 하면서 가족처럼 함께 살았고, 3개월 동안 정이 잔뜩 들었었는데.. 점심 때만 해도 멀쩡했던 강아지가 저녁에 집에 와서 보니, 죽어있었던 일은 주인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였나 봅니다. “개집을 지어줬는데도 절대 안 들어가더니만.. 죽을 때를 알았는지,개집 안에서 죽어 있는 거 있지!” 모르는 분들은 “그깟 개 한 마리 죽은 것이 뭐 그리 대수냐?”할 수도 있겠지만, 가족으로 함께 살다가 잃은 사람에게는 “그깟 개 한 마리”보다는 훨씬 더 의미가 있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가슴 아픈 기억이 됩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누가 (독)약 바른 먹이를 줘서 그것을 먹고.. 2015. 2. 24.
오스트리아 가정교육 이야기 요즘 한국의 식당에서 난동을 치다시피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죠?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들 단속보다는 같이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가, 누군가가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야단이라도 치려하면, “당신이 뭔데 왜 내 귀한 자식에게 뭐라고 하냐?”고 큰소리 치고 말이죠. “내 귀한 자식”을 생전 처음보는 사람이 뭐라고 하면 열 받을 만도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하는 교육을 자기 자식에게 시키지 않는 것은 모르는 모양입니다. 제 지인중에 외국에서 한국식당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아이들 교육에는 관심이 없는 (한국인)부모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고 합니다. 테이블로 배달되는 뜨거운 돌솥들이 왔다갔다 하는 식당 내부를 뛰어다니는 것은 기본이고,(뛰어 다니다 음식.. 2015. 2. 21.
오스트리아의 페이스북 살인사건 저희부부가 뉴질랜드 길 위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저희의 페이스북 친구로 남았습니다.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뿐 아니라 저희의 그라츠 친구들도 이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시시때때로 페이스북에서 통해서 친구들에게 어떤 새로운 일들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을 하죠! 물론 그들의 최근 사진들도 자주 보게 되고 말이죠! 여행 중에는 페이스북에 저희부부의 사진을 자주 올렸던 남편이지만, 일상에 돌아와서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요즘에는 페이스북에는 되도록 개인적인 사진은 덜 올리려고 자제하는 편이구요. 아마도 너무 개인적인 정보는 올리지 말라는 남편의 조언 탓인 것도 같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한 페이스북.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는 없으면 섭섭하고 불.. 2015. 2. 19.
오스트리아 한 달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유럽의 한복판 “오스트리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곳중에 하나죠! 물가 비싼 유럽에서 한 달 살려면 도대체 얼마의 생활비가 드는지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사실은 신문기사를 컨닝 했다는..^^;) 앞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짧게라도 살아보고픈 분들에게는 이곳의 대충 생활비를 짐작하시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한 달에 1104유로이하를 버는 사람들을 “저소득층”으로 분류합니다. 이곳에서 살려면 한 달에 1200유로는 있어야 하는데, 1104유로면 최저 생계비에도 미달되는 금액이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왜 오스트리아에서는 1200유로를 최저생계비로 책정 한 것인지, 그 안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주간지 Weekend에서 .. 2015. 2. 18.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의 인연,레나테 요양원의 거주민들은 대부분 Dememz 데멘즈 증상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잠시 사전의 뜻을 찾아보자면.. 독일어 : Demenz ◎ (의학) (후천성의) 정신 박약, 치매(癡簞) 영어 : dementia [diménʃiə] 〖의학〗 치매(癡呆). 네, 한마디로 치매 어르신들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치매를 가지신 분들은 기저귀는 기본적으로 차고 생활하시는 분들입니다. 생각이 자주 외출하시는 분들이다 보니 화장실을 제때에 가는 것도 힘들거니와 자신의 배설물로 낙서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저귀도 앞에서 벗지기 못하게 뒤쪽에서 벗기는 식으로 착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치매 어르신이고 혼자서 활동이 가능하시거나 보조를 받아서 낮에는 밖에 나와 계시는데, 유난히 한 방에 있는 어르신(?)은 항상 침대에만.. 2015. 2. 14.
멋진 풍경이 있는 잘츠캄머굿 샤프베르크산 저는 개인적으로 걷는 것은 좋아합니다만, 등산은 별로입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남편이 말하는 “등산”하면 항상 새벽에 출발하는 까닭이죠!^^; 마눌이 싫어한다고 해도 남편이 하고 싶거나, 이미 계획이 잡혀 있는 것은 하는 성격입니다. 마눌의 찡찡되는 소리도 잠시 귀를 막고 있으면 금방 조용해지니 말이죠.^^; 포스팅 하겠다고 준비만 해 놓고 다른 것들 포스팅하다보니, 지금은 겨울입니다.^^; 저희가 등산을 한때는 지난 10월이 되시겠습니다.^^ 자! 출발하시기 전에 어느 산을 올랐는지 잠시 위치 확인하실께요~^^ 구글에서 캡쳐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잘츠캄머굿! “잘츠캄머굿”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드이슐”과 “할슈타트”만 있는 건 아니죠! .. 2015. 2. 6.
또 다른 실습과 드디어 갖게된 슈탐하임 저는 가끔씩 남편이 우러러 보일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존경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배울것이 많다는것을 항상 느끼죠!^^ 남편은.. 엄청시리 깐깐하고 따지기를 좋아하는데다가, 옆에 있는 사람 피곤하게 하기는 하지만.. 남편의 준비성 하나는 정말 끝내 주는거 같습니다. 제가 BFI(사설 교육기관)의 입학만 철썩 같이 믿고, Caritas 카리타스 에 입학시험을 보지 않았더라면, 저는 BFI에서 연결 해 준 실습요양원(슈탐하임)을 잃는 동시에 ‘직업교육의 기회’도 잃어야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중요한 직업교육의 삼박자! 배울 학교(BFI 혹은 카리타스), 슈탐하임(실습 요양원) 그리고 AMS(노동청)의 허가 노동청의 허가는 이미 받았던지라 배울학교(BFI)와 이곳에서 연결해준 슈탐하임만 있으면 직업.. 2015. 2. 3.
오스트리아 기업의 행복한 기증 제가 장을 보러 다니는 여러 슈퍼마켓 중에 한곳의 이름은 “Penny Markt 페니막트”입니다. 페니막트는 오스트리아 슈퍼마켓(체인점) 시장에서는 그리 잘 나간다고는 볼 수 없는 체인입니다. 그저 중간정도의 인기와 가격을 가지고 있는 슈퍼마켓이지만, 페니막트에서 일 년에 한두번 씩 진행하는 행사가 하나있습니다. 물건을 세일하는 그런 행사가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기증”을 유도하는 행사입니다. 대기업이 소비자들에게 “기증을 하게끔 유도한다” 어감이 조금 이상한가요? 하지만 정말로 그렇습니다. 단, 소비자들이 소액을 기증함으로 해서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정말 마다 할 일이 없는 행사이죠. 소액을 기증해서 기분좋고, 그 기증으로 인해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면 말이죠. 정해진 기간내에 ..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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