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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64-남편의 무선인터넷

by 프라우지니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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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은 인터넷 접속이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도시에 입성해야만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있죠!


도시에 들어가도 도서관에 들어갈 시간이 없다면..

마눌에게 인터넷은 절대 허용이 안 되는 거죠!


지난 2월 중순쯤에 제랄딘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했던 이래로..

지금(4월9일)까지 인터넷 접속이 정말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마눌이 매년 새해에 세우는 “새해 계획”중에 하나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매주 이메일을 보내기”

 

평소의 삶이였다면..

이 계획은 매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이룰 수 없는 계획입니다.

 

매주 이메일 쓰는 것도 불가능할 때가 있고(전기가 없으면..)

이메일을 써놓은들 인터넷이 없이는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죠!


인터넷 접속이 극히 제한적인 마눌에 비해서..

남편은 별일이 없는 한 매일 인터넷 접속을 합니다.


노트북이 고물이여서 자체 충전지에 충전이 전혀 안되는 마눌은 꼭 전기가 있어야만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것에 비해서 완전 새 노트북을 사 가지고 뉴질랜드에 온 남편은 전기가 없이도 자체 충전기가 두시간 정도는 버티는 거 같습니다.

 

 

 


전기 없어도 사용 가능한 노트북+ 무선 인터넷

 

남편은 전화가 터지는 모든 지역에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이 아니고, 정해진 용량 만큼밖에 못쓰기는 하지만 말이죠!


제가 지금 불평을 하고 있는거냐구요?

그건 아닙니다.


남편이 인터넷이 필요하면 연결해주겠다고 했지만..

내가 길 위에 살고 있는 건 내 가족(한국에 있는)이 다 아는 일이고!

 

따라서 전화불통지역이거나 인터넷 불통지역에 있을 때는 연결이 안 된다는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무소식이 희소식”인거구요.


사실 남편의 인터넷은 본국(오스트리아)에서 봐야하는 남편의 중요한 일에 필요한 것이니..

대단한 일(남편은 마눌의 불로깅이 심심풀이로 하는 장난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닌디^^;)도 아닌 블로그에 글 올리느라 남편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이멜을 쓰는 것도 사실 나에게는 중요하지만..

블로그에는 내가 예약으로 올려놓은 글이 매일매일 올라가고 있을테니..

나름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뉴스가 될 것이고 말이죠!


인터넷은 없지만 전기가 있는 곳에서 마눌은 지난 날짜들의 사진들을 챙겨가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열심히 써놓은 글은 저장해놨다가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지역에 가면..

한꺼번에 무진장 예약 글을 올리죠!^^


한달이 넘게 인터넷 접속을 못하고 있지만 마눌은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인터넷 접속을 못하고 있는 기간에도 전에 예약으로 올려놓은 글들은 매일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지금은 2013년 4월9일인디..

마눌이 지금까지 쓰고 있는 글은 2012년 12월의 일들입니다.


2013년 1월부터 출국하게 될 5월18일까지의 일들은 아마도 2013년이 넘어 2014년까지 계속해서 글이 이어지지 싶습니다.


Life in NZ 2012의 이야기는 2012년뿐 아니라(2012년 9월11일~연말 )

2013년(2013년 1월~5월18일, 다시 8월부터~ 연말까지)을 거쳐서

2014년(2014년 1월1일~ 출국하게 되는 날까지)까지 이어지지 싶습니다.


“라이프인 뉴질랜드 2012” 시리즈는 완전 장편시리즈가 탄생하게 될 거 같습니다.


아시죠?

제가 계속해서 이 장편을 이어갈수 있는 힘은 여러분의 댓글에 있답니다.^^


댓글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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