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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해외에 사는 한국인이 없는 재료로 후다닥 해먹는 비빔밥

by 프라우지니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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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다보면 하루 한끼 밥 먹는 것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게을러서 안 해먹는 것이 아니고??)

저도 밥 해서 냉동실에 넣어 넣고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먹는답니다.

 

오늘따라 매콤한 것이 먹고 싶은데..  점심때 집에 와서는 냉장고를 열심히 뒤져서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치즈 통에는 아직 얼음인 밥이 들어 있구요(냉동실에서 방금 꺼냈다는..)

오늘따라 다행이 야채들이 쫌 있습니다.  호박, 당근, 양파, 양상추

그리고 비빔밥에 빠지면 절대 안 되는 고추장!  거기에 깨랑 참기름까지.

 

자! 내열용기까지 준비했으니 이제는 밥 먹을 준비를 해야죠?

아직 얼음상태인 밥을 내열용기에 넣고, 400Watts에서 3분간 돌렸습니다.

 

 

썰어놓은 생 야채들을 밥 위에 올리고, 이번에는 900watts에서 3분간 더 돌렸습니다.

양상추는 나중에 비빌때 넣으려고 썰어놓은 상태입니다.

 

야채가 익어서 나온 내열용기에 썰어놓은 양상추 올리고, 고추장, 깨, 참기름까지 넣었습니다.

 

뭐 더 넣을 것이 없나 찾아보니 새싹도 보입니다.  몽땅 잘라서 넣었습니다.(새싹 비빔밥?)

 

 

냉동실에서 너무 오래 머물던 해물도 뜨거운 물에 살짝 대쳐서 넣었습니다.(해물비빔밥?)

 

자! 후다닥 만들어낸 비빔밥입니다.(해물, 야채, 새싹 비빔밥??)

 


외국에서 살면 한국 살 때처럼 냉장고에 밑반찬 해놓고 사는 것이 아니여서
아무거나 넣고, 고추장 넣고 비비면 되는 비빔밥이 불가능합니다.

 

오래도록 한식을 안 먹다 보면... 어느 날 생각이 난답니다.

이럴때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와 고추장만 있으면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사진을 보니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 만드는데, 야채 썰고, 전자렌지 돌리고.. 10분만에 후다닥 만들어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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