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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58-캠핑장 유기농 달걀 무인판매

by 프라우지니 201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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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시에 시골의 작은 캠핑장에서 만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시골이라고 해도 커다란 캠핑장에서는 절대 볼 수가 없기도 하죠.

 

바로 캠핑장 주방에서 무인으로 판매하는 유기농 달걀입니다.


캠핑장을 청소를 하러 오시는 아주머니의 집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고,

캠핑장 주인할배랑 친한 주변 농부의 집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죠!


 

 

카라메아 캠핑장에도 공동주방의 냉장고에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마당에서 뛰어놀면서 아무데나 낳아대는 닭의 알 사세요~”

“6개 들이는 2.50불, 12개 들이는 5불입니다.”


 

 

냉장고 안에는 돈을 넣을 수 있는 돈통과 달걀이 들어있습니다.

 

유기농 달걀답게..

낳을 때의 닭의 기분에 따라서 크기도 다양합니다.


자! 이쯤되면..

 

“수퍼에서 파는 달걀의 가격은 어찌되남?”

궁금하신가요?


수퍼에서 판매하는 닭장에 가둬두고..

24시간 불 켜놔서 정신이 외출한 닭들이 낳아대는 알들은..


12개 들이가 크기마다 다양한 가격이지만, 보통 크기의 달걀들은 12개 들이가 3불입니다.

 

대충 생각하셔서 닭장 알보다 2배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맞죠!


마당에서 뛰어노는 유기농 닭알이랑, 정신 나간 닭알이랑의 차이는..


별로 맛에 민감하지 않는 마눌은 노란자의 색으로 판단을 합니다.

유기농 닭알은 노란자가 정말 노래서 맛있게 보입니다.


닭알 4분 정도 삶아서 겉만 살짝 익고..

안에는 노란자가 줄줄 흐르는 상태로 소금 듬뿍쳐서 수저로 떠먹는 남편은..

유기농 닭알이 별로라고 합니다.

특유의 냄새가 난다나 뭐라나???


직접 돈의 지출을 하지 않는 마눌은..

항상 노란자 닭알(유기농?)을 선호하지만, 아주 드물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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