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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크로아티아 이야기

바다가 아름다운 크로아티아로~ Istra,Premantura로 10회

by 프라우지니 201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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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날은 밝았고…

 

난 변함없이 아침에 빵 사러 갔다왔고, 우리집 아침은 어제보다 쪼매 풍성합니다.

어제 사온 청포도와 무화과까지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아! 저 주황색은 뭐냐구요? 저건 울아부지가 정원에 직접 농사지으신 토마토입니다.

노랑,빨강,오렌지 다 토마토인거죠!

 

부모님은 캠핑장에서 걸어서 1시간 거리의 해변에 자리 잡으시고, 우리는 노 저어서 1시간 거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가 자리잡은 해변의 이웃들입니다.

이 지역은 생각나시려나?  까만약반도의 오른쪽으로 두군데 패인곳(요트가 정박중인)중에 작게 패인곳입니다.

 

 

우리해변 되겠습니다. (난 저런 곳에 궁디 베겨서 앉기 싫은디..) 아무튼 앞 쪽에 쪼매한 자갈해변도 있습니다.

여기서 쪼매한 공간이라도 있음 사람들이 우리앞에 앉을까봐 얼른 카누를 우리 앞의 공간에 놔두는 센스!!

 

 

 

우리의 왼쪽 이웃분들 되겠습니다. 보셨죠? 이리 벗고있는 사람들이 지천입니다.^~

앞쪽은 저분들이 볼까봐 못찍고, 궁디쪽 보일 때 얼른 한장 찍었습니다.

(남편은 내가 사진찍을 때 마다 굉장히 싫어하는디..나야 싫어하거나 말거나..별로 신경 안쓴다는..ㅋㅋㅋ)

저분들 애초부터 다 벗고 태운거죠~ 궁디에 수영복 자국이 없지요?

 

 

 

내가 하루종일 뭐하나 궁금하셨죠? 이 책을 내가 읽나 궁금하시죠? (참고로 아동도서임^^;)

이 책의 주요용도는 내 얼굴을 덮는거죠~

읽으려고 가지고 가긴 하는데, 하루에 한 장 읽습니다.(한권이 아닌..)

읽었던 곳 또 읽고, 또 읽고 (아무래도 더위 먹은듯..)

 

 

따로 놀다가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왔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노저어 가다보면 부모님이 우리 빨갱이카누보고 마구 손을 흔드십니다.

그럼 우리가 찾아서 오는거죠^^

 

 

울엄니 집(캠핑장)에 가실 준비 하시고 계십니다.

시아버지는 삼각수영복! 며느리는 비키니!! 같이 있을 때는 쪼매 민망해지기도 한답니다.

며느리의 똥배가 비키니로는 절대 가려지지 않아서리…^^;

 

 

울 부모님! 특히 아부지는 한 인물하십니다.

젊으셨을때는 정말 영화배우 같은 외모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남편은 왜 아빠를 안 닮아서는…쯧쯧)

 

사실 울엄니도 여자인물로는 딸리는 인물은 아니신데.. 엄마닮은 아들은 딸린다는...

참고로 내 시누이(여동생)은 아빠 닮았습니다. 이쁘다는 얘기죠^^

 

 

우리의 해변에서의 마지막 날 인거죠!

우리는 낼 다시 돌아가는 길에 내가 항상 노래 부르던 Rovinj(로빈)를 갈 예정이여서 해변에서 노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저녁은 이리 먹습니다. 중간에 샐러드는 알아서 퍼 드세요~

앞의 접시에 보이는 소스는 순한 겨자소스,매운 겨자소스+고추냉이(허연색)

저기 검은빵은 그라츠에서 사가지고 갔던 빵입니다.

 

 

 

저녁 먹으며 무지하게 행복해 하는 남편!

온몸도 먹고있는 바비큐 처럼 잘 탔죠?

(ㅎㅎ 사실 사진 제대로 안 찍으면 내가 계속 다시 찍어대는 통에 한방에 통과하려고 자기 딴에는 저러고 있는 겁니다.^^)

 

 

 

남편이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다가 가끔씩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나면 건져오는 물건(?)입니다.

저거 전복인거죠?

 

저걸 물에서 발견 했을때는 이미 저 안의 내용물은 분실(?)된 상태였구요~

해마다 한 두개씩 건져오는데, 이번에는 2개! 한 개는 내꺼,한 개는 엄마꺼!

(아빠한테는 시큰둥한데, 엄마한테는 무지하게 잘하는 아들입니다.)

 

여기서 궁금증 하나!

스노클링마스트(대롱달린) 쓰고 물로 잠수하면 대롱으로 물이 들어올텐데.. 그 물은 어쩌나?

수영 못 하는 나로서는 그것이 궁금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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